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e뮤지엄(emuseum.go.kr)에서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시 기획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e뮤지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19만 건을 포함해 국공립 박물관, 사립 박물관, 대학 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재 178만 건 정보와 사진 190만 장이 있다. 이번 공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박물관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기획했다. 누리집에서 관심 소장품을 지정하고,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전시 제목과 설명을 적으면 된다. 상단에 있는 ‘나도 큐레이터’ 코너에서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수상자 64명은 다음 달 13일에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준다. 심사 기준은 독창성과 완성도 등이다. /정민수기자 jms@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 계절성 알레르기의 일종인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한 증상을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약 19%가 경험을 하고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은 콧물이 흐르고 피로를 느끼며, 재채기가 자주 나게 되고 코가 막히는 등 감기의 증세들과 비슷해서 감기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많이 주는 질환이다. 감기와는 다르게 발열, 오한, 가래, 기침은 없으며 주로 코가 자주 막히고 재채기, 콧물 증세들만 보이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 방법 꽃가루 알레르기를 포함한 다수의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차단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꽃가루가 많은 날과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에 산행이나 외출은 되도록 삼가야하며, 외출 시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후엔 입었던 신발과 겉 옷을 털어주고, 남아 있는 꽃가루는 샤워로 말끔하게 없애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국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유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4대 전략 목표와 15개 과제를 중심으로 한 ‘문화재청 2020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0여 년간 유지되어온 문화재 보호 체계 변화의 필요성과 함께 문화유산을 일상적인 여가공간으로 누리고자 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미래역량 강화 ▲포용하고 함께하는 문화유산 향유 ▲굳건한 문화유산 보전·전승 ▲세계 속에 당당한 우리 문화유산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웠다. 문화유산 관리체계 혁신을 꾀하기 위해 훼손·멸실 우려가 있는 역사문화자원(비지정문화재)을 올해부터 5년간 전수조사해 포괄적 문화재 보호체계의 기초를 마련하고, 근현대문화유산·자연유산과 수중문화재·비지정문화재의 관리체계를 법제화해 기존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 문화유산 산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문화재 산업과 연관 산업 분류체계를 구성하고 문화재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자 국제문화재산업전 기간 중에 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문화재 관…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수원화성 및 수원 관광 정보를 안내하는 ‘2020 수원화성 외국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원화성 외국어 자원봉사자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국어 관광 안내, 수원문화재단 주최 행사 외국어 자원 활동 지원, 온라인 관광 안내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외국어로 대화가 가능한 20세 이상의 수원시 또는 인근 지역 거주자로, 영어·중국어·일본어(택 1) 구사 능력과 자원봉사자로서의 의지 및 사명감, 관광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어학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중복 언어 구사가 가능한 경우를 우대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18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화성 외국어 자원봉사자로 선발된 사람에게는 활동 기간 수원화성 및 화성행궁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한 수원화성 프리패스(Free Pass)권, 소정의 활동비,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 등 수원…
2019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지난 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은 늘어난 반면 성인의 독서량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2019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친 한국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7.5권으로 2년 전인 2017년 9.4권 보다 1.9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초·중·고 학생들의 평균 독서량은 40.7권으로 2년 전 34.3권에 비해 6.4권 늘었다. 이번 통계에는 새로 반영하기 시작한 오디오북 독서량(성인 0.2권·학생 2.7권)이 추가됐다. 연간 독서율은 성인이 55.7%, 학생은 92.1%를 기록했다. 전체 성인의 평일 평균 독서 시간은 31.8분으로 2년 전보다 8.4분 늘었고 휴일은 27.5분으로 0.4분 증가했다. 학생들의 평일 평균 독서 시간은 89.5분으로 40.1분 늘었다. 종이책 독서량은 성인이 연간 6.1권으로 2년 전보다 2.2권 감소했지만, 학생은 32.4권으로 3.8권 늘었다. 전자책은 성인이 1.2권으로 0.1% 늘고 학생은 5.6권으로 0.1권 감소했다. 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로는 성인의 경우 &lsqu…
