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도시 동구가 다시 도약하는 해가 될 겁니다. 이를 위해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열린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의 2023년 새해 포부다. 현장 중심의 행정을 위해 주민들에 더 가깝게 다가가 귀를 기울이겠다는 김 구청장의 올해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해 구정 수행에 대한 평가와 가장 큰 성과라면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시작한 일정은 11개 동 현장방문이라고 생각한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주민들을 만났고, 동구 발전을 위한 깊은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고민했다. 특히 주민들의 어려움과 제안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시켜 동구 재도약의 초석이 될 미래발전 전략 구상과 기본정책을 삼는데 최선을 다했다. 또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직원들이 저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직접 발표 자료를 만들어 구정 포부도 밝혔다.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발품행정과 소통행정을 계속 이어나가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 올해 동구 예산의 공약사항 추진 사업은 동구는 올해 30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차별화된 복지도시 구현 ▲신명나는 문화도시 조성 ▲다시 도약하는 새로
“희망의 내항 개발, 신도심과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구민의 원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올해를 균형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심이다. 특히 내항 개발 등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취임 6개월이 지났는데 평가는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전임 7기의 좋은 사업과 정책들은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정책과 사업의 연속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학교 신설 및 공영버스 확대 운영, 복합공공시설 건립, 심야 당직 의료기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또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개항장 일대 야간경과 명소화 사업 추진 등 주요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민과 함께 10년 넘게 방치된 동인천역사 정상화를 비롯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해 하나가 돼 힘껏 목소리를 높이는 등 구민과 함께 하는 바로 이것이 지난 6개월간 이뤄낸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우선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조성을 위해 영종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 139억 원,
인천경찰청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설 연휴 기간 교통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찰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설 명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현장단속 및 캠코더 등 장비를 적극 활용해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24시간 상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정착시켜 나갈 예정이다. 많은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가족공원 등 공원묘지에 교통경찰과 경찰관기동대를, 영종·강화 등 인천의 주요 관광명소에도 교통경찰을 배치해 안전을 확보한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 중구 종합어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 25곳 주변 도로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최근 5년 동안 설 연휴 기간 인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788건으로, 10명이 목숨을 잃고 1153명이 다쳤다. 설 연휴 기간에는 설 당일 2일 전 가장 많이 교통사고 발생하고, 승용차 사고가 평소보다 비중 높다. 또 신호위반 등 주요법규위반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와 음주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의 공약인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사업에 연수구 송도 주민들도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동구는 이 사업 노선을 소래포구가 있는 논현동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할 계획인데, 시작 전부터 남동구는 물론 연수구 주민 반대까지 부딪힌 상황이다. 15일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레일바이크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술용역을 진행한다. 용역을 통해 사업비, 노선 적정성, 환경성, 경관성 등을 판단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남동구 주민들 사이에서는 환경·소음 등의 문제로 반대가 많다. 게다가 최근 이 사업 계획을 알게 된 송도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송도 주민들은 남동구에서 계획한 노선 거리만 보더라도 사업에 실효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구는 사업 노선을 소래포구 해오름광장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과 군자대교를 거쳐 연수구 송도국제도시까지 1~3단계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이때 노선 거리가 9㎞이고 왕복으로 18㎞인데, 레일바이크를 타고 소래포구에서 송도까지 오가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송도동 주민 A씨는 “관광 목적이라도 말이 안 되는 거리다”며 “레일바이크는 야외에서 타기
