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가정용 태양광 발전 상품 판매에 나서며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롯데하이마트는 25일 광주 상무점에서 태양광 발전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태양광 모듈, 인버터, 에너지 저장장치(파워뱅크), 태양광 조명 등으로, 매장에서 직접 확인한 뒤 전문상담원의 안내를 통해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에코플로우 등 분야별 점유율 1위 브랜드 제품을 운영하며, 특히 한화큐셀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S 역시 롯데하이마트를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으며, 설치형 상품은 최대 12년까지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국내외 태양광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설치량은 599GW로 전년 대비 34.9% 늘었으며, 올해는 600GW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역시 지난해 설치량이 3.15GW로 전년보다 6% 늘었고, 2030년에는 6.9GW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광주 상무점 오픈을 시작으로 태양광 수요가 높은 상권을 중심으로 올해 5개점, 향후 50개점까지 판매 점포를 확대할
스타벅스의 스낵 전용 브랜드 ‘Take it Love eat’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요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Take it Love eat’ 브랜드 론칭 이후 올해 1~8월 스낵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43%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Take it Love eat’은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 스낵을 표방하며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현재 10여 종의 상품을 운영 중인 ‘Take it Love eat’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제품은 ‘바질 토마토 베이글칩’이다. 바삭한 식감과 로제 시즈닝의 조화로 전체 스낵 판매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했다. 이 외에도 ‘카라멜 팝콘&프레첼’, ‘오리지널 템페칩’ 등 다양한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는 글로벌 매장에서 인기를 얻은 제품을 국내 버전으로 재해석하거나, 국내산 원재료를 활용한 스낵을 개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일부 매장에는 전용 매대를 설치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마니아층을 확대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는 오는 29일부터 인기 상품 6종을 담은 ‘별별꾸러미’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캔버
현대리바트가 2030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캐릭터 피규어를 출시하고 맞춤형 제품을 확대한다. 현대리바트는 자체 개발한 ‘리바트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 6종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가구업체가 독자 캐릭터를 개발해 피규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규어는 높이 95~150㎜ 크기로 제작됐으며, 가격은 3만 9000원이다. 더현대 서울 ‘더현대 프레젠트’와 리바트토탈 강남점·판교점·용산아이파크몰점,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리바트 캐릭터는 소파·책장·테이블·조명 등을 가족으로 의인화한 ‘캐비(아빠)’, ‘론드(엄마)’, ‘아티장(할아버지)’, ‘아뜰리(할머니)’, ‘플리(아들)’, ‘루미(딸)’로 구성돼 있으며, 각기 다른 성격과 세계관을 가진 ‘라이프 아티스트’로 설정됐다. 현대리바트의 이번 행보는 2030 고객 비중 확대와 맞닿아 있다. 실제로 현대리바트 구매 고객 중 2030 세대 비중은 2020년 15.1%에서 올해(1~8월) 30%로 두 배 늘었다. 지난해 성수동 팝업 행사 방문객 중 80% 이상이 2030 세대였으며, 리바트몰과 매장에서 운영하는 ‘리바트 공방’ 역시 희소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CU의 가성비 치킨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지난 연말 출시한 ‘매콤달콤 컵 닭강정’이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개,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성인 1인분에 넉넉한 220g 용량을 4000원대 가격으로 선보이며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2만 원대) 대비 1/4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 출시 직후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한 달 만에 일평균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고, 치킨 카테고리 매출 2위에 오르며 조각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이어 마늘간장, 허니꿀, 와사비마요 등 다양한 맛을 출시해 선택지를 확대했고, 여름철 성수기를 기점으로 판매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 같은 흥행은 편의점 치킨 전체 매출도 끌어올렸다. CU 즉석 치킨 매출은 2022년 35.6%, 2023년 51.0%, 2024년 40.1% 성장에 이어 올해도 1~9월 기준 27.1% 증가했다. 합리적 가격, 1~2인 가구에 적합한 용량, 24시간 접근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CU는 최근 치킨 업계 전반에서 번지고 있는 ‘슈링크플레이션’ 흐름과 달리, 중량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신제
이마트24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하며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라오스에 깃발을 꽂았다. 이마트24는 지난 25일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그룹 본사에서 코라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라오그룹이 운영 중인 ‘KOK KOK MINI’ 50여 개 매장이 순차적으로 이마트24로 전환될 예정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루앙푸라방과 블루라곤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유통 시장은 여전히 소형 마켓과 재래시장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편의점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현재 운영되는 편의점은 태국계 브랜드와 코라오그룹의 ‘KOK KOK MINI’를 포함해 약 120여 개에 불과하다. 