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연승을 거두며 5위 추격에 속도를 높였다. kt는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9차전 원정경기에서 황재균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3승 1무 38패(승률 0.531)가 된 kt는 5위 KIA 타이거즈(44승 38패·승률 0.537)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1회초 선두타자 조용호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황재균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고도 멜 로하스 주니어, 강백호 등 중심타선이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기회를 놓친 kt는 1회말 선취점을 내줬다.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박해민을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지찬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좌익수 조용호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김지찬이 3루까지 밟아 1사 3루의 위기를 맞았고 구자욱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빼앗겼다. kt는 5회에도 김현곤의 좌중간 2루타와 박계범의 투수앞 번트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박해민을 병살처리하는 사이 김현곤이 홈을 밟아 0-2로 끌려갔다. 삼성 선발 죄채흥을 공력하지 못하던 kt는 6회초 조용호의 좌중간 안타와 황재균
수원 장안고가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장안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16강전에서 선발 유민선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정원우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선린인터넷고를 7-2로 따돌리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회초 선두타자 홍연표가 친 타구가 투수를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기록된 뒤 정원우의 우중간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장안고는 3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정원우, 오장한의 연속 우전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장안고는 양도근이 선린인터넷고 두번째 투수 조건호를 상대로 유격수 내야 땅볼을 쳤지만 야수 선택으로 1점을 뽑아낸 뒤 계쇡된 만루에서 박희수의 기습 번트로 1점을 더 달아나 3-0을 만들었다. 장안고는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정승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정지원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조의준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4회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장안고는 이후 선린인터넷고의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그 사이 장안고 선발 유민선은 5⅔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사구, 4
2005년생 동갑내기 나은서와 박예지(이상 화성 비봉중)가 제27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선두에 나섰다. 나은서와 박예지는 18일 경북 경산시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2위권을 1타 차로 제치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지난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중·고·대학부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나은서는 이날 1번홀과 5번, 7번, 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반에만 3타를 줄인 뒤 후반 10번홀과 11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나은서와 동갑내기인 박예지는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 후 5번홀에서도 1타를 줄어 전반에만 4타를 줄인 뒤 후반 1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3번과 15번홀에서 각각 1타씩을 줄여 공동선두가 됐다. 이밖에 여자부 방신실(화성 비봉고)은 4번홀에서 보기, 10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2번과 8번, 9번, 13번, 14번, 16번, 17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로 윤이나(경남 진주외고)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협회는 18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9월 맞대결을 무관중 경기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0명을 넘나드는 등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고심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협회는 9월 A매치 기간(8월 31일~9월 8일)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무관중 경기를 고심했다. 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면 관중을 일부 받을 수 있으나, 2단계 지역에서는 무관중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 때문에 협회가 지방에서 '유관중'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으나, 지방에서 경기를 진행할 경우 선수단의 이동 경로가 길어 자칫 선수단의 감염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방안은 고려되지 않았다. 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이번 '스페셜 매치업'은 코로나19 여파로 벤투호가 A매치를 치를 해외팀을 찾기 불가능해지면서 성사됐다.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부산에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조남기 감독)이 제9회 하늘내린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지난 16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에서 의정부시야구단이 일산자이언츠야구단(이병용 감독)을 8-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의정부시야구단은 2016년 국토정중앙 양구대회 우승 이후 4년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결선에 진출한 의정부시야구단은 8강에서 서울 성북구야구단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추첨승을 거두고 어렵게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유소년야구 최강자인 남양주야놀야구단을 9-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의정부시야구단은 결승에서도 신흥 강자 일산자이언츠야구단를 대파하고 정상을 밟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익현(경민중)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더 잘한 선수들이 많았는데 가장 큰 상을 받게 돼서 미안하기도 하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열심히 운동해서 kt 위즈 강백호 선수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남양주 호평라온야구단(박신호 감독)이 수원·화성 휘문아카데미야구단
