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를 위해 반부패 집합교육을 정례화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재정비하고 있다. 시는 단순 ‘의무 교육’ 수준에서 벗어나, 시민 신뢰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한다. 법률에 명시된 ‘부패방지 교육 실시 의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제시한 운영 지침이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고위 공직자(4급 이상)와 기관장, 신규·승진임용자에 대해 연간 2시간의 관련 교육 이수 의무가 부여된다. 이 중 최소 1시간 이상은 반드시 ‘대면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대면 교육 의무화는 단순 온라인 교육 대비 집중도와 이행력을 높이는 취지다. 지침상 필수 대상으로 분류되는 신규 임용자와 승진자들의 청렴 의식을 초기에 확립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시는 이미 1차 교육을 마친 상태로, 1차 교육 참석자는 68명과 승진자·승진임용자 69명을 포함해 총 137명에 대한 교육이 추진된다. 시는 2·3차 교육을 각각 14일 오후 4~6시 동일 시간대에 실시하며, 강사로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 전문강
내년 6월 3일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등을 선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31개 시군 단체장 등에 대한 선거가 치러진다. 이에 경기신문은 지방선거를 약 반년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군들을 살펴보고, 이들의 배경과 행보를 정리해본다. [편집자 주] 광주시는 역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정당의 조직력이 강했던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10여 년 사이에는 세대 변화와 신도시 인구 유입으로 지역 정치 지형이 역시 크게 변화하는 상황이다. 특히 태전·오포·곤지암 등 신흥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젊은 층 유권자가 늘어나며, 과거와 같은 일방적 구도는 더 이상 통용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났다. 광주갑·을 선거구 모두에서 여야 격차는 박빙으로 좁혀졌다. 정당 지지율 역시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동폭이 커졌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내년 치러질 민선 9기 광주시장 선거에도 여러 후보군의 이름이 빠르게 오르내리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여러 잠재 주자들이 동시에 움직이며 사실상 경선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먼저 김석구…
광주시는 6일 시청 이음홀에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및 지역 내 45개 초‧중‧고‧특수학교와 학교시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방세환 시장,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권역별 대표 학교장 등이 참석해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내년 1월부터 총 55개 참여 학교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의견을 수렴해 개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한다. 각급 학교는 지역 주민 이용 확대를 위해 시설 개방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시는 2023년 6월 10개 학교와 1차 협약을 맺은 뒤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시설 개방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45개 학교가 추가 참여하면서 지역 내 거의 모든 학교가 개방 체계에 합류하게 됐다. 방세환 시장은 “학교는 지역사회 모두의 자산”이라며 “학교 측의 관리 부담을 덜고 시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게도 시설 이용 수칙과 청결·안전 관리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2026년도 본예산 편성을 앞두고 ‘국·도비 보조사업 분담률 상향’ 문제를 정면으로 제기하고 나섰다. 중앙정부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각종 공공사업에서 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과도하게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협의회는 “최근 경기도가 도지사 공약사업을 포함한 주요 시책에서도 도비 부담 비율을 줄이고 시·군에 최대 20%의 추가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기초지자체의 재정 현실을 외면한 일방적 조치”라고 비판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은 도비 축소분을 떠안으며 자체 사업을 줄이거나 포기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지역개발, 복지, 공공 인프라 등 그동안 도와 시·군이 공동 추진해온 주요 사업이 연쇄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군 단위 지역일수록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분담률이 10%만 올라도 중소도시는 수십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기초단체는 이미 복지와 지역 SOC 투자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문제는 재정 압박이 결국 주민 삶으로 이어진다는 보건·환경·교육 등 생활밀착형 사업의 예산 축소가 불가피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하남시청 미관광장은 최근 ‘제2회 모모청(모여모여청소년) 페스티벌’ 열리며 청소년들의 웃음과 음악으로 가득 찼다. 덕풍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패스티벌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축제’로 은영됐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행사로 열린 올해는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참여 규모 모두 한층 커졌다. 축제의 주제는 ‘모여모여, 함께 즐기는 청소년 도시 하남’. 하남의 중심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행사장은 청소년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됐다. ‘체험존’에서는 환경캠페인, 드론 시연, 공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챌린지존’에서는 QR미션 수행을 통해 선물을 받는 미션 이벤트가 열렸다. 곳곳의 ‘포토존’에는 친구들과 함께 추억을 남기려는 청소년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특히 ‘먹거리존’에는 석바대시장, 신장시장, 신사거리상인회가 직접 참여해 원도심 상권과 축제가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현장 지역 상인들은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원도심에 활기가 돈다”며 반겼다. 