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박물관의 소장 유물인 '앙부일구(仰釜日晷)'가 지난 20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해당 유물이 지닌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앙부일구는 세종대왕 시기에 처음 제작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시계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 제작본은 현재 전해지지 않지만, 조선 후기 제작된 약 10여 점이 남아 있으며, 이 중 5점은 국가 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국립농업박물관 소장 앙부일구는 전통 양식을 따르면서도 독특한 특징을 지닌 유물이다. 동지선 눈금 표시가 단순화돼 있으며, Y자 형태의 받침대와 금속 합금 비율 등에서 일반적인 형태와 차이를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앙부일구가 '열십자(十)' 모양 받침 위에 다리를 얹은 구조인 데 비해, 이 유물은 Y자형 삼족 구조를 갖추고 있어 희귀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 흥선대원군의 별장 '석파정(石坡亭)'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조선 후기 화가 이한철이 그린 '석파정도(石坡亭圖)'에는 앙부일구가 놓인 석대가 표현돼 있는데, 실제 석파정에 남아 있는 석대의 홈과 금속 부재가 박물관 소장 앙부일구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앙부일구
가평군이 음악 중심에 머물렸던 기존 공연에서 벗어나 연극 등 장르 다양화를 통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힌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전문 극단 툇마루의 대표작 '보고싶습니다'를 무료로 상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02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 1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연극으로, 한 인물이 과거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미 곁을 떠난 존재를 통해 함께했던 순간과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중년층에는 향수를, 젊은 층에는 사랑의 소중한 의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레트로 풍의 무대와 정감 어린 소품을 활용해 관객을 과거의 기억 속으로 이끈다. 바쁜 일상속에서 잊고 지낸 '순수함'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되새기게 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약 60분이다. 자세한 일정은 가평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이 24일 대북 접경지역인 인천 강화군 교동도를 찾아 치안 현장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과 소통했다. 교동도는 인천 내 대북 접경지역으로 황해도 연백군과는 불과 2.6㎞ 떨어진 곳이다. 이에 일정 구간부터는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에서 피난을 온 실향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오다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하면서 본격적으로 도시로 발전했다. 한 청장은 접경지역을 직접 살피며 안보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고 강화군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또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한창훈 청장은 “교동도는 대북 접경지역인 관계로 엄중하게 안보상황을 대비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접경지역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시흥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 목표 공시제’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2만8000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6년 일자리창출 세부계획’을 수립·공시했다. ‘지역고용 목표 공시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목표와 추진 전략을 수립·공표하고, 이행 성과를 다음 연도에 평가받는 제도다. 시는 이번 공시를 통해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실행계획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체계적인 이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청년이 모이고, 기업이 성장하며, 모든 세대가 함께 일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도시 시흥’을 2026년 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산업단지 고용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기업 경쟁력 강화 ▲취약계층 고용 확대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산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양질의 민간 일자리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부적으로는 총 495개 일자리 사업에 3222억 원을 투입해 ▲직접일자리 7886명 ▲직업능력개발훈련 1058명 ▲고용서비스 1만1306명 ▲창업 및 기업 지원을 통한 민간 일자리 확대 등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경제
양주시가 다음 달 1일부터 ‘2026년 양주시 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한다. 양주시 시티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해 양주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동안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양주의 역사·문화·자연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시티투어는 회암사지와 양주목 관아지, 온릉 등 역사문화 유적을 비롯해 장욱진·민복진미술관, 필룩스 조명박물관 등 감성 가득한 문화예술 공간과 송암스페이스센터, 청암민속박물관까지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을 연계한 8개 코스로 운영된다. 올해는 농촌마을 체험과 산행 프로그램을 확대해 체험형 관광을 강화했다.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 기념관과 황뱅이 수변산책로, 초록지기마을, 맹골마을 등을 연계한 전통 체험 코스를 새롭게 구성해 두부 만들기와 떡메치기 등을 체험하며 농촌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천보산·불곡산·북한산을 잇는 산행 코스는 울창한 숲길과 능선을 따라 걷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양주 5일장과 로컬푸드 직매장도 함께 둘러보며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직접 접할 수 있어, 장터의 활기와 지역민의 삶이 어우러진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천일홍축제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안성소방서가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하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안성소방서는 최근 안성향교 일대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수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집중 점검했다. 훈련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신고 접수와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현장 지휘체계 구축, 진화 장비 투입, 방화선 설치, 잔불 정리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특히 산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초동 대응과 기관 간 역할 분담, 장비 운용, 현장 지휘 및 통신 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산림은 물론 목조문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훈련도 병행됐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의 임무와 대응 절차를 재확인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련 과정에서
시흥도시공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복지제도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26년 가족친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KACE연합 소속 김민경 책임강사가 강의를 맡아 임직원 23명과 함께 심도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목적은 심화하는 저출산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이었다. 특히 기존의 양육 중심 지원 개념을 넘어, 1인 가구와 비혼 가구 등 다양한 가구 형태를 아우르는 포용적 복지 가치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일방적인 전달식 강의가 아니라,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참여형 강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내용은 ▲워라밸(Work-Life Balance)의 개념 이해 및 장시간 근로 영향 점검 ▲가구 형태별 맞춤형 삶 설계 전략 ▲가족친화 제도 사례 공유 및 활성화 방안 ▲몰입도 향상을 위한 밸런스 게임 등 양방향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동료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사는 향후 임직원 피드백을 반영하여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며,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인천시교육청은 24일 국립과천과학관과 우주천문 분야 진로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주천문 특화 시설 및 인프라를 활용한 학생 탐구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연계 학생 진로 탐색 및 교사 역량강화 연수 운영 ▲우주천문 분야 교육 콘텐츠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과천과학관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고 교사들은 최신 과학기술이 반영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구체화한다. 한형주 과천과학관장은 “전문 인프라와 콘텐츠를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우주전문 교육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미래 우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과천과학관과 협력해 탐구 중심의 학습 경험과 교사의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형 과학교육 모델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4월 4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곤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곤충표본 만들기’는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 ‘나비와 곤충 기르기’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곤충표본 만들기’ 프로그램은 곤충표본을 직접 제작하며 형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집중력과 성취감을 기를 수 있다. ‘나비와 곤충 기르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곤충을 관찰·체험하고 사육 방법을 배우는 한편 숲해설사와 공원을 탐방하며 나비와 곤충, 식물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회차별 14명씩 운영되며, 8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27일부터 인천나비공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곤충과 식물을 직접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장열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3일 시청 나눔방에서 하남시, 안양시, 시흥시, 화성시 등 4개 지자체 관계자가 통합돌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천시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올해 통합돌봄 본사업 시행을 앞두고 그동안 부천시가 축적해 온 사업 운영 경험과 추진 사례를 공유해, 타 지자체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천시 돌봄지원과와 소사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각 지자체 복지·보건 분야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천시 통합돌봄 추진 현황과 통합건강돌봄센터 운영 사례, 퇴원환자 발굴·연계 및 민관협력 체계 구축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과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제도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부천시는 지난해에도 28개 기관 105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벤치마킹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벤치마킹은 통합돌봄 본사업 확대에 대비해 보다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운영해 정책 확산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2019년 선도사업 시작 이후 보건·복지·의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