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026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5명을 모집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주관하고 성남시가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보조사업으로, 성남 거주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구소는 △첨단바이오의학연구실 △응용분자생화학실 △AI신약개발실 △스크리닝플랫폼실 △사업운영실 등 5개 부서에서 총 5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생명과학·의약학·공학계열 전공 1~4학년 대학생이다. 인턴십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파스퇴르연구소(Institut Pasteur Korea)에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질병 연구, 신약 개발, 감염병 대응 등 바이오헬스 핵심 연구 분야의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며, 연구진의 멘토링과 과학 세미나, 연구 교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5주 기준 최대 150만 원의 활동비와 연구실 안전공제보험이 제공되며, 연구진의 1:1 멘토링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서는 2025년 11월 17일부터 11월 27일 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국힘·성남5) 도의원은 12일 경기도 해양안전체험관 예산이 사실상 수년째 동결되면서 근로자들의 처우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성환 도의원은 이날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대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해양안전체험관 예산이 33억 2500만 원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 도의원은 “인건비도 49명 기준 약 22억 원 수준으로 동일하게 편성돼 있다”며 “이 중 39명이 기간제 근로자인데 임금 총액이 수년간 동일하다면 물가나 최저임금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우려했다. 방 도의원은 또 “해양안전교육의 품질은 결국 그 현장을 지키는 사람들의 안정된 근로여건에서 나온다”며 “현재 예산 구성만으로는 직원들의 실제 임금 상승률이나 계약구조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 해양수산과와 평택항만공사는 해양안전체험관 직원 전체 임금 구조와 상승분, 5년 치 내역을 정확히 파악해 도의회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방 도의원은 “해양안전체험관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교육시설”이라며 “이곳에서 일하는 강사와 직원들의 정당한 보상과 고용안정
국토교통부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설 및 도로 살얼음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한 종합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국토부는 24시간 운영되는 제설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실시간 기상상황에 대응하고, 적설·결빙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폭설에 대비해, 국토부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130% 이상 규모의 제설자원을 확보했다. 염화칼슘·소금 등 제설제와 함께 제설장비 8100여 대, 제설인력 5600여 명이 동원된다. 고속도로나 주요 국도 중 교통량이 많은 구간 257곳에는 기상 예보 단계부터 제설장비 512대와 인력 553명을 사전 배치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 또한 제설창고 449곳, 자동 염수분사시설 1538곳, 제설함 7444개 소를 마련해 원거리 지역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로 결빙 취약구간 490곳(고속도로 195곳, 일반도로 295곳)을 지정해 결빙 방지시설을 보강하고, 야간(23~07시) 순찰을 강화한다. 필요 시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강설이나 급격한 기온 하강 시 제한속도를 20~50% 하향 조정해 미끄럼
화성특례시가 내년도 시정 방향을 ‘함께 여는 새로운 화성’으로 정하고,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균형 발전을 위한 예산안을 내놨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246회 화성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6년도 본예산안을 포함한 내년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6년도 본예산 규모는 3조 7523억 원으로, 올해보다 2496억 원(7%) 늘었다. 시는 “확장 재정을 유지해 민생 안정과 지역 성장 투자, 균형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2월 새롭게 출범하는 4개 구청 체제를 기반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미래와 함께,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 비전을 세웠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함께, 따뜻한 민생 ▲'미래' 함께, 도약하는 성장 ▲'균형' 함께, 빛나는 화성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민생 안정에 총 1700억 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대 규모인 1조 원의 지역화폐 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통합돌봄 서비스, ‘화성형 기본사회’ 구축 등 지역 기반의 생활 안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늘린다. 정부의 ‘AI 3대 강국 도
과천시민회관의 출입문이 ‘장애인 겸용 자동문’ 으로 교체 설치됐다.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자동문과 6개의 일반 출입문을 철거하고 ‘장애인 겸용 자동문’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시민회관이 다양한 연령층과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기존 출입구 구조는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보행이 불편한 이용자에게 안전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불편을 초래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규모 출입구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문 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기본권인 이동권 보장과 더불어 문화·체육 향유 기회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이 누구나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가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보호 활동에 나섰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2일 에너지 취약계층 2400가구에게 방한용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우리금융그룹이 2017년부터 9년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어오고 있는 ‘에너지 취약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시 주거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 세트,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을 전달해,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따뜻한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탰다. 