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 준비한 ‘꿈의 구장’ 매치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도 추진한다. NBC 스포츠는 오는 8월 14일 미국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옥수수밭에 건립되는 임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꿈의 구장’ 매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경기로 진행된다고 2일 보도했다. ‘꿈의 구장’ 매치는 1989년 첫 상영된 영화 '꿈의 구장(Field of Dreams)'을 실현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진 중인 이벤트다. 영화 ‘꿈의 구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건인 1919년 ‘블랙삭스 스캔들’을 소재로 만들었다. 꿈에서 ‘야구장을 지으면 그들이 올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아이오와주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블랙삭스 스캔들로 영구제명된 선수들이 유령으로 나타나 시합을 한다는 판타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영화 촬영지의 옥수수밭을 사들여 8천석 규모의 임시 야구장 건립에 들어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초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가 팀당 60경기로 축소되면서 두 팀 간의 대진이 사라졌다. MLB는 올 시즌 이동 거리…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입성을 눈앞에 둔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리그 12호 도움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펼쳤다. 황희찬은 2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SK 슈트름 그라츠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후반 40분 터진 세쿠 코이타의 득점을 도왔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도움을 12개로 늘렸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트는 11골 12도움이 됐다. 더불어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47점으로 2위 라피드 빈(승점 38점)과 승점 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황희찬이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전반 22분 카림 아데예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8분 제롬 온구엔의 추가골이 터지자 벤치에서 대기하던 황희찬을 교체로 투입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8분 슈트름 그라츠의 이반 류비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차지했고, 후반 28분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황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FC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수원FC는 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24강)에서 2군 선수들을 투입하고 인천과 연장전까지 120분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화성FC(K3리그)를 4-0으로 대파한 부산 아이파크와 오는 15일 16강 전을 치르게 됐다. 현재 K리그2에서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수원FC는 오는 4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와 정규리그 9라운드를 대비한 듯 2군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전반 초반부터 인천과 치열하게 맞붙은 수원FC는 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전정호가 쇄도하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FC는 후반 9분 이준석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20분 전정호의 크로스를 인천 수비수 김연수가 처리한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며 다시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수원FC는 후반 29분 강민명의 자책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갔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수원FC는 인천의 첫번
kt 위즈가 홈런 3방을 앞세워 LG 트윈스에 전날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강백호의 투런포와 배정대, 황재균의 솔로홈런 등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11-5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3-4로 패했던 kt는 패배를 설욕하며 22승 27패로 8위 자리를 지켰다. kt 선발 배제성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다. kt는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LG 선발 차우찬의 시속 136㎞직구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배정대의 이 홈런은 올 시즌 처음이자 KBO리그 통산 39번째 1회 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후 황재균의 볼넷, 멜 로하스 주니어의 우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간 kt는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 때 황재균이 홈을 밟은 데 이어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1사 이후 배정대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우중월 투
오소희(인천 인화여중)가 제49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오소희는 1일 경북 예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중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김수연, 허승채, 이가은과 팀을 이뤄 인화여중이 50초40으로 안양 관양중(51초73)과 전남체중(51초80)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오소희는 전날 여중부 2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400m 계주에서는 정혁래, 곽성철, 김동하, 손지원이 이어달린 경기체고가 42초26의 기록으로 경남체고(42초63)와 수원 유신고(42초8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400m 계주에서는 윤수빈, 김소은, 전하영, 김다은이 팀을 이룬 가평고가 48초87로 인천 인일여고(50초26)와 양주 덕계고(52초18)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 1학년부 400m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송운중)이 1분02초41을 기록하며 이시현(안양 관양중·1분03초47)과 여슬아(송운중·1분04초12)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로 골인했고,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수영(인천 가좌여중)이 59초76으로 이소희(경북 다산중·1분00초93)와 송수하(전남체중·1분02초40)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천마을미디어를 통해 구단의 영상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인다. 부천FC는 부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에 참여단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2020 부천마을미디어 사업’은 연고지 내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돕는 미디어 제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천FC는 대학생 마케터 ‘루키즈 5기 기자단’과 함께 홈경기를 구성하는 숨은 조력자, ‘히든 히어로(Hidden Hero)’라는 주제로 총 10개의 영상 시리즈를 제작하게 된다. ‘부천FC1995 유소년 선수단’, ‘홈경기 경호운영’, ‘의무트레이너’ 등 홈경기를 구성하고 선수단을 돕는 여러 역할을 영상에 담는다. 제작된 영상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와 부천FC1995 ‘BFC MEDIA’ 소셜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팬들에게 부천FC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게 된다. 루키즈 운영 담당자는 “부천 지역기관과 협업해 시민구단인 부천을 홍보할 수 있어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진 탈출을 위해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엘리아스 아길라르(사진)를 임대 영입했다. 인천은 지난 2018시즌 인천에서 활약했던 아길라르를 6개월 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조항은 양 팀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인천은 아길라르의 합류로 침체 된 분위기 반전과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길라르는 2018시즌 인천에서 한 시즌 동안 공격포인트 13개(3골 10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도움 2위에 올라 K리그1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제주로 완전 이적한 아길라르는 K리그 통산 29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A매치 20경기에 출전한 바 있는 아길라르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날카로운 왼발킥과 정교한 패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올 시즌 득점 부족에 아쉬움을 겪은 인천은 아길라르의 재임대를 통해 공격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반기 빈공에 시달린 인천은 아길라르의 공격적 재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길라르는 “친정팀 인천에 돌아와 행복하다. 동기부여는 분명하다. 남은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가 김복식 단장(사진)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안산FC는 1일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거친 김복식 단장에 대한 임명식을 진행했다. 김복식 신임 단장은 “축구가 안산 시민들의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태가 하루빨리 호전돼 건강한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단장은 스포츠계와 지역사회에 정통한 인물로 구단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FC가 치열해진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 유주안(22·사진)을 임대 영입했다. 수원FC는 1일 수원 삼성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유주안을 올해 말까지 6개월 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주안은 177㎝, 70㎏의 날렵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빠른 돌파능력과 폭넓은 활동량을 이용한 동료들과의 연계플레이가 장점인 선수로 2017년 수원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윙 포워드와 중앙공격수 포지션에서 K리그 통산 38경기를 소화했다. 수원FC는 공격 자원인 안병준, 마사, 모재현에 이어 유주안을 임대 영입하며 공격 전술의 다양화를 꾀하고 공격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주안은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 이하 코치진에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남은 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달 3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유주안은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4일 열리는 서울 이랜드 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유스팀의 첫 단계인 U12팀의 일원이 될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한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미래의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를 꿈꾸는 수원 및 인근지역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2010년생·GK포지션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26일 클럽하우스 인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개테스트에는 수원 유스팀 지도자 및 구단 스카우터가 심사위원으로 직접 나서 기본기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개개인의 기량을 공정하게 평가한다. 공개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는 수원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이메일(bluewings_test@naver.com)을 통해 테스트 신청 접수를 하면 되며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1시까지다.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모집된 선수들은 수원삼성 U12팀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의해 육성되며 향후 최종기량 점검을 통해 U15팀으로의 승급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