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 됐는데도 코로나19 기세가 수그러들 줄 모른다. 언제 종식될 것인지 끝이 안 보인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은 일부 국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손 세척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특히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서울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와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광주 일곡중앙교회는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설을 이용했다고 한다. 대중교통의 경우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 5월 26일부터 지하철, 버스, 택시, KTX를 이용할 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된다. SRT와 항공기와 여객선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들어갔다. 그러..
6일부터 시작된 7월 임시국회에 제1야당 미래통합당이 드디어 복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독식한 상태지만, 통합당으로서는 밀려드는 긴박한 국가적 현안 처리를 계속 외면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사실상 1당 독주의 구도가 돼버린 국회여서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은 크게 위축돼 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국회에는 야당이 있어야 한다. 기왕에 국회 ‘문’을 열었으니 국민이 원하는 ‘협치(協治)’의 문도 활짝 열어젖히길 기대한다. 7월 임시국회에서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통일부 장관·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부동산정책 실패 논란 등 현안에 대한 치열한 장내 공방도 예상된다. 통합당은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추미..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포스트 코로나가 아니라는 말이 힘을 얻고 있다. 2학기에도 지금과 같은 비대면 수업과 면대면 수업을 병행해야하는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육은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모두 반영하는 학교의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다가오는 미래학교의 학습관리시스템은 언제든지 온라인수업이든 오프라인 수업이든 즉시 전환이 되며, 통합되는 학습관리시스템이 고도화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돼야 한다. 모든 정보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충분히 제공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온라인 수업을 맹신해서는 곤란하다. 미래학교와 교육을 표방한다고 해도 온라인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빠른 시일 내에 보완하여야 한다. 청소년 스스로 온라인 수업..
꿈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많이 쓰이는 말인가를 네이버 카페를 검색하며 새삼 실감했다. 영화 ‘꿈’은 개인적으로 내게 큰 영향을 끼친 영화이다. 신상옥 감독의 1967년 작인 ‘꿈’은 이광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1967년 신필름이 제작하고 김혜정, 신영균, 양훈, 방수일이 출연했다. 글래머 스타인 김혜정은 태수의 딸 역을 맡아 승려 조신(신영균)을 파계시키는 역이었다. 조신은 결국 그녀를 꼬드겨 깊은 산속으로 도망쳐 아들 딸 낳고 잘 살았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다. 그들을 추격해온 태수의 부하들에게 붙잡혀 조신은 생사의 기로에 서는데 그는 결국 인간으로서 최고의 행복을 누리다가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목에 칼이 떨어지는 순간 조신은 ‘우당탕!’ 꿈에서 깨어난다. 인간으로서 환희의 순간과 죽음의 순간 모두 일장춘몽이었던 것이다. 이 영화를 본 때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데 “죽을 때 죽더라도 저런 미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해보았다. 또 꿈에서 깨어나는 조신의 부감 숏을 보고 “영화란 저런 것이로구나!”를 느끼며 감탄과 더불어 잠시 상념에 빠졌다. 이 영화는 내게 영화란 감독의 예술임을 개안시킨 영화가 되었고 신상옥 감독이 세운 안양예고로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 비록 그 학교는 직업학교라서 집안의 반대로 다니질 못했지만 나는 대학 전공을 영화로 정하고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영화 한 편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말을 실감한다. 어쨌거나 이 영화는 1955년과 1967년, 신상옥 감독에 의해 두 번, 1990년 배창호 감독에 의해 한 번 만들어진다. KBS의 ‘TV문학관’에서도 만들어졌다. 그 외 꿈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다. 여기서 꿈이란 생리적인 꿈이 아닌 자신의 희망과 염원을 뜻하는데 꿈만큼 우리를 사람답게 하는 것도 없다. 꿈을 잃은 사람은 삶의 의욕을 잃은 것과 다름없고 꿈을 잃은 젊은이는 더 이상 젊은이일 수 없다. 꿈은 나이와 상관없이 우리 삶을 지탱시켜주는 원동력으로 우리 삶의 원천이다.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으로 인해 많은 좌절을 느끼고 있는데 이를 해결할 방안은 없는 것일까? 이 문제는 비단 요즘만의 일은 아닌데 요즘 들어 더욱 심각해져 걱정이다. 최근 인기 트로트 프로그램에서 최종에 오른 이들을 봤다. 여러 일을 전전하며 가수를 포기했던 이들이지만 영광의 자리에 섰고 이후 영광된 길만 남았다. 그들 중에 누구 하나 스폰서의 도움을 받은 이들은 없다. 단지 부모님의 격려와 해내고야 말겠다는 자기 의지가 있어 오늘의 영광된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차점으로 선발되지는 못했지만 함께 했던 다른 가수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 마땅하다. 비록 오늘의 주인공은 안되었지만 내일 또 다른 경연장이 있고 그들을 기다리는 무대는 영원하기 때문이다. 조금 늦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꿈을 잃지는 말자. 꿈을 잊고 살지도 말자. “지금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신념을 지닌다면 해내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는가. 나를 나답게 하는 것은 나 스스로의 존중으로부터 시작된다, 이런 신념이 있는 사람은 용모나 말, 행동부터가 다르다. 오늘이 힘들다고 자신을 잃을 수는 없다. 끝내 해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의지야말로 나를 내일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첩경이다.
