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즈라이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객 분석결과에 따르면, 올해 11개월간 5700여 명이 비즈라이트 좌석을 이용했으며, 최근 국제선 운항이 증가하면서 비즈라이트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지난 11월까지 인천~클락/마닐라 노선에서 3000여 명이 탑승해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400여 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비즈라이트’ 인기 요인은 넓은 좌석 간격과 무료 수하물 15kg 추가 제공 등 다양한 비행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특히 운항거리가 상대적으로 긴 노선에서 편리한 여행을 원하는 40~50대 고객이 주로 이용했다. 제주항공은 기존 189석의 좌석 배치를 174석으로 줄여 12석을 복도를 사이에 두고 기존 ‘3-3’형태로 배열했던 좌석을 ‘2-2’형태로 바꾸고, 좌석 간격도 현재 30인치~31인치보다 넓은 41인치로 늘렸다. 또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 ▲사전 좌석 지정 ▲무료 수하물 30kg 및 우선 수하물 제공 ▲기내식과 음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부산~도쿄(나리타)
인천문화재단은 8일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 및 CI 개편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CI는 재단의 한글 초성과 인천시의 심볼 로고인 둥근 원 형태를 융합해 친숙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으며, 인천의 문화다양성, 개방과 소통의 정신이 어우러지도록 조형미를 가미했다. 재단은 기념식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예산을 올해 대비 6억원 이상 증액하고, 복지 확대를 위한 건강검진을 2023년부터 매년 1천명에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천문화정보 IQ 앱에 정보를 등록하면 모든 지원사업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각 군구 기초문화재단에 맞춘 협력 방안과 각종 정보를 데이터화를 통해 공유하기 위한 디지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그동안 축적해온 성과와 함께 비판과 질책을 겸허하게 수용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예술.문화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중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차질없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표 관광지 4곳(개항장문화지구, 월미문화의거리, 연안부두 해양광장, 하나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관광지 간 이동이나 핵심 관광시설의 이용, 정보 접근에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는 지난 10월부터 관광종사자 대상으로 관광약자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인식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시각장애인 대상 관광코스 개발, 전문해설사 양성 교육 및 개항장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해 내년 1월 관광안내 홍보물을 점자와 일반형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등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을 제작해 내년 상반기 중 개항장, 하나개 해수욕장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개항장, 월미도, 하나개해수욕장은 무장애 동선 정비, 보행환경 개선, 장애인 화장실 개보수 등 시설공사가 내년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진행중이며, 앞으
인천 동구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재능대학교를 치매 극복 선도대학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치매 극복 선도대학은 재학생들이 치매의 원인과 증상, 간호 과정, 예방과 진단관리 등 치매 전문교육과 치매 파트너교육을 이수한 후 치매 환자 말벗 도우미 자원봉사와 지역사회에 치매 관련 정보를 전파하는 등 역할을 맡는다. 인천재능대는 치매 전문교육을 일회성이 아닌 매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해 전문지식을 갖춘 학생들이 치매 예방과 치매 관련 자원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치매 교육을 통해 올바른 치매 인식을 갖추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어 치매 친화적 안심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의회는 소속 의원과 의회사무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청렴 및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원 및 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개선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해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의 기틀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김효광 교수는 올해 5월부터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의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 개정사항,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알아야 할 주요 법령에 대해 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유옥분 의장은 “청렴을 공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공정하고 깨끗한 의회상 구현과 구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 제14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인천사회복지사협회는 기호1번 김성준 후보가 59.31%의 득표율을 얻어 제14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됐다고 7일 밝혔다. 