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은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시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을 전하는 미술작품 정기구독 서비스 ‘라이프 디자인’ 작품전시 및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갖춰지고 격식 차린 전시장을 떠나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로 동탄복합문화센터 B1층 반석아트홀 로비에서 진행된다. ‘내 일상에 내 공간에 미술을 들이다’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라이프 디자인’은 화성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18개 작품을 전시하고 전시 기간 중 시민들이 정기배송에 적합한 작품을 직접 투표해 선정된 2점을 정기구독 신청한 시민들에게 아트 프린트로 제작해 소장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선정된 작품은 비공개로 작품을 받는 분들이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은 ‘라이프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두고 있는 전문작가, 시민작가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한다. 작가들은 전시와 구독서비스를 통해 화성시 시민들과의 소통을 하며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공동 전시를 통해 서로의 작품세계를 공…
수원의 낙후 구도심인 경기도청 주변 향교로테마파크거리가 공공미술의 형태로 되살아나고 있다. 팔달구에 위치한 해움미술관이 10월 17일까지 진행하는 ‘2019 해움미술관 지역문화 예술플랫폼’이 그것이다. 이번 전시는 해움미술관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로데오 갤러리 전관을 중심으로, 향교로테마파크거리를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자 하는 일종의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사업은 해움미술관과 지역환경 및 도시의 공간성, 현장미술의 공공성에 주목하며 활동하고 있는 SPA조형(이주영, 정세학, 이해균, 차진환, 이오연 작가 소속)이 협업해 진행되고 있다. 3개로 구성된 로데오 갤러리는 현재 1관에서 이해균 해움미술관장을 비롯한 이오연, 이주영, 정세학, 차진환 등 산루리 작가회 작가가, 2관(스트릿 갤러리)에서는 구영애, 최일지, 김명환, 박정윤, 김용선 등 수원민예총 문예아카데미 출신의 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 로데오특별관에서는 구영애, 안승국, 주명숙, 예현숙 등 해피투게더 평생학습관 작가의 전시가 진행중이며, 이 전시는 향교앞 공원에 조성돼 있는 솟대야 솟아라 프로젝트와 동시에 시행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
실험예술단체 슈룹이 지난 달 29일 예술공간 봄에서 2019 DMZ 국제 예술정치-무경계프로젝트 ‘온새미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슈룹을 비롯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국적 네트워크 ‘나인드래곤헤즈’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여한 소감 등에 대해 밝혔다. 2019 DMZ 국제 예술정치-무경계프로젝트 ‘온새미로’는 슈룹이 지난 2017년 연대, 공유, 동행의 정신으로 출발해, 갈라지거나 쪼개지지 않는 원래의 온전한 자연 상태를 가리키는 온새미로라는 주제로 3년 동안 진행해 온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한 점은 지난 달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DMZ 답사부터 오는 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전시 등에 슈룹은 물론, 나인드래곤헤즈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에 프로젝트에 참가한 세계 20여개 국, 총 62명의 작가들은 DMZ 현장에서 인간과 환경,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회, 사람과 정치권력 사이에 균형을 이루는 잠재적인 요소들을 찾으며 작품을 통해 ‘예술의 행위는 DMZ에서 어떤 힘을 만들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그다 구룰리…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10월 9일부터 11월 3일까지 성남탄천종합운동장 앞 사송교와 야탑교 사이 일대에서 성남을 하나로 아우르는 축제 ACT(Art Convergence Technology) 성남 ‘2019 성남 축제의 날 Tomorrow Land’를 선보인다. 재단은 성남시민의 정서적,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하나된 성남’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표축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자료 수집 및 사례 연구와 분석, 축제 콘셉트 개발 등 꾸준한 준비를 이어왔다. 이에 10월 9일 막을 올리는 ACT성남 ‘2019 성남 축제의 날’은 ‘빛으로 하나 된 성남’이라는 주제 아래, 탄천에서 빛과 물, 소리가 더해진 기술(IT), 예술(CT) 융복합 콘텐츠로 문화예술 도시이자 미래지향적인 도시인 성남을 그려내는 축제다. 이는 재단이 지역의 특산물이나 관광지 등을 주제로, 성남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하면서 성남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IT와 예술을 결합한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행사는 성남의 3개 구를 관통해 하나로 흐르는 탄…
아주대병원 피부과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30분 아주대병원 지하1층 아주홀에서 ‘2019년 아주대병원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건선교실은 2013년부터 대한건선학회가 주최했던 교육프로그램으로 건선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관리방법을 알려왔으며, 올해부터 각 병원 별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건선에 대한 모든 것(아주대병원 이은소 교수) ▲보습제 및 바르는 치료제(아주대병원 조수연 임상강사) ▲올바르게 보습제 바르는 법(실습시간, 조수연 임상강사) ▲광선치료와 전신치료제(조수연 임상강사) ▲생물학적 제제(이은소 교수) ▲동반질환과 생활 속 관리법(이은소 교수) 강의에 이어 질의응답(이은소 교수·조수연 임상강사)을 진행한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는 “국내 건선 환자로 추정되는 약 50만 명 중 제대로 된 진료를 받는 환자는 약 35~40%에 불과하고, 건선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치료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게 사실”이라며 건선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건선은 증상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해 나타나는 대표적 만성 피부질환이다. 증상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치료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건선을 다…
