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0일 시청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첫 번째 행정체제 개편 실무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 실무 TF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중구, 동구, 서구 담당 국장과 시 관련 부서장, 인천연구원이 참여하는 실무 논의기구로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과 지역 의견수렴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날 진행한 첫 회의에서 시는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그간 추진경과와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앞으로 구와 인천연구원이 함께 추진해나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난 8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전담 팀을 구성해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수렴된 의견들을 내년 초부터 진행되는 행정체제 개편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행정체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행정체제 개편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지역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TF를 통해 지역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체제 개편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속 연구원이었다. 소음진동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였던 그의 삶은 ‘불도저’ 정치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천 송림동에서 태어난 신 의원은 구로에 살다 잠실로 거처를 옮겼다. 서울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 때문이었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쳐 교수를 준비했다. 그런 그의 진로를 바꿔 준 건 바로 장인어른이었다. 장인어른은 정치경제학에 조예가 깊은 얼리어답터 성향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던 장인어른에게 신 의원은 사업에 대해 배웠다. 장인어른과 토론을 하게 되면 3시간은 기본이었다. 고지식한 면이 있었던 신 의원은 장인어른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가 굉장히 넓어졌다. 사업체는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어떤 신념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 신 의원은 영종도에서 여러 사업을 벌이게 되는데 편의점, 마케팅 대행, 카페 등 사업을 했다. 사업을 하면서 주민단체 관련 활동들을 했다. 카카오톡이 처음 나오고 ‘오픈채팅방’이나 ‘맘카페’ 등이 성행할 때 여러 주민들을 만났다. 그렇게 생활을 하던 와중 신 의원에게 정치적으로 발을 내딛게한 사건이 있었다. 자신의 아들이 초등
인천세종병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의 급성기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회 연속이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보건복지부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인증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4년간 유효한 인증을 부여한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의료서비스 수준과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인천세종병원은 4개 영역 90개 기준 504개 조사항목에 대해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인증을 받으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올해 11월 2일부터 2026년 11월 1일까지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유지한다. 오병희 원장은 “앞으로도 의료기관이 해야 할 일을 충실히 하면서 더욱 신뢰받고 인정받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부평구 산곡남중에서 바자회 판매 수익금 137만 6360원을 산곡4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산곡남중은 지난달 19일 백마제 축제에서 인권사랑나눔바자회를 열었다. 학교는 당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기증한 도서, 의류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전해진 성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복지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옥영 산곡남중 교사는 “학생들과 협의해 산곡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게 됐다”며 “바자회 취지에 맞게 지역 사회의 홀몸노인, 장애인 등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해 성금을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착한가격업소 2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요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 업소의 대표 품목 가격이 평균 가격보다 저렴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선정으로 계양구의 착한가격업소는 24곳에서 26곳으로 늘었다. 신규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삼계탕 등을 판매하는 작전동 ‘장모님본가’와 두루치기, 짜글이 등을 판매하는 용종동 ‘두루정’이다. 착한가격업소에 선정된 곳은 종량제봉투를 제공받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로 달라진 구민들의 삶을 성인지 통계집에 담아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2022년 남동구 성인지 통계집 발간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성인지 통계는 성별로 인해 불평등한 현상을 보여주는 자료다. 구는 지난 3월부터 구민들에게 적합한 양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인천여성가족재단에 통계집 발간을 위탁·추진했다. 남동구 성인지 통계는 경제활동, 정치·사회 참여, 아동 돌봄 등 10개 영역 290여 개의 지표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통계집은 지난 2020년 발간 이후 코로나19로 달라진 사회상을 담았다. 아동의 돌봄 공백 문제 등에 관한 지표, 노동환경 변화 및 신체활동 변화, 한부모가족 아동 양육비, 초등학교 학생 변동사항 등이 대표적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인천 학생들이 출연한 새로운 TV광고 영상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영상 주제는 시교육청의 새로운 교육비전인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결’과 ‘꿈’대로 성장해 학생 성공시대를 만들도록 인천교육이 함께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신의 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천 학생들이 광고 촬영을 함께했다. 인천 육상대표선수인 인일여고 3학년 신현진 학생은 영상에 직접 출연해 멋진 달리기 장면을 연출했다. 2021년 JTBC ‘슈퍼밴드2’에 최연소 기타리스트로 참가했던 인천공항초 6학년 이다온 학생은 기타실력을 뽐내며 광고음악 녹음에도 직접 참여했다. 교육청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옹성우 씨도 함께했다. 전체 영상과 메이킹 비하인드는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학생들이 직접 출연한 영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각기 다른 꿈을 가진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결대로 성장하는 ‘학생성공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2022 화개정원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지난 1일 문을 연 화개정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페스티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2일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설하윤, 발라드 여제 박기영의 축하 공연이 준비됐다. 또 화개정원 곳곳에서 마술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13일에는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또 만나요’ 콘서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화개정원에서의 추억을 강화군 특산물이자 천연면직물인 소창에 담아 갈 수 있는 ‘소창에 꽃 피운 정원’과 스탬프 체험, 추억의 달고나 뽑기, 5색(色) 정원 친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화개정원축제는 ‘지역 특화 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천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유천호 군수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문화재 재조사위원회가 영일정씨 동춘묘역의 문화재 가치를 인정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9일 오후 3시 연수구청 연수아트홀에서 재조사위원들과 지역주민 200여 명 등이 모인 가운데 동춘묘역 문화재 재조사 결과 주민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8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재조사위원회는 분야별로 역사, 능묘·조각, 묘제·석물, 경관, 금석학으로 나눠 검토해본 결과 동춘묘역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발표했다. 역사적으로 영일정씨는 인천에서 오랫동안 집성촌을 이룬 동족마을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조선중후기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선후기 사대부 문화뿐 아니라 지역사적인 측면에서도 능묘·조각은 인천 역사와 미술사적으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봤다. 또 묘제·석물은 18세기 정치사, 문화사의 중심적인 분묘로 인천을 대표할만한 분묘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동춘동 주민들은 재조사위원회의 결과 발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선명석 동춘묘역 문화재 해제 대책위원장은 “유감이다”며 “이미 분묘 자체가 불법적으로 조성된 것이 밝혀졌는데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게 말이 되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재조사위원회
박찬대 국회의원(민주, 인천 연수갑)이 연수구의 낡은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22억 3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초·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국고 지원 예산이다. 올 하반기 연수구에는 원도심 학교 시설 개선 중심으로 배정됐다. 사업별로는 연화중 다목적강당 증축에 13억 4100만 원, 청학중 냉·난방시설 교체 5억 600만 원, 연수여고 장애인 승강기 설치 1억 9600만 원, 함박중 장애인 승강기 설치 1억 9600만 원이다. 박 의원은 연수여고와 함박중 등에 장애인 승강기 설치를 위한 예산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승강기 설치 예산을 통해 지역 학생 모두가 보다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연수구의 낡은 교육시설을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마을과 학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