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올 시즌 첫 스윕과 4연승을 달성하며 단숨에 리그 7위로 뛰어올랐다. KT는 16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이대은의 호투와 강백호, 황재균, 멜 로하스가 차례로 투런포를 쏘아올린 데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처음으로 스윕을 달성하며 4연승을 질주해 18승28패로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이상 17승27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률에서 0.391로 삼성과 롯데(이상 0.386)에 앞서 7위로 올라섰다. KT 선발 이대은은 올시즌 8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2패)을 신고했다. 1, 2회를 득점없이 마친 KT는 3회초 심우준의 우전안타 이후 김민혁과 오태곤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백호가 KIA 선발 홍건희의 2구를 공략해 125m 짜리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 유한준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황재균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2점을 추가한 KT는 5회에도 1사 후 강백호의 내야 안타와 로하스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KT는 5회까지 2안타 2사사구로 호투…
2019~2020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인 남자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코치진을 개편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석코치를 맡아왔던 장병철 감독이 사령탑으로 승진함에 따라 권영민 코치를 수석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엄창섭 코치는 유임돼 권영민 수석코치와 함께 장병철 감독을 보좌한다. 또 안산 OK저축은행에 몸담았던 김국진 트레이너를 수석 트레이너로 영입하고, 안요한 외국인 선수 통역 겸 트레이너와 계약하는 등 트레이너 3명을 전원 교체했다. 코치진 개편은 이번 2018~2019시즌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로 밀린 한국전력이 새 시즌에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리빌딩 작업의 하나다. 한국전력은 이달 초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받아 최대어로 꼽혔던 캐나다 출신의 ‘거포’ 가빈 슈미트(33·208㎝)를 잡았고 대전 삼성화재에서 뛴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세터 이민욱을 영입했으며 삼성화재와 2:2 트레이드를 통해 208㎝의 장신 센터 정준혁과 리베로 김강녕을 데려와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선수들의 체계적인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를 위해 트레이너를 교체했다”면서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안요한 통역 겸 트레이너는 장병
최근 정규리그와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리그 선두 울산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순위 올리기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18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16일 현재 수원은 3승4무4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에 올라 있고 울산은 7승2무2패, 승점 23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초반 3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수원은 최근 7경기에서 2승4무1패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FC서울과 슈퍼매치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기록한 뒤 1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3-1로 대승을 거둔 데 이어 15일 열린 FA컵 16강전에서도 광주FC를 3-0 완승을 거두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패배와 승리를 오가며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1일 울산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수원은 수비라인을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한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미드필드를 장악하며 득점력까지 상승하고 있어…
경기도가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6년 연속 최다 메달 획득을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6일 금 19개, 은 21개, 동메달 17개를 추가한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40개, 은 48개, 동메달 36개 등 총 1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 메달 수에서 충북(금 44·은 37·동 27, 총 108)과 서울시(금 40·은 23·동 17, 총 80)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초·중·고 S14(지적) 혼계영 200m에서는 김지원(고양시·파주 문산제일고)이 이동영(광주시·광주 광남고), 강대현(용인시·성남 한솔고), 주찬이(고양시·고양 홀트학교)와 팀을 이뤄 2분21초05로 경남선발(2분26초45)과 대전선발(2분34초17)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김지원은 앞서 남자 고등부 자유형 100m와 200m, 계영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찬이는 전날 계영 200m에 이어 혼계영 200m에서도 우승해 2관왕이 됐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프로야구 KT 위즈가 17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맞아 ‘KT wiz Signal Day’ 특별 응원 행사를 마련했다. ‘KT wiz Signal Day’는 17일 삼성 전을 시작으로 31일~6월 2일 두산 베어스 전, 6월 7일~9일 롯데 자이언츠 전, 6월 21일~23일 NC 다이노스 전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네 번의 주말 홈 경기에 진행된다. 