부모는 먹을 것을 혼자 독차지하는 형제보다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형제를 사랑한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변치 않는 진리다.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동생이 칭얼대도, 떼를 써도 끝까지 부모나 형은 진정시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약자인 동생은 그럴 수도 있다. 그게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부모는 언제나 형제간에 서로 나누고 우애 있게 지내길 바란다. 형제가 먹을 것을 갖고 다투는 건 흔하다. 다툰다고 그들이 영원한 남이 아니다. 남이 될 수도 없다. 요즘 국회를 보면 권력이라는 먹을 것을 갖고 싸우는 것 같다. 내가 형이니깐 더 많이 차지해서 먹어야 한다. 아니다. 동생은 몸이 약하니 하나라도 더 먹어야 산다. 그것도 영양가가 높은 걸 먹으려고 한다. 너나없이 부모 입장에서는 공평하게 먹길 바란다. 또 그렇게 나눠 주려고 애쓴다. 집안이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그렇다. 대다수 국민들의 마음이고 바람이다. 지금은 나라 안팎이 어렵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쟁 상황이다. 국민정서도 날이 갈수록 피폐해져 간다. 무엇보다 실업 등 경제 현안을 속히 풀어야 한다. 경제가 바닥이다. 갈수록 각박해지고 있다. 힘을 합쳐도 돌파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 삼권(三權)의 한 축인 국회가 뒤뚱거리고 있다. 물경 35조원 이르는 사상 최대 추경안이 속전속결로 처리됐다. 물론 여당 단독이다. 그나마 국회 밖에서 제기한 야당의 비판에 밀려 예산 증액 및 자신의 지역구 민원성 예산을 끼워 넣으려다 멈췄다. 국민이 바라볼 때는 재정투입이 아무리 급하더라도 국민세금인데 꼼꼼히 국민 편에서 따져봐야 하는 게 옳은 일이다. 국회는 행정부 견제가 책무다. 국민이 뽑아줄 때는 한 사람을 보고 표를 준 것이다.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3차 추경안 통과를 재촉했더라도 여야가 원 구성을 마치고 했어야 옳다. 야당도 상대가 있는 것인 만큼 타협점을 찾아 먹을 것을 챙겨야 했다. 어떻게 다수당의 주장을 소수당이 다 꺾을 수가 있을까. 합당한 논리를 펴 여당을 최대한 설득시켜 나가면 된다. 옳고 그름은 국민이 지켜보고 언론이 비쳐준다. 더 중요한 것은 후일 역사가 영원히 증거 해준다. 이미 버스는 지났다. 35년 만에 18개 상임위원장 전석을 독식했다. 1987년 민주화를 세운지 처음 있는 독식이다. 싹쓸이는 민주화 시대 이전 체제로 회귀한 듯해 씁쓸하다. 이유야 어찌 됐던 간에 국민은 불안하다. 마치 부모가 볼 때 형이 혼자만 먹겠다고 다 움켜줬기에 그렇다. 동생도 문제는 있다. 언제까지 땅바닥에 주저앉아 떼를 쓰며 칭얼댈 것인가. 걱정하는 부모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 꼬인 매듭을 박병석 국회의장이 풀어야 한다. 헌법상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입법부 수장이다. 국회가 정상적으로 굴러가게 할 책임이 있기에 그렇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명처럼 더불어 정치를 펼쳐가야 한다. 100-1=0 이라는 말이 있다. 비록 한 사람이라도 그 한 사람이 중요하다. 국회 300석 가운데 누구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의원은 없다. 더불어 가야한다. 대다수 국민은 그걸 바란다. 그래야 나라가 평온하다. 국민이 불안에 하지 않는다. 미래통합당도 그렇다. 미래를 보며 정치를 펼쳐가야 한다. 소수라 하더라도 존재 의미와 가치는 충분하다. 속히 등원하여 의원 상임위 편성을 마치고 행정부를 감시해야 한다. 동물국회라고 비난 받던 20대 국회와 달라야 하지 않나? 21대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당선소감이 권력 핵심의 의지를 충실히 집행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다. 국회는 여야 간 타협을 통해 시간을 두고 입법과 행정부 견제와 함께 재정 감시를 해야 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안 좋다. 과욕이나 과식은 늘 경계해야 한다. 거대 의석은 국민이 만들어줬다. 행정부가 제대로 옳게 펼쳐가는 지를 감시하고 견제하라는 뜻이다. “힘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그러나 그 승리는 짧다”고 링컨은 갈파했다. 여야 의원들이 음미해야 할 경구(警句)다.
