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리그 선두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6위로 도약했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 시즌 12차전에서 8회 터진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연승과 함께 34승 1무 33패로 삼성 라이온즈(34승 34패)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이날 KIA 타이거즈에 5-8로 패하며 승률이 5할로 떨어졌다.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발표에 따라 이날 처음 관중이 입장한 수원 kt위즈파크는 홈런 5개가 작성되며 모처럼 경기장을 찾은 야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선을 잡았다. 3회말 2사 1, 2루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kt는 4회초 선발 김민수가 나성범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회말 1사 후 배정대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1점을 앞서간 kt는 6회 박민우, 이명기의 연속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다. kt가 앞서가면 NC가 따라오던 흐름은 7
김다은(가평고)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26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고등부 200m 결승에서 24초94의 기록으로 서다현(충남 용남고·25초31)과 박미나(경북 포항두호고·25초32)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여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고부 200m 결승에서는 손지원(경기체고)이 21초40으로 최창희(경북체고·21초60)와 우인섭(서울 경복고·22초03)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여중부 400m 결승에서는 이민경(시흥 송운중)이 1분00초43을 기록하며 이소희(경북 다산중·1분00초63)와 손한송(경남 합천여중·1분01초1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변정현(시흥 은행고)이 1분57초90으로 지성환(대구체고·1분57초92)과 오창기(경남 김해가야고·1분58초21)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일반 세단뛰기에서는 성진석(안산시청)이 16m18을 뛰어 김장우(한국체대·16m02)와 유규민(전북 익산시청·15m79)을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창던지기에서는 이준형(인천체고)이 65m09로 김이태(울산
프로야구 kt 위즈의 홈 구장인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모처럼만에 관중의 환호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수원 kt위즈파크에 관중이 입장한 것은 지난 해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이후 7개월 20여일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시즌을 당초 계획보다 1개월 넘게 미뤄온 한국프로야구는 무관중 개막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며 지난 5월 5일 정규리그를 시작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응원을 펼치는 응원단도 어색한 분위기였다. 올해 들어 2개월 넘게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는 지난 주말 정부의 프로스포츠 제한적 관중 입장 발표에 따라 26일 시작됐다. 이날 NC 다이노스와 kt위즈의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12차전을 보기 위해 수원 kt위즈파크를 찾은 관중은 전체 입장석의 10%인 2,000여명에 불과했지만 응원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리자 kt 응원석에서 뜨거운 박수와 함께 함성이 터져나왔다. kt 구단은 지난 24일 정부의 발표가 있자 곧바로 KBO의 코로나19 대응…
김현우(양평중)가 제19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현우는 2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남자중등부 카누 1인승(C-1) 200m에서 50초98로 이현준(인천 용현중·52초74)과 여세창(충남 서령중·53초53)을 꺾고 우승한 뒤 C-1 500m에서도 2분11초9로 같은 학교 김성일(2분13초4)과 여세창(충남 서령중·2분13초9)을 꺾고 우승했다. 김현우는 김성일과 팀을 이룬 C-2 500m에서도 2분03초9로 이현준-차지한 조(용현중·2분05초7)와 윤호-이도윤 조(양평중·2분12초2)를 따돌리고 우승해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고등부 카약 4인승(K-4) 200m에서는 강민상, 이상윤, 장준혁, 황준섭이 팀을 이룬 남양주 와부고가 38초24로 강원체고(40초10)와 대구 영남공고(42초01)를 꺾고 우승했다. 앞서 남고부 K-2 200m에서 40초58로 정서호-정준회 조(대전 한밭고·41초39)와 도현수-정희준 조(영남공고·42초39)를 꺾고 우승한 강민상-이상윤 조와 남고부 K-1 500m에서 1분52초8로 박동민(가평 청평고·1분53초1)과 전우영(충남 부여고·1분53초5)을 제치고 1위에 오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2연패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FC남동은 25일 오후 인천시 남동공단근린공원에서 열린 ‘2020 K4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유동규, 강민규, 문준호의 연속골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과감하게 선발 라인업을 변화시킨 김정재 감독의 지략이 돋보였다. 김 감독은 미드필더인 오성진에게 오른쪽 수비를 맡기는 한편 중앙수비에 전우성 대신 배영준을 포진시키고 미드필드엔 김현수, 원톱으론 이건희를 명단에 올렸다. 김 감독의 이러한 선발 변화는 8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그동안 지적돼온 ‘슬로우 스타터’라는 팀 컬러를 무색하게 했다. FC남동은 전반 8분 이건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가 걷어 내자 김현수가 지체 없이 중거리 슈팅, 골문 앞에 있던 유동규의 몸을 맞고 들어가면서 선취골을 기록했다. 추가득점에 실패한 FC남동은 후반전 이건희를 빼고 강민규를 투입, 노원의 오른쪽 수비진영을 흔들어 대며 본격적인 골 사냥에 들어갔다. 강민규가 오른쪽에서 흔들어대는 사이 노원 골키퍼의 킥을 왼쪽 풀백이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자 오성진이 재빨리 볼을 탈취, 문준호에게 볼을 연결했고 문준호가 골망을 가르
