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안데르손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수원종합운동장서 열린 수원FC와 대전 하나시티즌의 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FC의 3-0 승리를 이끈 안데르손이 MVP로 뽑혔다"고 20일 밝혔다. 안데르손은 후반 37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최규백의 선제 헤더골을 도와 수원FC에게 주도권을 선사했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골맛을 봤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안데르손의 '원맨쇼'에 힘입어 승리를 챙긴 수원FC는 승점 14(3승 5무 6패)를 쌓아 최하위(12위)서 10위까지 도약했다. 수원FC와 대전의 경기는 K리그1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도 선정됐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준 수원FC는 안데르손, 루안, 최규백, 안준수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14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학생 선수들이 땀 흘리며 노력한 것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로 연결되길 바랍니다." 24일부터 27일까지 경남 김해 일원서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867명의 학생선수를 이끌고 출전하는 김동권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지원과장)은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것 차제가 큰 성과다. 여기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까지 만들어내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학생선수들에게는 훌륭한 성장의 경험이 될 것"이라며 "부상 없이 안전하게 경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는 이번 대회 전 종목(36종목)에 학생선수를 파견, 금메달 75개를 확보해 3년 연속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김 총감독은 학생선수들이 제54회 대회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오랜시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만 15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 중 가장 큰 대회가 전국소년체전"이라며 "올해 1월 실시한 동계훈련부터 종목별 강화 훈련과 합동 훈련, 경기도대표 선발전 등을 통해 학생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했다. 또한 도교육감기 대회도 개최하여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
수원시가 수원비행장(K-13) 인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는 4만 9232명에게 8월 말 군소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20일 시는 군소음보상법에 따라 지난해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사실이 있는 주민(외국인 포함)과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했지만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까지 피해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던 주민을 대상으로 지급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서류 검토·산정 처리 절차를 완료하고 지난 8~9일 '2025년 제1회 수원시 지역소음대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보상 대상자와 금액을 결정했다. 보상금액은 소음대책지역 종별 기준에 따라 전입 시기, 직장 근무지 위치, 군복무 기간, 해외 체류 등 감액 기준을 적용해 개인별로 차등 지급한다. 보상 기간 소음대책지역에 거주하지 않은 주민들이 신청한 건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결정된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다음 달 1일부터 7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최초 결정 금액에 동의한 사람에게는 8월 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소음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상지 확대, 감액 기준 완화' 등을 국방부에 지속해서 건의
SK텔레콤이 불법 유심 복제 및 복제폰 접근까지 차단 가능한 기술을 핵심으로 한 ‘고객 안심 패키지’를 공개했다.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1개월간 관련 2차 피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일 SK텔레콤은 해킹과 불법 복제폰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 대책 ‘고객 안심 패키지’를 마련하고 전국 통신망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고도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유심 교체 확대 등이다. 이번에 적용된 FDS 2.0은 고객의 유심 정보와 단말 고유식별번호(IMEI)를 매칭 분석하는 기술로, 불법 복제 유심은 물론 복제폰 접속 시도까지 통신망 차단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지난해부터 개발을 시작해 최근 침해 사고 이후 긴급 적용됐다. FDS 고도화에 대해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IMEI가 탈취되더라도 SKT 유심의 통신 속성을 기반으로 접속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김용대 KAIST 교수는 “단말 정보와 무관하게 유심 자체로 인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 4월 발생한 해킹 사고 이후 FDS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유도해 가입자 1000만
오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군용 소총 실탄 수십발이 발견돼 경찰이 군 당국에 인계했다. 20일 오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던 오산시 한 아파트 내 서랍장에서 K2나 M16 등 군용 소총에 사용되는 5.56㎜ 실탄 38발이 발견됐다. 인테리어 공사 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실탄의 제조사 등에 미뤄 볼 때 국군이 사용하는 소총의 탄알로 추정했다. 이후 경찰은 해당 실탄을 군 당국에 인계했다. 이 실탄의 제조 연도는 1977년으로, 생산된 지 50년 가까이 지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주택은 이미 매매가 이뤄진 곳으로, 새 집주인은 실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라며 "이전 집주인 역시 마찬가지로, 실탄에 대해 알고 있으리라 추정되는 그의 부모님은 오래전 돌아가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켐트로닉스 그룹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기부했다. 20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6일 켐트로닉스 판교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성금 4321만 4000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캠트로닉스는 1983년 설립된 전자·화학 소재 전문 기업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사다. 이번 성금은 켐트로닉스와 계열사(㈜위츠, ㈜비욘드아이, ㈜제이쓰리)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 2160만 7000원에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조성됐다. 전달된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응수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성금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벼랑 끝에서 반전을 써내며 6강행을 완성했다. 정관장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듬해에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 여파로 전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 여파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정관장은 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에 시달리며 10연패라는 참담한 기록과 함께 팀 순위도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정관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관장에 대해 "봄 농구는 물건너 갔다"는 평가와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클리프 알렉산더 대신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캐디 라렌 대신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오브라이언트는 평균 16.1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버튼은 4쿼터 클러치 타임마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박지훈, 한승희 등 국내 자원들도 제 몫을 해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맞았다. 지난 4월 8일, 6강행 티켓이 걸린 단두대 매치에서 정관장은 원주 DB를 78-67로 꺾었다. 3쿼터까지도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의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콘텐츠가 추가되고, 새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신규 캐릭터 '방랑 무사 멜리오다스'는 체력 속성 딜러로 자신이 피격되면 주변에 범위 공격 피해를 주고, 공격 성공 시 자신에게 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콘텐츠 '원정'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원정대를 꾸려 원정 지역에 보내 각종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며, 다른 이용자 원정대를 공격해 상대의 원정 보상을 일부 획득하는 '습격' 기능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일반/악몽 난이도를 최대 1만 8000 스테이지까지 확장하고, 초보자를 위한 미션을 추가했다. 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도 실시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최근 5년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광역 교통망 확충과 3기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일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경기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27.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뒤를 이어 충북(37.2%), 세종(37.0%), 서울(31.2%), 강원(30.5%)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1.3%)와 제주(1.9%)는 5년간 집값 상승률이 사실상 정체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도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은 33.5%였으나, 지방은 17.1%에 그쳤다. 상승률 격차는 2배에 달한다. 경기도 내에서도 지역별 편차는 더욱 극심하다. 5년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하남시로, 44.4% 급등했다. 고양시 덕양구(42.9%)와 남양주시(41.7%)도 40%를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현재(2025년 3월 기준) 경
▲ 오후 2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문화예술지부 하남시립예술단지회, 하남문화예술회관 앞, 단체협상 쟁취 결의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