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사태 피해발생 우려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현재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으나 안성, 여주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려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산사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팀은 6개조,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작년 산림피해복구지, 산림 휴양·복지시설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번 점검대상인 산사태취약지약은 총2260곳, 산림피해복구지는 총123곳이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산사태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 지정해 관리하는 곳이다. 도내 산사태취약지역은 30개 시·군 2260개소, 취약지역 내 거주민은 1만 2509명, 대피장소는 1288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피해발생 여부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확보 ▲주민연락체계 정비 ▲계곡(배수로) 배수 상태 ▲경사면 침식·세굴 여부 ▲보수 및 응급조치 사항 등이다. 도는 시·군에 확인해 위험지 현장을 우선 점검할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86㎢ 규모 토지에 대한 드론 촬영을 하고 이를 도정 정책업무에 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 86㎢는 여의도 면적 2.9㎢의 약 30배에 달하는 크기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영상 149건, 정사영상ˑ3D모델링 179건을 제작해 약 15억 6000만 원 규모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촬영한 영상은 ▲사업지 관리 139건(42%) ▲심의자료 61건(19%) ▲불법단속 46건(14%) ▲문화재 관리 30건(9%) ▲홍보자료 29건(9%) ▲지적업무 23건(7%) 등이다. 오창선 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한 드론 영상 제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9월 경기도 주관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긴급 항공촬영 계획을 수립해 도청 각 부서, 산하기관, 시·군에 알리고 필요 시 드론 영상 촬영을 요청하도록 체계를 구성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도내 95개 지구, 2만 1000여 필지(14.5㎢)에 대해 국비 46억 8000만 원을 투입,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는 내용으로, 토지 실제 이용현황이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국민 재산권 보호를 돕는다. 이를 통해 토지경계를 분명히 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토지를 정형화한다. 진입로가 없는 맹지는 경계조정으로 도로를 확보, 토지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도는 지난 4월 초 의정부시 본자일2지구 등 15개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히 심의의결을 받은 화성시 북양1지구 등 49개 지구를 고시했다. 미지정 사업지구는 오는 9월까지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시·군·구에서 사업예정지구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도에 신청하면 도가 위원회를 개최해 지정하게 된다. 시·군·구는 토지현황조사 측량·경계조정 및 정산절차를 거쳐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하고 지적공부(토지대장·지적도) 정리 및 등기가 진행된다. 토지소유자는 측량비용이나 등기비용에 대한 일체 부담이 없다. 올해 경기도 지적재조사지구는 실시
경기도는 반도체 패키징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재료 사업전(ASPS)’을 다음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도내 패키징 기업지원을 위해 후공정(OSAT) 및 관련 산업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최신 흐름과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반도체 패키징 컨퍼런스’와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KAMP) 심포지엄’을 병행한다. 개별 참가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기술 세미나와 반도체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 소자 제조 후 소자의 신호 전력 전달 및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작업 등 후처리 공정을 의미한다. 최근 반도체 생태계의 새로운 화두는 패키징으로, 초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급속한 기술 진보와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관련 반도체 기업은 앞다퉈 패키징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전공정 미세화 한계로 첨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 지원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채이배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삼성 협력사에 맞춤형 인력제공 ▲기업의 맞춤 인재 채용지원을 위한 전담 상담사 매칭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협력사 채용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우수한 구직자를 발굴, 삼성 협력사로 취업을 연계하고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역량있는 구직자를 대기업 협력사로 채용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 대표이사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상생협력해 도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다년간 기관 전문성을 축적해온 만큼 앞으로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폭 지원했던 지역화폐 국비지원을 내년부터 중단한다. ‘지역화폐=지자체사업’이라는 것이 이유인데 정치권에서는 정권 교체에 따른 ‘이재명표 정책’ 지우기라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엔데믹에도 대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정부의 국비지원 중단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지역화폐를 악용하는 사각지대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정책 재정비’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기신문은 ‘위기에 빠진 지역화폐’를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지역화폐 예산을 줄인다고요?”…코로나 끝나니 지원도 ‘뚝’ ②대형마트·금은방도 OK…지역화폐 사각지대 보완 고민해야 <계속>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제로’ 방침에 경기도와 도내 각 지자체는 냉가슴을 앓고 있는 반면, 지역화폐 예산에 앞서 정책의 양면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대형마트, 금은방 등 영세 업종과 동떨어진 곳에서도 지역화폐가 사용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에 국비를 지원했으나 영세 업종이 아닌 대형마트, 금은방 등에서도 지
경기도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맞손토크’를 잠정 연기하고 호우 피해 도민에 대한 지원 및 재난상황 점검과 대처에 집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안내 문자를 초청 도민 1만 명에게 19일 발송할 예정이다. 이들 초청 대상자들은 추후 행사 개최 시 우선 초청된다. 앞서 도는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도지사와 함께하는 한여름밤 맞손토크’ 행사 참여자를 모집, 당초 초청 대상 1400명을 크게 넘긴 2만 명이 신청하며 참석자를 1만 명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집중 호우로 전국 각지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추가 호우까지 예보된 상황에 따라 수해복구와 재난상황 대처에 집중하기 위해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원일 도 홍보기획관은 “호우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며 행사 참석을 기다린 도민에게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복구 및 재난 대비에 집중하라는 김 지사의 뜻에 따라 행사를 연기했다. 재난상황 극복을 위해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HACCP(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 참여경영체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HACCP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에 2차 산업이 포함된 경영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이메일(young980914@gafi.or.kr)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 희망자는 사업자등록증, 재직증명서(직원일 경우), 교육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센터는 HACCP 의무교육과정에 대해 인증경영체 교육비를 지원한다. HACCP 인증준비 경영체는 팀장교육, 기 인증 경영체는 정기교육 과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정기교육은 다음 달 23일 HACCP 선행요건관리해설을 교육하고 팀장교육은 다음 달 24·25일 양일간 HACCP 개요, 정책 및 법규, 7원칙 등을 다룬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 6차산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의회는 18일 제11대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위원장에 이선구(민주‧부천2) 의원을, 부위원장에 고은정(민주‧고양10)‧허원(국힘‧이천2)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제2기 예결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각 14명, 총 28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로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예산안,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 건을 심사한다. 예결특위는 노는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제371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제1회 추가 경정예산안 심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추천으로 위원장이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양당 부위원장도 상대 당의 추대로 선출됐는데 이는 도의회가 협치의 밑거름을 이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 도와 도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살펴보는 중요한 임무를 맡은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료 위원과 소통하며 예결특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수해 복구와 피해 보전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TV로 생중계됐다. 녹색 민방위복을 입은 윤 대통령은 ‘보조금 전부 폐지’를 언급할 때 목소리를 크게 높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경북 예천 산사태 현장을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며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종류의 산사태였다”며 “저 역시 이런 산의 붕괴는 처음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난관리체계와 대응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례 없는 이상기후에 지금까지 해온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