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020 시즌 팬북을 발간했다. 이번 팬북은 2020 시즌 더 높이 비상을 꿈꾸는 팀의 의지와 열정을 담아, 텍스트 중심의 기존 매거진 형태를 벗어나 시각적 만족을 줄 수 있는 화보 콘셉트로 제작됐다. 2019시즌 구단의 발자취와 주요 이슈를 당시의 감동이 느껴지도록 포스터와 사진,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했고, 2020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 현장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또한, 창단 첫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는 이강철 감독의 출사표와 함께, 2020 시즌 업그레이드 요소, 주목해야 할 선수 8명의 스토리가 담겼고 새롭게 합류한 신인 선수 11명의 면면도 확인할 수 있다. 휴대하기 편한 컴팩트 사이즈로 만든 이번 팬북에는 KBO 리그에 등록된 모든 선수들의 프로필 사진을 한 페이지씩 배치해, 팬들이 선수들의 사인을 받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고급 가죽 파우치에 팬북을 포함해 배지 2종, 티켓 랜야드(지갑), 고급 플라스틱 선수 카드 1장, 여러 선수 카드를 수집할 수 있는 콜렉션 북으로 구성된 팬북 패키지 상품도 함께 출시했다. 2020시즌 팬북은 홈 개막일인 오는 5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 1루측에 위치한 위즈숍과…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포워드 박상오(39·196㎝)가 은퇴를 결정했다. 오리온은 “2019~2020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만료된 박상오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광신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박상오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부산 KTF(현 부산 kt)에 지명됐고 2012년 서울 SK로 트레이드됐다가 2015년 다시 kt로 복귀했으며 2018~2019시즌부터 2년간 오리온에서 활약했다. 지난 시즌 평균 2.86점에 0.97리바운드로 저조했던 박상오는 kt에서 뛰던 2010~2011시즌 평균 14.9점에 5.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상오는 정규리그 통산 603경기에 출전, 600경기 이상 활약한 역대 프로농구 선수 12명 중 1명이기도 하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당초보다 40여일 가까이 늦게 개막하는 KBO리그가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5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해 팬들에게 더욱더 즐거운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규정과 규약을 손질했다. 2020 KBO리그에서 경기 중 눈여겨봐야 할 부분들을 정리했다. 우선 지난해 외야수만 그라운드 내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전력분석 참고용 페이퍼나 리스트밴드는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활용이 가능해져 더 다양한 시프트 등 수비 전술 확대가 기대된다. 투수는 규정상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에서만 사용을 허가했다. 배터리와 타자의 수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장에서도 관심이 높다. 또 현역 선수 엔트리는 27명 등록, 25명 출장에서 1명씩 늘어난 28명 등록, 26명 출장으로 확대됐다. 선수 보호를 위한 부상자명단 제도도 처음 실시된다. 현역 등록 선수가 시즌 중 경기 또는 훈련 중 다칠 경우 한 시즌에 최대 30일까지 부상자 명단 등재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엔트리에서 말소되더라도 등록 일수는 인정된다. 외국인 선수의 단일 경기 출장 인원도 2명에서 3명으로…
한국배구연맹(KOVO)과 2019~2020시즌 남녀부 정규리그 1, 2, 3위 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았다. 연맹은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사랑의 열매 사옥에서 프로배구 남녀 6개 구단이 이번 시즌 상금인 총 4억원(남자부 서울 우리카드: 1억2천만원, 인천 대한항공: 7천만원, 천안 현대캐피탈: 3천만원/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1억원, 서울 GS칼텍스: 5천만원, 인천 흥국생명: 3천만원) 중 1억4천만원을 남녀부 1, 2, 3위 팀의 이름으로 사랑의 열매 측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각 구단은 이번 성금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위기가정의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연맹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1, 2, 3위 팀으로부터 기부받은 상금 중 일부를 연맹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 구성원들의 생활자금으로 지원했다. 또한 5월 중 정규리그 1, 2, 3위 팀 선수들 및 연맹 타이틀스폰서인 도드람양돈농협과 함께 소외계층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물품들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정민수기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30일 서포터즈 A.S.U. RED와 함께 만든 응원가 ‘너와 나의 안양’을 공개했다. ‘너와 나의 안양’은 FC안양 서포터즈 A.S.U. RED가 작사·작곡한 것으로 이를 구단이 음원화했다. ‘너와 나의 안양’은 지난 시즌 FC안양의 홈 경기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인 이 곡은 N석에 위치한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E석과 W석에 위치한 관중들까지 쉽게 따라 부르며 FC안양의 대표곡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응원가 음원화 작업에 서포터즈 A.S.U. RED가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서포터즈 A.S.U. RED는 떼창 녹음이 필요하다는 구단의 의견을 적극 수용했고, 그들의 목소리가 직접 녹음돼 음원에 반영됐다. FC안양은 새로 작업한 ‘너와 나의 안양’은 물론, 기존에 활용하던 ‘GLORY’, ‘우리가 항상 곁에 있잖아’ 