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우리아이와 추억여행, '수원이' 스킬자수 만들기를 체험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이는 수원시에서 최초로 발견되고 생태계의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된 수원청개구리 '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집콕놀이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원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자는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과 17일 오전 10시부터 5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1가구당 1개씩 스킬자수 체험키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 후 개인 SNS 계정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필수 해시태그(#수원문화재단, #수원이스킬자수, #수원집콕놀이)와 함께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4일까지며, 당첨자는 12월 10일 발표 예..
'통일 시대의 관문'이자 경기 서북부지역의 첫 고속도로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7일 0시 개통했지만, 구간 내 경기 파주 시민이나 파주를 찾는 관광객은 금촌나들목(IC) 등을 통해 임진각에 갈 수 없다. 파주 지역에 4개의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지만 진입로가 서울 방향으로만 만들어졌을 뿐 임진각이 있는 문산 방향으로는 개설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8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35.2㎞를 연결하는 왕복 2∼6차로 도로다. 이 가운데 파주시 구간은 조리읍 능안리부터 고속도로 북쪽 끝인 문산읍 내포 나들목까지 총 13.4㎞다. 이 구간에는 금촌·월롱·산단·내포 등 나들목 4곳이 있다. 4개 나들목에서 서울 방향으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있지만, 문산 내포 방향으로는 진입로가 조성돼 있지..
프로축구 K리그2 2위를 확정한 수원FC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좋게 승리했다. 수원FC는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최규백, 라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코스티가 1골을 만회한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FC는 17승 3무 7패, 승점 54점으로 K리그2 우승을 차지한 제주 유나이티드(18승 6무 3패·승점 60점)에 이어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했다. 수원FC는 정규리그 3~4위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K리그1 승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K리그2는 당초 7일 최종 라운드 5경기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부 경기 일정을 연기해 21일에나 정규리그가 종료된다. K리그2 최종 순위는 21일 열리..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의료사고 사망자 유가족들이 병·의원 수술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중대 의료사고를 일으킨 의료인의 면허를 정지·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의료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강병원 의원과 6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수술실 CCTV 블랙박스법'과 '의료인 면허관리 강화법' '행정처분 의료인 이력공개제도 도입법' 등 의료기관 내 환자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들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주장했다. 이들은 "수술실에서 환자가 전신 마취로 의식을 잃으면 집도 의사를 몰래 다른 의사로 바꾸는 유령수술, 간호조무사나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 무자격자가 의사 대신 하는 대리 수술, 성범죄와 의료사고의 조..
기아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두달 연속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미 3분기에 대규모 품질비용 반영에도 흑자를 내며 '형님'(현대차)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무분규 임금 협상을 이룬 현대차와 달리 기아차는 노사간 이견으로 파업 수순을 밟는 등 노사 갈등에 발목이 잡힌 상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10월 국내에서 작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4만8천9대, 해외에서 7.0% 늘어난 21만7천705대를 판매하는 등 총 26만5천714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유일하게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카니발(1만2천93대)은 9월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베스트셀링카' 그랜저를 제치고 1998년 출..
