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닥터헬기 계류장의 남동구 고잔동 월례공원 이전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시는 내년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위한 실시설계비 1억 5000만 원을 추가경정 예산안에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추가로 드는 예산을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이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아울러 월례공원이 남동산단 일대에 있는 터라 시 미래산업국과의 협의도 필요하다. 주민들의 설명회도 추가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닥터헬기 계류장은 부평구 일신동 505항공대대에 있다. 부개동·일신동 주민들은 계류장과 거주지 거리가 가까워 소음 피해가 심하다며 꾸준히 요구해왔다. 2019년 1월 시와 국방부가 ‘군부대 재배치 사업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인천의 예비군 훈련장과 산곡동의 3보급단 등이 17사단 일대로 이전하게 됐고, 부천시 오정동 군부대가 산곡동 17사단 일대로 이전하게 되면서 보상 차원으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을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역을 통해 계류장 이전이 적정한지 살펴봤고, 유력 후보지인 월례공원을 대상으로 소음영향도 조사까지 마쳤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본격 이전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12일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관해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유관기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급증하는 마약류 범죄 척결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기식 병무청장에게 지명을 받은 김 청장은 이날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를 담은 손팻말을 들고 인증 사진을 찍으며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김 청장은 “인간의 건강과 정신을 마비시키고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범죄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해상으로 유입되는 마약이 국민의 손에 닿지 않도록 해양경찰 수사 역량을 총동원하여 마약 척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노 엑시트’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유희동 기상청장과 해양경찰 홍보대사 배우 이덕화 씨, 래퍼 비와이를 지목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 전체를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한다. 12일 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한 중간 설문조사 결과 1996명 중 90%인 1788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4일까지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와 보드판 현장투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중간 설문조사는 지난 1일~9일까지 투표를 집계한 결과다. 14일 이후 지역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금연·금주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친다. 내년 1월부터 광장 내에서 흡연·음주 적발시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주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으로, 금연·금주구역에 대한 안내표지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북광장 주취자에 대한 단속과 알코올 중독 상담을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개선 효과는 미약했다”며 “이번 금연·금주구역 지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2일 러시아의날을 맞아 러시아대사관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해 대사에게 축하를 건넸다. 아인병원 권순표 행정원장과 강병훈 국제협력팀장, 김엘레나 주임은 이날 행사에서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대사와 마리나 수아노바 (Marina Suanova) 대사 부인 등 관계자들을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러시아의날은 1991년 6월 12일 소련이 무너지고 러시아 연방이 설립된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날로, 러시아의 가장 큰 공휴일 중 하나다. 아인병원은 이날 러시아대사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인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돼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지난 2021년 5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대사관 소속 고위험 산모 직원의 출산을 인천시 나눔의료사업과 연계해 지원한 것으로 계기로 러시아대사관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 러시아 대사가 감사 편지를 보내고 대사와 그 가족, 직원들이 직접 건강검진을 받기도 했다. 아인병원은 최근 수년간 러시아 언어권 국가 사이에서 난임 시술, 부인과 수술 등으로 유명한 의료기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러시아어 전문 통역사를 두는 등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
인천 중구가 평생교육을 통해 청년의 미래를 그린다. 12일 구는 청년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평생교육 ‘청년 인생·커리어 설계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 인생·커리어 설계학교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체계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1그룹은 오는 7월 3~17일까지 영종1동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그룹은 오는 8월 10~24일까지 운서동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 3실에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개별 진단을 사전과제로 진행한다. 전문 코치진이 학습자 특성에 맞게 커리어 설계를 위한 컨설팅과 피드백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만 19~39세 청년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모집은 그룹별로 15명씩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1그룹은 6월 12~30일까지, 2그룹은 오는 7월 10~8월 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질 높은 강의와 더불어 평생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구민의 자아실현은 물론, 삶의 질 향상