종소리가 들리면 개가 침을 흘린다. 러시아의 심리학자 이반 파블로프(Ivan Pavlov)의 실험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조건반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에게 먹이를 줄 때 종을 치는 패턴을 계속하자, 어느 순간 개는 종소리가 들리면 먹이의 유무와 상관없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는 것이다. 소리를 통한 자극이 주는 조건반사가 만들어낸 생리적 습관이었다. 소리 그리고 음악이 행동을 부른다. 나의 경우를 예를 들면 록밴드 페이스 노 모어(Faith No More)의 ‘이지(Easy)’라는 곡을 들으면, 산과 바다로 캠핑이나 서핑을 떠나고 싶어진다. 일요일의 아침처럼 여유 있게 맞이하게 되는 이 곡의 가사처럼, 그 어떤 부정적인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이다. 원곡은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가 솔로로 활동하기 전..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해서 한창 SNS에서 이슈가 될 때였다. 페이스북에서 한 대학선배가 영화를 본 소감을 써 놓았는데 김지영의 병이 너무 맥락이 없이 구조와 환경 때문이라고 해석해 버리면서 해결방식에도 스스로 자각이 사라졌다고 하였다. 자주 들어가지 않는 페북이지만 그날따라 그 글이 눈에 들어와 댓글까지 보게 되었다. 페미탈출은 지능순이라는 등 중동지역 여자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주면 한국여자들은 호강에 겹다고 분노할거라고 하는 글들이 있었다. 그것들을 보는 순간 불쾌감이 확 올라왔다. 그 글이 만약 모르는 사람이 쓴 글이라면 신경쓰지 않았을 텐데 이 선배는 대학교 때부터 20년동안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공론의 장에서 뚜렷한 의견개진을 하며 박학함을 드러내었던 한때 우러르는 눈길로 바라봤던 분이었다. 그래서 이 선배가 이렇게 이야기하는거면 영화가 표현하는 수준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겠다 싶었다. 선배를 비롯해 이런저런 페북의 남성들의 댓글들을 보면서 영화가 좀 엉성하게 만들어졌겠거니 생각했다. 선배 정도의 지성은 정말 여성들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면 사회가 나아지기를 바라는 분들은 당연히 공감을 할 거라고 하는 기대치가 있었다. 영화는 이런저런 일로 개봉시기가 좀 지나서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보게 되었다. 웬걸, 작은 화면 속의 김지영이지만 나는 공감이 많이 되었다. 좋은 남편이라고 다들 이야기하지만 시댁과 김지영 사이에서 남편은 김지영의 방패가 되어주지 못한다. 어느 명절을 맞이하여 시어머니는 김지영이 하고 있는 설거지를 남편이 도와주려하니까 김지영에게 뭐라고 하고 김지영은 남편이 도와주려하는걸 하지말라고 하면서 ‘집에서는 제가 다해요 어머니’라고 하지만 더 불편해 진다. 정작 김지영은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 자아성취에 대해 열망이 채워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답답해하면서 집안일과 애를 키우는것까지 다 도맡으면서도 집에서 쉬는 사람취급을 받고 있었는데 말이다. 불현듯 알게 되었다. 정말 여성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는구나. 적어도 50대 초반의 그 선배와 선배의 동료들은 그랬다. 여성에 대해서 결혼해서 임신해서 출산하고는 집에서 애 키우는 것이 편하고 좋다고 쉽게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심지어 대부분 이런 출산과 육아로 주부로 지내는 것을 집에서 논다고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출산과 육아라는 것이 얼마나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는 과정인지 경험해보지 않고는 아마 모를 것이다. 