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부평종합재가센터에서 근무한 첫 정규직 요양보호사 3명이 오랜 돌봄 여정을 마무리했다. 10일 부평종합재가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정규직 근무한 조인숙·박생용·박명옥 요양보호사가 정년퇴임했다. 센터는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일상돌봄서비스, 긴급돌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직영시설이다. 지난 2021년 문을 연 이후 요양보호사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2022년 9월 시간제 비정규직에서 전일제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센터는 자부심이 된 지 오래다. 박명옥 씨는 “힘든 일이 많았지만 동료들과 함께 공공기관에서 일한다는 자긍심과 보람·책임감으로 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천 첫 정규직 요양보호사는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처음에는 약속했던 정규직 전환이 미뤄져 절반 가까이 회사를 옮겼고, 남은 사람들은 노동조합에 가입해 약속을 지키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1년 6개월간 적극적인 협의를 이끌어낸 끝에 인천 첫 정규직 요양보호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정규직 요양보호사는 하루 8시간 근무하며 급여를 보장받는다. 대상자가 갑자기 서비스 일정을 취소하는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근무시간을 채우지 못해도 기본급
경기연구원은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 증가에 따른 분석 자료인 ‘의정부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지원 방안 연구’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전국 사회적 고립 청년 인구는 약 54만 명으로 2019년(34만 명) 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의정부시 청년(19~39세) 인구는 약 12만 명으로 전체 인구(46만 명)의 26.2%를 차지한다. 연구진은 고립·은둔의 원인 진단을 위해 의정부·수도권 청년 22명과 가족 8명을 대상으로 1대 1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청년 상당수가 ▲영유아기 방치·학대 ▲학교 내 따돌림 ▲의사소통 역량 부족 ▲정신건강 문제 ▲경제적 취약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부모의 과도한 간섭 등 공통점을 보였다. 다만 연구진은 참여자 대부분이 스스로 고립 상태를 인식하고 극복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현상 불만족에 의해 일시적으로 외부와 관계를 단절하는 ‘자발적 고립’과 생애 전반에 걸쳐 정서적 지지를 얻지 못해 사회화하지 못하는 ‘비자발적 고립’으로 구분했다. 자발적 고립은 학습·훈련 제도로 개선하고 비자발적 고립은 적극적 외부 개입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역사회 연대에 나섰다. 교육지원청은 10일 오전, 오포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광주경찰서,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 오포초 학생·학부모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사랑해요 친구야, 지켜줄게 너의 마음’이라는 따뜻한 슬로건 아래,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오포초 교직원과 학생회, 학부모폴리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학교전담경찰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밝은 인사를 건넸다. 특히 경찰은 ‘117 학교폭력 신고 방법’과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 요령’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캠페인을 계기로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6월 역대급 더위와 열대야에 대응해 냉감 소재 상품 수요 증가에 맞춘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여름철 무더위에 대응해 냉감 소재 상품과 관련 쇼핑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월은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달로 기록됐고, 주요 도시에서 열대야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발생했다. 이 같은 무더위에 따라 냉감 소재를 활용한 의류와 침구의 수요가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유아동 의류 브랜드 오르시떼와 무냐무냐는 각각 레이온스판과 텐셀 소재를 적용해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유아 장르 전체도 10% 이상 신장했고, 냉감 침구류 카테고리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양한 브랜드들이 냉감 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르시떼는 전 품목을 20%에서 50% 할인하고, 무냐무냐 유아동 내의류도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레쉬파인드 협업 이불은 PCM 신소재를 활용해 체온에 따라 열을 흡수하거나 발산하는 기능으로 수면의 질 향상을 돕는다. 세사, 코지네스트, 클레르하임, 닥스침구 등 주요
수원시보건소가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통해 관내에서 모기를 채집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수원시에서 올해 처음 발견됐다. 1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통해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고 지난해 처음 발견했던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빨랐다. 발견한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국에 분포하고 8~9월 가장 많이 나타나는 종으로 시에서도 매년 소수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 결과에 따라 지난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직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난다.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증상과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에 특화된 모기 감시·방제 사업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주민께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야외 활동 시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
