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수원시청소년합창단 정기음악회 ‘SING & DANCE’가 오는 11일 오후 5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수원시청소년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청소년의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수원의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2014년 창단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음악과 춤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맘마미아 메들리와 같은 친숙한 음악에서부터 아름다운 한국합창곡과 외국성가곡 등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및 시민 등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문화체육부(031-218-0439)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장애 아동·청소년 및 그 가족들을 위한 음악 체험프로그램 ‘100인의 아름다운 영혼을 위한 음악회’를 운영한다. 발달장애아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음악치료사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전문 연주단체 ‘알테 무지크 서울’의 연주회를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18일과 25일(1기), 12월 2일과 9일(2기)로 나눠 진행되며, 음악치유 워크숍 ‘신나는 즉흥 음악회’, 음악회를 함께 관람하는 ‘숲 속 작은 음악회’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발달장애 및 지연 아동·청소년과 가족, 복지기관 등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해 작성한 후 이메일(ancedu4sch@snart.or.kr)이나 팩스 (031-783-8150)로 접수하면 된다. 각 기수별 50명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83-8068, 8152)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오는 17일까지 학습원 5층 공간 ‘사이’와 용호동굴미술관 ‘YUM’에서 ‘터무니없이 책 만들기 : 그리고, 첫 장 펼치기’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군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와 지역 문화 활동을 조명하고자 기획된 ‘군포메이드’ 시리즈의 일환으로, ‘나의 책 만들기’ 워크숍에 참여한 참여자 8명이 만든 책들과 원화, 관련 오브제들을 전시한다. 사진집, 여행기, 일기장, 엄마의 일기 등 참여자들의 경험과 추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책 문화 확산을 독려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책 커뮤니티를 발굴·조망해 ‘책읽는 도시 군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모여 책의 소비자가 아닌 책의 창작자로 변신했다”며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관계와 소통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1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가 실천편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로 새롭게 출간됐다. 책의 저자 이민규 아주대 교수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1%’만 바꾸면 된다는 철학을 전파하며 ‘1% 행동심리학자’로 불린다. 인생의 거대한 변화가 한순간의 전환점이 아닌 매일 매일의 사소한 실천들이 모인 ‘루틴’임을 강조하는 그의 심리학적 조언은 지금도 여전히 유용하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능력, 성실한 자세, 운이 아니라 호감, 즉 ‘끌림’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객관적인 수치와 정해진 매뉴얼대로 결정하는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감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끌리는 사람은 거창한 차이가 아니라 1%의 작은 차이로 결정된다. 그 작지만 위대한 차이는 누구나 알지만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성취하기가 어렵다. 신간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는 끌리는 사
하나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랭크인 이전부터 크랭크업 이후까지 영화를 계획하고 제작하고 판매하는데 많은이들의 공이 든다. 바로 프리프로덕션에서부터 포스트프로덕션에 이르는 영화인의 세계다. 프리프로덕션의 중심에는 시나리오가 있다. 좋은 시나리오와 훌륭한 감독, 최고의 배우만 있다고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도 ‘산업’이기에 그에 걸맞은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투자’다. 영화 제작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바로 프로덕션 단계로, 이때 촬영, 조명, 의상, 미술, 의상, 특수분장 등 다양한 영역의 영화인들이 참여한다. 이처럼 모든 요소들이 자기 자리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게 된다. 크랭크업이 됐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실제 관객과 만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 즉 포스트프로덕션이 시작된다. 편집, 특수효과, 사운드, 음악 등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들이 이뤄지며 같은 장면, 같은 연기라 하더라도 포스트 작업이 어떻게 이뤄
