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보행 취약지에 횡단보도 보행 신호 시간을 자동으로 연장해주는 ‘스마트 횡단 시스템’을 추가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 시스템’은 고령자, 장애인 등 보행 시간이 부족한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을 위해 인공지능(AI) 영상장치가 보행자를 감지해 보행신호를 최대 10초까지 자동으로 연장해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설치 대상지는 문산·월롱·운정1·2동·금촌 등 교통약자의 통행이 잦은 행정복지센터와 다목적 체육시설 인근 5곳으로, 보행 여건 개선이 필요한 곳들이다. 시는 지난 4월 대상지를 확정하고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억 원으로 전액 시 예산으로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보행신호 자동연장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현재까지 총 2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만 보행신호가 자동으로 연장된 횟수가 무려 110만 건 이상에 달해, 실제로 많은 교통약자들이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시스템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객관적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가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멤버십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며, 디지털 중심의 글로벌 호텔 운영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20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약 10개월 간 개발한 SaaS 기반의 호텔 멤버십 시스템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시작돼 올해 5월 마무리됐으며, 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새 시스템은 고객 프로파일 관리, 멤버십 포인트 적립·사용, 통계 리포트, 혜택 제공, 개인정보 보호 등 핵심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 대비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인터페이스 안정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내부 업무 효율화를 함께 추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SaaS 기반 도입을 통해 초기 구축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외부 솔루션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추진 중인 ‘에셋 라이트(Asset Light)’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위탁운영 호텔 확대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PMS(호텔관리시스템) 등 주요 서비스의 ‘사스화(S
인천 신규 병원선 ‘건강옹진호’가 20일부터 이틀간 백령·대청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시작한다. 이 기간 동안 200여 명의 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공식 취항식은 다음 달 중 개최되며, 이후 본격적인 정기 진료 운영을 진행한다. 특히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에 병원선이 정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령도는 노후화된 기존의 병원선 ‘인천531호’가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먼 섬이었다. 시는 지난 2021년 인천531호의 노후화로 운항 안정성이 우려되자 신규 병원선 건조를 결정했다. 지난달 건조된 건강옹진호의 규모는 길이 47.2m, 폭 8.4m, 깊이 36m로, 최대 44명까지 승선이 가능하다. 108톤에 달하는 기존 병원선보다 두 배 이상 몸집을 키워 시간당 최대 46㎞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몸집이 커진 덕에 더 멀리 있는 섬까지 순항이 가능해졌고, 위급 상황 시 다수의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응급체계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대상 지역도 6개면 17개 도서로 비연륙도서 전 지역 진료가 가능해졌다. 진료과목도 늘었다. 기존의 내과·한의과·치과 진료에 물리치료실·임상병리실·보건교육실이 추가돼 예방접종과 만성질환자 관리·검사, 방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다문화위원회와 한국이민정책학회, 한국이민법학회, 한국이민행정학회는 20일 오전 11시 안산시 상록구 학사1길 21에 위치한 ‘고려인센터 미르’에서 이민정책 7대 핵심과제 정책 협약식을 했다. 세계인의 날을 맞아 열린 협약식에는 양문석 민주당 중앙선대위 다문화위원회 위원장과 박해철 국회의원, 김태환 한국이민정책학회 고문, 최윤철 한국이민법학회 회장, 한국이민행정학회 강성식 이사, 다문화 관련 연구소와 이주민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문석 위원장은 협약배경에 대해 “이민정책은 이제 인구위기와 노동시장 구조변화에 대응하는 국가의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260만 이주민을 새로운 국민으로 포용함으로써 유권자 기반을 확장하는 대선 전략의 접근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7대 이민 핵심과제에는 ▲이민전담 정부 컨트롤타워 신설 추진 ▲이민 사회 관련 법제도 마련 추진 ▲수혜자 부담 기반의 금융지원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비자체계 개편을 위한 제도 정비 ▲중앙-지방 정부 간 이민 행정 협력체계 구축 ▲이민 관련 사법 시스템 고도화 추진 ▲국내 출생 등록 아동 체류권 보장 등이 포함됐다. 공동개최한 3대 학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변호사가 제21대 대선 결과에 따라 재판 절차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며 검찰에 앞으로 재판 진행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20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사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별도 법리가 필요하겠지만, 대통령 선거 경과에 따라 (대북송금 사건) 재판이 지속될 수 있는지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달 대선 결과에 따라 이 후보의 재판 절차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공범으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 등의 재판 진행 등에 대한 검찰 측 의견을 밝혀달라는 취지다. 