등 총 3곡의 응원가를 2020 시즌 K리그 개막일인 오는 8일에 국내외 음원사이트와 통신3사 컬러링 서비스 등에 등록해 발매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하나원큐 K리그 2020 정규라운드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K리그1은 5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시즌 K리그1 우승팀 전북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2라운드까지의 일정이 확정됐다. K리그1은 전북과 수원의 공식 개막전에 이어 9일에는 인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구FC, 광주에서 광주FC와 성남FC, 울산에서 울산 현대와 상주 상무가 맞붙고 10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포항), 강원FC와 FC서울(춘천)의 경기가 진행된다. K리그 최고의 라이벌인 수원과 서울의 첫 ‘슈퍼매치’는 7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포항과 울산의 첫 ‘동해안 더비’는 6월 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진행되며 지난 시즌 치열했던 우승경쟁의 주인공 울산과 전북의 첫 대결은 6월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K리그 팬들의 ‘불금’을 함께할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각 팀 당 1회씩 총 12번의 금요일 야…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5일 2020 시즌 개막을 맞아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를 새롭게 단장하고 개막전부터 팬들의 화상 응원을 벌인다. 새 단장한 kt위즈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리본보드(띠전광판) 설치다. 1루 kt 5G존 하단 외벽부터 3루 외벽 끝까지 경기장 내야 관중석 상단을 330m LED 전광판으로 둘러 새로운 구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리본보드(띠전광판)는 메인 전광판과 연계해 경기 중 선수 소개와 각종 이벤트 안내, 팬 참여 응원 문구 노출 및 타구장 소식 등으로 팬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게 된다. 또 경기장을 찾아오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더욱 응원에 몰입하도록 응원단상을 2배 이상 확장했다. 총 길이는 24.2m(이전 길이는 10m)이며, 단상 확장에 따라 기존 1루 내야지정석 구역을 1루 응원지정석으로 통합시켰다. 이외에도 쾌적한 경기 관람 환경에 대한 팬들의 선택을 넓히기 위해 1루와 3루 내야 테이블석을 확대하고, 스카이박스의 내·외부 바닥과 발코니 의자를 교체했다. kt는 위즈파크를 방문하는 팬뿐 아니라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그라운드도 새롭게 단장했다. 그라운드 흙과 천연 잔디…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 이하 선수협)는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린(대표변호사 임진석) 사무실에서 프로야구 선수의 권익보호와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수협 김태현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전문적인 법률자문을 받게 됐다. 특히 저연봉·저연차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법무법인 린의 자문을 받아 선수들이 법률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진석 법무법인 린 대표변호사는 “프로야구 선수들을 위해 설립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법률 자문 협약을 체결하게 돼 책임감을 느끼고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연기됐던 2020 대한축구협회(FA)컵이 다음 달 초 막을 올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20 하나은행 FA컵을 5월 9일 개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FA컵은 3월 14일 K3∼K5리그 32개 팀이 나서는 1라운드로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된 바 있다. 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무관중 경기 진행을 전제로 일정을 재조정했고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등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5월 9일 1라운드에는 K3리그 10개 팀, K4리그 11개 팀, K5리그 11개 팀이 참가한다. 1라운드 승자 16개 팀, K리그2 10개 팀, K3리그 6개 팀이 경쟁하는 2라운드는 6월 6일 진행된다. 또 2라운드 승자 16개 팀, K리그1 8개 팀이 나서는 3라운드는 7월 1일에 이어진다. K리그1 중 ACL에 출전하는 수원 삼성, 울산 현대, 전북 현대, FC서울은 7월 15일 4라운드(16강)부터 합류한다. 8강전은 7월 29일, 4강전은 10월 28일 예정이다.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홈 앤드 어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지각 개막하는 2020시즌 K리그에서는 초반에 기선을 잡는 게 어느 해보다 중요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일을 다음 달 8일로 확정하면서 올 시즌만 K리그1(1부리그) 기존 38라운드를 27라운드로 축소 운영키로 결정했다. K리그2(2부리그) 역시 36라운드에서 27라운드로 줄어들었다. 1, 2부 리그 모두 라운드 수가 30% 정도 줄면서 한번 뒤처진 팀이 반전을 모색할 여유도 그만큼 없어졌다. 3월에 슬슬 예열하다가 4~5월 들어 본격 순위 싸움에 들어가는 ‘슬로 스타터’ 유형의 팀들이 설 자리가 올 시즌에는 없어 보인다. 초반에 기세를 올리는 팀이 마지막에 웃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K리그1에서는 시작부터 ‘총력전’을 펼쳐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파이널 라운드(23~27라운드)의 홈·어웨이 배분 방식을 발표했다. 올해는 홀수 라운드로 치러지기 때문에 일부 팀은 홈 경기를 한 경기 더 치르는 이득을, 나머지 팀은 원정 경기를 더 치르는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연맹 이사회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