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창민 영화감독 사망사건 수사를 위한 전담팀이 꾸려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지난 2일 구리경찰서로부터 송치받은 김창민 감독 상해치사 사건을 위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담팀은 박신영 형사2부검사를 팀장으로 검사 3명 및 수사관 5명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남양주지청은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해 의학적 전문성을 갖춘 검사의 의견 수사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신속하고 엄정한 보완 수사를 진행해 피해자에게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오전 1시 10분쯤 경기 구리시 수택동 한 음식점에서 폭행을 당해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김 감독은 자폐 성향이 있는 아들이 돈가스를 먹고 싶다고 하자, 새벽 시간 24시간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가, 옆자리에 있던 20대 손님들과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으며 폭행을 당했다. 목격자 등에 따르면 가해자 일행은 여성을 포함해 6명이었다. 이들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김 감독은 약 1시간 만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작년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숨졌다. 경찰은 김 감독을 폭행한 A씨 1명에 대해
광주시에 지구단위 계획 지정에 따른 개발 사업을 둘러싸고 때아닌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시행사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매입했던 땅이 최근 몇년새 천정부지로 가격이 치솟자 개발을 포기한채 매각에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시행사가 즉각 토지 매각을 중단할 것과 함께 당초 약속한 지역기반시설을 설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6일 광주시와 학동 3리 주민들에 따르면 학동지구 지구단위 계획사업 시행사인 (주)진우아이앤피 등은 광주시로 부터 2019년 말 학동리 산 140-1 일대 5만9067여 ㎡(1만7800여 평)를 산업형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받아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해 왔다. 이후 부지는 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 승인을 요청했으나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무산되자 시행사는 당초 계획을 변경, 2022년 말 지식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인허가 절차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진우아이앤피 등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민 편의시설 조성을 약속했다. 게이트볼장과 배드민턴장, 헬스장 등 생활편의시설을 포함해 마을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도시가스 설치비 지원 등을 하겠다고 했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MOU까지 체
화성시가 지역 경작지 무단매립 피해에 대해 수개월째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영농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6일 화성시와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법인(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양감면 송산리 일원 약 1만 3000㎡ 규모 국유지에서 화성시 허가를 받아 벼농사를 짓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매년 지역 노인복지관 등에 기부되고 있다. 그러나 계룡건설 하도급 업체가 사업장에서 발생한 흙·모래·자갈 등 토사를 경작지에 무단으로 매립하면서 올해 농사를 사실상 포기하게 됐다. 앞서 조합은 지난 1월 계룡건설 하도급 업체가 토사 등을 해당 경작지에 무단매립한 사실을 확인하고, 즉각 화성시에 계룡건설에 대한 행정처분, 토지 원상복구 등을 요청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문제는 화성시가 계룡건설에 원상회복 명령 처분 사전통보한 이후 업무 이관 등을 이유로 약 3개월간 후속 조치를 지연하면서 불거졌다. 이상배 국가유공자 보훈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농사를 못 짓는 상황이 지속되자 1월에 민원을 제기했는데 약 3개월이 지나도록 화성시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다”며 “계룡건설 측에 행정처분을 할법한데 의문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화
오산시가 화려한 음악과 조명,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벚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새로운 봄 나들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일 부터 5일까지 오산천과 시내 주요 벚꽃길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수준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야간 경관 조명과 음악의 조화였다. 어둠이 내린 오산천 변 벚꽃 터널에는 형형색색의 LED 조명이 켜지며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산천 일대에는 약 800여 개의 LED 조명이 설치돼 벚꽃길을 따라 은은한 빛을 더해, 야간에도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이날 축제의 정점을 찍은 불꽃놀이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행사 현장에서는 가수 황민호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봄밤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민들은 벚꽃과 빛이 어우러진 오산천 일대를 걸으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과거 인근 도시의 벚꽃 명소에 가려졌던 오산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벚꽃 도시’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주말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선거 구도는 이미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착돼 가고 있고, 선거에서 야당의 무기인 바람(風)이 일으킬 수 있는 상황도 아니며, 그렇다고 후보자의 역량에 기대를 걸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공천 과정을 보면 국민의힘이 애처롭다는 생각마저 든다. 공천 과정에서는 항상 잡음이 있어 왔지만, 이번 컷오프를 둘러싼 잡음은 잡음이 아니라 굉음 수준이었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에는 컷오프의 기준이 불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여론이 납득할 만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한 채 컷오프를 단행하니 당사자들은 반발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사법부로 문제를 가져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정치의 사법화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음에도, 지금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결정에 의하지 않고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정치의 본연의 목적은 갈등을 조정하는 데 있다. 사회적 갈등은 무한 투쟁으로 번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규칙이 존재하는 정치라는 이름의 ‘링’ 위에 사회적 갈등을 올려놓고 정당이 대신 싸워 줌으로써 사회적 갈등이 무한 투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런
