마술과 예술,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차원이 다른 클래스’의 매직쇼가 수원에서 펼쳐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극장에서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TRACK(트랙)’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이은결의 예술 인생 29년 속으로 초대한다. 이번 공연은 비현실적인 장면 연출에 머물렀던 기존 마술의 패러다임을 넘어, 현실을 표현하는 예술 매체로서 마술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장르의 경계를 허문 ‘TRACK’은 음악이자 그림이며 언어인 마술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이은결이 쌓아온 예술적 내공을 집약했다. 공연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퍼스트 액트(First Act)’를 시작으로, 다이내믹하고 스피디한 일루션 퍼포먼스와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더해 강렬한 몰입감과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특히 기존의 뮤지컬이나 콘서트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상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지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 티켓 가격은 R석 9만 9000원, S석 8만 8000원, A석 6만 6000원, B석 5만 5000원이며, 경기아트센터 누리집과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화려한
구리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구리한강시민공원 인라인 광장에서 ‘2026 병오년(丙午年)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새해 첫 해돋이를 맞으며 희망과 화합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새해 덕담과 타북 행사, 역동적인 살판의 대북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소프라노 정찬희와 베이스바리톤 김형걸, 구리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웅장한 북소리와 품격 있는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져 새해 첫 아침을 힘차게 열어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새해 박 터뜨리기, 붉은 말의 해를 주제로 한 포토존, 타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리시 자원순환 해설사협의회에서 시민들을 위해 따뜻한 차를 준비해, 새벽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병오년 새해를 시민과 함께 여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시작과 도전의 용기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통제와 안내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전공동아리 ‘아해다솜’이 지난 18일 총 16개 봉사동아리가 참여한 교내 2025학년도 혁신지원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 성과공유회'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아해다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맞춤형 지역사회 아이 키우는 지원을 목표로, 영유아와 예비부모, 초등학생·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유아교육 전공 역량을 살린 놀이·돌봄·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동아리다. 2025학년도 한 해 동안 아해다솜의 봉사활동 실적은 총 12회로, 누적 봉사자 수는 71명, 봉사대상자는 지역 보육·교육기관의 영유아와 초등학생, 예비부모 등을 포함해 약 983명에 이른다. 1회당 3~15명의 예비유아교사가 참여해 동화구연, 안전교육, 그림책 연계 체험놀이,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 및 진로 체험, 초등돌봄 및 영어뮤지컬 연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시립어린이집 영유아 안전교육 및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 ▲남양주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날’ 행사 및 ‘잇다, 놀다 가족한마당’ 지원 ▲청소년 대상 예비부모교육 및 진로체험 ▲초등학생 돌봄·진로 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프로그램 승인
다음 시즌 프로축구 K리그2로 강등된 수원FC가 김은중 감독과 동행을 마치고, 새 사령탑에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과 상호 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제6대 감독으로 박건하 감독을 선임했다"며 "구단은 풍부한 현장 경험과 확고한 전술 철학을 갖춘 지도자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이번 선임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랜드 푸마와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박건하 감독은 2007년 선수 은퇴 후 수원, 대한민국 U-23, 성인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 수원에서 감독을 역임했으며, 국가대표팀 코치로서 한국의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기여했다. 수원FC는 박건하 감독을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 돌입해 K리그1 복귀를 목표로 선수단을 빠르게 정비하고, 체계적인 시즌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박건하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 볼을 소유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며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승격을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중 감독은 2024시즌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2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는 K리그 감독
'1부 승격 삼수생'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새 사령탑에 이정효 감독을 선임했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을 제11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라고 24일 밝혔다. 그러면서 "명확한 축구 철학, 탁월한 지도 능력, 선수 육성에 강점을 가진 이정효 감독이 구단의 재도약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효 감독은 해외 구단을 비롯한 여러 K리그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수원의 간절함과 진심에 마음이 움직여 수원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뿐 아니라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의 지도력을 입증했다. 그는 2018년 성남FC,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현 제주 SK FC)에서 수석코치를 맡아 팀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2022년에는 K리그2에 있던 광주FC의 감독으로 부임해 역대 최다 승점(86점)으로 우승하며 K리그1 승격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광주의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 및 시민 구단 최초 8강 진출(2024-2025시즌)에 이어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우승까지 일궜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과 함께 곧바로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수원 관계자는 "모두의 염원인 K
