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는 2022 케이 유에이엠 콘펙스(K-UAM Confex)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UAM 사업은 도심, 광역, 섬지역의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체게 구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증을 위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도 도심항공교통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시는 2020년 정부가 K-UAM 정책·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이후 빠르게 움직이며 UAM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꾀했다. 국가 간 운송 중심이던 기존 항공운송과 달리 UAM은 도시와 도시간 운송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2020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같은해 11월 영종3단계유보지와 계양3기신도시를 UAM 특화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청·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는 국제협력체…
인천환경공단은 10일 강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찾아 분뇨 처리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 도서지역 하수도시설은 교동도 등 강화도 6곳, 백령도·연평도 등 옹진군 13곳을 포함 모두 19곳이 운영 중이다. 섬 특성상 하수도시설이 소규모로 운영돼 전문 인력 확보와 시설물 관리 기술 부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강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방문해 ▲가축분뇨 반입 후 전처리와 1·2차 주요설비 정상가동 여부 ▲연계처리 수질측정 ▲설비운영·악취관리 등 문제점 공유 및 기술지도 ▲연계처리에 따른 비상연락망 구성 및 협조사항 협의 등을 추진했다. 공단은 이번 기술지원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인천의 도서지역 중 시설운영이 열악한 곳을 우선 방문할 계획이다. 공단은 하수 및 분뇨처리시설 운영에 대한 전문적 노하우 전수 외에도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도서지역 학교 환경교육과 지역 주민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교육을 병행해 지원 효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이번 강화, 옹진군 등 도서 지역의 하수·분뇨처리에 대한 기술지원 성과에 따라 환경 기술지원 지역과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적민원처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화군청 지적관리팀 정덕진 주무관의 ‘지적확정측량 대상사업 이행여부 전수조사 및 직접 시행’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적민원업무의 국민 불편사항 해소와 지적민원 우수사례, 지자체 특수시책 등 발굴을 위해 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시책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화군 사례는 사업이 완료 된 토지개발사업의 군유지(도시계획시설)를 전수 조사한 내용이다. 지적확정측량을 통해 필지 정리가 안 된 강화군 소유 땅의 필지를 하나로 묶고, 지목도 바뀐 용도에 맞게 정리했다. 대상지 전수조사와 현장 측량에 많은 시간과 품이 들었지만, 효율적인 공공재산 관리와 공유재산의 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연구과제는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3회 지적민원처리 전국경진대회’에 인천광역시 우수사례로 출전한다. 군 관계자는 “이 성과는 각종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한 지적업무와의 협업 필요성을 부각해 효율적인 공유재산의 관리에 일조한 적극행정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지적민원 혁신을 위한 특수시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등 지자체들이 무단 방치된 차량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천에서 적발된 무단방치 차량은 모두 2705대다. 이 가운데 1194대는 군·구의 안내로 소유주가 자진처리했고, 76대는 강제처리됐다. 강제처리 대상 차량은 견인 후 일정 기간을 거쳐 폐차 절차를 밟는다. 이밖에 소유주 확인·접촉 중이거나 보관소에 보관돼 있는 등 처리 중인 건수는 1435건이다. 또 차량 무단방치로 올해 10월까지 부과된 범칙금은 4900만 원, 검찰송치도 217건에 달했다. 인천 지역의 무단방치차량 적발 건수는 지난 2020년 5197건(자체적발 1990건·주민신고 3207건), 2021년 4049건(자체적발 1031건· 3018건), 2022년(1~10월) 2705건(자체적발 366건·2339건) 등이다. 전체 적발은 최근 감소 추세에 있지만, 주민들이 직접 신고하는 민원은 매년 3000여건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같은 장소에 두 달 이상 관리없이 주차된 차량을 무단방치로 간주한다. 일반적으로 공무원이 자체적발하거나 주민신고로 차량을 발견한 다음 소유자와 접촉 및 경고장을 발부한다. 이후 정해진 기간이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하반기 개발제한구역 특별단속을 통해 농업용 비닐하우스의 불법 용도변경 사용 및 불법 토지 형질변경 사용 등 4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특별단속은 지난 9월 19일부터 지난 달 28일까지 계양구(21.428㎢)와 서구(14.526㎢)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속 결과는 ▲농업용 비닐하우스와 농산물 보관창고 불법설치 및 용도변경 ▲무단건축(신축·증축) 및 가설물(공작물) 설치 ▲무단 물건적치, 죽목 벌채 및 토석 채취 ▲무단 토지 형질변경(성·절토, 야적장·주차장 조성) 등으로 계양구와 서구에서 각각 20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의 불법 용도 변경이 5건, 불법 신축·증축이 28건, 불법 물건 적치 5건, 불법 형질변경이 2건으로, 이중 10건은 시정하여 현재 정비가 완료된 상태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농업용으로 사용해야 할 비닐하우스를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갈현동 A씨와 시천동 B씨는 주거시설로 이용했다. 방축동 C씨는 음식점으로 이용하다, 공촌동 D씨는 토지에 건축자재를 불법으로 적치해 적발됐다. 시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불법행위자에 대해 관할 구청으로 하여금 시정명령 및 이행강제금을…