가을은 유독 날씨 변동이 심한 계절이기에 안전을 위해서는 등산을 떠나기 전에 가는 곳의 기상 변화를 체크해야 한다. 해가 짧아지기 시작하는 가을에 비까지 내린다면 조난의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등산 전날 기상청 날씨 확인은 필수이다. ▲등산시 준비물 등산시 체력 보충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다면 쉽게 부상에 노출될 수 있다. 많은 칼로리가 소모되기 때문에 초콜릿 등과 같은 가벼우면서 열량이 높은 음식과 물이나 수분이 많은 오이와 과일을 충분히 준비해 땀으로 인해 날아가는 수분을 지속적으로 보충 후 탈진을 막아야 한다. ▲휴식과 스트레칭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해 등산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일 경우 근육의 경직으로 인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출발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 주는 게 좋다. ▲하산시 주의사항 등산을 끝낸 후 하산시 오르막길을 오를 때와 달리 내리막길에서 긴장이 풀리는 것과 동시에 속도가 빨라져 무릎에 무리가 가거나 부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장애물이 있는지 너무 미끄럽지 않은지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부상 방지하는 지름길이다.(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도움말: 건강
기침은 자연스러운 방어 기전이다. ‘기침이 안 멈춰요’라고 하는 분들은 하루 이틀의 증상을 갖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수주일 이상 증상이 반복되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실 기침은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기침은 인후 점막을 자극하는 이물질이 있거나 인체에 해로운 공기가 흡입되었을 때 뱉어내려고 하는 반응이다. 하지만 기침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체력이 소모되고 수분이 소실되고 많이 괴롭다. 아이들은 기침을 많이 하면 구토를 하고 목소리가 쉬는 경우도 있다. 잠도 푹 못자는 등 단순히 기침만 하는 것이 아니다. 성인들의 경우도 1~2개월 이상 기침을 많이 하다가 늑골 골절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기침은 기침 자체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기침으로 본 질환 기침을 하는 기간이 4주 이상 지속된다면 처음에는 감기였지만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질환이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성적인 기침을 하면 기관지염이나 천식 등의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코막힘, 콧물 증상과 기침이 동반된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라면 후…
암검진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이 많이 걸리게 되는 5대암(간암,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을 알아볼 수 있는 검진을 말한다.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국가 암검진 사업을 통해 암검사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가 암검진은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며, 의료보험료를 통해 소득을 따져 지원하게 된다. ▲위암검진 위암은 식습관 통해서 개선하고 예방뿐만 아니라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위암 치료 시 완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위암은 암검진을 통해 초기 발견할 시에 수술을 통해서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위암검진은 위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40세 이상의 남성과 여성이 2년 주기로 위내시경 검사와 위장조영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대장암검진 대장암의 증상은 복부팽만감, 복통, 변비, 소화불량, 설사 등으로, 평소에도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을 흔한 증상이기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암검진은 필수이다. 대장암 검사로는 대장내시경이 가장 기본 검사이며, 내시경이 부착이 된 튜브를 직접 항문으로 삽입해 맹장까지 대장의 표면과 병변부위를 직접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으로 검사와 치료
장르 간의 융합은 이질적이지만 신선함은 물론 기존의 것과는 다른 시너지를 극대화 하곤 한다. 다만 관객이 느끼기에 어색하다면 무리한 시도일 테고, 자연스럽다면 성공적인 시도가 될 것이다. 지난 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이 선보인 ‘국악외전’은 후자의 경우이다. ‘국악외전’은 경기도립국악단과 넥슨이 만나, 게임과 국악이라는 두 문화를 결합해 펼친 공연이다. 사실 게임이라는 문화코드가 오케스트라 등의 연주와 융합된 적은 다수 있었지만, 국악이라는 장르와 융합된 적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매력으로 이목을 끌기 충분한 이유가 그것이다. 이러한 관객들의 기대가 확신으로 이어진 이유는 시대를 대변하는 ‘바람의 나라’와 ‘천애명월도’가 국악이라는 장르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동양적인 색채의 게임이기 때문이다. 공연은 1부 ‘바람의 나라’와 2부 ‘천애명월도’로 진행돼 게임 속 음악은 물론, 화제의 요소들이 무대에 오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부에서는 익숙한 멜로디와 영상 속 추억의 요소들로 추억을 선사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다음 달 4일부터 5일까지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역사·문화·생태·평화와 관광콘텐츠의 융합사업 공모 선정작 미디어아트 진찬연 ‘한중록 1795’를 공연한다. 공연은 경기관광공사와 수원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 해 지역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께 바친 진찬연을 224년 만에 현대적인 감각의 가무악(歌舞樂)으로 부활시킨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문화예술계의 많은 이목을 끌고 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에 입각해 진찬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관객의 몰입과 탄성을 자아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창조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공연은 가무악과 어우러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봉수당 사방 전면에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방식의 가무악극으로 탄생시켰다. 특히 공연은 극작가이자 청와대 공연기획자로 활동 중인 사성구 중앙대 교수가 대본을 썼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안무가로 평가받는 이영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사성구 작가는 “풍랑과도 같은 영욕의 세월을 살았던 혜경궁 홍씨의 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