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계체전 스키 道대표 선발전 심채연(화성 동탄중)이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키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심채연은 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제21회 경기도회장배 스키대회를 겸해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중등부 대회전에서 31초37로 정승연(수원 광교중·32초61)과 황시현(용인 동백중·34초04)을 꺾고 우승한 뒤 회전에서도 33초76으로 정승연(38초31)과 황시현(39초94)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심채연은 대회전과 회전을 합친 복합에서도 1분05초33으로 정승연(1분10초92)과 황시현(1분13초98)을 따돌려 3관왕이 됐다. 또 알파인스키 남중부 대회전에서는 유호준(안양 귀인중)이 32초01로 이준서(양평 단월중·36초26)와 김범준(용인 성서중·36초70)을 따돌린 뒤 회전에서 36초24로 김범준(42초66)과 이준서(43초99)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복합에서도 1분08초25로 김범준(1분19초36)과 이준서(1분20초25)를 누르고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알파인스키 남고부에서는 고석주(수원 청명고)이 대회전에서 30초50으로 류건화(군포 수리고&middo…
지난 2016년 안산시체육회 통합을 주도했던 정용상 전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사진>이 “아름다운 동행으로 하나 되는 체육회, 변화와 혁신으로 100년 미래 안산체육의 틀을 만들기 위해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상임부회장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 생활체육회 통합 후 초대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체육회를 안정시키고 위상을 높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체육회, 정치에 이용되지 않는 체육회,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민선 안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안산시배구협회장, 경기도배구연합회장, 안산그리너스FC 이사, 안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여러 체육단체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 안산 체육의 주권회복과 발전, 명실상부한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행정 및 재정을 확보를 위해 현재 비영리 단체인 체육회를 법인화하고 사무국 직원의…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2020년 새해를 뜻깊게 시작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일 수원시 소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센터운영 관계자들과 체육활동을 하며 지역장애인체육활동 활성화 협력 방안에 뜻을 같이하는 이벤트로 시무식을 대신했다. 도내에는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하지만 당장 새로이 체육시설을 짓기에는 예산상 어렴움이 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는 이에 지난해 10월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도선수단 격려 자리에서 “도내 학교체육관을 비롯한 유휴 공공체육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해보라”고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에게 지시했고 도장애인체육회는 상이군경체육시설인 보후재활체육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대표선수단에게 훈련장 개방과 인근에 거주하는 장애인대상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보훈재활체육센터 관계자들과의 체육활동도 공공체유시설을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각급 학교 체육관을 비롯한 체육…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구단 인터뷰실에서 시무식과 선수단 단체 회식을 갖고 2020시즌 결의를 다졌다. 이날 시무식에는 구단주인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남일 감독, 정경호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지원 스태프, 선수들이 참석했다. 김남일 감독은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는 메세지와 함께 내년 시즌 목표, 방향성을 선수들과 공유했다. 은수미 시장은 “김남일 감독님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구단이 매우 기대된다”며 “팀이 새롭게 시작되는 만큼 전지훈련 기간 동안 팀이 잘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무엇보다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에도 전 홈경기를 직관하고 응원하겠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소집된 선수단은 4일 태국 치앙마이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정민수기자 jms@…
대한체육회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2일 “지난해 말 일본 도쿄를 방문해 올림픽 기간 우리나라 선수단의 급식을 지원할 지원 센터와의 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때 원전 사고가 터진 일본 후쿠시마현의 식자재를 도쿄올림픽 기간 선수촌 급식에 사용하겠다고 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우려를 샀다. 식자재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체육회는 우리나라 선수단의 먹거리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한국 선수만을 위한 식당을 차리겠다고 일찌감치 공언했고, 최근 계약을 완료했다. 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선수촌에서 약 15분 떨어진 한 호텔을 올림픽 기간 통째로 빌렸다. 한국 선수단의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셈이다. 체육회는 우리나라에서 식자재를 공수하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조리사를 이 호텔에 파견해 24시간 내내 선수단의 급식을 책임지도록 할 참이다. 이 호텔에는 80명을 수용하는 식당이 있다. 도쿄올림픽을 참관하는 여러 유관 단체 관계자들도 이 호텔을 이용한다. 