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남편 살해' 사건의 용의자 이은해(31·여)씨의 옛 남자친구가 인천에서 의문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지명수배된 이씨 전 남자친구의 '교통사고 의문사 의혹'에 대해 경찰청으로부터 수사지침이 내려왔다. 해당 의혹은 2010년 인천 미추홀구 석바위사거리 일대에서 이씨의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의문사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이씨도 차량에 타고 있었지만 혼자 살아남아 보험금을 수령했고 동승한 남자친구만 사망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경찰은 실제로 해당 기간 유사한 사고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이씨의 보험금 수령 사실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하라는 요청이 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아직 보험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5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와 관련해 "내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서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을 통해 "아마 협조가 잘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실무적으로 시간이 좀 걸렸다고 들었다"라며 "그래서 오늘 국무회의가 아닌 내일 임시 국무회의로, 내일이나 내일 모레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예비비 규모를 두고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이 충돌했다'는 취지의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에 "청와대, 즉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만찬 이후에 큰 틀에서의 협조는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그렇게 믿고 있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액수별로 산정해서 단계별 대응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호 간에 신뢰를 원칙으로 한 그런 소통이 더 우선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예비비 액수별로 의견 교환이 있을 정도로 그렇게 걍팍하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 최고 명당 왕릉에서 즐기는 봄꽃 나들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올해 조선왕릉의 봄꽃은 평년보다 3~11일 정도 빨리 꽃망울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조선왕릉 관람로 일대에서는 고유 식생환경과 함께 진달래, 때죽, 산수유 등 다양한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봄꽃은 3월 중순부터 시작해 4월에 절정을 이루고 5월 말까지 핀다. 서로 다른 종류의 봄꽃들이 연이어 개화하면서 아름다운 전통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구리에 위치한 동구릉은 1대 태조를 비롯한 조선왕조 7명의 왕과 10명의 왕비·후비가 잠들어 있는 곳이다. 관람로를 따라 걷다보면 생강, 때죽, 산수유, 쪽동백, 산딸, 미선 등을 4월 한 달동안 볼 수 있다. 특히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소장 송시경)는 4월 6일 한식(寒食)을 맞아, 동구릉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
용인 신일초등학교(교장 유외순) ‘꿈이룸 도서관’은 노후한 학교 도서관을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탈바꿈한 도서관이다. 꿈이룸 도서관은 지난 2019년 리모델링 구성 및 설계를 앞두고 보다 학생들이 편하고 휴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도서관을 탐방했다. 판교어린이도서관, 광교푸른숲도서관, 용동중학교, 서원초등학교 등을 돌아보며 견문을 넓혔다. 도서관은 주 이용자인 학생들이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내가 꿈꾸는 도서관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또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협의회에 학생과 학부모 대표 각 2명이 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도서관은 용인시로부터 지원받은 2억여원과 함께 학교에서 2000여만원을 추가로 들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후 2020년 3월 책과 책상만 있던 도서관이 재미있는 활동과 시설이 있는 즐겁고 안락한 도서관으로 바꼈다. 이 도서관은 교과 시간 외엔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부모들의 모임공간이나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도 활용되고 있다. ◇ 쾌적한 환경에서 꿈 키워갈 수 있도록 다각적 노력 꿈이룸 도서관은 기존에 딱딱했던 학교 도서관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먼저 학생들이 도서관에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출입구를 통유리로 설계했다. 또 사인물을 최소한으로 부착해 개방감 있게 조성했다. 출입문 끼임 사고를 방지하고, 몸이 불편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자동문을 설치함으로써 편의도 더했다. 