특히 라오스는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1인당 식품 소비액이 2019년 677달러에서 2023년 838달러로 증가하며 연평균 5.5%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K-푸드, K-뷰티 등 K-컬처 열풍이 확산되면서 한국 편의점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라오스 진출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뿐 아니라 PL(자체브랜드) 상품 수출 확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 집중되는 선물 수요를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저트와 소포장 세트를 강화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 실속형·프리미엄 세트와 더불어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 구매 시기로 ‘연휴 일주일 전부터 연휴 시작 즈음까지’를 꼽은 응답자가 전체의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실제 명절 직전 일주일은 매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골든 타임’으로, 롯데백화점도 이 시기 매출이 뚜렷하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동 편의성이 높은 디저트·소포장 세트는 명절 전주부터 당일까지 판매량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5만 원 이하 실속형 프리미엄 디저트 세트 비중을 전년 대비 15% 이상 확대했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열어 ‘터치 바이 허니비서울 달빛 샌드쿠키 박스(4만 7000원)’, ‘바삭 부각 오리지널 3종 세트(5만 6000원)’, ‘가치서울 화편 기프트 18구(4만 1000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편의점 즉석식품이 외식 물가 부담과 간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가을 시즌을 맞아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즉석식품 카테고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규 상품 ‘동해닭강정’ 2종과 ‘한도초과 지파이’, ‘한도초과 콘소메순살치킨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즉석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지난 7~8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상승했다. 이에 배달 치킨 가격이 2만 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가성비 치킨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즉석치킨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상품 ‘동해닭강정’ 2종(양념·간장)은 강원도식 닭강정을 착안해 치킨 다리살을 사용,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가격은 컵당 3900원이다. ‘한도초과 지파이’는 230g 대용량으로 출시돼 통후추의 알싸한 풍미와 매콤함을 강조했다. 내달 16일 출시 예정인 ‘한도초과 콘소메순살치킨세트’는 업계 최초 시즈닝 치킨으로, 부드러운 안심 부위를 활용해 콘소메 시즈닝과 통옥수수로 풍미를 더했다. 신제품 외에도 행사 혜택이 다양하다. 내달 31일까지 ‘한도초과…
경기남부보훈지청이 독립운동가 김세환 지사의 숭고한 뜻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들과 기렸다. 28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6일 경기남부보훈지청 별관 3층 안재홍홀에서 독립운동가 김세환 지사를 기리고 추모하는 '우리들의 김세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세환 지사 서거 80주기를 맞아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그가 수원 삼일여고(현 매향여자정보고)의 학감을 역임한 만큼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 40여 명이 행사에 동참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는 ▲온라인 참배 및 헌화 ▲매향여자정보고 학생들의 특별공연 ▲박환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참배 후 한복을 입고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행사의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2부는 '감사의 글' 캘리그라피 만들기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캘리그라피로 김세환 지사에 대한 감사 메시지와 미래다짐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세환 지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김세환 지사 서거 및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뜻을 청소년들과 함께 기리고
파주보건소는 추석 연휴 동안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에 물리면 가볍게는 발열·구토·설사 증상, 심한 경우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벌초나 성묘 시에는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말고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렸다면 손으로 무리하게 떼어내지 말고 핀셋을 이용해 피부 가까이에서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이후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한 후, 2주간 고열·두통·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크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기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시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
구리시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은 관내 공동주택 거주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공용 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사용검사일로부터 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임대 공동주택 제외)이 대상이다. 지원 항목은 ▲주차장 증설 ▲노후 승강기 교체 및 보수 ▲외벽 도색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화재 경보 수신기 교체 및 수리 등 총 31개 사업이며, 지원 금액은 총사업비의 60% 이내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단,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의 총사업비가 500만 원 이하일 때는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지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차장 증설공사를 시행하는 경우 지원 비율이 총사업비의 70% 이내, 보조금 지원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한, 그간 비 의무 관리 대상 단지에만 지원되던 옥상과 지붕 방수·보수 공사 지원이 의무 관리 대상 단지까지 확대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