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중소기업중앙회, 홈앤쇼핑과 손잡고 중소기업 제품에 로켓배송을 적용하는 물류 협업 사업을 시작한다. 쿠팡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3자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출범식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은 쿠팡의 물류망을 활용해 빠르게 배송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비 절감과 배송 경쟁력 강화를, 쿠팡은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 구축을, 홈앤쇼핑은 고객 만족도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쿠팡은 9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해 성과를 분석하고, 2026년부터는 참여 기업과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중소기업 제품에 적용되면 판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양주시가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4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 조치와 사육이 제한되었던 농가들이 최근 재입식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돼지를 살처분했던 농가들은 단계별 청소, 세척, 소독 및 방역시설 보완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거쳐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였다. 시는 재입식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예찰과 농장 출입차량, 인력관리, 소독시설 운영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이번 재입식은 피해 농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시에서도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입식 조치를 통해 축산 농가의 회생은 물론, 지역 양돈산업 정상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마친 주문도 공공하수처리시설이 17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16일 강화군에 따르면 서도면 주문도리 일원에 하루 처리용량 7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3.43㎞, 맨홀펌프장 3곳, 배수설비 106곳이 설치됐다. 정비사업은 악취 제거 등 생활환경 개선과 인근 공공수역 수질 보전을 위해 추진됐다. 투입된 비용만 국비 46억 원, 시비 10억 원, 군비 16억 원 등 모두 72억 원이다. 공사는 2021년 7월 착공해 지난달 완료됐다. 군은 이후 한국농어촌공사와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물 합동점검까지 마쳤다. 정비사업으로 인해 각 가정 내 기존 정화조 시설은 폐쇄되고, 건축물 신축 시에도 정화조 설치 의무가 사라질 전망이다. 관리비용 건축 인허가 절차가 한층 수월해지는 셈이다. 박용철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도 미보급 지역에 대한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시 체육회가 ‘제2회 남양주시체육회장배 리틀야구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6개 팀과 관외 7개 팀 등 총 13개 팀, 153명의 선수가 참가해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눠 열띤 경기를 펼쳤다. 저학년부에서는 김포시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남양주키즈 리틀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남양주에이스, 남양주베스트, 남양주스페셜, 하남시 리틀야구단도 출전해 패기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다. 고학년부에서는 서울 중랑구 리틀야구단이 정상에 올랐으며, 남양주다산 리틀야구단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고양시, 성남시, 양주시, 오산시, 남양주한강 리틀야구단 역시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며 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대회 기간 동안 윤성현 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들이 함께해 선수들을 응원했으며, 선수들은 정정당당한 경기와 화합을 다짐하며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윤성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야구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선제적 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시흥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도 시흥시 수출기업 10곳과 만나 관세 여파로 예상되는 신용등급 하락, 대출 축소, 금리 상승 등 애로를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신용평가 기준 완화 검토와 함께 유동성 신속 지원, 금리 감면, 글로벌 현지금융 확대 등을 약속하며 “관세발 위기 극복을 위해 적시 유동성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피해기업 대상 수출금융·여신·외환수수료·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관세 대응 상담창구’를 전국 영업점에 신설하고, 본부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현장 컨설팅’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3조 원을 포함한 총 30조 원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안성소방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 예방 총력전에 돌입했다. 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추석 연휴 대비 화재안전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긴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주거취약시설·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화재 고위험 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실제 통계에서도 명절 안전의 중요성이 확인된다. 경기도 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 347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3명이 다치고 53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꼽혔다. 안성소방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불시 화재안전조사 ▲전통시장 현장 행정지도 강화 ▲노후아파트 화재안전 점검 ▲화재취약시설 안전정보 공유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전통시장 예방 캠페인 ▲언론 집중 홍보 등을 펼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라며 “市민들께서도 전기·가스 사용 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점검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
수원도시재단이 일상의 공간인 '골목'을 야간 문화 공간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이 가볍게 모여 먹거리와 함께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6일 수원도시재단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시민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아주대삼거리 인근에서 '수원골목야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주대 대학로 골목형상점가 점포들이 참여해 점포 내 메뉴 판매와 함께 가게 앞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현장 구매 영수증을 제시하면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는 MC가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어 배경음악이 흐르는 열린 공간에서는 시민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도 운영된다. 수원도시재단은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 전역의 다양한 골목형상점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골목야시장은 단순한 소비 공간으로 여겨졌던 골목이 시민과 상인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와 축제 공간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골목형상점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 주원초등학교는 친구사랑 주간을 맞아 전교생이 참여하는 ‘솔리언(solian) 또래상담자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주원초 Wee클래스 주관으로 또래의 고민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솔리언 또래상담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했다. 행사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 작성하기, 학교폭력예방 서약서 작성하기, 친구⋅사랑⋅ 우정에 관한 짧은 글짓기, 친구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포토존 사진 촬영 및 전시가 마련되었다. 이어 반별 인증사진 촬영과 간식 나눔 등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캠페인 기간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머물렀고, 활동 결과판에 모인 따뜻한 메시지들은 학생들의 마음과 교실 전체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래상담자 박O하 학생은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뻐다” 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더 가까이 들여다볼 힘이 생긴 것 같아요”고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의약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반복해 적발당한 상습 위반 업체가 20곳에 달하며 ‘K-뷰티’ 신뢰에 타격을 주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의원(민주·비례)이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최근 3년간 화장품 표시·광고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3회 이상 받은 업체는 총 20곳으로 집계됐다. 이들 업체의 위반 횟수를 합하면 89회에 달한다. 특히 행정처분을 5회 이상 받은 업체는 7곳이었다. ‘오가닉포에버’가 8회로 가장 많았고, ‘브랜드501’과 ‘디엔코스메틱스’가 각각 6회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은 의약품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꾸민 ‘의약품 오인 광고’ 유형이었다. 위반 20곳 중 18곳은 ‘의약품 오인 광고’가 적발됐고, 이 중 11곳은 ‘전문가 추천·공인’ 표방 광고까지 겹쳐 소비자 혼동을 유발했다. ‘디엔코스메틱스’ 등 4곳은 기능성이 인정되지 않은 원료의 효과를 거짓·과장 광고하다 적발됐으며, ‘알렉스’는 의약품 오인, 기능성 오인, 소비자 오인 등 세 가지 유형 모두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 업체 80%가 2가지 이상 유형을 중복 위반한 셈이다. 이에 따라 단순 광고업
가평군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 가평군지구 참사랑봉사회가 휴일인 지난 13일 주거취약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읍내1리에 거주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회원들은 주말 이른 아침부터 모여 도배지와 장판을 직접 제단하고 시공하며 낡은 주거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수혜자는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수리를 대신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집이 깨끗해지니 마음까지 환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인환 회장은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참사랑봉사회는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장석조 가평읍장도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휴일에도 주거 취약가구를 위해 애써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가평읍도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