꿈이룸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어 서가 사이에 재미있는 모양의 소파를 설치해 책에 둘러 싸여 독서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복층 공간은 학생들이 마치 놀이방처럼 재미있게 구성해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오롯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강화마루 아래에 전기 판넬을 설치해 겨울에도 학생들이 따듯하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푹신푹신한 쿠션에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 틀에박힌 활동지 벗어나 책에 맞는 독후 활동지 제작 신일초 도서관은 매년 ‘책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독후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축제는 학년 군별로 주제 책을 선정해 단계별 독후 활동지를 만들어 독서를 한 후 책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OX퀴즈, 암호풀이 등 딱딱하고 틀에박힌 활동지에서 벗어나 직접 책에 맞는 독후 활동지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 ‘소리극 공연’을 준비해 학생들이 성우들의 생생한 연기와 음향효과를 들으면서 상상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귀로듣는 책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책과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책갈피 만들기를 통해 직접 책과 관련된 소품을 만들거나, '책이 찰싹 달라붙는 찹쌀떡'이라는 이름을 붙인 떡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면서 책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됐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인터뷰] 최지혁, 김규희, 이정윤 학생 "글로 상상력을 표현할 때가 가장 재밌어요." 신일초등학교에서 만난 최지혁 군(12)과 김규희 양(12), 이정윤 양(11)은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소년이다.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지 등교부터 하교까지 책을 손에 놓지 않는 '책 바라기'다. 세 학생들은 친구들과 노는 것 만큼이나 책 읽는 시간도 매우 즐겁다. 소설, 에세이, 고전, 만화 등 분야를 총망라하고 보고 싶은 책이라면 모두 해치워버린다. 올해 이들의 목표는 고전과 같은 좀 더 어려운 책을 읽는 것이다. 독서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위해서다. 규희 양은 "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하고 있는 일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며 "직업을 소개해주는 책을 통해 나의 적성과 어울리는 직업을 알아가고 찾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지혁 군과 정윤 양은 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장래희망(꿈)을 찾아가고 있었다. 지혁 군은 의사가 꿈이다. ‘세계 구호 이야기’라는 책을 읽고 의사라는 꿈을 가지게 됐다. 지혁 군은 "책 속 내용에 ‘국경없는의사회’라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가 소개되는데, 이익과 상관 없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 해주고, 구조활동을 통해서도 생명을 구하는 게 인상 깊었다"면서 "이 책을 읽고 나도 훌륭한 의사가 돼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고 싶다"고 장래희망에 대한 포부를 당당히 밝혔다. 정윤 양은 책을 통해서 사진작가라는 꿈을 갖게 됐다. 정윤 양은 "자연 속 아름다운 순간을 카메라를 통해 담아내는 게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열심히 여행을 다니면서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내가 찍은 사진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매번 책을 완독 후 독후감을 쓴다. 거창하게 정해진 방식도 없다.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떠오르는 대로,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책의 내용과 생각을 정리한다 지혁·규희·정윤 세 학생은 "책을 다 읽고난 후 독후감을 통해 생각을 정리해야 온전히 책을 다 읽은것 같다"면서 "상상력을 글로 표현했을 때가 가장 즐겁고 보람차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뷰] 유외순 신일초등학교 교장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꿈꿉니다." 유외순 신일초 교장은 학생들의 상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독서교육을 가장 강조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을 수 있게 도서관의 접근성과 책을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유 교장은 "학생들이 책을 읽을며 자신만의 느낌과 생각을 쫓아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떠한 형태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는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구성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일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다각적으로 학생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독서전문강사를 초빙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인문학 수업'을 진행하거나 '온가족 독서마라톤 책읽기', '학년별 전문 학습 독서교육 운영' 등 재미있고 즐거운 수업방식으로 접근해 학생들이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하는 것이 유 교장의 목표이다. 유 교장은 "교육은 학생들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며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꾸준한 독서를 통해 열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를 꿈꾼다"고 피력했다.
