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직원들이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 시교육청은 7일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3300여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시교육청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지진 피해를 입은 교육 현장을 복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절망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시교육청 직원들이 모금에 동참했다”며 “두 나라의 교육 현장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에서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 2명이 16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중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강도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와 B씨를 붙잡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07년 7월 1일 인천 남동구 남촌동에 있는 제2경인고속도로 남동고가 밑 도로변에서 현금과 택시를 빼았고 저항하던 택시기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이후 인천 미추홀구의 한 주택가에 택시를 버린 뒤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사건 직후 경찰은 전담반을 꾸려 용의차량 6000대와 기지국 통신 2만 6000건을 수사하고, 876세대 탐문을 벌였으나 단서를 찾지 못했다. 2016년 사건을 넘겨받은 주요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은 기록을 다시 들여다보는 한편, 지문 감정과 프로파일링 등으로 수사 범위를 넓혔다. 미제사건팀은 범행에 사용된 흰색 차량을 특정하기 위해 같은 종류 차량 9만 2000여 대를 확인했고, 의심 차량 990대를 추려 소유 이력이 이름이 있는 2400여 명을 찾아 면담 수사를 진행했다. 특히 택시에 불을 지를 때 불쏘시개로 쓴 차량 설명서 책자에 남은 쪽지문(작은 지문)을 찾아 A씨를 용의자로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인사차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국방부가 인천 부평구 미군기지 캠프마켓 B구역에 있는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 작업을 재개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부터 조병창 병원 건물 철거를 위한 가림막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지난 3일 철거를 위한 허가를 부평구에 접수했다. 최종 허가를 거치면 건물 철거가 가능한데, 구는 하루이틀 안으로 허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는 철거 없이 완벽한 토양오염정화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결정하고 조병창 병원 건물의 석면을 제거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가 병원 건물이 일제 강제동원의 증거라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며 철거 유예를 요청하자 시는 작업을 멈췄다. 이후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음에도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이에 지난 1월 임시 중지를 철회하고 조병창 병원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철거를 다시 시작하면서 조병창 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형회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 공동대표는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은 철거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현재 시와 국방부 모두 모르쇠로 일관한다”며 “비상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고 말했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지난 6일 ‘희망2023나눔캠페인’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이 인천모금회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62일간 진행한 ‘희망2023나눔캠페인’에서 인천모금회 최종 모금실적은 107억 2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9억 6900만 원보다 월등히 늘었으며, 인천 역대 나눔 캠페인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최종 나눔 온도 120.8도로 전국 17개 지회 중 가장 먼저 나눔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 나눔 온도 111.3도보다 9.5도 높은 기록이다. 인천모금회는 지난해 연간 모금액도 256억 원을 기록해 목표대비 108.3%를 달성했다. 모아진 성금은 인천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현장 등에 배분했다. 이번 배분 금액은 연간 268억 원으로, 중앙회 지원이 더해져 인천에서 모아진 성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배분을 할 수 있었다.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조상범 인천모금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헌신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인천 남동구 고잔동 남동산업단지 사료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처에 있던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인천소방본부는 7일 오전 9시 54분쯤 “사료공장에서 폭발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9대와 소방관 58명을 현장으로 투입했지만, 다행히 불이 나지는 않았다. 이 사고로 공장 노동자 60대 남녀 2명이 귀에 통증을 호소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장 안에 있던 곡식 저장고 등의 시설물도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곡식 저장고 하부에서 용접작업 중 먼지 등에 불꽃이 튀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작업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2명 모두 많이 다치지 않아 경상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저녁 7시 미추홀구 주안역 광장 앞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A씨의 추모제를 열었다. A씨(38)는 지난달 28일 오후 5시 40분쯤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이었다. 그는 지난달 전세 사기 혐의로 구속된 ‘건축왕’에게 보증금 7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다. 그의 주택은 아직 경매에 매각되지 않아 긴급거처나 저금리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최우선변제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소액 임차인에도 속하지 않았다. A씨는 유서를 통해 “더는 못 버티겠다. 자신이 없다”며 “나라는 대책도 없고. 이게 계기가 돼 빠른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추모식에는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다. 광장에 마련된 사진이 없는 A씨 영정에 시민들은 차례로 국화를 헌화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대책위 관계자들은 ‘조직적 전세사기일당 엄중 처벌하라’라는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었고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퇴근길에 주안역을 지나치던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서명운동에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 삶의질 증진 초석이 될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이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중구는 7일 운남동 1709-2(말우물 공원)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김정헌 청장을 비롯 구의회, 유관기관, 지역단제 주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복합공공시설은 중구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에게 여가·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자 건립을 추진하게 된 새로운 생활 인프라다. 인천국제공항 경제권의 성장에 발맞춰, 최근 10년간 연평균 10%의 인구증가율을 보인 영종국제도시는 올해 2월 말 주민등록인구가 약 11만 명 넘게 증가하는 등 도시 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각종 생활 인프라가 주민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기반시설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 지역주민들은 국민체육센터나 노인.장애인복지관 등의 공공서비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시간과 비싼 통행료를 부담하며 중구 원도심 지역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은 운남동 1709-2 일
지난 20년간 인천의 단독주택 감소율이 전국(4.2%) 대비 4배(17.7%)에 달했지만, 단독주택이 특정 지역에 밀집하는 주거지 분리 현상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연구원이 2022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원도심 주거지 분리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는 단독주택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동이 30개에 달했으나, 2020년에는 동구 송림2동과 금창동 2개만 남았다. 또 아파트는 지난 20년간 특화지수가 모두 1이하(0.91→0.93)로 균등했으나, 연립·다세대주택은 0.96에서 1.04로 다소 높아졌다. 주택유형별 특화지수가 상위 25%인 경우 해당 지역을 특화지역으로 정의하는데, 주로 동구와 미추홀구에 단독주택 특화 유지지역이 분포했다. 부평구의 경우 단독주택이 대거 사라지면서 아파트와 연립 및 다세대주택 특하지역으로 전환됐다. 인천연구원은 소득수준에 따라 주거선택의 진입이 어렵게 되면서 공간적 양극화가 일어났고, 계층 간 갈등 등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파트 공급이 많이 이뤄져 인천이 타 시도에 비해 단독주택지의 감소가 두드졌고, 연립·다세대주택은 인천지하철 개통 등에 따른 교통 여건이 개
인천해양경찰서가 나들이철을 맞아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안전한 해양활동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3월은 큰 일교차로 안개가 짙게 끼는 시기인 농무기가 시작되는 달이자, 두 번의 대조기가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조기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시기로, 오는 7일~10일과 22일~24일이다. 7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고립사고는 총 10건 발생했다. 대부분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연안해역을 방문하는 나들이객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조수간만의 차가 큰 인천 연안해역에서 고립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연안해역과 도서지역을 찾기 전 물때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라며 “휴대전화에 ‘해로드(海Road)’, ‘안전해(海)’ 등 앱(App)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