인하대 상담심리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도영 학생의 ‘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가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됐다. 10일 인하대에 따르면 이 책은 저자가 현직 교도관으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직무소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역할갈등으로 인한 심리적 갈등을 교도관의 시선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앞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도 선정됐다. 저자는 교정공무원이 안전한 상황에서 근무하기 위한 여건이 전혀 조성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최근 아동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등으로 구속됐던 사람들이 출소 후 다시 사회로 돌아오면서 교정시설의 교정교화행정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교정공무원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 시설 낙후, 법률 부재 등으로 인해 수용자 교화에 어려움이 크다고 전한다. 같은 제복 공무원인 경찰, 소방공무원은 전문병원, 복지와 안전 관련 법률 등이 있지만, 교정공무원을 위한 교정전문병원과 안전을 위한 법률 등은 아직 미비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김도영 학생은 인하대에서 상담심리학 석사를 마치고 박사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주관 성폭력‧가정폭력 전문 상담원, 보건복지부 자살예방강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도영 학생은 “교정공
해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320명에게 21억 원을 뜯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메신저피싱 범죄조직과 공모한 조직 총책 A씨(53) 등 40명을 붙잡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5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메신저피싱 조직 총책 B씨와 함께 지인들을 끌어들였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자녀를 사칭해 “아빠(엄마), 내 휴대전화 액정이 깨져서 보험 가입 중이야”라는 내용으로 신분증 사진과 계좌번호,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후 가입 인증을 위해 휴대전화 연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원격제어앱을 설치시키고, 원격으로 피해자의 계좌에 담긴 돈을 대포통장으로 이체해 범죄수익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통장협박 범행을 이어갔다. 통장협박은 보이스피싱 범죄수익금을 피해자에게 송금해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들어, 이를 해제하려면 합의금을 달라고 하는 수법이다. 피해자들의 휴대전화을 원격으로 제어한 뒤 계좌에서 10만~20만 원의 소액을 350여 개 불법 도박사이트 관리 계좌로 이체시켰다.…
포스코건설과 삼표피앤씨가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말뚝을 건설 현장에 점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제품·서비스 제작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게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1000세대 아파트에 이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약 600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 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은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가 10일 오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최근 지속된 북한의 무력도발을 규탄하는 안보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상훈 해병대전우회 총재, 총재단 및 연합회장단 등 해병대전우회 소속 예비역·현역 80여 명이 참석했다. 연평도 포격전 희생자 추모비에서 헌화, 결의문 낭독 및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해병대전우회 이상훈 총재는 “북한의 도발로 비롯된 지금의 안보상황을 직시하고 이럴 때일수록 모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100만 해병대 전우들과 400만 해병대 가족들은 위기 속에 빛나는 해병대 특유의 DNA를 발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조직 전통을 이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병대전우회는 지난달 18일 최근 안보상황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도발과 국민적 갈등 등의 어려운 안보환경을 언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가톨릭대학교·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와 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LH인천 대학생 사회공헌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H와 3개 대학은 지난 4월 ‘LH-대학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과 경기서북부지역은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3개 팀 8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사회공헌단은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문화체육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엔 부천범박휴먼시아, 인천논현3, 인천미추홀3단지에서 아동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강습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활동과 같이 입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형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