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독립된 공간에서 검사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21일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응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공공의료 강화로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감염병대응센터’를 준공했다. 센터는 강화읍 남산리 325-1번지 땅 703㎡에 36억 50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599㎡ 규모로 지어졌다. 1층에는 음압 설비를 갖추고 감염병 진료실, 검체실, X-ray실, 환자대기실 등에서 외부와 출입 동선이 구분돼 있다. 이곳에서 감염병 검사부터 치료까지 공공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2층에는 감염병 재난에 대응하는 총괄 사무공간을 조성했다. 군은 센터 준공으로 역학조사, 입국자 추적조사, 감염환자의 자가격리, 백신접종 등의 대응체계를 갖춰 신종 감염병 출현에 신속하게 대응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공의료를 강화해 군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AI융합교육대학원생과 함께하는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인공지능교육의 방향을 찾다’를 주제로 인공지능(AI)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각 대학원 교수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시교육청이 2020년부터 지원하는 AI융합교육대학원 재학생·졸업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AI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알아보며, 향후 AI전문인력으로서의 성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관련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5년부터 초·중학교의 정보 수업 시수가 두 배로 늘어나고 고등학교는 SW·AI교육 선택과목이 확대됐다”며 “AI융합교육대학원이 AI교육미래인재를 길러내는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남동구가 ‘2022년 추계 순수주말반 전국 리틀야구 대회’에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수주말반 최강을 놓고 겨룬 결승전에서 남동구청 리틀야구단은 구로구 리틀야구단과 맞붙었다. 순수주말반은 중학교 1학년까지 출전이 가능한 대회이기 때문에 다수의 중학생으로 구성된 구로구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반면 남동구는 초등학생 3~4학년으로만 팀을 꾸렸다. 하지만 남동구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결국 승리를 거뒀다. 남동구는 1차전 송파구A리틀야구단에게 내준 2점을 제외하면 무결점 수비력을 보였다. 박종효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하게 실력을 향상시켜온 선수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전국 57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치러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부천, 영등포, 수원과 함께 수도권전철 1호선(옛 국철 1호선)을 문화로 연결한다. 부평구는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법정문화도시 3곳과 공동 협약을 맺고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2022년 문화1호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좋은 일이 있어요’를 주제로 기존 1호선이 가진 낡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한다. 먼저 수도권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과 역사에 문화도시, 문화 1호선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문화도시의 다양한 문화 공간과 행사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도 게시한다 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부개역, 부평역, 백운역에서 문화도시를 알리는 음성 안내를 송출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시민문화프로그램 ‘문화1호선, 1974’를 진행해 김효찬 전문 작가와 시민들이 부평역과 부천역, 영등포역, 수원역은 풍경을 그린다. 그림은 각 문화도시 누리집이나 SNS에 전시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수도권 1호선이 문화가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적, 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재희 인하대학교 공학교육혁신연구정보센터 연구교수가 ‘2022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공학교육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김재희 연구교수는 글로벌 선진 공학교육을 위한 연구,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학교육 성과 관리 체계화 및 산학협력 채널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10년부터 인하대에서 공대생을 위한 글로벌 창의·융합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계 활성화 및 공학교육혁신 성과 축적 데이터 활용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 개발 연구와 공학교육 정책 제안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연구도 수행해왔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성과의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공학교육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강화군이 ‘강화(옥림‧용정)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강화읍 옥림리, 용정리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위해 시행한 ‘강화(옥림‧용정)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난 9월 완료하고, 오는 12월 정상 운영을 앞두고 현재 시험가동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옥림리와 용정리 인근 소하천, 구거(개울) 등으로 유입된 생활오수를 분류해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정화사업이다. 사업비 71억 원을 들여 오수관로 12.3㎞, 하수맨홀펌프장 5곳을 설치하고 배수설비 344가구 등을 연결했다. 군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인근 하천 수질 환경을 개선하고 기존 구거, 소하천으로 방류되던 오수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 및 해충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화조 청소 등으로 매년 발생하는 유지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군민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외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10개 사업에 1087억 원을 들여 지역 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강화읍 옥림리, 용정리 일원 586세대 군민의 정주여건이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읍·면지역 마을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사
