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및 재산을 잃은 뒤에야 비로소, 초기대응 및 안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우리네 안타까운 현주소이다. 이에 소방조직은 화재 및 응급환자 초기대응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소소심’이란 세글자를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첫째로 소화기는 어느 장소에서나 가장 가까이에서 찾을 수 있는 소방시설로서 화재를 제일 먼저 발견한 사람이 소화기를 사용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불길을 진화할 수 있다. ‘소화기 한 대가 소방차 한 대보다 낫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스스로 소화기의 안전핀을 뽑고 초기진압을 실시한다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둘째는 건물 내 설치된 소화전은 소화기로 진화하기 어려운 화재의 경우 손쉽게 효과적으로 진화 활동이 가능한 소방시설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우선 소화전의 발신기를 꾹 눌러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시고 수압이 강한 호스를 다같이 힘을 합쳐 불을 향해 뿌려주시면 더 수월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심폐소생술은 왜 중요한 것일까? 심장마비는 익사, 쇼크 등으로 누구에게나 갑자기 일어날 수 있는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뇌사가 진행되지 않는 골든타임…
반칙(反則)이란 법칙이나 규정을 어기는 행위를 말한다. 인터넷에선 ‘세계 3대 반칙’에 대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첫째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마라도나가 손으로 결승골을 넣은 일명 ‘신의 손’ 사건, 둘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하이데만이 타임슬립을 써서 1초 동안 4번이나 공격한 사건, 마지막으로 ‘개학식 날 정상수업’이라고들 우스갯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운동 경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반칙 행위에 직면한다. 운동 경기에서는 이러한 반칙 행위에 대해 경고, 퇴장과 같은 조치가 이루어지게 되지만 일상 속 반칙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제제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경찰청은 생활 속 평온한 사회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반칙으로 규정하고 지난 2월 7일부터 100일간 ‘3대 반칙행위’ 근절에 치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대 반칙행위란 크게 생활반칙·교통반칙·사이버반칙 3개 유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먼저 생활반칙에는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가 포함되어 있고, 교통반칙에는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대한민국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바로 대통령선거 투표를 하는 유권자 국민들이 주인이라고 나는 감히 말하고 싶다.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가의 발전과 가정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여 대통령 후보등록을 누가하느냐에 국민들 모두는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의 자질이 안되는 사람들이 후보등록을 하면 유권자들은 싫든 좋든 등록된 후보자들중에서만 선택할 수 밖에 없으며,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후보등록을 안하면 대통령으로 선출 할 수가 없다. 그러하기에 정당공천을 받아 등록을 하든 무소속으로 등록을 하든 훌륭한 사람들만이 후보등록을 해야 될 것이니 후보들 자신부터 자격을 갖추었는지 스스로 검증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훌륭한 후보들이란 학식과 경륜을 가지고 있고 대통령 직분에 충실할 수 있는 분들이어야 하고 도덕성도 갖춘 분들이라야 한다. 또한 객관적으로 인정할만한 능력과 자질을 갖춘 분들이어야 하고 국제적 감각과 역량도 상당한 분들이어야 한다. 이러한 훌륭한 분들이 후보등록을 해야만 국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되는 자격이 있을 것이다. 대통령은 국사를 고민하고 대안을 만드는 분이니 대통령 후보들은 국가를 위한 비전 제시를 할 수 있을 정
