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과 시민을 잇는 핵심 사업인 '고양문화다리'의 새로운 기획으로 2025년 고양문화다리 예술주간 '누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은 2020년부터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 지원사업인 '고양문화다리'를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해 왔다. 예술주간 '누리'는 창작 및 기획 활동 지원으로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를 돕고 시민들이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하는 기반을 마련한 '고양문화다리' 사업의 첫 번째 확장 시도다. 예술주간 '누리'는 8월 1일부터 7일 7일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지역 예술인과 시민 참여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예술주간 '누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무료 공연을 통해 예술 접근성을 크게 높여 시민들이 부담 없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며 지역 예술의 깊이와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첫 선을 보이는 고양문화다리 기획사업 예술주간 '누리'를 통해 시민들이 예술을 마음껏 '누리'고,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적 경험을 쌓기를 기대한다"며 "예술이 우리 삶에 스며들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든든한 다리
수원시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하면서 '소상공인증명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주차 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수원시의회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일부 개정된 '수원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달 24일 시의회에서 수정 가결됐고 이날 공포·시행됐다. 기존 조례는 전통시장과 그 인근 공영주차장만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까지 주차 요금을 감면하도록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감면 범위가 관내 전역으로 확대돼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폭염 대비 노면빗물분사시스템 본격 가동 시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과 빗물공급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관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서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리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가동한다.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 가동돼 온도를 낮춘다.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
가평군 가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제17회 가평읍민의 날' 행사장에서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행사 당일 운영한 협의체 부스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위원 허기순씨의 주도로 협의체 위원들과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빵사모)회원들이 손수 빵을 만들어 판매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단순 판매해 그치지 않고 정기기부 신청도 함께 받아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노재풍 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동참해 주신 위원들과 빵사모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조 가평읍장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수익을 다시 지역을 위해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나눔의 중심에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미국 방산업체 비리 의혹' 등을 주장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으로 1심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노력 없이 공중이 상당히 관심 가질 사안에 대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다만 유죄로 인정된 명예훼손 행위의 횟수, 동종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법정에서 공소제기 된 각 사실에 대해 '의견 표명에 해당하고 명예훼손의 고의나 비방의 목적이 없었으며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 법원의 증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소사실 중 1개 발언과 관련해 '돈을 수수했다'는 취지 부분에 대해선 피고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유죄로 인정한 안 전 의원의 발언은 "최 씨가 미국 방산업체 회장과 만났고, 이익을 취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안 전 의원은 2016년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서대문구 내 국가보훈대상 독거 어르신 지원을 위해 서대문구청에 후원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10일 현대이지웰은 서대문구청에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후원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됐으며 박종선 현대이지웰 대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서대문구 관내에 거주 중인 국가보훈대상 독거노인 약 100가구의 생활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대이지웰은 이번 후원 외에도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송죽원, 인왕노인복지관 등에서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내 자원봉사 동호회를 중심으로 홍제천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운영 중이다. 박종선 현대이지웰 대표는 “지역 내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와 복지 증진에 도움을 드리고자 후원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가 '우리경기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배분사업을 통해 경기남부 취약계층에 총 4억 4700만 원 규모의 여름나기 물품 키트 지원에 나선다. 1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오후 2시 시흥시체육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강기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나기 물품 키트 포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름나기 물품 키트는 간편식, 모기약, 여름이불, 쿨토시 등으로 구성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남부 저소득 취약가구 444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경기남부 21개 시·군 푸드뱅크, 푸드마켓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임 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해 혹서기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이번 지원이 도움되길 바란다"며 "시흥시도 폭염 대응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 협의회장은 "올해 여름은 극심한 폭염이 예상돼 각별히 건강에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여름나기 물품 키트로 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이겨내길 바란다"고 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운
구리소방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친환경 자동차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강사 초빙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현대·기아자동차와의 협력으로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의 보급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특수한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북부 권역 소방관서 중 첫 일정으로, 3일간 70여 명의 현장 출동 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 사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현수 엔지니어의 전문적인 이론 강의와 실습이 이루어졌으며, ▲친환경 차량의 종류와 특성 ▲고전압 배터리의 위험성 ▲고전압 차단 방법 및 비상조치 방법 ▲사고 대응 절차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각종 재난의 대응에 선행되어야 할 것은 소방대원의 안전이다” 며 “친환경 차량의 이해를 통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물론 대원 스스로를 보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가 이례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도로 살수차에 하수처리수를 재활용, 여름철 폭염과 열섬현상 완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그간 파주시는 도로청소와 살수작업에 하천수를 사용했으나, 올해 1월부터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나오는 처리수를 도로살수차 용수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본격 시행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물 공급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심각한 여름철 하천수 부족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물 절약 효과는 물론 안정적 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공급하는 하수처리수는 고도 정화 과정을 거친 뒤, 수질검사 기준을 준수한 안전한 물로, 파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약 500톤, 연간 약 12만 톤 이상 공급이 가능하다. 공공용(도로청소, 살수차 운영 등)에는 무상으로 공급되며, 민간 업체에는 톤당 390원의 요금을 부과하여 세외수입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 절약을 넘어, 폭염 대응·도심 열섬 완화·탄소중립 실현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정책”이라며 “시민 건강과 예산절감, 환경보호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재이용수 활용 범위를
고양특례시는 2025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53만 5800여 건, 1380억 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보유기간과 관계없이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토지 소유자이다. 이번 7월에는 주택 1기분(2분의 1)과 건축물분이 부과되며, 오는 9월에는 주택 2기분(2분의 1)과 토지분 재산세가 각각 부과될 예정이다. 올해는 개별주택 및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상승하면서 주택분 재산세가 전년 대비 소폭 인상됐다. 다만, 시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해서는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43~45%로 유지해 납세자의 세 부담을 최소화했다. 납부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납세자는 전국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고지서 없이 납부 가능하다. 위택스,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카카오페이, 페이코, 네이버페이), 가상계좌, 지방세입 계좌, 지방세 ARS 납부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납부 마감일에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인터넷과 ARS 납부가 지연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미리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며 “항상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시는 고양특례시 납세자 여러분께 감사드린
현대자동차 신동식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 5천대를 돌파하며 ‘판매거장’ 칭호를 받았다. 28년간 평균 178대씩을 꾸준히 판매해온 성과로, 승용 부문 기준 역대 22번째 등극이다. 10일 현대자동차는 신동식 세종청사지점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운영하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의 최종 단계로, 지금까지 승용차 부문에서 단 21명만이 이 칭호를 받은 바 있다. 신 부장은 1997년 입사 후 28년간 평균 178대를 꾸준히 판매하며 지난달 기준 누적 5천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전국판매왕에 올랐고, 연간 120대 이상 판매자에게 주어지는 ‘탑 클래스’도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달성했다. 신 부장은 “단순히 고객의 말을 듣기보다 고객 입장에서 고민하며 마음을 읽으려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5천대는 5천번의 인연이며 신뢰의 표현”이라며 “늘 처음처럼 겸손하게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일정 누계 판매 기준을 달성한 영업직원에게 칭호와 포상을 수여하는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2천대는 ‘판매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