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터미널에서 서울 신촌역까지 운행하는 3000번 노선 광역버스가 12대로 늘어난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3000번 노선에 차량 2대를 증차해 강화군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 3000번은 강화터미널에서 마곡역·합정역·신촌역 등 서울지역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버스 노선이다. 기존에는 23대가 운행됐지만 지난해 7월부터 인천시 3000번 8대, 김포시 3000-1번 15대로 각각 분리해 운행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에도 3000번 버스 차량 2대를 늘려 배차 간격을 약 5분 단축했다. 이번 증차 조치로 3000번 버스가 12대로 늘어나게 되며,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이 기존 20분에서 15분으로 5분 더 줄었다. 이를 통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강화군민의 이동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3000번 노선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M버스 요금 기준인 2800원(카드 기준)으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다음달 1일 첫차부터는 인천시 직행좌석 요금인 3000원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광역버스는 서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보완
남동구가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남동구가 기후변화 대응 우수정책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 등을 평가하며, 남동구는 상위 6개 지자체에 선정됐다. 남동구는 지난해 인구 감소 대응 정책으로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도시대상 우수정책 부문에서 다시 이름을 올렸다. 남동구는 기후변화(에너지전환) 분야에 응모, 기후변화 대응 5단계 추진 전략 및 우수사례를 선보였다. ‘기후의 숲을 심다’는 주제로 ▲기반 구축 ▲실행 및 실천 ▲정착 및 확산 ▲회복력 강화 ▲협력 및 거버넌스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했다. 세부적으로 구민 참여를 통한 정책 설계와 원도심 소규모 녹색 쉼터 조성, 늘솔길공원 내 생테학습관 등 녹색 복지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확고한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행사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투개더'를 7월 26일과 8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탐방로인 경기옛길을 반려문화와 기후행동 실천의 장으로 확장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탐방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이 진행된다. 1회차는 7월 26일(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영남길 제3길 구성현길(탄천)에서, 2회차는 8월 9일 같은 시간에 삼남길 제8길 오산생태하천길(맑음터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구성역 1번 출구에 집결해 등록과 반려견 매너장비 확인, 반려견 매너 교육, 리플릿 배포, 폴라로이드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한다. 이후 약 2.8㎞의 탐방로를 걸으며 환경정화에 참여하고 기념촬영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인증도 함께 이뤄진다. 기후행동 인증을 완료하면 회당 2,000원의 기회소득이 적립된다. 참가자에게는 배변봉투, 간식,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행사 전 과정에 안전요원과 운영 인력이 배치된다. 신청은 경기옛길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회차별로 반려견과 동반 가능한 시민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
고양교육지원청 달빛강좌 연수에 참여했던 학부모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과 정서상담이 결합된 '달빛동행 : 소풍'을 지난 15일 운영했다. 달빛강좌는 고양교육지원청이 직장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부모 지원 프로그램으로, 사춘기 자녀의 이해와 효과적인 소통 방법, 진로 및 정서적 지원을 주제로 매월 넷째주 화요일에 진행중이다. 본 강좌는 바쁜 일상 속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공감과 회복, 그리고 실천 가능한 양육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으며, 정서적 지지 기반이 필요한 교육복지 대상 가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교육복지 연계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빛강좌에서 다룬 사춘기 자녀 이해 및 소통의 주제를 더욱 깊이 확장, 학부모의 정서 회복과 자녀와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활동기반 교육복지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현숙 교육장은 “달빛동행 : 소풍은 학부모 개인의 성장을 응원하고, 가정에서의 건강한 양육 환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실천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연계하여, 정서 중심의 학부모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동구가 지난 15일 제물포구 출범 준비를 위한 ‘주민소통단 1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소통단은 동구 주민 66명으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제물포구 출범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해왔다. 단원들은 골목과 시장 등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행정이 놓치기 쉬운 생활 현안을 점검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주민소통단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단원들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은 “내 손으로 동네를 바꾼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며 “주민이 정책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 제물포구 출범의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인구 감소와 원도심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제물포구 출범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주민 의견을 담은 조직 개편과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소통단 2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제물포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재난 피해 이재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뤄졌다.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거주하는 심정숙 여사(91)가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심 여사는 평소에도 의정부시청과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점숙 적십자 의정부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봉사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비롯해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의정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식료품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이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희망풍차 긴급지원', '맞춤지원', '결연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평군은 14일 칠보사 불자회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쌀 6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칠보사는 개군면 상자포리에 소재한 사찰로, 이전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쌀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양평군기초푸드뱅크로 전달되어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칠보사 주지 보연스님은 "불자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아 쌀을 준비했다"며 "칠보사 불자회는 앞으로도 양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칠보사 불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 모금 및 이웃돕기 물품을 모집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가평군 설악면이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36곳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이상기온과 폭염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냉방기기 등 냉난방 시설의 가동상태 점검과 경로당 운영 실태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혹서기 폭염 대응과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철저한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신설한 ‘이민사회국’이 출범 1년 만에 이주민 포용사회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7월 전국 광역단체 최초로 이민사회국을 신설하고 올해 초 ‘경기도 이민사회 종합계획(2025~2027)’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에는 사회통합, 인권보장, 이민정책, 거버넌스 등 4개 분야 내 이주민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이주노동자 주거·노동환경 개선, 이주 배경 아동 지원 등 33개 과제가 담겼다. ◇이주민 권익 보호부터 생활 밀착형 지원까지 핵심 사업으로는 이달 개소한 의정부시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가 꼽힌다. 기존 안산시 외국인인권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한 이 센터는 사무공간을 기존 대비 14배 확장하고 상담인력도 기존 7명에서 18명으로 2배 이상 늘렸다. 특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 등 10개 국어 다국어 상담서비스를 통해 법률·노무·생활정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주민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도는 내년까지 이주민의 안정적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체류·생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국가별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이주민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주민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골키퍼 김종혁과 수비수 이찬우가 상반기 지역밀착활동 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16일 전했다. 안산은 지난 1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0라운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서 지역밀착활동 우수 선수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은 안산이 연고 지역 내에서 펼친 초등학교 방문 축구 레크리에이션 '그린스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는 참여도와 적극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골키퍼 김종혁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수비수 이찬우는 우수상을 받았다. 두 선수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총 61회의 지역밀착활동 중 13회에 참여하며 안산과 지역 사회를 잇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품권이 전달됐다. 김종혁은 "상반기 동안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축구라는 매개체로 많은 안산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과 소통하고 보답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정택 안산 단장은 "지역밀착활동은 '시민이 행복한 구단'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우리 안산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지역 사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