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회장 손범규)이 중고등학교 선수와 지도자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금을 전달한다. 중고탁구연맹은 올 해 연맹에 등록된 소속 선수와 지도자 등 600여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금 2천여만원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응원금은 중고교 등록 선수 500여명에게 각 3만원씩, 지도자 100여명에게는 각 5만원씩 현금으로 주어진다. 손범규 중고탁구연맹 회장은 “5개월 가까이 단체 훈련이나 대회 참가를 못 한 지도자와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조금이라도 힘을 주기 위해 응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불펜 투수진의 불안으로 좀처럼 중위권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는 kt 위즈가 이번 주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와 6연전을 치른다. 25일 현재 7승10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는 kt는 10번의 패배 중 7번이 역전패일 정도로 마운드 뒷문이 불안하다. 시즌 개막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에 3연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kt는 15~17일 삼성 라이온즈를 제물로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19~21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에서도 위닝 시리즈를 만들며 5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그러나 22~24일 LG 트윈스와 원정 주말 3연전에서 2차례나 역전패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kt는 우완불펜 전유수가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간 데 이어 지난 시즌 4승2무17패로 팀이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했던 이대은도 올 시즌 제 몫을 하지 못하면서 1군에서 말소돼 2군행이 결정됐으며 김재윤, 김민수, 이상화, 하준호 등 필승조로 꼽힌 불펜진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캡틴’ 유한준이 허벅지 부상으로 6주 진단을 받은 데 이어 팀 타격의 주축으로 시즌 초부터 장타를 몰아치던 강백호가 손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주전 내
부천FC 축구팬들에게 2006년은 잊을 수 없는 해이다. 당시 부천을 연고로 하고 있던 SK프로축구단이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옮긴 해이기 때문이다. 부천지역 축구팬들은 SK축구단의 연고지 이전을 반대했지만 끝내 막지 못했다. 이듬해인 2007년 부천지역 축구팬이 주축이 돼 부천FC가 창단됐고 2013년 K리그2에 입성하게 됐다. 부천 팬들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기다렸지만 제주가 K리그1에 있었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해왔다. 지난 시즌 제주가 K리그1에서 강등되면서 부천FC가 창단하고 13년이 흐른 2020년 드디어 부천 팬들의 숙원이자 연고지 이전으로 악연이 된 제주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천FC는 26일 오후 7시 홈 구장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주를 상대한다. 부천FC는 지난 23일 안산 그리너스FC와 원정경기에서 이현일, 이정찬의 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3연승과 함께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 막판 5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를 차지해 K리그2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리그 3위 FC안양과 1-1 무승부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부천FC는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 내년 시즌 K리그1 진출을 이루겠다는…
용인 빠따형이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용인은 25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7차전 연천 미라클과 경기에서 8-7,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용인은 3연승을 거두며 4승3패로 리그 선두 연천(4승1무2패)를 0.5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용인 선발 김경묵은 9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11피안타, 2볼넷, 10삼진으로 7실점(5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용인은 1회말 연천 김대훈, 신우영, 김나눔, 장태웅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해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용인은 2회초 김건우의 중전안타와 서지호, 이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류정호의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박성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재원이 홈을 밟아 3-2로 역전에 성공했고 1사 3루에서 박부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초 김건우의 볼넷과 서지호의 우중간 3루타, 이재원의 좌전안타로 2점을 보태 6-2로 달아난 용인은 3회말 2사 1루에서 엄상준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KBO리그 복귀를 원하는 강정호(키움 히어로즈 임의탈퇴선수)가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예상보다 낮은 징계를 받아 내년 시즌 복귀가 예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정운찬)는 25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정호에 대한 심의를 거쳐 1년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최근 KBO에 임의탈퇴 복귀를 신청한 강정호에 대해 과거 도로교통법 위반 사실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리그 품위를 손상시킨 점을 들어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이같이 결정했다. 강정호의 징계는 임의탈퇴 복귀 후 KBO 리그 선수 등록 시점부터 적용된다. 강정호는 KBO 구단과 계약 후 1년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참가 등 모든 참가활동을 할 수 없으며, 봉사활동 300시간을 이행해야 실격 처분이 해제된다.