iH(인천도시공사)가 사업 현장별 재난상황에 대비해 상시훈련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현장별 맞춤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대비 상시훈련은 재난 유형별로 각기 다른 유형에 비해 특히 높은 수준의 대응·수습 역량이 요구되는 부분을 선정, 집중 숙달하는 훈련이다. iH는 주요 공종 등을 고려해 풍수해, 화재, 장비의 전도, 추락 등 다양한 유형별 실제상황을 연출해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검단신도시 광역도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자가 장비와 충돌하는 상황과 장비가 전도되는 상황을 연출하고, 즉시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신속히 상황에 대응하고 재해자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등의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비상 상황과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에 사전 대비체계를 구축하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꾸준한 안전 모의훈련을 진행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iH는 재난대비 상시훈련 외에도 효율적인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및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운영 내실화, 건설사업장 안전점검 확대, 재해종합상
인천 남동구가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의 날’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평소 세무 상담을 받는 취약계층이 적다는 것을 파악해 이번 무료 상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동구청 종합민원실에서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운영하며, 상담은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마을 세무사 9명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상담 내용은 국세 및 지방세 세무 상담과 지방세 관련 불복 청구 관련으로 청구액은 300만 원 미만이다. 이번 상담에는 오진수‧이병덕 마을 세무사가 참여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사전에 구청 세무1과(032-453-2365)로 상담 예약 후 정해진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박종철 구 세무1과장은 “이번 무료 세무 상담을 통해 자주 바뀌는 부동산 대책 등으로 어려운 세금 문제를 해결해 세무 행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문화재단 트라이보울이 오는 17일 ‘소소소 시네마 피크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재활용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트마켓에는 버려진 스티로폼과 자투리 천 등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 친환경 종이로 만든 독립출판물과 엽서 등을 파는 30팀이 참여한다. 마켓뿐만 아니라 보자기 활용 방안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 빈 통조림을 이용해 악기 칼림바를 만들고 함께 연주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법에 관한 워크숍도 진행되는데, 트라이보울 누리집(tribowl.kr)에서 사전 신청 후 참여 가능하다. 송준서 재즈트리오의 공연과 단편 환경영화 3편도 즐길 수 있으며 환경에 대한 그림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꾸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트라이보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도그파크의 운영·활성화 간담회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듣는다. 지난 2019년 4월말 개장한 송도도그파크가 4년이 지났고 누적 방문객이 10만 명 이상 달한 시점에서 에티켓, 민원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주민 의견은 오는 13~19일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 이메일(landscape76@korea.kr), 인천경제청 누리집 자유게시판을 통해 받는다. 또 간담회 참석을 희망하는 송도 주민은 같은 이메일을 통해 이름과 연락처를 신청하면 되며, 추첨을 통해 참석자 20명에 대해 개별 통보한다. 간담회는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고 전문가로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전임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송도도그파크 조성 시 시설 조성에 대해 자문한 바 있다. 달빛공원인 송도동 26-1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도도그파크는 5500㎡ 면적으로 인천 반려견 놀이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세계견종 안내판, 입구 상징 조형물, 강아지 터널, 물놀이 시설, 경사오르막내리막, 뫼비우스슬로프, 관리사무소, 실내교육장, 에어건, 배변수거함, 음수대, 그늘막, CCTV 등이 설치돼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시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지역 275가구를 선정해 연말까지 ‘202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에서 매년 전국 192개 지역 4800가구를 대표로 선정해 실시한다. 신체 계측, 구강·혈액 검사 등 건강검진과 건강 설문, 영양조사 등 약 400개 항목을 전문 조사수행팀이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해 연중 상시 조사한다. 개인별 비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섭취량 등 시민의 건강과 영양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조사 결과는 국민의 건강수준, 건강 관련 의식 및 형태, 식품 및 영양소 섭취에 관한 국가 단위 통계인 국민건강통계 산출에도 활용된다. 통계 결과는 지역 간 건강 수준 비교, 건강 증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보완에 쓰이며 국가 간 건강 수준 비교자료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시는 서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내 6개 조사지역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영양 검진을 마쳤다. 이달 미추홀구와 오는 7월 연수구, 8~10월 계양구, 중구 등 5개 조사지역에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