부천역 일대에서의 소위 '막장 유튜버' 집결 예고에 지자체와 경찰이 긴장했지만 다행히 '노쇼'로 마무리됐다. 6일 예고된 시간인 오후 2시 부천역 북부광장은 평상시와 같이 통행하는 시민들이 지나갈 뿐 특별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3일 30대 여성 유튜버 A씨가 자신의 채널에 '4월 6일 ○○크루 1기 모집'이라는 글을 게시하자, 수년 간 이곳에서 엽기 행각을 벌이던 유튜버들이 다시 부천역에 집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A씨는 해당 게시글에서 "오후 1시 부천역 북부 광장. 부천의 왕이 되고 싶다면 도전. 법적·행정적 보호해 드림(아무나 다 가능)" 등의 내용을 공지했다. A씨는 전날인 5일엔 집결 시간을 오후 2시로 재공지하면서 이번엔 '이순신크루 창설'이라고 모임 개최 취지를 일부 변경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이순신 동상을 찍겠다"며 인천 남동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 허락 없이 출입했다가 건조물 침입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A씨는 이를 오히려 홍보 소재로 써 '이순신크루'라고 작명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유튜버 B씨도 6일 오후 부천역 광장에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B
건강한 숨은 특별한 약보다 매일 반복되는 식탁 위의 선택에서 시작된다. 기관지 염증을 달래주는 따뜻한 차 한 잔,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제철 채소들이 모여 외부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호흡기 면역력을 만든다. 지금 당장 실천하는 좋은 습관이 쌓여, 당신의 몸은 자연스럽게 가장 맑은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 알레르기∙호흡기질환, 지속적인 관리가 관건! Q1. 비염, 기침 등 알레르기 증상을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전형적인 증상(맑은 콧물, 발작적인 재채기, 코막힘 등)과 함께 원인 항원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기본적인 피부단자시험, 혈액검사 등이 있으며 추가로 비강유발검사, 비액세포검사 등이 있습니다. Q2. 알레르기비염을 방치할 경우 성인 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호흡기 검사가 있을까요? 알레르기비염과 천식은 만성적으로 기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 천식 유병률은 10~40% 정도로 보고되어 있어, 두 질환은 표적기관을 달리하는 ‘하나의 기도질환’으로 인식됩니다. 현재로서는 예방하기 위한 검사는 없습니다. Q3. 호흡기 점막을
성남시가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해 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성남시는 6일 전국 최초로 ‘성남시민 에너지 안심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6일 오후 6시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약 41만 세대주로, 세대당 10만 원씩 총 410억 원 규모가 투입된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시민 일상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며 “정부 판단을 기다리기보다 지방정부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생활 안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최근 약 3개월간 증가한 유류비 부담을 반영해 산정됐다. 신 시장은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한 만큼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자원 수급 불안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일 ‘국가자원안보 특별법’에 따라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상향 조정했으며, 원유는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는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각각 격상됐다. 실제 경기도 지역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74원에서 1943원으로 상승해 전쟁
안산시는 지난 5일 시 승격 40주년과 제81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 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는 ‘뿌리 깊은 40년, 숲으로 잇는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안산시의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푸른 미래 100년을 준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님들은 안산의 성장을 상징하는 의미를 되새기며 도심 내 녹지축을 잇는 왕벚나무와 관목 등 총 3250주를 식재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은 물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100년 안산 숲’ 조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를 식재하고 소원 달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40년은 시민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뤄낸 소중한 역사”라며 “오늘 심은 나무들이 단단히 뿌리내려 시민의 삶을 품는 100년 숲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훈 기자 ]
경기도가 ‘2026년 인권시행계획’을 수립을 발표하며 인권 보호 분야에 국가폭력 피해자, 의료, 디지털, 문화, 거주 등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기존보다 촘촘한 실행 체계가 마련돼 도민 인권 관련 사각지대가 줄어들고 보호망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인권시행계획은 도민의 일상에서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설계한 구체적인 실행 안내서”라며 “새롭게 발굴해 낸 분야별 사업들을 충실히 추진하고 점검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행정을 계속해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 제6조에 따라 도지사는 인권 기본계획에 따라 연도별 인권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 인권시행계획은 도에서 추진하는 인권 보호 및 증진 분야 사업의 계획을 집성한 것으로 이행 사항을 점검해 담당 부서에서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제3차 경기도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의 상생·평등·존중·포용 등 핵심 가치 중심으로 설계된 추진 방향에 맞춰 정책 목표 4개·추진방향 24개·정책과제 36개·세부사업계획서 119개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