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신속한 인력‧장비 투입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 계획을 수립‧운영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비상 상황을 4단계로 구분해 유관기관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신속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를 시행한다. 운영 기간은 행정안전부 지정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공사현장 안전 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하수도‧지방소하천‧구거‧방재 시설물 및 수방 자재 등을 관리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를 조사했다. 또 자체적인 현장 조사와 점검을 통해 3월부터 하수도‧하천‧구거 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 등 침수 우려 지역에는 자체 인력과 준설 장비 등을 동원해 빗물받이 청소와 공공하수관 준설 작업을 벌였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양수기 등 수방시설도 점검해 상시 가동체제를 구축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관련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다가오는 우기철 침수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규모가 작고 사업수행 인력 및 외부지원이 부족한 소규모 복지기관을 위한 것이다. 소규모 복지기관의 배분사업 참여기회 확대는 물론 서비스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사업 19곳과 기능보강사업 40곳에 2억 4911만 555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이를 위한 전달식도 진행했다. 모금회는 사회복지 소규모 기관 이용자의 문화, 여가나 학습권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사업, 열악한 기관의 전자제품 교체 등 장비 보강, 이용자의 안전 및 위생과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보수사업 등 각 기관의 신청 현황에 따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기관 중 한 곳인 미추홀구 드림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익히는 밴드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다. 장애인 보호 작업장 어울림 카페는 파손된 카페 출입구 경사로를 수리‧보수해 안전한 시설환경을 구축한다. 박용훈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이 사회복지 현장 곳곳에서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웹소설 창작 강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재벌집 막내아들’ 등 웹소설 원작의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독자들은 전통 소설보다 웹소설을 많이 읽는 추세다. 서재현, 미세스한, 백준 등 현재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웹소설 작가들이 기초부터 웹소설 창작방법론, 저작권과 계약, 피드백 등을 실습 중심으로 강의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진행하며 상반기는 오는 18일부터 7월 20일, 하반기는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열린다. 네이버 폼(naver.me/FXrN8bGL)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며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youtube.com/@IFAC-MKML)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까지 사업비 102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30년까지 도시공간 혁신, 시민 참여, 기업 육성, 데이터 허브에 기반을 두고 ‘2030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을 시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스마트 도시 모델을 디자인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축·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IFEZ 스마트시티 기반 서비스 1단계 구축 사업은 시민안전, 시민편의, 모빌리티, 기업육성 등 4대 분야, 17개 단위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객체 및 얼굴 인식 영상관제를 비롯해 ▲AI 기반 실시간 도로 위험 관제 ▲스마트폴 ▲스마트쉼터 ▲그린에너지 충전 ▲다목적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교차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 ▲대형차량 통행관리 ▲교통신호 정보 개방 ▲버스 우선신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고도화 ▲시설물 통합관리 ▲오픈 스튜디오 구축 ▲‘품(Poom) 플랫폼 클라우드’ 개선 ▲품(Poom) 플랫폼 사용자 확대 등이다. 얼굴 인식 영상 관제 서비스는 IFEZ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마트횡단보도가 설치된 16곳의 초등학교 앞을
인천 동구에 여자중학교가 다시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교육청은 동구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에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인천시·동구 관계자, 창영초등학교 학부모, 재개발사업 조합, 문화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소통협의회에서 최종 합의한 금송구역 주택재개발지역 초・여중 통합학교 신설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금송·전도관 구역의 재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의 배치와 여자중학교 신설 민원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용지가 초등학교로 설정돼 초・여중 통합학교로 변경이 필요하다. 이에 동구청·금송구역 재개발조합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금송구역 초・여중 통합학교는 빠르면 2027년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성훈 교육감은 “소통협의회에서 합의한 초·여중 통합학교 설립안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영초의 교육여건 개선과 문화재 건물 활용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을 지키면서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시교육청은 창영초