7일 오후 2시 20분 경기도 수원시 영동구 광교산 형제봉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117명과 헬기 등 장비 10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는 약 1시간 30분 뒤인 오후 3시 45분 진압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임야 330여㎥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대해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KBS 2TV 고전 공포극 '전설의 고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신을 하나 꼽으라면 역시 구미호다. 특수분장 기술도 없던 시절 소복에 짙은 화장만으로 구미호로 변신했던 배우 한혜숙(69)이 '전설의 고향' 초대 구미호였다. 지금으로부터 41년 전인 1979년이다. 이후로 40년간 박상아, 임경옥, 송윤아, 노현희, 김지영, 박민영, 전혜빈에 이르기까지 구미호의 모습은 조금씩 현대적으로 변했고, 더 슬프고 아름다워졌다. 고소영 출연작 중 빼놓을 수 없는 영화 '구미호'(1994)와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2007) 등 스크린에서도 구미호는 친숙한 존재다. 또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구미호 외전'(2004), 한은정의 '구미호: 여우누이뎐'(2010), 이승기-신민아의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2010) 등 꼭 '전설의 고향'의 타이틀을 달지 않더라도 드라마 속 단골 소재다. 단순한 공포극에서 멜로로, 멜로에서 로맨틱코미디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변주돼온 구미호는 급기야 최근에는 성별도 바뀌었다. tvN에서 방영 중인 '구미호뎐'의 주인공 구미호 이연은 배우 이동욱(39)이 연기하고 있다. 펜트하우스에 틀어박혀 스마트폰으로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면서 민트초코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미색의 남자 구미호는 지금까지 어떤 구미호보다도 신선한 충격을 준다. 그러면서도 이동욱 특유의 하얀 얼굴과 붉은 입술이 캐릭터에 딱 들어맞는다. '구미호뎐'의 강신효 PD는 "남자 구미호도 인간을 사랑할 수 있었을 것 같지만 잘 됐을 리는 없고, 그렇다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다. 현대에 사는 구미호는 어떤 모습일지도 상상해봤다. 성별이 달라 차별점이 생겼다"고 말했다. '구미호뎐'은 한국 토착신과 토종귀신에 관련된 이야기를 광범위하면서도 디테일하게 다루고, 구미호와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주목받기도 한다. 토종 반달곰이었던 사또(이규형 분), 이랑(김범)에게 호랑이 눈썹을 넘겨주고 남지아(조보아)의 여우 구슬을 빼앗아간 점쟁이(임기홍), 사특함의 결정체인 이무기왕(선우재덕), 등장하자마자 화제 몰이를 한 어둑시니 녹즙아줌마(심소영) 등은 구미호 못지않은 존재감을 자랑한다. 이렇듯 구미호의 캐릭터와 이야기가 오랜 세월 진화하며 사랑받은 것은 사람과 친숙한 구미호의 특성에 있다. '구미호뎐' 관계자는 7일 "예전에는 구전이나 동화, 요즘에는 여러 콘텐츠에서 구미호가 자주 등장하다 보니 세대를 불문하고 친숙하게 공감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또 구미호는 사람을 홀리거나,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등 인간과 관련된 부분이 많아 세대에 맞게 변화하는 캐릭터로서 잘 소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화성 석우중)이 크라운해태 제38회 경기도회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지훈은 5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평가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 3학년부 400m 계주에서 이승민, 차민오, 손호영과 팀을 이뤄 석우중이 44초92로 시흥 송운중(47초61)과 용인중(47초7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지훈은 이어 열린 남중 3학년부 100m 결승에서도 11초34의 기록으로 변진우(안산 경수중·11초65)과 배상운(안산 단원중·12초00)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여중 2학년부 멀리뛰기에서는 이소현(파주 문산수억중)이 4m78로 정은빈(단원중·4m73)과 김정인(가평중·4m55)을 꺾고 우승한 뒤 세단뛰기에서도 10m33으로 김정인(10m33·시기차)과 진효우(경수중·10..
인천공항철도와 서울도시철도 9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인천시와 서울시, 국토부 간 사업비 분담 문제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해당 지역주민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나중에 협상하더라도 일단 사업을 즉각 재개할 것을 요구했다. 검단주민총연합회와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루원총연합회 3개 주민단체는 5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시와 국토부, 서울시 모두를 비판했다. 이들은 먼저 서울시에 대해 "이 사업은 1999년부터 국토부와 서울시가 공동 추진한 사업"이라며 "법적으로 사업비 부담 근거가 없는 인천시를 볼모로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인천시를 향해서는 "아무리 법적 근거가 없다 해도 인천시민의 교통편익을 위한 사업이자 박남춘 시장의 공약 사업이었다"며 "40억을 부담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중산층이 살 만한 품질 좋은 초장기 공고임대주택을 공급하고, 비주거 주택에 대해서는 불로소득이 불가능할 만큼 강력히 규제해야 지금의 부동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6일 사회주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며 사회주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경기도 사회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컴퍼런스에는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사회주택 및 사회적경제, 사회적금융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사람들에게 필수부가결한 주거공간을 다 사 모은 뒤 독점해 누군가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소위 부동산 투기, 주택투기, 아파트투기로 불리는 행위가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경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