체육회는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비디오판독(VAR)과 관련한 논란이 해가 바뀌어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처음 도입했지만 벌써 ‘강제 폐지’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전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리처드 키스는 프리미어리그의 VAR 논란과 관련해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개입 움직임을 전했다. 그는 “들리는 바에 의하면 FIFA가 (세계 축구 규정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기준을 따르라고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최후통첩하려고 한다”면서 “최악의 경우 FIFA는 라이선스를 빼앗고 프리미어리그에서 VAR을 사용하는 것을 중지시킬 수도 있다”고 적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시즌에 VAR를 도입했으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원심이 뒤집히는 일이 잦아지면서 지도자, 선수는 물론 팬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지난 주말 열린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다섯 차례 득점이 VAR로 취소됐다. 모두가 너무나도 엄격하게 적용한 오프사이드 판정 때문에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새해 들어서도 1일 열린 번리와 애스턴 빌라의 대결에서 나온 VAR 판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반 11분 애스턴 빌라 잭 그릴리시의 헤딩골이 터졌지만 주심
손흥민이 징계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중위권의 사우샘프턴에 일격을 맞은 것도 모자라 주축 선수 2명이 다치는 악재를 맞았다. 토트넘은 2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승점 30점(8승6무7패)을 유지한 토트넘은 6위에 머물렀고, 승점 25점(7승4무10패)을 쌓은 사우샘프턴은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손흥민은 18라운드 첼시전에서 상대 선수를 걷어차 퇴장당하고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터라 이날 경기까지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 없이 치른 3경기에서 토트넘은 1승 1무 1패의 성적을 냈다. 1승 뒤 2경기 연속 무승이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대니 잉스에게 내준 선제골을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졌다. 잉스는 뒤에서 긴 패스가 넘어오자 한 번 트래핑하며 토트넘 중앙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완벽하게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한 점 뒤진 토트넘은 전반 24분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토트넘은 후반 28분 해리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문
미국프로농구(NBA)를 글로벌 스포츠로 만든 데이비드 스턴 전 커미셔너가 77세의 나이로 숨졌다. NBA 사무국은 스턴 전 커미셔너가 가족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스턴은 지난해 12월 13일 뉴욕의 레스토랑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고 집중 치료를 받아왔다. 스턴은 1984년 2월 NBA 제4대 커미셔너에 취임, 2014년까지 30년 동안 조직을 이끌며 맡아 미국프로농구를 인기 스포츠로 성장시켰다. 2004년 NBA 팀을 지금의 30개 팀으로 늘린 그는 세계 곳곳에서 트레이닝 캠프와 시범 경기를 열어 미국프로농구의 세계화에 노력했다. 그가 커미셔너로 있는 동안 NBA는 50억달러(약 5조7천800억원) 이상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그는 또한 NBA에 도핑 테스트, 샐러리 캡(연봉 상한선) 제도 등을 도입했고, 200개국 이상에서 40개 언어로 NBA 경기를 TV로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새 둥지를 튼 김광현(32)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새 시즌 키플레이어로 꼽혔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은 2일 시카고 컵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팀들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세인트루이스는 한국 출신 좌완 투수 김광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2019시즌 세인트루이스는 단 2경기에서 좌완 투수가 선발 등판했다”며 김광현 영입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우수한 선발 자원이 있지만, 모두 우완이다.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 등 선발 후보로 꼽히는 투수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영입하면서 ‘좌완 가뭄’을 어느 정도 해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카고 트리뷴은 “김광현은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17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의 좋은 성적을 거둔 뒤 2년 800만 달러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 해 경마국제화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 혁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PARTⅠ·Ⅱ에 속한 국가는 30여개에 불과하나 한국경마가 PARTⅡ 분류돼 있다.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경주마의 능력 향상으로 올해 3월 당시 세계 최고상금을 내건 두바이월드컵에 한국경주마 돌콩이 출전했다. 두바이원정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평가됐다. 9월에는 국내에서 열린 제4회 코리아컵·코리아스프린트 국제대회에서 한국경주마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도 누렸다. 또 11월엔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인 블루치퍼가 이국땅 미국에서 브리더스컵 3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경마팬의 가슴을 달궜다. 한국경주마의 위상이 높아지자 경마 실황중계 수출에도 순풍이 불었다. 코리아컵 국제대회를 비롯, 한국경마 실황이 싱가포르, 호주, 미국, 영국 등 12개국에 수출했고 올해는 칠레를 수출 국가에 포함시켜 사업 6년 만에 6개 대륙 중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 경마실황을 송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경마 자체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왔다. 베트남 DIC사와 경마사업 자문계약을 맺어 베트남이 경마사업을 시작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