기호2번 우치호 후보의 40.69%의 득표율을 얻었다. 협회에 등록된 선거인은 1458명으로 이 가운데 80.66%인 119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교급식의 질적 개선을 위해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교육청은 내년 무상급식 지원사업 예산으로 1087억 2854만 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시와 군·구 예산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2240억 6852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14억 3984만 원 줄었다. 다만 인천시가 내년도 급식예산을 10개월분(160일)만 편성해 나머지 2개월치 142억 4959만 원과 현물로 지급하는 쌀값 138억 4302만 원을 더하면 올해 인천의 학교급식 예산은 2521억 6113만 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예산 2255억 836만 원보다 266억 5277만 원(11.8%) 많다. 시교육청은 올해 35만 311명인 학생 수가 내년에는 36만 322명으로 늘고, 각종 식재료 가격이 올라 올해보다 전체 예산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공약 사업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시교육청은 내년 본예산에 도 교육감의 5대 교육정책 예산으로 5536억 35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3661억 5400만 원보다 1874억 8100만 원(51.2%) 늘었다.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에 각각 1771억·35억·68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 IHP 내 F1-1 3만 8021㎡ 땅 매각이 불발됐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F1-1은 입주계약 바로 전 단계까지 갔지만 업체의 사정 때문에 계약이 불발됐다. IHP에서 분양이 이뤄지는 전체 산업시설용 땅 64만 5080.6㎡ 중 현재까지 팔리지 않은 곳은 12만 665㎡이다. 외투기업이 들어와야 하는 F2-3 8만 2644㎡와 자동차·IT·소재·로봇 기업이 들어와야 하는 3만 8021㎡가 팔리지 않은 것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업종에 따라 F1(자동차·IT·소재·로봇), F2(외국인투자), F3(IT·소재·로봇 및 첨단산업집적센터), LF(장기임대) 등으로 나뉜다. 앞서 LH는 IHP 땅이 장기간 팔리지 않아 골머리를 앓았었다. 외투기업 유치가 사실상 어려운 점, 각 필지 면적이 지나치게 넓은 점, 고금리에 따른 경기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LH는 업체명을 정확히 밝히진 않고 있지만 3만 8021㎡ 달하는 땅을 379억 5183만 원에 구입할 정도면 중소기업은 아닐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다시 분양한다는 방침이지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시점에서 원활하게 계약이 성사될지에 대한 우려가 큰 모양
7일 예정이었던 유정복 인천시장의 백령도 방문이 취소됐다. 전날부터 서해에 발효된 풍랑주의보 때문이다. 유 시장은 다시 일정을 잡으면 되지만, 결항이 일상이 된 섬 주민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백령도를 오가는 유일한 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는 지난달부터 고장 나 쉬고 있고, 내년 5월 선령 만료에 따른 대체 여객선 도입도 감감무소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부터 서해중부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후 3시에 해제됐다. 당초 유 시장이 타고 갈 배였던 오전 8시 30분 코리아프라이드호와 오후 12시 30분 코리아프린세스호 모두 3m의 파고에 무용지물이 됐다. 현재 인천~백령항로에 등록된 여객선은 하모니플라워호(2100톤), 코리아프라이드호(1680톤), 코리아프린세스(534톤) 등 모두 3대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차량 탑승이 가능한 하모니플라워호는 지난달 5일부터 고장으로 운항이 멈췄다. 결국 주민들이 의지할 여객선은 단 2대뿐이지만 이날도, 전날도 모든 배의 운항은 통제됐다. 백령항로 결항은 파도가 거세지는 겨울에 특히 잦다. 지난달에도 배가 아예 뜨지 못하거나 일부 통제된 날이 9일에 달했다. 연간 평균 결항률은 2
올해 겨울 연탄 1장 가격은 최소 850원에서 최대 900원이다. 지난해 대비 100원까지 올라 후원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인천연탄은행은 올해 연탄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올라 후원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00곳이 넘는다. 대다수가 노인층이라 연탄의 중요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다행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연탄 봉사와 기부 문의는 30% 이상 늘어난 상황이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에 덩달아 오른 연탄 가격으로 후원자들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후원자들 대부분이 기존에 기부를 해오던 사람들이라 연탄 가격 상승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인천연탄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연탄 가격을 동결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4년 연속 연탄 가격은 639원으로 동결된 상태다. 하지만 지역별로 운반비와 배달료 등이 추가되며 인천에서는 연탄 1장에 최대 900원까지 올랐다. 인천연탄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연탄 봉사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탄 가격이 900원까지 올라 후원은 여전히 힘든 부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