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글로벌 힐링스파&리조트를 운영하는 ‘테르메 그룹’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2억 달러(268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프루트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테르메 그룹은 올해 내 2억 달러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신청을 제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테르메 그룹의 경제자유구역 내 시설 유치에 협력하고 행정 서비스 지원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지원한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 및 독일 등에서 4개의 힐링스파&웰빙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루마니아의 테르메 부쿠레슈티 지점은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20만 명이 찾는 유럽 최대의 휴식 공간으로 유명하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모두 25개 기업의 최고 경영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테르메 그룹과 함께 수제 맥주를 생산하고 있는 ‘풍크쉬타터(Pfungstadter)사’, io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항공물류 시스템 개발 기업 ‘아이오티에이
인천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방안 논의를 위해 지난 17일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협의체’ 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협의체’는 시 건강보건국장을 비롯해 인천시의사회장, 병원협회장, 약사회장, 치과의사회장, 간호사회장, 인천시의료원장,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인천시 소방본부 등 관계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안건으로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백신 접종률 및 먹는 치료제 처방률 향상 방안에 대해 집중적 논의가 이뤄졌다. 또 호흡기진료센터 운영 시 공간분리를 통한 진료 수행, 병원급 의료기관 코로나19 환자 자체수용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5일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453명으로 지난 9월 15일 4271명 이후 61일 만에 4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달 하루 평균(1~16일) 확진자는 3037명으로, 지난달 평균 1559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인천시의사회를 비롯한 의·약 단체의 협조와 노고에 감사하다”며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미추홀구 시민공원에 있는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2022 인천 게임특강’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게임콘텐츠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시민 등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게임분야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 개발자가 전해주는 게임제작의 과정 ▲e스포츠 프로구단 감독의 생생한 현업이야기 ▲게임 해설자가 말해주는 e스포츠 중계 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강연자는 인디게임개발자 윤창식, e스포츠 구단 김목경 감독, 게임해설자 클템(이현우)이다.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다. 특강은 시민 편의를 위해 인천시 유튜브 채널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현장참가는 선착순 100명이며, 포스터 하단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은화 시 문화콘텐츠과장은 “특강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 중인 게임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핵심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초일류도시 인천’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동부항(Eastern Dorkland)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19일(현지시각) 해외 출장 마지막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해 암스테르담 동부항 항만재생 지역, IJdok 지구, 커널크루즈, 반고흐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워터프런트를 둘러봤다고 20일 밝혔다. 암스테르담 동부항 항만재생 사업은 도시항만 재개발의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암스테르담시는 지난 1985년 이 지역의 항만 기능을 완전히 포기하는 대신 주거·일자리·관광·휴양·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압축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시는 방파제·선창 등 항만 시설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재개발을 추진해 장소성과 역사성을 지키면서도 철거 비용을 줄였다. 또 1984년 파산 이후 방치된 선박수리 회사 NDSM의 건물을 개조해 복합 예술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 현재 이곳은 다양한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그라피티로 채워져 있으며 오래된 크레인과 배를 개조한 호텔 등이 들어섰다. 인천시는 이날 시찰한 네덜란드의 도시재생 사례를 참고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시재생과 활성화 공약을 실현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영종 국립대병원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국회에서 관련 예산이 증액될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교육부는 김병욱(민주·경기성남시분당구을) 국회의원이 증액 요구한 내년도 영종 국립대병원 유치 예산 13억 원을 수용했다. 오는 21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 지역 정치권은 교육부가 수용한 예산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앞서 인천시와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꾸리고 교육부에 국립대병원 분원 건립 건의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흥 배곧신도시 서울대병원이 2026년 개원 예정이라 중복투자를 우려한 것이다. 서울대병원 분원 설립은 서울대병원 이사회가 결정하지만 국비 지원 여부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정부 의사가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에 예산이 증액되면 영종 국립대병원 유치의 물꼬를 트는 셈이다. 시는 예산이 증액되면 어떻게 사용할지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상담가와 함께 특색사업 ‘된장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외이웃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7개동 자원봉사센터 상담가 2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 재래 된장을 만들어 원도심 160세대에 전달했다. ‘된장 나눔 활동’은 수혜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해마다 진행되며, 동 자원봉사센터 상담가들은 가가호호 된장과 함께 안부를 전달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센터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담아 만든 건강식품 된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센터 고미연 사회복지사는 “소외계층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 여성회관은 저소득층 어르신 154명에게 수면바지를 전달했다. 이번 수면바지는 여성회관 제4기 생활양재반 외 6개반 강사 및 수강생 96명이 참여해 지난 10월부터 수업하면서 배운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갖는다."고 의미를 전했으며, 물품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배려해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여성회관 수강생들이 봉사활동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인천교통공사 임원과 인천시의원 사이에 고성과 손가락질까지 하는 상황이 빚어지며 파행으로 치달았다. 지난 18일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공사를 상대로 진행한 행감에서 이용창(국힘, 서구2) 의원은 전상주 공사 상임감사의 비리 의혹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사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 정비업체에 개인의 외제 차량을 두 차례 맡겨 정비한 점, 한 번도 인천 역대 산하기관에 없는 업무용 차량을 구입해 직원에게 운전까지 하게 한 점 등 각종 의혹들이 제기됐다”며 “공사가 관리하는 하청업체에 개인용 차량 정비를 맡기는 게 사회 통념상 타당하느냐”고 말했다. 이에 전 감사는 “그 정비업체가 공사의 하청업체인지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지적한 이용창 의원님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과 전 감사 간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 의원은 “인천시 감사실에 수 차례 자료를 요청해도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반박했고, 전 감사는 “40년 공직을 걸고 떳떳하다. 의원님은 저에게 직접 내용을 확인한 적이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후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이 감사중지를 선언하
인천 동구의회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63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구정에 관한 질문 외,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3년도 예산안 심사 등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행정사무감사특위는 22일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7일 동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구 행정 전반의 실태와 운영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사무처리 과정에 대한 평가와 대안 제시를 통해 행정의 능률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다음달 1일 열리는 기획총무위원회에서는 '인천광역시 동구 중ㆍ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외 11개 안건을 심사하고, 2일에는 복지환경도시위원회가 '동구 경관 조례안'을 포함한 2개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8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가 8일간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을 삼사한다. 의회는 코로나 이후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이라는 명확한 원칙과 기조로 예산안 심사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의회는 12월 7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의 안건을 먼저 처리한 후,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에 다시 본회의를…
사진은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사진가는 무엇보다도 사실적인 매체로 그 당시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 기록으로 남긴다. 인천 배다리 책방거리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사진가, 책방 대표, 갤러리 관장 등이 기증한 사진집을 전시하는 ‘기증 도서전’이다. 헌책방 집현전 다락방에서 오는 12월 27일까지 열린다. 전시를 기획한 이상봉 대표는 ‘사진공간 배다리’의 대표이자 사진가다. 배다리에서 인천 1호 사진전문갤러리를 개관한 이 대표는 인천 사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를 열 때에도 여럿으로부터 사진 기증을 받았다고 한다. 바로 옆 헌책방인 아벨서점을 비롯해 상명대학교 최병관 교수, 충무로 블레송갤러리 김난진 관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조건수 이사장, 이경서 씨 등이 기증한 사진집이 이곳에 모였다. 기획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했고 큰 틀에서 ‘추억 기록의 소환’이란 주제를 잡았다. 세상과 접한 예술은 책을 통해 훗날까지 이어져 언제든 만날 수 있단 뜻이다. 전시는 무료이며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 대표는 “오래된 흔적이 가득한 배다리에서 오랜 흔적이 묻어있는 사진집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기회를 전달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