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에 건강 유기를 위해서는 밥상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하남시가 건강한 노년을 위한 맞춤형 식습관 프로그램 ‘백세건강 영양교실’을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다음달 4일~25일까지 매주 화요일, 덕풍스포츠문화센터 2층 시니어 헬스센터에서 총 4차례 진행된다. 이번 영양교실은 단순한 강의가 아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식생활 코칭형 프로그램이다. 전문 영양강사가 참여해 저속노화(anti-aging)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식습관 관리법, 칼로리 계산법, 식단 구성 요령 등을 알려준다. 교육은 매회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참가자들이 직접 식품 라벨을 확인, 하루 식단을 점검하는 ‘참여형 실습’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니어 헬스센터 방문 또는 전화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자 중 30명을 추첨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고령층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노인건강 정책의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용 시 보건소장은 “균형 잡힌 식습관은 노년기 건강의 출발점이자 최고의
계양 여성문화복지센터 건립이 3년째 부지 선정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윤환 구청장의 공약인 ‘여성문화복지센터 건립’은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복지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걱정 없고 차별 없는 평등한 도시’ 구축을 목표로 소외되는 계층 없이 주민 누구나 함께 나누고 누리는 복지도시 건설 계획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22년 7월 계양테크노벨리 지구계획 변경 1차 협의안건 제출을 통해 공공시설용지를 사업용지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2022년 11월 지구계획 변경 1차 승인이 나면서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계획을 세웠다. 사실상 모든 과정이 완성 단계에 다다른 시점이었다. 구는 총사업비 228억 3500만 원의 예산(시비 94억 7900만 원·구비 130억 5600만 원)을 통해 연면적 45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센터를 건립할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지난 2023년 2월 인천시가 해당 부지에 대한 선정된 과정이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재검토를 요청하면서 모든 계획이 중단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는 센터 명칭과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권고했던 것으로 알렸다. 문제는
용인특례시는 시민과 기업들이 불편을 겪어온 건축허가 처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허가 신속처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여러차례에 걸쳐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허가 신속처리 대책회의를 열어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 이번 개선안은 건축허가 과정에서 관계부서 간 협의 지연, 법령 해석의 불일치, 서류 보완 반복 등으로 발생하던 처리 지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허가 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여러 차례 제도 개선을 해 왔으나, 실질적 체감 효과가 부족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의기간 관리방법 개선 ▲관계부서 협의·검토기간 설정 ▲보완기간과 횟수 일원화 ▲지연 민원 간주제 시행 ▲허가처리 지원시스템 마련 등 5대 핵심 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부서 간 협의기간을 명확히 설정하고, 부서별 검토기간을 사전에 관리해 불필요한 행정 지연을 최소화한다. 또한, 보완 기간과 횟수를 일원화함으로써 행정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유 없이 지연되는 허가 민원에 대해서는 간주제 시행을 통해
일본 아이치현 고마끼시 일한친선협회 가와시마 기미코(川島 公子) 상임고문이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만 엔(한화 약 942만 원)을 기부했다. 가와시마 상임고문은 최근 안양시 한일친선협회와 고마끼시 일한친선협회 결연 40주년 기념식 참석을 위해 시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와 고마끼시는 1986년 민간 친선협회 간 교류를 시작한 이후 40년 동안 꾸준한 상호방문과 교류를 이어오며 민간 외교의 가교역할을 해왔다. 가와시마 상임고문은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9월 안양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안양시와 고마끼시의 친선협회 결연 40년 역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기부금이 안양의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두 도시의 친선 증진에 헌신해주신 가와시마 여사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장학금을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간 30억 원에 달하는 시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미르스타디움이 용인FC의 메인 구장이자 시민 자긍심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명확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미르스타디움이 과거 ‘돈 먹는 하마’로 불렸던 (구)시민체육공원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2010년 첫 삽을 뜬 이후 부지 선정의 부적절성, 경전철과의 미연계, 고속도로·고압선 인접 문제, 재정난 등으로 인해 주 경기장만 가까스로 완공됐을 뿐, 보조경기장과 주차장 조성은 축소되거나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약 30억 원의 유지관리비가 투입되는 상황에서 미완성 상태로 방치된 경기장은 시민 세금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조차 없는 무책임 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미르스타디움 내에 체육 기능과 직접 관련 없는 차량등록사업소, 삼가동 행정복지센터, 상상의 숲 등 비 육시설이 다수 입점해 있는 현황을 언급하며, “전문 체육 시설로서의 본연의 기능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시설인 것은 분명하지만, 축구경기장
한국마사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겨울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겨울학기 문화센터는 전국 26개 지사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379개 강좌가 개설되는데 운영 기간은 12월 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이며, 매주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수강 신청은 11월 5일부터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각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국마사회는 사회적 약자(유공자, 장애인 등)와 다자녀 가정(막내 자녀 만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50%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관계자는 “한 달 만 원 수준의 저렴한 수강료로 누구나 양질의 문화 강좌를 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께 사랑받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강화자연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오전 ‘열린 자연, 열린 박물관’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식 직후 박물관 로비에서는 강화의 자연을 현대적 영상으로 구현한 LED 미디어아트가 최초 공개된다. 26일 강화군에 따르면 2015년 개관한 박물관은 강화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갖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 2009년 서도면 볼음도에서 발견된 향유고래 골격이 대표 소장품으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9755점의 표본을 수집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대표 소장품의 골격을 갖췄다. 5분과 1분 두 종류로 구성한 미디어아트도 최초 공개된다. 5분 영상에는 강화 생태계와 공룡의 세계가, 1분 영상에는 강화 8경과 강화 별자리가 담겨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몰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2층 로비에는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라이브스케치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벽(배리어프리) 환경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광장에선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시연을 비롯해 비즈팔찌,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풍선아트
안성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안성문화원 원장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제16대 원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안성문화원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입후보 자격은 회원 자격 취득 후 5년이 경과한 정회원으로, 2020년 10월 1일까지 회원가입을 완료하고 현재까지 회원 자격을 유지한 자에 한정된다. 입후보 등록은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는 ▲입후보자 등록 신청서 ▲추천서 ▲이력서 ▲선거공약집 ▲소견서 ▲규격 사진파일 ▲정보공개·활용 동의서 ▲공탁금 관련 서류 등 제출 서류를 완비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즉시 봉인되어 선거관리위원회로 전달되며, 11월 10일 열리는 자격심사 회의에서 봉인이 해제된다. 같은 날 최종 입후보자가 공고되며, 기호·순번 추천과 확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종국 선거관리위원장은 “안성문화를 이끌어갈 제17대 원장선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공정한 심사와 절차를 통해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입후보 등록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성문화원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하거나,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9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2건, 규칙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동의안 20건, 의견제시 1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2건과 용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원안 가결했다. 용인시의회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스토킹 피해자 치유 및 회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용인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6건, 2026년도 용인시정연구원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4건, 2026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정기분)'은화삼지구 체육시설(탁구장 및 배드민턴장) 기부채납' 등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을 원안 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용인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과 2026년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출연계획 동의안 등 동의안 7건을 원안 가결했다. 용인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은 수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발의한 ‘안양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이 대표 발의하고, 김정중 부위원장과 윤경숙·이재현·김주석·김도현·채진기 의원 등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은 ‘안양시 청년기본조례’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계획’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청년들의 참여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마련 ▲청년친화도시위원회 설치·운영 ▲관련 정책 연구 ▲시민 인식 확산·홍보 등을 담고 있다. 이동훈 위원장은 “청년이 행복해야 '청년특별도시 안양'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청년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실질적인 청년친화적인 정책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