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우리나라는 2일 오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가나, 12월 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나서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2번째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도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모비우스 장르 : 액션, 모험, 드라마 감독 : 다니엘 에스피노사 출연 :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맷 스미스 마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과 대치됐던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모비우스’가 개봉했다. 그동안 마블 코믹스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가 실사 영화화됐지만, '모비우스'를 중심으로 전개된 이야기는 처음인 만큼 마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모비우스가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모두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는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한다. 새 생명은 물론, 큰 힘과 빠른 속도, 여기에 날 수 있는 능력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흡혈을 하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한다. 특히 모비우스는 히어로의 경계를 무너..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삼정이엔씨는 산업용 냉각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정이엔씨는 1993년 설립해 굴뚝산업부터 4차산업까지 필연적 냉각기계로 대한민국 기계장치 산업에 핵심적인 자리를 지켜왔다. 현재는 수소경제 산업의 수소충전소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삼정이엔씨의 대표이자 설립자인 김승섭 대표는 1984년 냉동기 수리업무부터 시작해 해외 제빙기 제작을 통해 전문적인 냉동기술자로서 1993년 본 기업을 창업했다. 고객과의 만남과 약속을 실행하는 신의(信義), 품질과 기술개발을 지향하는 혁신(革新)이라는 경영철학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나에게도 어렵고 힘든 시절에 주변의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 도움들 덕분에 힘든 시절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받은 도움에 대한 감사함을 배우고 실천하고자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하게 됐다”고 기부 동기에 대해 밝혔다.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지친 불우이웃에 대해서도 진심어린 격려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김 대표는 “평소 우리 사회의 약자 및 불우한 이웃들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소한의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지친 시기이지만, 나눔의 힘으로 극복하고 또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청와대는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특수활동비와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자 이를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유감을 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임기 말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뿐만 아니라 김정숙 여사 옷값과 액세서리까지 거론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 여사가 옷을 구매하면서 과도한 지출을 했고 옷값으로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 등 야권은 이를 비판하며 공세를 폈다. 이후 청와대가 김 여사의 의상 구매 시 특수활동비를 사용한 적이 없으며 모두 '사비'로 구입했다고 해명에 나섰지만, 일부 보수 언론의 '옷값 현금 결제' 보도가 이어지고 국민의힘 측에서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등 공방이 심화하고 있다. 박 수석은 "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국정수행 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로 청와대를 비롯한 법무부, 국정원, 검찰 등 주요 정부 기관에 편성되고 집행되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집행 내역이 비공개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함께 특수활동비의 투명성·책임성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왔다"라며 "(출범 첫해인) 2017년 특수활동비는 예산 125억 원 중 70.4%인 88억 원만 집행하고 나머지는 국고에 반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연평균 96억 5000만 원의 특수활동비를 편성해 오고 있는데, 이는 청와대에 특수활동비가 도입된 1994년 이후 역대 정부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청와대의 이러한 조치에 따라 각 부처도 특수활동비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하면서 "지난 5년간 2017년 4007억 원에서 2022년 2396억 원으로 40.2% 감축했다"고 부연했다. 또 박 수석은 "청와대의 특수활동비는 매년 감사원의 감사를 받고 있다. 감사원의 특수활동비 결산 감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라며 "특수 활동비는 기획재정부 예산 집행 지침과 감사원의 특수활동비 계산 증명 지침에 맞게 집행하고 매년 감사원 결산 감사를 통해 운영실태에 대한 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청와대 특수활동비의 집행과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단 한 건의 지적도 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법원의 특수활동비 공개 판결에 청와대가 불복해 항소한 것과 특수활동비를 공개하라는 주장에는 "청와대가 특수활동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정부의 공통된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청와대의 특활비가 공개될 경우 국가의 안보와 국익을 해하고 국정 운영에 지장을 초래할 정보도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상급심의 판단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감사 의견거절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 에디슨모터스 자회사 에디슨EV가 금융당국 조사를 받는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심리에 착수했다. 심리는 문제가 된 상장사의 주식 거래 동향 등 기본적인 데이터를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하고 불공정거래 등 주가조작 개연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단계로, 심리를 거쳐 주가조작 혐의가 짙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금융위원회 자본시장 조사단에 통보하게 된다. 