물품 전달식에는 조준호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석진형 우리금융미래재단 팀장이 참석해 본격적으로 한파 대비 지원을 시작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기온 변화에 취약한 주거 취약가구가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 아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스토어’매장을 건립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케냐 정부 산하 부담가능주택위원회(AHB)와 손잡고 한국의 주택분양보증제도와 주택금융정책 노하우를 전수한다. HUG는 케냐 AHB와 주택분양보증제도 전수와 주택 부문 협력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HB는 2024년 제정된 ‘부담가능주택법(Affordable Housing Act, 2024)’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케냐 내 주택기금의 효율적 운영과 서민 주택공급 확대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세계은행이 주최한 ‘케냐·인도 도시개발 및 주택보증 스터디투어’에 참석한 케냐 대표단의 방한 일정 중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주택분양보증과 주택정책 지식공유, 실무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UG는 케냐 외에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개발도상국과 협력하며 한국의 주택금융정책과 분양보증제도를 전파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주택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 기반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윤명규 HUG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케냐 AHB가 해외 기관과 맺은 첫 공식 협력으로, 한국의 분양보증제도와 주택도시기금
연천군은 지난 12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핵심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덕현 연천군수는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 ▲동두천~월정리 전철화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경원선 전철 증차 운행 등 세 가지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고 인구 정착을 가능하게 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천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 준공 예정인 제3국립연천현충원 등 대규모 정부 재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지역경제의 전략적 전환기를 이끌 핵심 인프라”라며 “이는 대통령께서도 공약으로 제시하고, 연천 현장 방문 시 재차 강조하신 사안으로 국정과제에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김 군수는 “경기북부와 강원권 접경지역은 국가 안보를 위해 장기간 개발 제한과 군사 규제를 감내해 온 대표적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철도 인프라 부족으로 운행 횟수 제한·배차간격 지연 등으로 인한 통근·통
인하대학교는 최근 한창석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 소속 김광민·최아영 학생이 물속 난분해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몰리브덴 기반 산화철 촉매를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학생은 수막염과 패혈증 등 세균 감염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생제 메로페넴을 수계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몰리브덴을 도핑한 철산화물 촉매를 합성했다. 이를 과황산염과 함께 활성화해 높은 분해 효율을 구현했다. 특히, 개발된 촉매는 철의 자성을 활용해 촉매를 손쉽게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도산화공정에서 외부 에너지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과 지속성을 모두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최근 환경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의약물질과 난분해성 오염물질의 잔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면서 향후 환경기초시설에서의 적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논문은 '디오니시오스 디온 박사 추모 특별호(Dr. Dion Dionysiou Memorial Issue): 수처리를 위한 고급 산화 공정 혁신의 유산 기념' 특별호에도 포함된다. 디오니시오스 디오니시우 교수는 고도산화 분야 세계적인 연구자
동두천시가족센터는 지난 9일 구리아트홀에서 열린 ‘WECA 위대한 댄서’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WECA 세계교육문화원이 후원하고 구리시가족센터가 주관했으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족센터 중 7개 가족센터가 선발되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WECA 위대한 댄서’는 각 지역의 다문화가족이 K-POP 댄스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돋보인 경연의 장이다. 동두천시가족센터의 ‘뉴트로 유니버스(과거와 현재의 조화)’ 팀은 결혼이민자 자녀 14명과 부모 3명, 총 17명으로 구성돼 가족의 사랑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관객과 심사위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정숙 동두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참가자 모두의 노력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활발히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