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8일, 민선8기 공약 중 완료된 사업의 실효성을 확인하고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3회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갈매동 하나로프라자 8층에 조성된 어린이 체험장과 장난감도서관 운영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백경현 시장을 비롯한 해당 부서장, 기획예산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갈매아이사랑놀이터 내에 위치한‘어린이 체험장’은 지역 내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아이들의 감각‧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 가능한 시간제로 운영되며, 보호자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같은 공간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시설로, 육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양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현재 100종 이상의 장난감을 구비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과 간편한 대여 절차로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을 방문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갈매동은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가 많은 지역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파주시는 오는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6년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대상 사업은 시설원예현대화, 스마트팜ICT융복합 시설보급, 에너지절감, 농업에너지이용효율화(신재생에너지시설) 등 4개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채소·화훼·특용작물을 재배하며 자동화·고정식 재배시설을 운영하는 농업인 및 농업 법인이며, 지원시설은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작물 생육을 위한 원예시설 현대화 장비, 작물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제어시스템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냉난방시설 등이다. 사업에 대한 세부 지침과 추진 일정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추어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남명우 농업정책과장은 “본 사업은 시설원예농업 기반 확대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사업을 희망하는 많은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김포시 통진읍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선제적 발굴에 나서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통진읍 최근 맞충형복지팀 공무원들이 임대아파트 밀집지역과 원룸,노후 빌라 등에 복지 접근이 어려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조기 발굴하고 긴급 지원에 나서기 위해 가가호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부터 매달 임대아파트 등 공공주택에 자체 제작된 복지정보지인 ‘우리동네 복지통’을 배부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실제 도움이 절실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생계,의료,주거,심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이나 질병 등으로 외부와 단절된 채 살아가던 독거노인, 장애인,한부모 가정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에 정보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복지서비스 신청 및 의뢰 등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밖에 통진읍은 자체 커뮤니티가 부재한 원룸 밀집 지역 및 노후된 빌라를 대상으로 자석형 전단 홍보지 ‘희망메뉴판’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냉장고나 출입문 등 생활 공간 내 부착이 용이한 자석형 홍보물은 일상 생활속에서 복지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시 즉시 연락할 수 있는 주요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2024년 2급 생활 스포츠지도사 및 유소년스포츠지도사 자격 이론연수’를 시행한다. 10일 연수원에 따르면 본격적인 연수에 앞서 87명의 연수 교수 위촉 및 36개 기업의 현장실습교육기관 인증식을 진행했다. 이날 을지대 교수진을 비롯해 타 대학과 각종 체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체육지도사 자격에 필요한 기본 이론 소양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또 2025년 연수생들을 위한 연수교육을 준비하는 시간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이뤄진다.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 이론연수는 일반 과정과 특별 과정으로 나눠,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유소년스포츠지도사 자격 이론연수는 주중 및 주말 합반으로 300명이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이론 연수가 종료되면 지역 내 공공스포츠클럽이나 재활 센터, 스포츠 센터, 피트니스 센터 등 실제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을지대는 교육의 질 관리 및 우수한 지도법을 보유한 교수진들을 엄선한 만큼 연수생들의 교육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준수 연수원 위원장은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건강 유지
하남시가 위례신도시 일대에 출몰하는 오소리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7월 한 달간 엽견(사냥개)을 동반한 순찰을 시작하며 오소리 포획 및 출몰 차단에 본격 착수했다. 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내에서는 올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총 5차례 오소리 출몰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산책 중이던 시민 13명이 부상, 이 중 1명은 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10명은 파상풍 및 면역글로블린(바이러스 확산 억제제) 접종 등 치료를 받았다. 오소리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포획이 금지하고 있으나 시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긴급 포획을 결정했다. 포획된 개체 중 일부는 광견병 예찰 결과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후 하남 외곽의 대체 서식지로 방사됐다. 현재 성남골프코스와 인근 아파트 외곽지역 등 주요 서식지로 추정되는 지점에 포획틀 3개와 트랩 7개가 설치, 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오소리가 야행성이라는 특성에 맞춰 7월 4일~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10시까지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 2개 팀이 엽견을 동반한 순찰을 하고 있다. 순찰은 성남골프코스 북·
