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연수구 동춘묘역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엉뚱한 방안만 내놓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3월부터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행위기준 용역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연수구민과의 대화에서 동춘묘역 문화재 지정을 해제해달라는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시 담당 국장이 직접 내놓은 방안이기도 하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문화재보호 조례의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범위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해 일정 반경 안에서 건설공사 등이 제한된다. 동춘묘역 주변 아파트의 경우 보호구역 외곽경계로부터 200m 이내다. 즉 보존지역 범위가 200m로 규정된 조례를 개정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동춘묘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용역으로 보존지역 범위가 축소된다고 해도 주민들의 재산권이 보호될 방안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현재 각 시‧도 조례 가운데 도시지역 중 주거‧상업‧공업지역 거리기준을 가장 짧게 정해놓은 지역은 서울이다. 서울시 조례에서 해당 거리 기준은 50m다. 문화재보호 조례는 상위법인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시‧도지
국립 인천대학교가 지난 17일 송도캠퍼스 대강당에서 2023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36명(대학원 및 동북아물류대학원), 석사 282명(대학원 외 7개 대학원), 학사 1982명 등 모두 2300명이 학위 받았다. 아울러 졸업생과 가족, 박종태 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태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다면 언제나 젊고 아름다운 청춘이 있고 시대를 앞서가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며 “폭발적인 에너지와 진취적 사고의 무한한 가능성을 항상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졸업생은 미래의 희망이다. 인생의 여러 가지 어려움은 극복할 과제일 뿐이니 용기와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동구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팔을 걷었다. 구는 지난해 11월 현대두산산업차량과 송현시장 간 자매결연 체결한데 이어, 올해들어 두번째 지역 내 대기업인 동국제강과 현대시장 간 자매결연 체결을 추진했다. 자매결연은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명절맞이 장보기, 점심식사 하기, 시장 물품 구매 등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게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역 내 대기업이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한다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동국제강과 현대시장간 자매결연 체결로 현대제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두산산업차량 등 대기업 4개사와 전통시장 간 자매결연 추진을 모두 완료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환경부장관과 수도권 3개 시·도지사가 4자 협의체를 재가동하고 대체매립지 조성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에 속도를 붙였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서울 노들섬 회의실에서 4자(환경부·인천시·경기도·서울시) 협의체를 열고 수도권매립지의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논의에 조속히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화진 환경부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자 국장급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합의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매립지 환경문제를 근본적 해결을 위한 폐기물 반입량 최소화와 주변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이들은 생활폐기물 직접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 발생 감량과 재활용 확대 등 정책도 함께 이행할 계획이다. 3개 시·도는 충분한 처리용량의 소각시설을 적기에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환경부는 이에 대한 적극 행정·재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번 4자 협의체는 지난 2021년 6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환경부가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주도하면서 그동안 중단됐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관할권 인천시 이
오는 2024년 BMW 연구개발(R&D) 센터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BMW코리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7일 인천시청에서 BMW R&D 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독일 BMW의 자회사인 BMW코리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청라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5295㎡를 최장 30년간 임대하게 됐다.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R&D 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해 내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BMW R&D 센터는 독일 본사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연결성)·전기화 기술을 교류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시험·검사 등을 수행하는 테스트 시설까지 갖춰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MW는 지난 2015년 미국·중국·일본·브라질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R&D 센터를 만들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이 센터도 청라 R&D 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디터 스트로블 BMW코리아 R&D 총괄 센터장은 “인천 청라에 새롭게 건립될 R&D 센터는 전동화·자율주행·디지털
인천시가 올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미 올해 1월 1일부터 올린 하수도요금(경기신문 2월 9일 1면)에 대해서는 인상분을 소급적용해 익월부터 감면할 계획이다. 시는 택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도시가스, 쓰레기봉투 등 7대 공공요금을 올해 상반기까지 동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공요금 안정을 통해 서민·취약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공공요금 동결로 시내버스 189억 원, 도시철도 50억 원의 시민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 1단계(1~10㎥) 구간 380원→410원, 2단계(11~20㎥) 구간 610원→670원, 3단계 구간(21㎥ 이상) 940원→1030원으로 각각 올렸던 하수도 요금도 감면하기로 했다. 다만 1월분의 하수도요금이 이미 고지돼 추후 부과 요금에서 소급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로 연기된 공공요금에 대해서 물가안정 및 서민경제 부담이 최소화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시,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교통요금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덜어주고자 공공요금 상반기 인상 동결을 추진하는 만큼 관계자 분들의 이해와…
인천 옹진군은 오는 2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17알 밝혔다. 옹진군은 농기계 수리센터가 없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운영한다. 대청도를 시작으로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 자월도, 이작도, 승봉도, 문갑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농기계 순회수리는 농기계 수리 전문 인력과 순회수리 차량이 마을을 직접 방문한다. 보행관리기, 경운기, 동력살분무기 등 소형농기계를 수리한다. 기종별 점검사항과 안전사용 요령 등을 교육하는 현장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참여자는 수요조사 기간에 농업기술센터 지구지소와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에는 벌초 대비 예초기를 집중 점검·정비해주는 ‘예초기 점검의 날’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순회수리를 통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기계 배달, 대행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도 추진하겠다”며 “섬 지역 농업기계화 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좋은 식단 개발 사업 참여 음식점을 모집한다. 외식 전문 업체와 협력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밀키트 등 최신 음식문화 교육과 저염·저당식 등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식단의 개발·보급을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지역 한식 취급 일반음식점 10곳으로, 영업 개시 1년 이내이면서 면적 100㎡ 미만 사업장은 우선 접수된다. 참가자들은 부평동에 있는 외식 전문 업체 조리실에서 4월~5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5시 모두 8회 수업을 받는다. 강의는 위생·안전 교육, 밀키트(Meal kit)에 대한 이해와 업체별 컨설팅, 저염·저당 한식 메뉴 조리실습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를 작성해 구청 위생과나 ㈔한국외식업중앙회 부평구지부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oksun80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 누리집(icbp.go.kr) 부평소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구와 부평야구소프트볼협회가 산곡동 육군 제3보급단에 있는 체육시설 이용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구청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야구장 재개방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다음 달부터 야구장을 다시 개방하고,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구에서 야구장 바닥 정비와 그물망 설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3보급단 야구장은 2014년 12월 협약을 맺고 토요리그와 일요리그가 진행됐다. 이렇게 지역 생활체육 야구 동호인들에게 개방된 이후 매년 협약을 갱신하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협약을 맺지 않고 이용이 중단된 상태였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 군과 협력해 체육시설 개방 등 주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체육활동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남동구평생학습관이 ‘2023년 상반기 인생사계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강좌는 바리스타 2급 자격과정,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 활용하기, 낭독과 필사 : 나를 찾아가는 여행, 남동구 멸종위기종과 함께 살기, 다(多)가치 새활용 프로젝트 ‘다시, 봄’ 등이다. 이번 인생사계학교에서는 학습자·강사·동아리가 제안한 남동배움상상 구민 제안 프로그램인 인생을 담은 동양화, 디지털 가상공간 세상의 또 다른 나를 만나다, 이슈 N 트렌드 등의 강좌도 운영한다. 남동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일부 강좌에 따라서는 연령별로 들을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남동구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2-453-5772~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