경기에서 KT 선수들이 안타를 치거나 득점을 올릴 때 선수들과 함께 동일한 ‘Hands Signal’을 펼치고 특정 이닝 종료 후에 시그널 응원 안무와 함께 응원 타임 시간을 가지게 된다. 2019 시즌 KT 위즈 캐치프레이즈인 ‘비상(飛上)’을 염원하는 선수들의 ‘Hands Signal’을 활용한 특별 응원전은 선수와 팬들간 일체감을 형성하고 고유한 응원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Hands Signal’을 형상화한 응원도구를 제작해 해당 경기 날 응원 지정석을 이용하는 팬들에게 무료…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2019 연간회원권 매출액이 6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FC안양은 “지난 달 30일 연간회원권 매출액이 5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5월 이후 경기도의회 의원과 안양시 여성경제인협의회(회장 송재열), FC안양 리더스클럽 등이 FC안양의 연간회원권 구입에 동참했고 2019 연간회원권 카드형은 매진돼 더이상 구매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FC안양은 전년도 시즌권의 구성을 업사이클링 활용하며 전년 대비 제작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했고 절감된 제작비용은 FC안양의 사회공헌활동과 홈경기 컨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4승4무3패, 승점 16점으로 K리그2 4위에 올라있는 FC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아산무궁화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16일 오전 11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관련 종목별 사무국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대회 개막을 9일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도육상연맹 등 36개 출전 종목 사무국장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회의에서 선수단 출전비 지원계획과 사업비 집행·정산, 무자격 선수 근절, 종목단체 협조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소년체전은 앞으로 경기도체육을 이끌어갈 꿈나무 학생선수들의 스포츠축제인 만큼 대회 기간 중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주시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태권전사들이 세계선수권대회 첫날부터 종가의 위세를 떨쳤다. 한국태권도 대표팀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개막한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 선수 세 명 모두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하고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46㎏급의 심재영(고양시청)을 필두로 ‘차세대 경량급 스타’인 남자 58㎏급 장준(한국체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73㎏급의 이다빈(서울시청)이 출전해 나란히 결승 진출을 이뤘다. 세 체급 모두 결승전은 16일 오후 열린다. 여자 46㎏급의 심재영은 8강에서 사라 코르테고소 리마(스페인)를 맞아 2라운드까지 5-11로 끌려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14득점에 성공하면서 19-15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태국의 줄라난 칸티쿨라논을 18-9로 제치고 결승에 올라 이란의 마흘라 모멘자데흐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남자 58㎏급 장준은 16강과 8강에서 거푸 점수 차 승리(2라운드 종료 이후 20점 차 이상)를 거둔 뒤 준결승에서도 아르헨티나의 루카스 구스만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로 뽑힌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9시즌 팀 타율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6승 사냥에 나선다. MLB닷컴은 16일 “류현진이 (현지시간) 일요일에 선발 등판해 신시내티와 맞선다”라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10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좋은 상태다. 일정한 등판이 아닌, 휴식일을 더 줘도 류현진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령탑의 말대로 류현진은 올 시즌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8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72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삼진/볼넷 비율은 18.00개로 압도적인 1위다. 최근 3경기 연속 8이닝 이상을 던졌고, 3경기 25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7안타와 1점만을 내줬다. 반면 신시내티 타선은 15일까지 타율 0.214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공 116개를 던진 류현진이 6일을 쉬고 등판하는 것도 호재다. 14일 경기를 치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팬들 앞에서 출정을 알린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라이브플라자에서 여자대표팀의 월드컵 출정식을 연다. 출정식에는 17일 확정되는 최종 엔트리 23명과 윤덕여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팬이 함께한다. 윤덕여 감독과 주장이 출사표를 발표하고, 소셜미디어로 사전 접수된 팬들의 질문으로 토크 시간도 마련된다. 최초의 여자축구 메인 파트너로 계약을 맺은 신세계 그룹의 격려금 전달식도 진행된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까지 여자축구에 약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정섭 축구협회 홍보마케팅실장은 “팬들과 함께 월드컵 대장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로 출정식을 마련했다. 저녁 퇴근 시간인만큼 축구 팬은 물론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도 바란다”고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출정식을 마치고 22일 새벽 스웨덴으로 떠나 다음 달 1일 예테보리에서 스웨덴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다. 결전지인 프랑스로는 2일 이동해 8일 개최국 프랑스와 대회 공식 개막전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