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행복한 오산시, 저희가 만들어 갈게요.” 오산시 청소년들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할 제14기 차세대위원이 위촉됐다. 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번에 위촉된 20명의 차세대위원은 중학생 9명, 고등학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년의 임기동안 시 청소년 육성정책, 학교폭력예방 방안, 기타 청소년 관련 시설과 업무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제안 등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 참석한 오산시장 권한대행 이강석 부시장은 “차세대위원회는 청소년 정책의 수요자인 청소년 스스로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제시하도록 만들어진 만큼 발전적인 청소년 정책수립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언으로 오산시 청소년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한신대학교가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양도서 ‘나를 쓴다’, ‘한눈에 보는 중국 문화’, ‘기도의 생명력’을 잇따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이은정 교수와 김혜숙 박사(이화여대 졸업)가 함께 쓴 ‘나를 쓴다’는 이십대(꽃띠) 여성들이 가족, 사랑, 몸, 일과 세계 등에 관한 100여 개의 질문에 대해 자전적인 이야기를 엮었다. 또한 중국 심양사범대학 대외중국어교육과 등추이·퍄오춘옌 교수가 쓰고 한신대 중국학과 김순진 교수가 번역한 ‘한눈에 보는 중국 문화’는 중국의 다양한 문화 현상을 각 시대별로 보여주고, 아름다움을 향해 걷는 중국인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아울러 시카고신학대학 페리 르피버 교수가 쓰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한신대 권명수 교수(목회상담학)가 번역한 ‘기도의 생명력’은 20세기의 기독교, 천주교, 유대교의 대표적 신학자들의 입장을 중심으로 기도와 명상 수련에 관련된 근본적인 신학적 전제와 물음에 대화하고 답을 찾아간다. 한신대 출판부 관계자는 &
광명시 철산도서관에 태국 방콕에 위치한 TK Park(Thailand Knowledge Park·태국지식개발 사무소) 방문단 20명이 지난 10일 방문했다. TK Park는 2005년에 개관한 어린이 놀이 공간, 콘서트홀, 영화관 등의 문화공간이다. 태국 방문단은 “최근에 개관한 광명시 철산도서관의 훌륭한 시설과 도서관 자동화시스템 및 스마트서비스 환경구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태국 방문단은 철산도서관 시설 견학과 최첨단의 전자도서관 기기 및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보고 독서문화 분야 서비스에 대해 벤치마킹했다. 시리컨(Dr. Sirikorn Maneerin) TK Park 기관장은 “훌륭한 시설과 독서문화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두루 갖춘 광명시 철산도서관을 방문해 필요했던 정보를 얻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 방문단은 광명시 철산도서관 방문에 이어 국립세종도서관, 송파어린이 도서관, 백남준 아트센터,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평택대학교는 최근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첨단 PTU(Potential Talent Up-grade)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평택대 조기흥 총장, 김귀열 법인이사와 평택보건소 정병성 소장, 굿모닝병원 오중근 행정원장 등 지역 의료분야 인사들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평택대 PTU 시뮬레이션센터는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제 환자처럼 반응하는 시뮬레이터를 대상으로 임상실습을 진행하는 첨단 교육시설로 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의 환경을 구축해 환자의 간호에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핵심 술기와 위기 상황 대처술 및 치료적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평택대 관계자는 “PTU 시뮬레이션센터는 본교 재학생뿐 아니라 관내 간호사를 위한 보수교육과 의료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재교육도 함께 실시한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보건의료교육과 보건사업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일반인을 위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에 기여코자 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식도암과 위양성종양 판정을 받은 후 2번의 수술과 8회에 걸친 항암치료 과정은 절망으로 다가오기보다는 오히려 지난 공직생활을 성찰하고 가족과 직장동료들의 사랑을 느끼며, 남은 생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게 했습니다.” 암 투병 중에도 36년간의 공직생활 지켜낸 박영기(사진) 인천시 남구 환경보전과장은 1982년 구로 전입한 이후 현재까지 30여년간 남구에서만 근무한 ‘남구맨’이다. 박 과장은 1977년 인천시 중구 신흥1동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시 보건사회국 사회과를 거친 뒤 쭉 남구에서 일해왔다. 암과의 투병생활에서 업무에 복귀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부인 심상란(55) 여사를 비롯한 가족의 내조로 오히려 더 건강해졌다. 박 과장은 “새로운 삶을 얻은 만큼 남은 공직생활 동안 관행과 전래답습이 아닌 주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찾아 혼신을 다하는 것이 주어진 소명으로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박 과장은 “안전관리과장으로 재직 시 재난대비를 위해 민간시설에도 재난관리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조례개정이 새삼스럽게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수년간 민간시설이라는 이유만으로 재난위험 시설물임에도 어쩔 수 없던 ‘피사의 사
가평군 해병전우회원들은 최근 가평읍 마장리 396-8 아홉마지기 휴경지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박창석 전 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 오구환 도의원, 신현배 군의원 등이 참석해 전우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가평군 해병전우회 김창근 회장, 장대근 부회장, 조성현 사무국장, 강한철 운영위원 등 회원 30여명은 매년 휴경지에 모내기를 실시해 가을에 수확한 뒤 가평관내 불우이웃돕기에 기탁해오고 있으며, 이밖에도 해병전우회는 아파트와 학교주변 등의 순찰활동뿐만 아니라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정리 및 행락지 안전계도에 앞장서고 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해동과학문화재단이 아주대학교에 발전기금을 5억원 쾌척했다. 아주대는 지난 8일 총장실에서 김정식(대덕전자 회장)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유재학 대덕전자 감사로부터 학교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안재환 아주대 총장은 감사의 뜻으로 유 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아주대는 기부금을 사용해 올해 안에 신축될 교내 건물의 2·3층을 ‘해동학술정보실’이란 이공계 학생 전용 도서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해동학술정보실은 열람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과 자료검색 컴퓨터, 빔프로젝터 등 학습기자재들을 갖추게 된다. 안재환 총장은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아주대학교에 대한 관심과 많은 지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이·공학 연구진흥 등을 위해 대덕전자㈜의 해동 김정식 회장이 1991년 설립했으며, 해동상 시상과 장학사업, 교육시설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
김성제 의왕시장이 제3회 유권자의 날 기념 기초단체장 부문 ‘유권자 대상’ 을 받았다. 김 시장은 지난10일 유권자시민행동(상임대표 오호석) 주관으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회 유권자의날 기념식에서 기초단체장 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2년 연속 유권자 대상을 차지했다. 유권자시민행동은 “김 시장이 그동안 유권자인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공약을 충실히 이행했고, 특히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 등 골목상권 우수 정책을 추진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수상소감에서 “2년 연속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수상을 계기로 시민들과 약속한 일자리 2만개 창출, 첨단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0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배 농가를 방문, ‘농촌 일손돕기’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함께나눔 경기농촌사랑자원봉사단 회원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및 안성시 농정지원단 직원 등 40여명이 일손돕기에 나서 배 적과 작업을 도왔다. 조재록 경기농협 본부장은 “최근 우리 농촌은 고령화의 영향으로 극심한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에 경기농협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가평상천초등학교가 최근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어우러진 색색의 봄꽃과 초록빛 가득한 쉼터로 한층 활기를 띄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한 ‘학교숲 조성사업’이 최근 마무리 돼 아이들이 나무, 각종식물 및 꽃을 가까이서 즐기며 공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내에 금낭화, 쑥부쟁이, 벌개미취와 같은 다양한 지피식물을 비롯해 매화나무, 모과나무, 산수유, 자작나무 등의 수목을 식재하고 쉼터를 위한 벤치와 산책로를 조성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