이후 자본시장조사단 혹은 금감원이 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한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자동차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과 먹튀 의혹에 휩싸였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전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에디슨EV 지분 20% 인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DMH, SLH, 아임홀딩스 등 5개 투자조합이 지분 35%를 나눠 샀다. 쌍용차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에디슨EV 주가가 1500원대에서 1만원까지 급등하자 투자조합들은 가지고 있던 주식을 매각했다. 업계는 매각으로 발생한 자금이 쌍용차 계약금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디슨EV 대주주들은 에디슨EV 주식이 8만 2400원까지 치솟은 지난해 11월 주식 대부분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하는 등 에디슨EV를 둘러싼 주가 조작과 먹튀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다만 지난 28일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대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해 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되자 이틀에 걸쳐 에디슨EV 주가는 폭락했으며 거래소는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사실 여부 등에 답변하라고 공시하면서 에디슨EV의 주권매매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에디슨EV 대주주의 주식 처분과 관련해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 작업을 실시하고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금감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무인성인용품점들이 청소년 통학로 한가운데 무방비로 노출 돼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무인점포의 특성상 관리자가 없어서 성인인증(주민등록증)만 하면 출입부터 구매까지 자유롭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하다. 오산시 원동에 위치한 24시 무인 성인용품점. 시청사가 인접해 있고, 카페와 음식점이 즐비한 '운암뜰 한식거리' 초입에 위치해 있어 일반시민들은 물론 공무원,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눈에 띈다. 더욱이 약 300m 떨어진 거리에 오산 운암중학교가 자리하고 있고, 점포 인근에는 학생들이 즐겨 찾는 PC방과 학원들도 밀집돼 있는 길목이다. 점포 입구에는 '19세 미만 출입·고용 금집업소'라고 문구가 적혀있지만, 무인 점포이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은 물론 아동까지도 쉽게 출입할 수 있을 만큼 사각지대가 존재해 보..
현빈-손예진이 31일 오후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손예진과 현빈 소속사는 "손예진 배우와 현빈 배우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본식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을 통해 소식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현빈은 하얀 턱시도, 손예진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정하게 손을 잡고 환하게 웃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현빈은 검은 나비넥타이를 맸고, 손예진은 한 손에 커다란 부케를 다른 손은 현빈의 손을 잡은 채 함박웃음을 지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맨스 연기를 하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3월부터 2년간 열애해 온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31일 오전 7시 47분께 파주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25톤짜리 덤프트럭이 45인승 고속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버스에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의 연출부·촬영팀 등 제작진 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촬영을 위해 파주 스튜디오로 이동 중이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연출부 PD가 숨졌다. 또 운전사와 승객을 포함한 5명이 중상, 6명이 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구급차 9대로 분산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자유로 주변 도로가 통제되며 3시간 반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관련 당국은 덤프트럭에서 유출된 기름 제거 작업도 벌였다. 드라마 제작사인 미디어캔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늘 촬영은 중단됐고 제작진들이 무사히 치료를..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달부터 전국 소·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상반기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상반기 일제 접종은 내달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이뤄지며, 이 기간 전국의 11만4천여 농가는 사육 중인 소와 염소 435만8천여 마리에 구제역 백신을 빠짐없이 맞혀야 한다. 소 50마리 미만·염소 300마리 미만의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 등을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소 사육 농가와 염소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한다. 소 사육 전업농가는 비용 절반을 지원한다. 정부는 접종 4주 후부터 농가의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 미만인 농가에는 과태료(1회 위반시 500만원)를 부과하고 재접종을 명령한다. 이후 항체 양성률..
정부 고위공직자 1천978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신고한 재산은 1인당 평균 16억2천145만원으로 나타났다. 종전 신고 재산보다 평균 1억6천629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고자 가운데 1천641명(83%)는 재산이 늘었고 337명(17%)은 재산이 줄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교육감 등의 작년 12월 31일 기준 재산 변동 사항을 31일 0시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보다 1억1천400만원이 증가한 21억9천1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청와대 참모진 중에는 남영숙 경제보좌관이 75억7천400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종전 신고보다 2억4천700만원이 증가한 47억8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