인천관광공사의 인천관광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2022 제15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소셜미디어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인천관광SNS는 소통지수, 콘텐츠경쟁력지수 등 전문지표에서 고객만족도 종합지수 84.55점을 얻었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있다. 인천시와 공사는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관광객이 접근하기 쉬운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왔다. 공사는 올해는 MZ세대 트렌드에 맞춰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영상을 다양하게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인천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 영상은 약 36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여행도시로서 인천의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공사는 또 SNS를 통해 시민들과 다양한 소통을 시도했다. 벚꽃 명소, 인천 섬 여행지 투표, 가을 도보여행 추천 등 시민의 의견을 받아 인천 여행콘텐츠로 만들어 소개하며 시민의 참여와 양방향 소통을 이끌었다. 김진영 광공사 스마트관광팀 김진영 팀장은 “SNS를 통해 시의성에 맞는 인천 여행 정보와 재미있는 여행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며 “여행도시 인천을…
인천의 사립 초‧중‧고교에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전문상담교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인천의 사립 초‧중‧고교 48곳 가운데 전문상담교사가 있는 학교는 26곳(56.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교는 5곳 가운데 한 곳도 없고, 중학교 10곳에 5곳(50%), 고교는 33곳에 19곳(57.5%)이다. 인천시 위탁으로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특수학교 4곳도 모두 없다. 반면 공립학교는 479개 초‧중‧고교 가운데 373곳(77.8%)이 있다. 전문상담교사가 190명, 전문상담사 174명이다. 초교는 254곳 가운데 155곳(61%), 중학교 132곳에 127곳(96.2%), 고교 93곳에 90곳(96.7%)이다. 공립특수학교 6곳에는 모두 전문상담교사가 있다. 전문상담교사 배치 근거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과 ‘초‧중등교육법’에 명시돼 있다. 교육부는 2005년 전국 교육지원청에 전문상담순회교사 161명을 배치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부터 전문상담교사를 학교에 두고 있다. 인천의 사립학교들은 2013년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기 시작했지만, 이후 10년 동안 단 1명의 추가 배치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밴댕이골목(문화서로4번길) 일방통행 지정을 두고 일부 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동구는 시범운영을 해본 뒤 문제가 생기면 개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방통행 지정에 반대하는 상인들은 장사 피해를 주장하며 즉각적인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밴댕이골목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일부 상인들은 길목 어디서든 진입이 가능했던 길이 일방통행으로 바뀌면서 진입로가 줄어 손님들의 발길이 크게 줄었다고 주장한다. 일방통행 지정 전 상인회에서는 상인·지역주민들에게 관련 동의서도 돌렸는데, 일부 상인들은 이 동의서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상인회에서 돌린 동의서에는 일방통행 내용이 없고, 도로 환경 정비 사업 내용만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동구는 최근 이 일대에 도로 환경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동의서 서명 인원도 문제다. 상인회 회원은 70명 정도인데 동의서에는 200명 넘게 서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상인회와 구는 동의서에 문제가 없고, 당장 일방통행을 해제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상인회 관계자는 “동의서에 서명한 200명은 상인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포함된 것이다”며 “코로나19 발생 전부터…
재정난을 이유로 인천시가 헐값에 팔아버린 인천종합버스터미널 운영권이 고스란히 혈세 낭비로 돌아오고 있다. 20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2023년 12월 31일부로 인천터미널 운영권 계약이 끝나 재계약을 해야 한다. 1998년 문을 연 인천터미널은 인천교통공사가 운영을 맡고 있다. 당초 이 시설은 인천시 소유였지만 2013년 재정난을 이유로 롯데쇼핑㈜에 팔았다. 매각금액은 9000억 원이었다. 터미널 매각 계획 수립에서 매각까지 걸린 시간은 8개월이었다. 공공재 성격이 큰 터미널을 민간에 넘기면서 충분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인천교통공사는 인천터미널을 롯데로부터 임대해 사용했어야 했다. 연간 임대료는 2013년~2020년 15억 6000만 원이었고 2021년부턴 21억 6000만 원으로 올랐다. 임대료가 오른 이유는 민간 운수회사가 터미널 운영 입찰에 참여하면서다. 2020년 말 임대 계약을 앞두고 한 민간 업체는 수익극대화 방안과 함께 2배 가량 많은 임대료를 제시했다. 결국 인천교통공사는 터미널의 공공성을 강조하면서 당시 수준보다 많은 임대료를 내기로 하고 운영권을 지켜냈다. 임대료가 과도하게 인상되면 고속·시외버스의 주차 이용료, 이용객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