배준영 국회의원(국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이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각 지자체가 지역공항을 거점으로 특색있는 개발을 통해 만성적자를 해결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 공항경제권 개념을 도입하는 ‘공항경제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법은 공항과 공항 주변지역을 연계하여 특화된 ‘공항경제권’의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시·도지사가 별도 조직을 구성하여 직접 공항경제권 내 사업구역 지정과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담았다. 공항경제권 개발이 정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의 책무를 규정하고,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공항경제권위원회’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또 ▲사업시행자에 대한 사업비 지원 ▲조세·부담금 감면 등 세제지원 ▲각종 인·허가 의제 등 행정 지원을 통해 공항경제권 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사업 시행에 따른 개발이익을 기금으로 조성해 공항경제권 개발과 항공산업에 재투자하도록 하고, 부동산 가격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항경제권에 대한 포괄적인 제도도 포함했다. 배 의원은…
iH(인천도시공사)가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2023년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방개발공사 주거복지협의회는 2019년 주거복지 분야 정보와 인력교류 및 공동의 주거복지사업 활동을 목적으로 창립돼 전국 16개 지방개발공사 중 12개 회원사가 가입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3년도 협의회 운영계획 및 주거복지 이슈에 대한 다양한 안건을 자유토론식으로 나눴으며 국외사례 공동답사 주거복지포럼 개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용역을 추진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임대주택관리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다양한 주거복지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지방개발공사에서 건설, 매입을 통해 운영하는 임대주택에 대한 재산세 문제, 관리비 체납자 및 미풍양속을 해치는 입주민에 대한 관리문제, 기존주택 매입임대·전세임대의 지원금 및 자격조건에 대한 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추후 포럼이나 연구용역을 통해 개선해 나가자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간 LH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많은 주거복지사업들을 지방개발공사가 많은 부분 담당하고 있음을 들어 주거복지협의회는 지방개발공사가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인천 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협약식에는 백광일 아인병원 상임이사, 김재업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아인병원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가 취약하고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외국인 노동자 내원 시 섬세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천 유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아인병원은 아인비난임센터, 유방갑상선외과 등 여성 특화 진료는 물론 소아청소년과, 대장항문외과, 피부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있어 전문의간 협진이 가능하다. 국가지정검진기관으로 남녀노소 검진도 가능하다.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에게 한국어·생활법률·한국문화교육 등을 지원해 국내 생활 적응과 취업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관이다. 백 이사는 “아인병원은 인천시 외국인 유치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맘놓고 편안히 진료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정부가 오는 6월 5일 재외동포청 공식 출범을 확정한 가운데 인천 중구가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구는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설치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는 ‘편의성, 접근성, 역사성, 경제자유구역 간 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등 기능적인 측면에서 영종국제도시가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점을 내세웠다. 구 관계자는 “영종지역은 국제업무단지를 비롯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내 후보지가 확보되어 즉각적인 업무가 가능하 곳"이라며 "재외동포의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유리하고, 출 ․ 입국 관련 업무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도와 청라가 연결되어 180개국 재외동포들과 국내 지부 및 기관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서울, 수도권을 관통하는 전국 교통망 구축 등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국제기구가 설치되지 않은 영종 지역에 재외동포청이 설치된다면 타 지역과의 균형발전을 이뤄 영종지역이 진정한 글로벌도시로 변모해 나가는데 큰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의 글로벌융합도시를 위한 새로운 도약은 재외동포청의 유치다"며 "이를 위해 최종 낙점
대한민국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중 유일한 섬 강화에서 음악 축제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2023 DMZ 평화테마 공연 페스타’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은 DMZ 인근 접경지역의 생태문화자원과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해 평화관광 목적지를 자원화하고 평화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강원도를 대상으로 총 20억 원 규모의 공모 형태로 경쟁했다. 시는 강화군과 협업해 대한민국 DMZ 접경지역 중 유일한 ‘섬(아일랜드)’ 지역이라는 인천만의 차별성을 부각한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 개최를 사업으로 제안했다. ‘DMZ 평화i랜드 뮤직페스티벌’은 Love(사랑), Eco(생태), Art(예술), Peace(평화)를 테마로 릴레이 음악 공연인 ‘DMZ 평화i랜드 콘서트’를 통해 평화 관광지로의 새로운 도약(LEAP)을 하겠다는 목표를 갖는다. 콘서트와 함께 DMZ 접경지역 걷기와 방문인증 이벤트 ‘DMZ 평화i랜드 하이커’, 지역관 광 및 체험 홍보부스 ‘DMZ 평화i랜드 홍보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