거리엔 벌써 확성기 소리가 요란하다. 모두가 “국민을 위한다.”고 한다. 모두가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한다. 거리마다 대선과 관련된 현수막들도 어지러울 정도로 그득하다. 언론은 지난 몇 달간 비선 실세, 탄핵, 촛불과 태극기, 세월호, 사드, 대선 이야기 등 비슷한 내용으로 화면과 지면을 채워댔다. 대다수 국민들은 세상 돌아가는 것에 심각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데도 정치인과 언론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듯 국민 모두를 한 곳만 바라보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 미국은 강력한 국수주의(?) 정권이 들어서고, 일본은 그 틈을 이용하여 안하무인격의 우경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은 더 가관이다. 자기네들 가진 것은 털끝 만치도 밝히거나 줄이지 않으면서 조그만 나라 대한민국만 만만히 보며 참으로 무례한 조공의 예를 강요하고 있다. 게다가 북한은 천방지축 럭비공같이 튀면서 한반도를 더욱 어려운 형국으로 몰아가고 있다. 최근 정부는 지난해 국민 1인당 순소득(GNI)이 잠정적으로 2만7천561 달러라고 발표했다. 2만 달러가 넘은지 11년째 제자리걸음이란다. 국민들은 3만 달러가 곧 달성되어 선진국에 진입
최근 오패산 터널 총기 사건(2016년 10월9일)과 산악회 엽총난사 사건(2016년 12월11일)으로 사제총기 및 총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에 경찰청은 총기안전관리를 위해 올 상반기 4월1일~4월 30일 불법무기류 자진신고기간을 설정해 허가없이 소유하고 있는 무기류에 대해서 자진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는 해당기간 내 자진신고시 원칙적으로 형사책임과 행정책임이 원칙적으로 면제되며, 해당 총기 등 소지 희망시 절차를 거쳐 신고자에게 허가를 해주는 제도이다. 특히 금년에는 작년(연 1회)과 달리 대선(2017년 5월9일)에 이어 U-20 월드컵(2017년 5월20일~6월11일), 평창 동계올림픽(2018년 2월9일~2월25일)등 국내·외 큰 관심을 받는 행사에 대비 연2회(4월·9월)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타인이 불법무기류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 경찰관서·군부대 신고 시 지급되었던 포상금(30만원→500만원)이 대폭 상향되어 ‘불법무기자진신고’ 제도에 대해 더 많은 사회적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은 5월부터는 집중단속을 추진하게 되며,…
동네 주택가 골목길 순찰근무를 하다 보면 폐지를 줍는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 할머니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들 대부분 생계유지가 어려워 국가에서 매 월 지급하는 기초노령 연금, 교통비 등을 지급받아 생활비 부족으로 병원비, 약값 대기가 힘들 정도로 어렵게 살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를 줍는 어르신들 대부분이 무방비로 도로에 리어카를 세워두거나 어두운 골목길 등지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폐지를 줍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는데, 이들은 “도로 위를 운전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알아서 피해가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여 고물을 싣고 도로가를 무단횡단하거나 중앙선을 넘는다. 그리고 그 결과, 이따금씩 교통사고가 발생되기도 한다. 이에 구리경찰서에서는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수레’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리어카 전·후방에 야광 반사지를 부착하고 작업할 때 야광조끼를 착용하도록 적극 지도 및 집중 홍보를 하고 있다. 한 어르신이 말씀하시기를 “최근 경기불황인지 요즘 동네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늘어나면서 서로 경쟁이 치열해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돌아다녀
로마서를 세계를 개조(改造)한 책이라 일컫습니다. 로마서로 인하여 세계가 몇 번이나 개조되는 역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로마서가 없었더라면 어거스틴의 로마 카톨릭, 루터의 프로테스탄트, 워싱턴의 미국 건설이 없었을 것이고, 세상은 오늘 우리가 보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이 나라 저 나라가 하나 같이 부르짖는 것이 개혁이고 개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금까지 지겨울 정도로 들어온 말이 개혁, 개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이 모두 사회의 제도적, 외부적 개혁을 논하고 있으나, 로마서의 개혁은 우리 심령의 내면적인 개혁입니다. 오늘날 이 땅의 개혁이 그 요란한 구호에 비하여 열매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개혁의 처음과 나중, 안과 밖, 시작과 끝을 혼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개혁이 신앙 개혁이든 정치 개혁이든, 아니면 경제나 교육의 개혁이든 모름지기 개혁이라면 반드시 있어야 할 순서가 있습니다. ‘안에서 밖으로’, ‘내면에서 외부로’의 개혁이어야 합니다. 이 순서를 그르치면 어떤 개혁도 소기의 열매를 거둘 수 없습니다. 개혁의 책인 로마서가 가르쳐 주는 개혁은 오늘날 유행처럼 말하