오는 5월 이후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3일 정부는 3월 소비자물가가 발표되는 5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 등 내용을 골자로 하는 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홍남기 부총리는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유류세 인하 폭 확대 여부를 막바지 점검 중”이라며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를 포함한 추가 대책을 내달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5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20%로 설정한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제유가 동향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국민의 유류세 인하 요구 목소리가 커졌고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늘려달라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요청도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조세특례제한법상 유류세 인하 폭은 최대 30% 내에서 조정 가능하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0%로 확대하면 휘발유는 리터당 246원, 경유 174원, LPG와 부탄은 61원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정부는 이어지는 고유가 기조에 지난 11월 중순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기름(휘발유, 경유, LPG 부탄)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20% 인하했다. 또 지난달 초 유류세 인하 시안을 오는 7월까지 3개월 연장 조치했다.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지난 1월 소방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평택 냉동물류 창고 화재' 사건의 관계자 44명이 무더기 형사 입건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본부장 경무관 김광식)은 화재에 책임이 있는 시공사 관계자 9명, 감리자 19명, 협력업체 관계자 11명, 그리고 법인 3곳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중 위반 의무 정도가 심한 시공사 관계자 4명과 협력업체 관계자 1명 등 5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수사본부는 이날 ‘평택 물류창고 신축공사 화재사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은 지난 3개월간 16개 업체 31개소를 압수수색, 합동감식·공사관계자 조사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했다. 이에 공사관계자들의 임의시공·안전관리 소홀·불법 재하도급· 감리 자격증 대여 등 다수의 불법행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 감정 결과 불은 물류창고..
그래미의 장벽은 여전히 높았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최고의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방탄소년단은 4일(한국시각)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자로 호명되지 못했다. 수상의 영광은 지난해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큰 사랑을 받은 도자 캣과 SZA가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발표한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0주 1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활약해 수상에 대한 기대가 많았다. 다른 대중 음악상 대비 그래미가 보수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4일 차기 내각 구성과 관련해 "적어도 다음 주 이내에는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취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당선인의 이번 주 일정은 제가 볼 때는 절대적인 시간이 인선에 필요하기 때문에 인선 몰입과 내각 구성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 등의 논의 과정 기간을 역산해 4월 중순에는 내각 발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중에 새 정부의 내각 진용이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리고 국익을 저희가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능력 있고 실력 있는 분들로 윤석열 정부를 구성하겠다"라며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여야만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 신뢰를 통해서 국민통합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각 운영도 장관이 자신이 함께 일할 차관을 추천하겠다. 또 그렇게 해야 된다는 점을 당선인이 적극 수용하시면서 책임과 권한을 동시에 부여하고 각 부처의 일에 완결성을 꾀하면서 오로지 시선을 국민에 맞추는 윤석열 정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선에 대해서는 도덕성을 겸비하면서 실력과 능력으로 국민의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신뢰감 구축, 그것이 제1, 제2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발탁된 한덕수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해서는 "언론보도를 보니 경륜, 통합, 소통 이런 평가를 해주셔서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현장 안에 답이 있고 국민의 시선을 맞추며 열정으로 국민들을 위해서 나이와 관계없이 일해 주실 수 있는 경륜과 덕망과 실력과 능력을 그리고 각 부처를 함께 조율하고 거중조정해 줄 수 있는 적임자를 저희가 삼고초려해서 모셔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경기도 가평의 한 계곡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해 12월 잠적한 30대 남녀 2명이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0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은해(31·여)·조현수(30)씨를 공개 수배하기 전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도주 이후 해외로 나간 기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법무부를 통해 출금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조씨가 행방을 감춘 시점은 지난해 12월 14일로 2차 검찰 조사가 잡혀 있던 날이다. 이들은 도주하기 전날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장시간 조사를 받았지만, 살인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첫 조사에서 검찰이 확보한 증거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2차 조사에는 나타나지 않았고, 이후 4개월째 도피 생활을..
홈런 3방을 앞세운 SSG랜더스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SSG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심타선의 홈런쇼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SSG는 개막 원정경기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SSG 3, 4, 5번 타선에 나선 최정, 한유섬, 크론이 모두 1홈런 포함 1안타 1타점을, 김성현이 2안타 경기로 맹활약 했다. SSG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마무리투수 김택형은 1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상대 NC 선발투수 파슨스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분전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SSG는 2회초 크론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크론은 NC 선발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