남양유업이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 ‘43 챌린지’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건강한 루틴을 SNS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경품도 함께 제공된다. 10일 남양유업은 초고함량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를 주제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공유하는 소비자 이벤트 ‘43 챌린지’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는 개인 SNS에 건강 관련 이미지나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테이크핏 몬스터 1박스와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쉬크 헬스 스트랩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테이크핏 몬스터는 지난 5월 출시된 단백질 음료로, 국내 최대인 43그램의 단백질을 1병에 담았다. 기존 제품 대비 용량은 약 1.4배 늘어난 350mL로, 운동 후 섭취는 물론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 병 기준으로는 당류 1g, 지방 1g, 콜레스테롤 10mg 이하로 구성된 ‘3저 설계’에 186kcal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며, 초코바나나 맛으로 단백질 특유의 텁텁함을 줄였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을 SNS로 공유하는 잘파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구리경찰서는 10일 구리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주요 안건 8건을 심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위원장인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오미애 구리경찰서장, 신동화 시의회 의장, 최진만 구리소방서장, 남양주교육지원청 김명순 교육국장, 구리지역 협력단체장 등 총 17명이 참석해 지역 내 치안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회의에서는 ▲범죄취약지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보안등 설치 확대 ▲반려견 순찰대 협력 운영 ▲스마트정류장 내 비상벨 및 CCTV 설치 ▲한강공원 내 조명시설 확충 ▲전통시장 범죄예방시설물 설치 ▲여성 1인 가구 안심물품 지원 ▲사기 범죄 예방 홍보물품 지원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으로,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총 7억 8,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서 구리경찰서는 지난 7일부터 질서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통법규 위반, 광고물 및 쓰레기 무단투기, 노쇼사기, 무전취식 등 생활 속 무질서 행위에 대한 계도와 단속 등 치안정책을 추진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도의회는 황 위원장이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년 지방의원들의 대변인, 진짜 일할 일꾼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민주당 청년지방의원협의회장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출마 배경에 대해 “지난 제21대 대선 청년본부 수석대변인과 중앙선대위 청년대변인 활동을 하며 수많은 청년지방의원님들의 헌신과 성과를 더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의원들의 공백 없는 성장과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의 자산인 만큼 그분들을 든든히 섬기기 위해 협의회장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황 후보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만 45세 이하 기초·광역의원들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그 목소리를 당원과 시민에게 당당히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청년의원 의정활동 홍보 등 지방선거 지원을 위한 ‘2026 지방선거 청년의원지원단’ 신설 ▲민주당 청년 지방의원 성과발표대회 개최를 통한 청년의원 알리기 ▲청년 지방의원 활동 지원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청년 지방의원 국정홍보단 신설 등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전국의 대학RCY 회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전국 대학RCY 회원 180여 명이 함께하는 '2025년 전국 대학RCY 인도주의 리더십 캠프'를 강남대학교와 경기도 일원에서 오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춘에게 닿은 120년,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라는 주제로, 120년 역사를 관통하는 과거부터 대한적십자사의 현재, 미래 나아갈 방향을 조명하는 구성으로 이뤄진다. 특히 현수막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최소화해 친환경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서 회원들은 도내 독립운동 사적지 방문, 업사이클링 봉사활동, 아동 및 청소년 시설 방문 등 활동으로 인도주의 정신을 함양한다. 안주연 대학RCY 전국협의회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의 120주년을 기념하여 전국 대학RCY 캠프를 경기에서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대한적십자사의 역사를 공부하고 적십자 운동의 참여자로서 RCY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고 차세대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흥시는 지난 9일 14만 자원봉사자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시흥시 자원봉사센터를 대야동에서 시청 인근(새재로 13, 새오름빌딩 4·5층)으로 이전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다양한 밀착형 자원봉사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 지역사회를 잇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중심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번 센터 이전은 공간 재배치 뿐 아니라 지리적 불균형 해소, 주차 여건 개선, 자원봉사 공유공간 마련 등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시민 중심 자원봉사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새로운 장소에 둥지를 튼 시흥시자원봉사센터는 총 414.79㎡ 규모로, 자원봉사자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4층에는 교육실, 프로그램실, 자원봉사자 휴식 공간을 마련했고 ▲5층에는 사무 공간과 다목적실을 배치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편됐다. 박명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장은 “센터가 이전돼 자원봉사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 만큼, 자원봉사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들의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