다만 이날 재판에 출석한 이 변호사는 이 전 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맡고 있으며,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수임하지 않았다. 이에 재판장은 "변호인이 지적한 사건(대북송금)은 이 사건과 무관하다"며 "검찰에선 이 자리에서 밝힐 필요는 없다. 해당 사건 진행할 때 절차 진행 협의하겠다. 변호인은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다른 사건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한 것을 두고 검찰이) 재판을 지연한다고 말하는데, 결과론적으로 지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양특례시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덕양구 원당동 68-4번지 일원(원당교 ~ 벽제천 합류부 구간) 공릉천에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을 체험하고,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수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활용, 탄소 저감방안, 일조 및 경관을 고려한 시설물 배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의 신규 설치, 기존 노선과의 연계 방안, 식생식재 및 유지관리 방안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릉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은 주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협의체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중 중간보고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관계기관 협의 및 최종보고를 실시한 뒤 10월 26일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상호 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로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서로의 지방자치단체에 100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상호 기부 캠페인을 실천했다. 이번 상호 기부 캠페인은 지난 2023년 체결한 ‘경기도-전라북도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자치행정 부서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관련 부서에서, 전북도는 대외협력 부서에서 각 10명의 직원이 상호 기부에 참여했다. 이밖에 경기도 자치행정 부서 담당자들이 전북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방식과 성과를 공유하며 실질적 교류를 이어갔다. 두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확산하고 앞으로도 홍보, 기부자 예우 강화, 공동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스타벅스가 MINI 코리아와 협업해 서울 장충라운지R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여름 한정 음료 ‘MINI 라임 패션 티 with 팔삭 셔벗’을 출시하며, 차량 키 인증 고객 대상 음료 증정 이벤트와 전시·SNS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MINI 코리아와 협업해 오는 23일부터 서울 장충동 ‘장충라운지R점’에서 여름 한정 음료 ‘MINI 라임 패션 티 with 팔삭 셔벗’을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음료는 붉은색 전기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메뉴로, 7월 31일까지 한정 제공된다. 음료는 라임과 레모네이드, 패션 탱고 티, 피치 베이스가 어우러진 티 음료로, 음료 위에는 한라봉과 제주 팔삭으로 만든 셔벗과 오렌지가 올라간다. 카페인이 포함돼 여름철 상쾌한 기분 전환용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음료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MINI 차량 키를 제시한 고객에게 하루 100잔씩 총 300잔의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고객은 현장에서 직접 차량 키를 제시하면 된다. 같은 기간, 매장 내 차고 공간에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
남양주시는 20일, 시청 여유당에서 간부 공무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간부 공무원 청렴 율기(律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간부 공무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상호 존중하고 소통하는 공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목민심서 율기 편 특강과 반부패 법령 주요 내용과 사례 중심의 강의로 구성됐다. 교육 첫 순서로 신민섭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가 반부패 법령 주요 내용과 함께 갑질·부당한 업무지시 등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간부 공무원의 역할과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어, 시청 문화관광과 김형섭 팀장이 ‘목민심서 율기 편’을 주제로 소속 직원들이 공직자로서 책임 의식을 되새기고, 자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교육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교육이 참된 목민관으로서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스스로가 엄격히 수양하며 시민을 위한 봉사의 자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5월~7월 중 ‘고교-대학 연계 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운영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지역 고교와 지역의 대학을 연계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다양화하고, 지역 기반 학습 지원 체제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역 대학은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및 학교주도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두원공과대학교에서는 간호의 기초, 유튜브 편집 활용법, 실용음악 체험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서영대학교에서는 기본 심폐소생술, MBTI와 진로상담, 전기설비 기기 특성 이해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상반기에 총 46개의 강좌에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여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교-지원청-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