2017년 8월, 한국은 공식적으로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에 진입했다.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에서 고령사회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7년’이다. 일본이 24년, 미국이 73년 걸린 데 비해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늙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노후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사회복지전문가로 일본의 수많은 노인들의 사례를 곁에서 지켜본 후지타 다카노리는 전작 ‘2020 하류노인이 온다’에서 하류노인(수입이 없고, 저축이 없고, 의지할 사회적 관계가 없어서 극빈층으로 살아가는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하류노인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어 ‘과로노인’을 펴내 오늘날 일본 노인들의 빈곤과 열악한 노동 상황을 보여주며 노인 빈곤 문제를 적나라하게 밝힌다. 저자는 일본의 노인 빈곤을 다루지만 비단 이 문제가 일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한국에도 이미 수많은 ‘하류·과로노인’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고령층 고용구조 변화와 소득 불평등&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시간을 아껴가며 준비해 왔던 것들에 대해서 마음껏 실력을 펼쳐 보일 때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은 여러 가지 걱정이나 순간의 실수,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수험생 A군은 언제나 중요한 시험에서 자신이 공부한 것보다 성적이 나쁘게 나오는 것이 문제이다.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알고 있었던 문제도 자주 틀리는 것은 물론이고, 답안지 작성 실수로 인해 답안지를 교체해야하는 경우도 잦았다. 당연히 시험시간의 손해는 물론이고 나중에는 답안지만 봐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 마인드 컨트롤이란 최면이나 자기암시 등과 관련돼 사용되어 왔으나, 수험생들에게는 글자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조절한다는 의미면 충분할 것이다. 우선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에게는 그동안 자신이 공부해왔던 책들이나 오답노트를 한번 빠르게 훑어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했었고 자주 틀렸던 항목들에 대한 재정리해가면서 자신이 이미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상기해야한다. 물론 더 준비했어야 하는데 하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치매&수면 건강강좌’와 ‘폐암의 날 행사’를 각각 오는 7일과 14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개최한다.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치매&수면 건강강좌’는 치매 환자에서의 수면 장애의 관리와 치료, 치매와 연하장애,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의 행동증상과 보호자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14일에는 ‘폐암의 날 행사’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열리는 행사는 폐암 예방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내집 만들기, 마음나누기, 철이와 희아의 치유 한마당 등 폐암 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폐암 환우 및 가족들이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14일 오후 2시 2층 루이제홀에서는 ‘행복, 웰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정신 건강강좌도 열린다. ‘치매&수면 건강강좌’ 및 ‘행복, 웰빙에 대한 이해’ 강좌 정신건강의학과 외래(031-249-7150)로, 폐암의 날 행사는 폐암코디네이터(031-249-735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 황반변성증 증상과 예방법 황반변성증은 대표적인 안질환 중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성인 실명 원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이제는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황반변성증이란? 시세포 대부분이 모여있으며 물체의 상이 맺히는 역할을 하는 황반이 있는데, 이는 색깔과 사물을 구별하는 중심부를 담당하는 눈의 신경 조직 중 하나다. 황반변성증은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황반변성은 당뇨와 함께 노인성 실명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유전이나 염증, 고도 근시, 자외선,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 흥엽 등의 원인도 있다. 노인성과 근시성으로 구분되며 근시성의 경우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 황반변성증 증상 황반변성증은 시야의 중심이 어둡게 보이거나 사물이 작아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글자를 읽다가도 갑자기 글씨가 사라지는 듯한 이상한 증상들도 일으킨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게 되면 상의 왜곡, 중심 시력 소실로 이어지게 되는데, 눈이 시리고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고 서서히 실명에 가까워지게 된다. 황반변성
■ 리처드 해밀턴‘연속적 강박’展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작가 리처드 해밀턴의 개인전 ‘연속적 강박’이 내년 1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리처드 해밀턴은 20세기 중반부터 새로운 관념과 시각으로 현대 사회를 바라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낸 영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현대 사회의 대량 생산 이미지에 매료된 작가는 인간 욕망의 생성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의 재생산과 그 작동 방식에 주목했으며 동일한 이미지와 주제를 지속적으로 재해석해 일련의 작품들로 다시 제작했다. 끝없는 탐구와 실험을 통해 이미지와 기술적 방식간의 관계를 탐구했던 리처드 해밀턴은 영국 팝아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해를 맞아 기획된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리처드 해밀턴의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어 의미있다. 이번 전시는 리처드 해밀턴의 총체적 작업에 대한 서사적 회고전이기보다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60년간 발표한 작가의 특정 작품군 또는 연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정용 전자제품에서 꽃, 그리고 팝스타와 정치범까지 전시에 선별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