초목이 싹트고 꽃이 피고 따뜻한 봄바람은 반갑지만, 봄철은 따뜻한 기온과 강한바람, 낮은 습도 등 화재에 최상 조건 형성하는 기후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습도가 50% 이하일 때가 많고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작은 불씨라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건조한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할 주의사항 몇 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산행 시 절대 라이터 등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면 안된다. 건조하며 강한 바람의 기온적 특성은 담배에 붙은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등산을 할 경우 입산자는 금연을 해야 할 것이며 야영, 캠핑 등 산에서 취사를 할 경우 반드시 허가된 지역에서만 취사를 하고 취사가 끝났을 경우 주변 불씨 단속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둘째, 불법소각을 근절해야 한다. 이른 아침이나 어두워질 무렵에 농촌지역을 지나다 보면 불법 소각이 이루어지는 걸 종종 보게 된다. 지금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에도 쉽게 낙엽이나 가연물에 착화하여 큰불로 발전한다. 마지막으로, 신나는 여행길에 주유소를 들렸다면 이 점은 꼭 기억하자. 엔진을 끄지 않고 주유를 할 경우 엔진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주변에 있는
개와 인간과의 관계는 수만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원시인이 살았던 동굴의 암각화에도 종종 개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벽화속의 인간과 개의 형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친밀한 관계를 엿볼 수 있으며 오래전부터 개를 인간이 길들여 왔음을 알 수 있다. 개만큼 인간에게 충직한 동물은 많지 않다.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獒樹面)이 있는데 이 지역에는 주인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주 오래전 가난한 농부와 그가 기르던 개가 한 마리 살고 있었다. 어느날 농부는 밭에서 힘든 일을 하다 잠시 나무그늘 밑에서 쉬고 있었는데 이윽고 깊은 잠에 들었다. 어디선가 “타닥 타닥” 소리를 내며 나뭇잎들이 불에 타들어 오고 있었다. 불은 순식간에 번져서 깊은 잠에 빠진 농부를 포위하며 다가왔다. 순간 위험을 직감한 농부의 개는 타들어가는 불섶위로 몸을 굴리면서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은 잠시 주춤하다 살아나서 주인에게로 다시 달려오고 있었다. 개는 밭두렁 아래 개울가로 내려가 물속에 몸을 적시고 난 다음 다시 불이 붙은 나뭇잎 위로 몸을 뒹굴어 진화에 나섰다. 이렇게 수십번 불을 끄자 불길은 잦아들고 뒤늦게…
경찰은 2015년을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3년이 지난 현재까지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검찰단계의 피해자 지원에서 현재 경찰단계의 피해자 지원으로 시기가 앞당겨 지면서 피해자에게 적시성 있는 지원이 가능해졌고, 2차 피해도 감소하였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경찰서마다 청문감사실에 배치되어 있고, 이들은 범죄 발생 즉후 피해자와 대면 또는 전화로 접촉하고 피해상황 등을 파악, 필요한 사항을 설계하고 지원한다. 경찰의 피해자 지원제도도 시행 초기보다 더욱 다양하고 단단해졌다. 예로 범죄현장정리, 임시숙소 제공, 무료 건강검진 바우처 지급, 피해평가제도, 피해자여비 지급 등이 있으며, 홍보활동을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알고 있기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피해자를 지원제도와 지원기관에 연결해주는 징검다리 역할인 피해자전담경찰관이 필요한 것이다. 피해자전담경찰관은 하나의 사건이 발생하면 사후모니터링까지 꽤 오랜시간 피해자와 함께 하기 때문에 우울함이 전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 등 전문성 강화에 노력하며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피해자전담경찰 발대 그 이후 2년간 많은 성과를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