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이던 2016년 국내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조사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적발 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상벌위원회는 “과거 미신고 했던 음주운전 사실과 음주로 인한…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서울 SK에 가드 배병준(30·191㎝)을 내주고 가드 우동현(24·177㎝)을 받는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인삼공사 유니폼으로 갈아입는 우동현은 명지대 출신으로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해 2018~2019시즌 D리그에서 신인 최초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인 유망주다. 2019~2020시즌 1군 출전기록은 없지만 D리그에서 15경기, 평균 35분 30초를 출전하여 10.6점 3.1 리바운드 5.4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박지훈의 상무 입대 이후 백코트진을 보강하고자 이해관계가 맞는 SK와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SK에서 뛰게 된 배병준은 2012년 창원 LG에서 프로 데뷔해 2018년부터 인삼공사에서 뛰었고 정규리그 통산 117경기에 출전, 평균 2.9점, 1.0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올렸다. /정민수기자 jms@…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관을 했었던 경기도 팀업캠퍼스 내 더포레스트 캠핑장이 지난 22일 재개관했다. 팀업캠퍼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 2월부터 휴관에 들어갔지만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지난 8일 연기했던 ‘제2회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의 개막을 필두로 축구장, 야구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개장했고 22일부터는 캠핑장을 개관했다. 팀업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SCG스포츠아카데미 엄미정 대표는 “이번 재개장 일정에서 실내스포츠 멀티플렉스 ‘악티바’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외했으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기초로 투숙객과 캠핑장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및 검역 절차에 대한 메뉴얼을 준비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팀업캠퍼스는 방문객 전원에 대한 발열 체크, 최근 2주간 외국 방문 이력, 이태원 및 홍대 클럽 방문 이력 등 고위험군 대상은 입실이 제한되며 캠핑장은 한동 건너 오픈해 전체 캠핑장의 50% 만 이용한다. 또 퇴실 후 숙박 시설과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 후 전일 이용하지 않은 나머지를 오픈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문의: 031-763-4114) /정민수기자 j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0 경기도 독립야구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연천은 지난 22일 광주 곤지암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리그 6차전 파주 챌린저스와 경기에서 장태웅의 홈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천은 4승1무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회초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날린 연천은 2회초 이주영의 좌중간 안타와 김대훈, 신우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성윤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4회 1사 후 이희준의 중월 3루타로 다시 득점 기회를 잡은 연천은 김대훈의 유격수 땅볼 때 이희준이 홈을 밟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 지준룡의 중전안타에 이은 연속 도루로 1사 3루 위기를 맞은 연천은 이준호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 1점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1로 앞선 연천은 8회 1점을 추가한 뒤 9회 김나눔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장태웅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파주는 9회말 2사 후 석지훈, 이민석의 연속 내야안타와 이하님의 좌중월 3점포로 3점을 따라붙었지만 더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앞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무리투수 이대은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t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앞서 이대은을 2군으로 내리고 포수 허도환을 1군으로 불렀다고 24일 밝혔다. 이대은은 지난 시즌 4승 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kt의 뒷문을 훌륭하게 지켰지만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 중이다. 직구 구속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변화구 제구도 흔들리고 있는 이대은은 올 시즌 블론세이브를 2차례 기록했고 22일 LG전에서는 5-4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경기를 날렸다. 블론세이브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사실상 패배의 원인이 되는 투구를 했다. 한편 블론세이브는 세이브 조건에서 동점 혹은 역전을 허용한 경우 마운드에 있는 투수에게 주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SK 와이번스가 연장 승부 끝에 노수광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두고 10연패에서 탈출한 이후 다시 3연패에 빠졌던 리그 최하위 SK는 이날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3승(14패)째를 올렸다. 1회초 안타 3개와 실책 1개를 묶어 선취점을 내준 SK는 1회말 정진기의 몸에 맞는 볼과 한동민의 우전안타,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남태혁의 3루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정진기와 한동민이 홈을 밟아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1점 씩을 주고받은 SK는 이후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1점 차 리드를 이어갔지만 9회초 마무리로 마운드에 선 하재훈이 KIA 박찬호와 프레스턴 터커를 삼진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최형우의 1루 땅볼 때 수비 실책으로 2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나지완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아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