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2일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예비소집은 공립초등학교 255곳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학생과 함께 보호자도 예비소집일에 참석해야 한다. 불가피한 사유로 예비소집에 올 수 없는 경우, 소집일 이전 학교에 연락해 별도의 취학 등록 절차를 따를 수 있다. 예비소집에 불참하면 학교에서 유선 연락, 가정방문, 학교 방문 요청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학생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질병, 신체 발달 지연 등의 사유로 취학이 어려운 학생은 학교에 취학면제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 학교, 지자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한 아이도 빠짐없이 의무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해왔다”며 “꼭 필요한 절차인 만큼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이익을 바이오·헬스 등 핵심산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연수을)은 경자구역의 현행 개발이익 재투자 용도에 핵심전략산업 개발 지원을 추가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자구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항공·복합물류, 바이오·헬스케어, 지식·관광서비스, 스마트제조 등이 핵심전략산업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개발이익 재투자 용도는 용지의 분양가격·임대료 인하 또는 기반·공공시설 설치비용으로만 한정돼 있다. 지속적인 경자구역 핵심전략산업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이익 재투자 용도를 핵심전략산업 지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각 경자구역의 자율성을 보호하고 특성에 맞는 핵심전략산업이 육성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에몬스가 2023년 신학기를 맞아 신학기 ‘신학기 책상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홈오피스, 자녀방 가구 '레이어드' 시리즈 전 품목에 대해 15% 할인 혜택과 함께, 자녀방부터 싱글룸, 홈오피스 공간까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대로 연출이 가능한 다양한 품목으로 마련됐다. 레이어드 시리즈는 모션 데스크, 책상, 침대, 책장, 모니터 받침대, 서랍장까지 전제품 E0등급의 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로우 모션 데스크는 심플한 디자인과 컴팩트한 사이즈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다양한 기능 및 충돌 감지 센서를 적용한 합리적 가격대 제품으로, 재택근무를 위한 홈오피스 공간에 적합하다.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깔끔하고, 로망 가득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에게 맞는 높이를 저장해 편리하고 스마트한 신혼집을 꾸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체형과 성장에 따라 높이를 지원하며 안전을 고려한 충돌 감지 센서 기능을 적용하고 세트로 구성된 책상장을 활용해 책과 각종 문구, 학습 도구를 쉽게 수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에몬스 관계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다음 달 28일까지 모든 에몬스 매장에서 할인 이벤트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개최한 시당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자기가 무슨 독립투사인지 민주투사인지, 지도부들 끌고 와 세력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마디도 얘기를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민주당 지도자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야당의 현실이다”라며 “그들의 목표는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다. 전진을 방해하는 목표 하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이 대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보탰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이재명과 붙으려고 출마선언을 했지만 이재명이 바로 인천 계양으로 달아났다. 우리 동네에서 도망친 아저씨를 찾으러 왔다”며 “이재명이 계양에 온 이유가 자기 선거 유세를 안 해도 당선될 줄 알고 전국 지원을 다니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그 계획을 망가뜨렸다. 차기 총선에서도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이재명이 검찰 출두를 하며 많은 사람을 동원했다.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없
‘성남 FC 후원금’ 논란으로 12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이 어떤 모략과 날조를 해도 민생위기 극복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11일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정치검찰에 맞서서 당당히 조사에 임하고 왔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역성장의 늪에 빠졌다”며 “경상수지도 순식간에 적자로 전환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일들이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도 쉽게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그저 세금을 풀어주면 된다는 것(생각)은 코리아리스크를 키운다”며 “원전만 내세우는 에너지 산업 전략도 반성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수출 시장 다변화,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선도, 조속한 탄소중립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 오늘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대안을 수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경제는 망가지고 안보도 망가지고 있다”며 “대통령실이 슬그머니 공직감찰팀을 신설한다고 한다. 특별감찰관 임명
