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성남FC에 입단한 나상호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인천 유나이티등와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2-0 승리에 앞장선 나상호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나상호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인천 진영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한 뒤 후반 42분에도 아크 서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성남은 나상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11위에서 6위로 도약했다. 나상호는 또 김보경(전북 현대), 한승규, 김진야(FC서울)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드 부문에 선정됐고 수비수 연제운(성남)과 골키퍼 양형모(수원 삼성)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K리그2 14라운드에서는 공격수 김경민(FC안양)와 미드필더 조수철(부천FC), 수비수 닐손주니어(FC안양), 골키퍼 최봉지(부천FC)이 각각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성남시청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12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3-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지난 2018년 제32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성남시청은 지난 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하키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되면서 대통령기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또 지난 6월 2020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7월 제3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 우승, 제63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준우승 등 올해 열린 모든 대회에서 입상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성남시청은 준결승전에서 ‘실업팀 라이벌’ 경남 김해시청을 상대로 0-2로 끌려가다, 3, 4피리터드에 3골을 몰아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 2피리어드에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국군체육부대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던 성남시청은 끝낸 골을 뽑아내지 못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을 맞아 심기일전한 성남시청은 3피리어드 시작 11분14초 만에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유승주가 선제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첫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 빼어난 투구를 펼친 류현진(33)에 관해 극찬했다. 몬토요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를 마친 뒤 토론토 선 등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는 우리의 에이스"라고 치켜세웠다. 토론토 구단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SNS)을 통해 류현진의 호투 소식을 알리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투구 영상과 기록을 소개한 뒤 한글로 "오늘 류현진 선수는 경이적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9회 동점이 되면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kt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였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시즌 6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29호 홈런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SK 전 6전 전승과 함께 최근 2연승을 거둔 kt는 40승 1무 35패(승률 0.533)로 5위 KIA 타이거즈(41승 35패·승률 0.539)와 0.5경기 차를 유지한 6위를 지켰다. 4위 LG 트윈스(43승 1무 36패·승률 0.544)와는 1경기 차다. 7월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타선은 이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위즈가 ‘통신사 라이벌’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높였다. 7월 이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kt 타선은 이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2회말 강백호의 중전안타와 배정대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가 제49회 추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비웨사는 11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400m 계주 결승에서 조우진, 최명진, 이유권과 팀을 이뤄 원곡고가 42초09로 경남체고(42초28)와 양주 덕계고(42초90)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비웨사는 남고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중부 800m에서는 한태건(용인중)이 2분02초88로 유우진(서울 배문중·2분06초20)과 이민찬(서울 성보중·2분07초03)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1학년부 400m에서는 노한결(안산 와동중)이 1분02초15로 김수지(경북 북삼중·1분02초72)와 안채진(서울 신정여중·1분04초03)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1학년부에서는 800m 양경정(연천 전곡고)이 2분26초38로 유소빈(강원 속초여고·2분27초38)과 박서연(경기체고·2분29초41)을 꺾고 우승했고 여고1학년부 100m 허들에서는 이주현(시흥 소래고)이 16초67로 고민지(성남 동광고·17초81)와 김영미(인천 인일여고·18초04)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중부 110m 허들
최한주(고양시청)가 2020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최한주는 11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61㎏급 인상에서 117㎏을 들어올려 박상현(경남도청·109㎏)을 꺾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47㎏을 성공시켜 김영준(전남 보성군청·140㎏)과 박상현(12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한주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4㎏을 기록하며 박상현(229㎏)을 여유있게 제압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55㎏급에서는 김용호(포천시청)가 인상 101㎏, 용상 139㎏, 합계 240㎏으로 3관왕이 됐다. 김용호는 용상에서 대회신기록(종전 138㎏)도 수립했다. 남일반 67㎏급에서는 윤여원(수원시청)이 인상 131㎏, 용상 161㎏, 합계 292㎏으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같은 체급 김성진(고양시청)은 인상 129㎏으로 3위에 입상했으며 여일반 49㎏급 고보금(평택시청)도 인상과 합계에서 67㎏과 155㎏으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희대가 12명의 선수 만으로 10여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경희대는 11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3일째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3-1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7년 제1회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1988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경희대는 지난 1993년 7회 대회와 1994년 8회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후 26년 만에 대통령기를 품에 안았다. 전국대회 2009년 제52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이다. 경희대는 준결승전에서 제주국제대와 4피리어드까지 0-0으로 비긴 뒤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한국체대를 만난 경희대는 1피리어드를 득점없이 비긴 뒤 2피리어드 4분47초 만에 전도연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경희대는 3피리어드에 만회골을 뽑으려는 한국체대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득점 기회를 노렸고 3피리어드 5분36초에 정다빈이 페널티스트로크를 성공시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지막 4피리어드에도 한국체대의 거센 저항을 막아내던 경
KBO가 결국 8월 말 더블헤더 조기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유례없이 긴 장마에 우천 취소 경기가 급증하자 혹서기에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로 했던 기존 방침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KBO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6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정규리그 취소 경기 재편성 시행세칙 변경을 논의했다. 그 결과 9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더블헤더 편성을 일주일 앞당겨 이달 25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5일 경기부터 우천 취소 시 다음 날 더블헤더(특별 서스펜디드 경기 포함)를 우선 시행하고, 이동일인 경우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된다. 또한, 기존에 취소된 일부 경기와 11일부터 취소되는 경기는 9월 1일 이후 동일 대진 둘째 날에 더블헤더로 편성키로 했다. 기존 취소 경기의 더블헤더 편성 일정은 이번 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애초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선수들의 체력 유지를 위해 7∼8월 혹서기에는 더블헤더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기록적인 장마로 인해 우천 취소되는 경기가 급증하면서 시즌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자 8월에도 더블헤더를 치를 수밖에 없게 됐다. 지금까지 올 시즌 예정된 경기의 11%가 넘는 44경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광복절인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를 구단 공식 후원사인 ‘최고의 자동차 전문기업’ 도이치 모터스(회장 권오수)와 손을 잡고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로 개최한다. 수원은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의 25% 만 입장시키며 모든 관중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매를 해야 입장할 수 있다. 또 티켓 사전 예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20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13일에는 일반팬들을 대상으로 잔여석 예매가 진행된다. 도이치 모터스 브랜드데이를 맞아 경기 당일 선수단은 클럽하우스에서부터 도이치 모터스 BMW 차량의 에스코트 속에 경기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중앙광장에서는 도이치 모터스에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수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날 시축과 에스코트 키즈는 모두 영상으로 진행되는 등 선수단 및 관중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킥오프 전에는 ‘도이치 모터스 7월의 MVP’ 로 선정된 박상혁의 시상식이 열린다. 도이치 모터스는 BMW/MINI 공식 딜
경기도 시·군체육회 회장단협의회는 10일 저녁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용(의왕시체육회장) 회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시·군체육회 회장 및 사무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관련, 경기도 시·군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와 지방체육활성화를 위한 예산 지원 근거 마련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기타토의에서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에 대해 지방체육을 대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방체육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과 의견을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군체육회 회장단과 사무국장들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시·군체육회장단 및 사무국장들은 “지방체육발전을 위해 지방체육의 실정을 잘 알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대변인이 필요하다”며 염태영 수원시장의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에 대하여 환영과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 김영용 협의회장은 “지방체육은 대한민국체육의 근간이 되는 만큼 경기도 시·군체육회가 지방체육의 목소리가 되어 지방체육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