수원FC가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드 선두를 굳게 지켰다. 수원FC는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 FC안양과 원정경기에서 안병준과 마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8승 1무 3패, 승점 25점으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지난 19일 충남아산FC를 2-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 중위권 진입을 노렸던 FC안양은 2승 4무 6패, 승점 10점으로 리그 9위로 다시 내려갔다. ‘뉴 지지대더비’로 이름붙은 도내 라이벌 전 답게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양상을 이어갔다. 마우리데스, 황문기, 권용현으로 공격라인을 구성한 FC안양은 전반 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황문기의 슛이 골대를 살짝 비켜갔고 전반 18분에는 상대 수비실수로 득점기회를 잡은 권용현이 수원의 빈 골문을 향해 띄워찬 슛이 역시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격에 나선 수원FC는 전반 25분 전정호가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와있는 것을 보고 왼발슛 한 것이 골대를 넘어갔다. 수원FC는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하자 전반 30분 전정호 대신 라
kt 위즈가 하루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리그 11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와 배정대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3승 1무 33패로 하루 만에 승률 0.500을 회복하며 6위 삼성 라이온즈(34승 33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5위 LG 트윈스(35승 1무 31패)에도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5패)째를 올렸고 배정대는 3점 홈런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으며 강백호도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날 NC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kt는 1회초 데스파이네의 구위가 살아나지 못한 사이 1안타, 3볼넷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회까지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의 구위에 눌려 득점기회를 잡지 못하던 kt는 5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의 볼넷과 박경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6회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전세를 뒤집었다. 6회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
‘한국 육상 여자 중장거리 간판’ 임예진(경기도청)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5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5,000m 결승에서 16분23초69로 대회신기록(종전 16분25초71)을 세우며 김유진(경북 경산시청·16분35초52)과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6분50초5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임예진은 지난 6월 25~28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7월 9~13일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5,000m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했다. 또 여일반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임은지(성남시청)가 4m00를 뛰어 넘어 대회타이기록으로 신수영(한국체대·3m80)과 조민지(동아대·3m40)를 꺾고 우승했고 여고부 멀리뛰기에서는 김소은(가평고)이 5m46을 뛰러 최지윤(경북체고·5m27)과 신서연(용인고·5m19)은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포환던지기에서는 류서연(경기체고)이 13m41로 엄희정(경남체고·13m30)과 노수진(전남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두번째로 3연승을 달리며 꼴찌와의 격차를 6.5경기 차로 벌렸다. SK는 24일 대전 한화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0차전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7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한 박종훈의 호투와 멀티홈런의 최정, 투런포의 한동민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5월 28일 두산 베어스 전을 시작으로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싹쓸이 한 뒤 6월 2일 NC 다이노스 전까지 승리, 5연승을 거둔 이후 올 시즌 두번쨰로 3연승을 기록했다. 23승(44패)를 올린 SK는 8위 롯데 자이언츠(31승 33패)와 9.5경기 차를 유지했고 10위 한화(17승 51패)와는 6.5경기 차로 거리를 뒀다. SK는 1회말 이용규의 볼넷에 이은 2루 도루, 정은원의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내준 뒤 김태균, 하주석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1점을 더 내줘 0-2로 불안하게 출발했다. 3회초 김성현의 좌전안타, 정진기의 볼넷에 이은 최준우의 삼진으로 1사 1, 2루를 이어간 SK는 최정이 상대 선발 장시환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2로 역전에 성공
‘한국 여자 최고의 스프린터’ 오수경(안산시청)이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오수경은 24일 경북 예천군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1초84로 대회신기록(종전 11초89)을 수립하며 강다슬(11초87)과 정혜림(11초89·이상 광주광역시청)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6월 25~28일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100m(11초97)와 7월 9~13일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일반 100m(12초16)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오수경은 올 해 치러진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올 시즌 여일반 100m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오수경은 또 올 시즌 최고의 기록으로 지난 해에 이어 2회 연속 정상에 올라 2연패를 달성했다. 남고부 100m 결승에서는 콩고에서 귀화한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가 10초69의 기록으로 정인성(강원체고·10초85)과 이진서(수원 유신고·10초95)를 따돌리고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여고부 100m 결승에서는 김다은(가평고)이 12초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