<편집자 주> 가천대 길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인천에 세 곳뿐인 상급종합병원이자 규모도 가장 큰 병원이 의료인력 부족을 이유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소아‧청소년들에 대한 의료공백은 현실화됐다. 소아청소년과 병‧의원들은 서울로 환자를 보내고 있고, 남은 두 곳의 상급종합병원도 의료진의 고된 업무가 이어지고 있다. 이 일이 길병원만의 문제일까. 누구의 잘못이고 해법은 무엇일까. #사례1 A씨 부부는 늘 죄인이다. 그들의 아이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났다. 갓난아기 땐 그저 젖을 빠는 게 서툴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보다 성장이 더뎌 나중에 검사를 해보니 심장에 문제가 있었다. 수술과 치료를 위해서는 3차(상급종합) 병원 입원이 필요했는데, 집에서 다닐 수 있는 길병원이 최근 입원 진료를 중단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엄마가 아이 치료를 위해 직장을 나와야 했다. #사례2 인천에서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운영하는 B씨는 최근 부모들에게 서울 병원을 소개시키는 게 일상이 됐다. 길병원의 입원 진료가 중단됐기 때문이다. 같은 업계에 있다 보니 길병원 사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지만, 병원의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 그는 “격무에 시달
인천 남동구가 몽골 광역 지자체인 옵스(Uvs)와 청년 창업 지원 및 기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상호 정보공유를 통해 경제협력 관계 증진 사업 도모,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 학생 교류를 통한 기술 전문가 교환 및 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육성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몽골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러시아까지 진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몽골 옵스는 부족한 생산기술을 남동구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효 구청장과 발볼뜨 추위인 몽골 옵스 도의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인 몽골의 잠재력과 남동구의 우수한 기술자원을 바탕으로 앞으로 교류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교육회복'에 방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시교육청은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이번 개편은 직업과 AI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10일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2기 공약에 가장 핵심적으로 내세웠던 건 진로·진학·직업교육이었다”며 “코로나19로 3년 동안 아이들이 진로를 찾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험을 통해 점수대로 대학을 진학하는 건 결국 ‘대학을 가면 끝이다’라는 생각을 만들게 된다”며 “아이들에게 대학 너머에 있는 직업 사회를 보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를 겪으며 하락한 교육력을 회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진로·진학·직업교육 통합지원을 위해 ‘진로·진학·직업과’를 신설한다. 또한 아이들이 진로, 체력증진 등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성장종합지원팀’을 만들어 지원할 방침이다. 창의인재교육과는 ‘AI융합교육과’로 재편한다. AI시대에 아이들이 발전된 과학기술을 활용하고 인문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지속가능한 기후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생태교육도 함께한다. 직속기관으로 난정평화교육원이 새로 생긴다.
인천시가 올해 생활 안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방점을 맞춰 청년정책을 추진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자격증응시료 지원, 중소·중견기업 취업지원,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공동체 활성화, 인구감소지역 지원 등 새로운 청년 정책을 시행한다. 올해 청년 예산은 332억 8000만 원을 편성했다. 단위사업 4개에 대한 세부사업 20개를 시행한다.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청년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이다. 인천 거주 만 18세~39세 무주택 청년독립가구를 대상이다. 임차보증금 2억 원 이하 주택(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대출한도 1억 원 이내 연 2%의 이자를 지원한다. 임차보증금 지원 대상은 미혼, 기혼 상관없이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은행 선정과 본 사업 전용 대출상품 개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을 위해 올해 수립된 예산은 2억 원으로 약 15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은행 대출의 조건이 까다로워 지원을 못받는 청년들을 위해 사업을 기획했다.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은 합격여부와 상관없이 어학시험과 국가기술자격증 시험 응시료 실비를 10만 원 한도 내에서 1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시·도지사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는 ‘러닝메이트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도 교육감은 10일 오전 인천예술고등학교 합주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말은 러닝메이트지만 임명제로 보인다”며 “결국 교육이 정치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법·사법·행정으로 3권분립으로 돼 있는데 교육만큼은 '제4부'여야 한다”며 “아이들이 정쟁의 도구가 되거나 휘말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5일 ‘2023년 교육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위해 지방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을 개정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교육감 선거 제도는 몇 번의 변화를 겪어왔다. 대통령 임명에서 교육위원회나 선거인단이 뽑는 간선제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교육감 직선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감 직선제도 유권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자 이번에는 러닝메트제 도입을 간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 개정안을 근거로 추진되는 러닝메이트제는 시·도지사 후보자의 투표 결과에 따라 교육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