한국배구연맹이 오는 22일부터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위해 코로나19 완전 방역체제를 구축한다. 연맹은 우선 경기장 입장 시 제천체육관 내 3개 출입구를 선수단, 관계자, 관중의 전용 게이트로 활용해 남문은 관계자, 북문은 선수단, 동문은 관중들만 입장하도록 하는 등 입장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선수들은 출입구 바로 안에 있는 선수대기실에서 경기를 준비한 뒤 바로 경기장에 입장하며 관중들은 동문으로 입장해 바로 2층으로 이동,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보다 넓은 간격으로 배치된 지정 좌석에 앉는다. 1층에는 관중석이 설치되지 않는다. 또 경기장 모든 출입구에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유무가 자동으로 체크되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제가 안개 분사되는 스마트 방역 게이트가 설치돼 경기장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소독이 실시된다. 입장하는 관중들에게는 마스크와 항균마스크케이스, 마스크를 휴대할 수 있는 손목스트랩 등 방역 키트를 증정하고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방역 관련 공익 캠페인 영상을 상시 송출할 예정이다. 연맹은 특히 경기장을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한 방역 관리 시스템을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18일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동반 등판해 각각 팀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토론토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3⅔이닝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의 3-1 승리를 뒷받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투수가 같은 날 선발 등판한 것은 2013년 4월 16일 김병현(당시 콜로라도 로키스)과 서재응(당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이후 13년 만이다. 13년 전 '그날'에는 서재응은 7이닝 4실점을 기록, 팀 승리(6-4)에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김병현은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나온 '코리안 선발 데이'였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는 박찬호, 조진호, 김병현, 이상훈, 김선우, 서재응 등 한국인 투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다
파주 챌린저스가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연천 미라클을 꺾고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파주는 17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리그 24차전 연천과 경기에서 안타 14개, 4사구 12개를 뽑아내며 15-3,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주는 15승 1무 8패(승률 0.652), 승점 46점으로 2위 연천(13승 2무 9패·승률 0.591·승점 41점)을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 파주는 1회말 선두타자 석지훈의 볼넷과 박지오의 유격수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됐지만 김동진의 좌중간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민석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김병석이 볼넷을 골라 나가 2사 1, 3루 기회를 이어간 파주는 김병석의 2루 도루 때 포수의 송구가 빠지는 사이 김동진이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고 이하님의 볼넷에 이은 김사훈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파주는 2회에도 신일호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에 이어 석지훈의 우전안타, 박지오의 투수앞 희생번트 때 투수가 3루를 선택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동진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파주는 계속된 1사
프로야구 kt 위즈의 1루수 강백호와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포지션 1위에 올랐다. KBO는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020 신한은행 쏠(SOL) 올스타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강백호가 드림올스타 1루수 부문에서 185,183표로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강백호는 오재일(두산 베어스·130,627표)과 정훈(롯데 자이언츠·123,298표)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 로하스는 드림올스타 외야수 부문에서 240,954표로 손아섭(롯데·234,388표)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181,768표)을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드림올스타 선발투수에서는 댄 스트레일리(롯데)가 272,838표로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101,381표)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선두에 나섰고 중간투수와 마무리투수에서는 구승민(268,164표), 김원중(256,457표·이상 롯데)이 1위에 자리했다. 또 포수에는 강민호(삼성·251,217표), 2루수에 김상수(삼성·231,386표), 3루수 한동희(롯데·126,063표), 유격수 딕슨 마차도(롯데·306,654표),…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가 이번 주부터 2연전으로 치러지는 가운데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노리는 kt 위즈가 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승수쌓기에 도전한다. kt는 18~19일 이틀간 리그 8위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 뒤 20~21일에는 꼴찌 한화 이글스와 대전에서 만나고 주말인 22~23일에는 3연패에 빠진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를 수원 홈으로 불러들인다. kt는 지난 주 올 시즌 6전 전승을 거두던 SK 와이번스에 일격을 당해 2연패에 빠지며 리그 7위로 내려앉았지만 주말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만들어 6위 탈환에 성공했다. 7월 한달간 15승 1무 6패로 구단 역대 월간 최다승과 함께 최고 승률(0.714)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kt는 지난 4일과 5일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로 도약하기도 했지만 이후 키움 히어로즈, SK에 연패를 당하며 7위로 내려앉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kt는 지난 주말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7일 현재 42승 1무 38패(승률 0.525)로 6위에 올라 있는 kt가 이번 주 상대하는 삼성(40승 1무 43패·승률 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