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옛 연인으로 자신을 재벌 3세라고 속여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 씨가 교도소 내에서도 이중 연애를 하면서 다른 재소자들에 사기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히든아이'에서는 이름만 빼고 모두 거짓이었던 전 씨의 사기극을 집중 다뤘다. 그는 2018년부터 3년간 10여 명에게 3억여 원을 갈취해 2020년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는데, 당시에도 재소자들을 속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함께 수감중이던 범죄자를 상대로 임신한 척 속여서 편히 생활했으며, 남자 교도소 재소자와 펜팔하면서 혼인관계를 맺은 채 여자 교도소 내 외국인 재소자와 연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동생 사진을 이용해 여성들에겐 자신을 남성이라 속여 결혼까지 했고, 남성들에겐 여성으로 다가가 돈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파일러 권일용 씨는 "전 씨의 사기행각은 상상을 초월했다"며 "함께 수감생활을 하는 사기꾼을 상대로 임신한 척 속여서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편하게 지냈다"고 전했다. 전 씨는 과거 출소 후 펜싱학원에서 남 씨를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23년 8월 남 씨는 지난 2023년 8월 이
김준범(경기체고)이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쐈다. 김준범은 13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4점을 기록하며 3위에 입상했다. 본선에서 569.0점을 쏴 6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가장 높은 점수로 안착한 그는 결선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1위는 진승우(28점), 2위는 한정우(21점·이상 서울동산고)가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김준범, 안건, 이건영, 박지후로 팀을 꾸린 경기체고가 1669점으로 서울동산고(1686점)와 강사부고(1669점)에 뒤져 3위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기자 ]
NHN이 1분기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 소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지난해 발생한 티메프 사태의 여파를 어느정도 극복한 모습이다. 결제 및 기술 부문 사업의 성장이 NHN의 실적 확대를 견인한 가운데, 게임 부문 사업 성장이 둔화한 모습을 보였다. NHN은 성장 추세에 있는 결제 및 기술 부문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연내 게임 신작을 다수 선보여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NHN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01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전분기 대비 0.7%p 상승했다. NHN의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결제 분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NHN페이코의 B2B 기업복지솔루션 확대 및 NHN KCP의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페이코는 비수익 사업 정리를 통해 전 분기 대비 손실을 33% 줄였고, 기업복지솔루션 거래대금은 전년보다 24% 늘었다. 기술 부문의 약진도 눈에 띈다. NHN클라우드와 NHN두레이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Galaxy S25 Edge)'를 공식 발표했다.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의 슬림한 디자인과 함께, 고성능 AI 프로세서와 2억 화소 카메라 등 프리미엄 사양을 갖췄다. 13일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Galaxy S25 Edge: Beyond slim' 행사를 열고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두께 5.8mm, 무게 163g으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이다. 신제품은 슬림한 디자인과 함께 내구성도 강화했다.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하고, 전면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채택해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하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S25 울트라급의 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탑재해 사진 디테일과 색감 표현력이 강화됐고,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지원한다. AI 성능 역시 차세대
수원시가 '2025년 상반기 수원시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으로 9개 기관에서 총 35명을 선발한다. 13일 시는 수원도시공사 15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도시재단 5명, 수원문화재단 3명, 수원컨벤션센터 1명,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7명, 수원FC 1명, 수원시국제교류센터 1명, 수원시자원봉사센터 1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제출해야 한다. 채용 직렬, 시험 과목 등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1인이 1개 기관에 1개 분야만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다음 달 14일에 있다. 공통과목은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이고, 기관별로 전문 과목이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다음 달 24일 오후 2시 발표한다. 26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인성 검사를 해야 한다. 6~7월 기관별로 서류·면접 전형을 한 후 7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는 공공기관 직원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상반기부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하고 있다. 10월에 2025년 하반기 통합채용 공고를 할 예정이다.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시가 경기도 지자체 중 최초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자기가 뽑은 대통령을 탈당시키는 방식, 이런 것을 가지고 면책될 수가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경북 선대위 출정식을 마친 뒤 기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요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은 본인의 뜻”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우리 당이 윤 전 대통령 보고 ‘탈당해라, 하지 마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현재로선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서 탈당하라고 한다면 우리 당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들이나 어떤 분들이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킨다, 탈당을 원한다’고 하면 마치 우리는 괜찮은 것처럼 하는 모양이 될 수 있다”며 “우리 당이 다시, 민주주의의 원칙을 굳건히 확인하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다. 김 후보는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선 “계엄은 극단적인 선택 중 하나”라며 “그 방법이 옳았느냐 하는 부분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저는 그런 방식으로 부족했던 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
경기 침체의 그늘이 깊어지면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정부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에 몰리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 신청자는 12만 명을 넘었고, 이들이 안고 있는 채무는 20조 원을 돌파했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자는 누적 12만 5738명, 신청 채무액은 총 20조 31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0만 3658명·16조 7305억 원)과 비교하면 불과 넉 달 만에 신청자는 2만 명 넘게, 채무액은 3조 5000억 원 가까이 늘었다. 신청자는 올해 1월 10만 8387명, 2월 11만 3897명, 3월 11만 976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채무액도 1월 17조 5004억 원, 2월 18조 4064억 원, 3월 19조 3684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달 1조 원 안팎으로 늘고 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와 고금리 여파로 빚을 갚기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맞춤형 채무조정 제도다. 상환 능력에 맞춰 원금 일부를 감면하거나,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지금까지 3만 3629명이 ‘매입형 채무조정’을 통해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의 총 채무
경기도가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도내 민간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단독 신청이 아닌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제한된다. 이는 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도는 총 2개 단지를 지원하며, 1개 단지당 최대 120kW 상당의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 옥상형 설치 외에 동별 50% 이상 세대 참여 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도 지원한다. 사업의 세부 공고·신청 안내는 경기도청 누리집과 각 시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관리비 제로 아파트 비전’을 선포, 신축 아파트 80만 호를 대상으로 2040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이와 달리 기존 아파트 입주민의 태양광 활용 관리비 절감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아파트 옥상과 베란다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주
인천시가 내년부터 5년간 인천 청년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과 과업의 범위 등을 공유했다. 착수보고회는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의 주재로 이뤄졌다. 청년정책과 관련된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의 부서장들과 인천연구원, 인천도시공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 등 관계기관 및 청년들도 참석해 정책 추진 방향성을 논의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더가능연구소도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시 청년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인천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청년의 자립과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계획에서는 그동안 시가 추진해온 청년정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정책 환류 과정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청년의 생애주기 전반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으로 정책을 재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