인천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이 2900여 명에 달하는 가운데 시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인천역사어린이합창단이 축하공연과 북한이탈주민의 아코디언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북한이탈주민 정착 유공자에 대한 시장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전체 참석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북한이탈주민 김영남 작곡가와 함께하는 서울로망스 오케스트라의 기념음악회가 이어진다. 기념음악회에서는 탈북민 김영남 작곡가의 북한이탈주민의 애향심을 담은 자작곡을 비롯해 아리랑, 백만송이 장미 등 13곡이 여성합창단과 솔로리스트,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에 맞춰 연주되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내건 이 한 문장은 단순한 정치 구호를 넘어 화성특례시 행정의 근본 철학이자 지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가 추진하는 ‘기본사회’는 시민 누구나 인간으로서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삶의 기반을 사회가 보장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출발한다. 정 시장이 말하는 ‘기본사회’는 기존의 선별적 복지나 일시적 지원을 넘어, 주거, 의료, 교육, 돌봄, 교통, 일자리 등 삶의 기본 조건을 모든 시민에게 공공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는 ‘기본소득‘과는 다른 개념으로 일정 금액의 지급보다는 사회 인프라 자체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구조적 변화를 지향한다. 그는 “개인의 노력 이전에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조건을 사회가 먼저 책임져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사람 중심의 행정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본사회의 청사진을 실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신혼부부 대상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1인 가구 및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소형 주택 공급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임대료 지원 및 주거 바우처 제도 ▲생활S
의왕시가 지난 9일 현대로템(주), 한국환경보전원과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헀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 이용배 현대로템(주) 대표이사,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화로 훼손된 ‘포일 습지’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해 멸종위기 양서류 등의 서식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을 위한 민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자연환경복원 대상지 제공 및 사업 완료 후 유지․관리를 맡고 ▲현대로템(주)은 5개년 동안 총 3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 복원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환경보전원은 복원 활동의 전문적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로템(주)의 ESG 활동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사업(4억 3천만원)과 연계해 오는 8월부터 △생태기반환경 복원을 통한 생물종 다양성 증진 △멸종위기종 서식 환경 개선 및 서식처 관리 △생태교육장 조성 및 시민 참여형 생태교육 운영 △생태계 모니터링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현대로템(주)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 있는 ESG경영 참여를 보여주는 좋은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인천 청년들이 10일 송도G타워에 모여 글로벌 무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제18회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는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 소재 대학생·대학원생과 시민 300여 명이 모였다. 유엔사무국과 더불어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주요 국제기구 8곳의 인사담당관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을 향해 각 기구의 채용, 인사제도, 주요 업무, 이력서 작성 요령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사전 접수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겐 현장 모의 면접도 진행해 실전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대행사로는 인천에 위치한 8개 주요 국제기구가 홍보 및 상담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상담과 최신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국제기구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강선주 시 국제협력과장은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전략적인 국제기구 유치와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진로탐색과 국제무대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안성시가 최근 마른 장마와 연이은 폭염으로 인해 하수관로와 집수정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깔따구 등 해충에 대한 선제적 방역에 나서며 시민 건강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깔따구 주요 출몰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약제 자동투입기 180개소를 설치하고, 총 31.8km에 달하는 하수관로에 대해 연무 방역을 집중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심지 하수맨홀과 집수정, 정체수 발생 구간 등 깔따구 서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사전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 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방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윤병선 과장(하수도과)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강우 부족과 폭염으로 하수관로 내 깔따구 번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약제를 활용한 집중 방역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와 생활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친환경 약제 투입기를 300개소로 확대하고, 하수관로 연무 방역도 55km까지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 과정에서 주민 불편이 발생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