이달까지 5회 무관중 생중계·스트리밍 12일 경기도립극단 ‘브라보 엄사장’ 19일 경기필 ‘정나라&정하나 힐링 콘서트’ 21일 경기팝스앙상블의 콘서트 진행 28일 경기도립국악단 민요소설극장 31일 경기도립무용단 ‘布行’ 주제 공연 경기도문화의전당이 3월 한달 간 안방까지 공연장을 확대하는 ‘예술로 다가가기’를 시작한다. 도문화의전당은 코로나 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염두해 부득이 취소된 공연을 무관중으로 생중계하거나, 새로운 공연을 기획해 경기도립예술단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라이브 스트리밍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문화의전당은 ‘위기극복’과 ‘위로’의 의미를 담아 현재까지 5회 차로 공연을 준비했고, 도문화의전당 공식 유튜브 채널 ‘꺅티비’와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꺅!티비)를 통해 누구든 관람할 수 있다. 첫 번째 무대는 12일 오후 4시 공연되는 경기도립극단의 ‘브라보 엄사장’이다. ‘브라보 엄사장’은 연출가 박근형의 &ls…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팬데믹(pandemic)’과 ‘에피데믹(epidemic)’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어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용어들이 잇따라 소개되자 어려운 외국어보다는 쉬운 우리말로 대체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팬데믹’은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정의한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 단계 중 최상위 단계이기도 하며 여러 대륙 국가들에서 감염병이 동시에 대유행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했을 때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 또 ‘에피데믹’은 신종 인플루엔자 경보 단계 중 ‘팬데믹’의 전 단계로도 쓰이며, 동일 권역에서 ‘팬데믹’으로 접어드는 상태를 가리킨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2~4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팬데믹’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병이 빠르게 유행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에피데믹’ 대신에 ‘(감염병) 세계적 유행’과 ‘(감염병) 유행’을 대체어로 선정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모든 기록이 수집·보존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디지털 정보자원을 수집해 기록으로 남기는 웹 아카이브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관련 웹정보자원은 오아시스(www.oasis.go.kr) ‘재난 아카이브’에서 확인한다. 코로나19 발생부터 감염 확산,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 의학·과학·사회·경제적 양상 등을 다룬 정부 기관과 관련 기관·단체의 인터넷 웹사이트와 웹 문서, 동영상, 이미지와 같은 웹 자료 등이 수집된다. 코로나19는 현재 진행 중이므로 웹 정보자원은 16일부터 종료 시까지 지속해서 업로드한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은 2008년부터 회원기관으로 참여하는 국제인터넷보존컨소시엄(IIPC)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가별 웹 아카이브 컬렉션 구축 협력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IIPC는 영국국립도서관, 미국의회도서관 등 45개국 57개 주요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적인 인터넷 웹 자원 보존 협의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IIPC 동참 요청으로 오아시스 재난 아카이브에 구축될 코로나 감염 확산과 대응에 관한 우리나라 웹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4일에 예정됐던 문화재수리기술자 6개 종목 자격시험(필기)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잠정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수험자의 코로나19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수험자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문화재청은 지난 2월 말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의 원서 접수를 마무리한 후 4월 4일에 필기시험, 7월 면접시험, 8월 합격자 발표를 예정했으나, 이번 필기시험의 연기로 나머지 일정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수리기술자 6개 종목은 보수기술자, 단청기술자, 보존과학기술자, 조경기술자, 식물보호기술자, 실측설계기술자 등이다. 변경된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의 시행 일정은 4월 이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큐넷 누리집(http://www.q-net.or.kr)과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에 공지할 계획이다. 현재 문화재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등 문화재청 소관의 실내 관람기관과 궁·능 등의 실내 관람시설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휴관하고, 궁궐과 왕릉 등 실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다양한 지역 의제를 문화실험으로 해결하는 실험목장 AGIT ‘공간실험단’ 2기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간실험단은 자유로운 상상과 실험으로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공간기반의 활동 모임으로, 문화도시 거점공간 실험목장 AGIT에서 도시 의제의 문화적 해결을 위해 개인 및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공간의 활용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공간실험단에게 프로젝트 실행예산과 홍보 지원, 프로젝트 관련 전문가 강의 수강 혜택 등을 제공하며, 활동 완료 시 공간실험단 활동증서도 발급한다.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수원에 거주하거나 수원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27일까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서식을 받아 이메일(hnpark@swcf.kr)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수원문화재단 문화도시팀(031-290-35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연경기자 shin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