화성특례시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 공사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를 일시적으로 전면 차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통제는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를 횡단하는 횡단 거더 가설(하선) 작업을 위한 조치로, 공사 시행자인 두산건설은 시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가장 적은 주말 야간 시간대를 선택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와 28일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는 수원 방향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차단돼 2개 차로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특히 거더 이송 및 거치가 이뤄지는 27일 오후 7시부터 28일 오전 8시까지는 천천IC부터 샘내IC까지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해당 통제 일정에 대해 현수막 부착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하고 있으며, 전면 통제 시간대에는 국도 98호선을 이용해 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전 구간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김기두 화성시 안전건설국장은 “통행 차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며 “인천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환경 캠페인인 ‘2025 환경 더 이상, 그린 Week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총 964kg의 탄소 저감 성과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공사의 주요 ESG 경영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활동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남양주 시민 및 남양주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플로깅(쓰레기 줍기) ▲물품 기부 ▲재사용 컵 사용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디지털 탄소 저감) 등 생활 밀착형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그 결과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을 통해 약 658kg, 플로깅 활동으로 약 278.7kg의 탄소를 저감했다. 특히 2523회의 재사용 컵 사용과 디지털 탄소 저감 활동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참여가 이어지며 시민들의 환경 의식 제고와 더불어 ESG 실천 문화 확산까지도 기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더했다. 공사는 이번 캠페인의 긍정적인 반응과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에는 해당 챌린지를 분기별 1회 이상 정례적
연천군은 지난 20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여행의 깊이와 의미를 되새기는 오재철 작가의 강연을 끝으로 한 해 동안 진행된 '다달이 인문학'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연장은 지역 주민들로 가득 차 강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강연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한 오재철 작가는 직접 촬영한 풍경 사진들을 스크린에 띄워 아름다운 시각 자료와 함께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과 철학이 담긴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오 작가는 신혼여행으로 떠난 414일간의 세계 여행기를 담은 '함께, 다시, 유럽'과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 다시 어딘가에서'를 출간하며 많은 독자에게 깊은 영감과 공감을 전한 바 있다. 작가는 KBS 1TV '인간극장'에도 출연해 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질문이 쏟아져 거의 한 시간 동안 활발한 소통이 이어졌다. 오 작가는 참가자들의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지난 23일 ‘화성도시공사 ESG 라운드테이블 발족식’을 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ESG 라운드테이블은 HU공사의 주요 이해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ESG 경영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 개선 과제 도출을 위한 자문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자문위원으로는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환경 분야에는 (사)미래탄소중립포럼 윤문무 사무총장과 화성환경운동연합 최오진 상임대표가 참여해 기후·환경 분야 자문을 맡는다. 사회 분야에는 화성시민네트워크 조희원 공동대표와 수원대학교 경영대학원 김호영 교수가 참여해 시민 관점과 ESG 전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더한다. 지배구조 분야에는 화성시청 균형발전과 장병순 과장과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용근 상임회장이 참여해 정책 연계와 지역사회 관점의 ESG 과제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화성도시공사의 ESG 경영 추진 방향과 향후 운영 계획이 공유됐으며, 자문위원들과 함께 ESG 실행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병홍 H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혜원(국힘·양평2) 의원이 지난 22일 인천일보 주최로 열린 '제10회 경기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예산정감부문 광역의원 대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의정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도의원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혜원 의원은 도 재정의 효율적 운영과 건전한 예산 집행을 위한 정책질의와 예산심의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에 대한 문제 제기, 성과중시의 예산운영 유도, 재정운영계획에 대한 구조적 개선 요구 등은 도의 재정건전화에 기여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지방자치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인 인천일보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수상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발로 뛴 동료의원들과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의 삶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나아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더욱낮게, 더 뜨겁게 일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를 전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의 힘 소속 도의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민생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향후 활동 방향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