인천경연중과 정석항공과학고의 학생동아리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있는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 학생참여단 성과공유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성과공유 한마당은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함양 활동을 수행한 학생참여단의 활동 경험과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49개 학생동아리가 활동했다. 이날 우수 활동성과로 선정된 학생참여단에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3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 6점을 시상했다. 인천은 도레미디어(인천경연중)와 미디어 은날개(정석항공과학고)가 선정됐다. 인천경연중의 도레미디어는 박지호, 권민준, 임수호, 유채원, 박성현, 최지민 학생으로 구성됐다. 유튜브 콘텐츠의 제작 과정 탐색 및 홍보를 활동 주제로 잡았다. 학생의 시각에서 유튜브 이용 경험에 대한 중학생의 인식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임수호 학생은 “저희 동아리를 위해서 늘 진심이었다. 그리고 이런 좋은 결과를 얻어 뿌듯하고 만족스러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정석항공과학고의 미디어 은날개는 안형준, 이기면, 한창희, 정의찬, 서우진, 정규빈, 윤지혜, 강호성, 이형준,
인천 중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총 24억 원으로 지원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시설개선자금은 최대 3천만 원, 경영자금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대출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대출 후 첫 1년은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 대출 기간 5년 동안 대출이자의 3%를 중구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2% 전후의 매우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인천신용보증재단 중부지점(☎766-8090~3)에서 상담 후,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등을 구비해 중구청 일자리경제과(☎760-7292)에 방문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경제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섬 주민들이 육지보다 비싼 연료 값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인천시 옹진군에 따르면 113개 섬으로만 이뤄진 옹진군에는 LPG 충전소가 백령도에 유일하게 한 곳 있다. 지난 13일 기준 이곳의 1L당 LPG 가격은 1천66원으로 인천 육지 평균 가격인 1천17원보다 49원이 더 비싸다. 인천에서 가장 싼 충전소 가격인 1L당 955원과 비교하면 무려 100원 넘게 차이가 난다. 한때 옹진군 충전소의 LPG 가격은 1L당 1천100원을 넘어가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값이 약간 낮아지면서 격차가 그나마 줄었다. 대다수가 고령인 섬 주민들은 보통 한 달에 한두 차례 40㎏가량의 개별 용기에 LPG를 충전해 난방에 쓰는데 육지보다 비싼 가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관련 조례에 따라 도서 지역의 유류·가스 해상운송비를 옹진군이 지원하는데도 육지와 섬의 LPG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자월도 주민 정모씨는 "집집마다 다르지만 음식점이나 펜션을 하는 가정은 한 달에 30만∼40만원까지도 비용이 발생한다"며 "분명 주민들에게 유류나 가스를 싸게 공급하라는 취지에서 운송비를 지원해주는 것일 텐데 정작 주민
법원이 조만간 인천 영종도 골프장 '스카이72' 운영사의 토지 인도 강제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오는 17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부지를 인천공항공사에 반환하라는 부동산 인도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공사에 통보했다. 당초 법원은 지난해 12월 29일까지 골프장 부지를 인천공항공사에 반환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을 하고 비용은 스카이72 측에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스카이72 측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인도 등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한 데 따른 조치다. 그러나 스카이72 측은 골프장 운영사 선정과 관련한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토지 인도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골프 코스 예약도 계속 받고 있다. 스카이72 내 시설 임차인들은 강제집행을 앞두고 충돌 등 사고를 막기 위해 골프장 주변에 철조망도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는 17일 강제집행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통보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스카이72의 기존 운영사인 주식회사 스카이72는 인천공항공사로부터 5활주로 건설 예정지인 영종도 땅을 빌려 골프장과 클럽
인천 도심 한복판 빌라에서 70대 노인이 숨졌지만 2년이 지나서야 방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됐다. 6남매를 뒀지만 함께 살던 딸을 제외하고는 가족은 물론 이웃도, 담당 구청도 그의 죽음을 간파하지 못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걸까. 지난 11일 밤 늦은 시각. 112 종합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에 찾아왔는데 함께 사는 언니가 문을 안 열어줘요." 경찰관들이 지령을 받고 출동해 신고 장소인 인천시 남동구 모 빌라에 도착했지만, 현관문은 여전히 굳게 잠겨 있었다. 손으로 두드려도 집주인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소방대원들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악취가 코끝을 찔렀다. 악취를 뚫고 들어간 안방에서 소방대원들은 깜짝 놀랐다. 이불을 들치자 백골 상태의 시신이 나왔기 때문이다. "악취가 심했습니다. 시신이 이불과 잘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붙어 있었습니다." 백골 시신은 A(사망 당시 76세·여)씨였다. 집 안에서 발견된 종이 한 장에는 '엄마가 숨을 쉬지 않는다. 2020년 8월'이라고 적혀 있었다. 메모 작성자는 A씨와 단둘이 살던 셋째딸 B(47)씨였다. A씨는 6남매를 뒀으나 서로
SK인천석유화학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회사 인근지역 소외계층에게 설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2일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열고, 1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 선물은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과 석남1~2동, 청라1~3동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702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지역의 소외계층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 나눔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회사 인근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주거환경 개선, 의료비 지원 등 소외계층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