무대에서는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윤슬초 방송댄스팀, 청소년동아리 ‘온탑’, ‘이그니스’, ‘그랑아카데미’…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고속도로 유지관리의 판도를 바꿀 ‘올인원(All-in-One) 도로청소차’를 자체 개발해 현장에 투입한다. 이 장비는 잡초 제거, 배수로 퇴적토사 청소, 오물 수거 등 기존에 별도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던 공정을 한 번에 처리하는 복합형 청소 차량이다. 특히 안전과 효율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고속도로 갓길의 잡초나 퇴적토사는 대부분 인력이 직접 예초기와 삽을 이용해 제거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교통사고와 중대재해가 ᄇᆞᆼ생하는 등 최근 3년간 도로청소 작업 중 사망자 5명, 부상자 9명이 발생할 만큼 위험이 상존했다. 이밖에 작업 시에는 차로 일부를 차단해야 해 교통 정체와 이용객 불편도 뒤따랐다. 이런 문제는 ‘기계화 장비의 부재’로 청소차는 있었지만 잡초 제거, 퇴적토사 흡입, 오물 수거 등 각 기능이 분리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졌다. 새롭게 선보인 ‘올인원 도로청소차’는 이 같은 현장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했다. 기존 청소차 전면에 유압모터와 와이어로프 형태의 복합브러쉬를 장착해 잡초를 뿌리째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 브러쉬가 잡초와 퇴적토사를 긁어내면, 측면의 사이드 브러쉬가 잔해를 한
"한겨울로 접어드는 11월 초, 곤지암역 앞 거리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릅니다." 커다란 가마솥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머리국밥 냄새에 발걸음을 멈춘 사람들은 저마다 그릇을 들고 따뜻한 국물을 들이켰다. “이 맛이 진짜 곤지암이지.” 현장 한 방문객의 탄성처럼, 지역 명물 ‘소머리국밥’은 이날만큼은 도시 전체를 하나로 묶는 매개였다. 지난 2일 열린 ‘제3회 곤지암 소머리국밥 거리 축제’ 현장. ‘국밥에 빠지다’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곤지암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의 명성을 전국으로 알리고,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행사장에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 6천여 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게 늘어선 국밥 판매 부스마다 ‘조기 매진’ 안내문이 붙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밥을 한 숟가락 뜨는 시민들의 얼굴엔 미소가 번졌고, 상인들의 손놀림은 바빴다. 행사장 한켠에는 소머리국밥 홍보관과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이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췄다. 아이들은 국밥 모양 풍선을 들고 뛰어다녔고, 어르신들은 “옛날 곤지암장터가 생각
광주시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원주민의 생활 편의를 위해 실외체육시설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3일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시설 사업자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업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기도 배분계획에 따라 진행돼 광주지역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시설 1개소를 선정·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주민 또는 단체는 체육시설을 직접 운영·관리하게 된다. 신청일 기준으로 ▲광주시 개발제한구역 내 10년 이상 거주 ▲지정 당시 거주 ▲마을 공동 설치를 추진하는 주민단체 등이 사업 신청 자격을 가진다. 시는 신청자의 지역 거주 이력, 공동체 참여도,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해 적정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세부 자격과 입지 기준, 제출 서류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광주시청 도시개발과 녹지관리팀에 방문해야 하며, 우편·온라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이번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각종 규제로 인해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의 공공 인프라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고령 주민이 많은 농촌형 그린벨트 마을
뇌병변 장애를 안고 태어난 김영주·김나영 자매에게 물은 두려움이 아닌 자유의 공간이다. 광주시에서 나고 자란 두 사람은 ‘경기도광주장애인수영연맹’ 소속으로, 물속에서 삶의 방향과 균형을 찾았다. 소뇌 위축으로 인해 일상에서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웠던 자매는 재활 목적으로 수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수영은 곧 운동을 넘어 삶의 중심이 됐다. “물이 나를 감싸주는 느낌이었어요.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로 갈 수 있다는 걸 알았죠.” 김영주 선수의 말처럼 물속은 그들에게 세상과 통하는 통로였다. 매일 아침 7시 30분, 두 사람의 하루는 스트레칭과 자전거 운동으로 시작된다. 점심 이후에는 SRC재활센터에서 웨이트와 수영 훈련을 이어가고, 퇴근 후에는 피아노 연습과 성경 공부로 하루를 마친다. 주말에도 훈련과 교회 예배를 병행하며 일상을 단단히 다져왔다. 김나영 선수는 2024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자유형·배영·혼계영 4관왕을 차지하며 두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언니 김영주 선수 역시 경기도 대표로 꾸준히 출전하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광주시장배 대회에서도 연이어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서로에게 경쟁자이자 동료인 두 사람은 경
광주시가 신축 건물과 도로명주소 부여 대상 건물에 대해 도로명주소를 새로 부여하고 일부 주소 6곳을 변경·폐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도로명주소법’ 제11조제3항, 제12조제5항 및 같은 법 시행령 등에 따라 결정됐다. 고시일인 지난달 31일 이후부터 공법 관계에서의 공식 주소로 효력을 갖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에서 관리하는 각종 공부상 주소(소재지)도 새 도로명주소로 전환, 폐지된 도로명주소는 더 이상 법적 주소로 사용할 수 없다. 새로 부여된 도로명주소는 건물 신축 및 지번 분할 등에 따라 변경됐다. 광주시 초월읍에서는 동막골길 40번길 32·34 일대에 신축 건물이 들어서 ‘이배재로 410-28’을 포함한 5건의 도로명주소가 새로 부여됐다. 해당 도로는 동막골길 시작지점에서 약 400m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분기되는 구간이다. 또한 도척면과 신현동에서도 지번 분할에 따른 도로명주소 변경이 이뤄졌다. 시는 구분기존 도로명주소인 초월읍 동막골길40번길 32에 대해 선동리 228-1, 228-2, 228-16, 228-18 건물군 분할따라 변경했다. 도척면 사기소길 52-8 상림리 51-76로 지번 분할하고 상태길68번길 42-18과 신현동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