한의사면허를 따고 수련의 생활을 하고 페이닥터를 하고 그 수많은 공부를 하며 익혀왔던 일을 힘들면 쉬면서 애 키우라고 하면서 선심쓰듯이 이야기했던 일들이 스쳐지나간다. 그도 몰랐으리라. 아마 일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나도 김지영처럼 정신줄을 놓았을 것 같은 경험도 하였기에 82년생 김지영의 빙의설정도 과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영화를 열심히 봤고 글도 썼으나 보고난 감상을 페북에 감히 올리지를 못했다. 당신이 틀렸노라고 진보니 사회변화니 약자에 대한 이해를 외치던 당신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올리지 못햇다. 몇번 이고 썼다가 지웠다. 당최 받아들여질 것 같지 않았다. A.C(After Corona 19)시대가 되니 많은 이들이 변화를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연대를 이야기한다. 용기를 내 가슴을 열어 한줌 이야기를 꺼낸다.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다. 22살 청춘의 푸릇푸릇한 감성 대신 두려움과 고통이 전해진다. 최 선수는 경주시청 시절 가혹 행위를 호소하다가 세상을 등졌다. 숨지기 하루 전까지 최선수 가족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소속팀의 가해 사실을 알리려고 노력한 것이다. 선수들에 대한 가혹행위는 체육계의 고질적 병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원인에 따르면 최 선수는 식사 자리에서 콜라를 시켰다는 이유로 20만원어치 빵을 먹도록 강요당했고 체중 감량을 이유로 3일씩 굶는 가혹 행위를 당하기기도 했으며 슬리퍼로 뺨을 맞기도 했다고 한다. 국군체육부대(상무)내에서도 선임병들이 후임병들을 상대로 가..
코로나19쇼크(C쇼크)가 몰고 온 하늘길 봉쇄 현상으로 날개가 꺾인 항공업계의 위기가 심각하다. 지난 5월 기준 국제선 여객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2% 줄었다니 거의 폭망 수준이다, 그런 가운데 부도 직전에 몰린 이스타항공을 둘러싼 물의의 파장이 확대되면서 창업자인 민주당 이상직 의원의 책임논란도 잦아들지 않고 있다. 정부·여당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의 살길을 어떻게든 열어줘야 한다. 제주항공이 지난 1일 이스타항공에 보낸 ‘10일(10영업일) 이내에 선결 조건을 다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에 대해 업계에서는 계약파기 수순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제주항공의 요구에 따라 이스타항공이 기한 내에 해결해야 하는 금액이 800억∼1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돈줄이 막힌 이스타..
일본의 망언망동(妄言妄動)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행태를 보면 “저들을 이웃이라고 해도 되나?”하는 의문마저 든다. 역사 왜곡, 독도 소유권 주장, 무역 분쟁에 더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해 한국을 참여시켜야 한다는 미국의 구상에도 반대하고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와대가 “이웃 나라에 해를 끼치는 데 익숙한 일본” “몰염치 수준이 전 세계 최상위권”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고 한다.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비난에 동의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1일부터 시작된 무역 분쟁으로 인해 국민들이 반일정서는 크게 악화됐다. 일본 제품 불매, 일본여행 자제 등 국민 스스로 일본의 횡포에 맞섰다. 그 세월이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