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콘서트와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 가을’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의 진행으로 지난 4월 20일 시작해 각각의 계절에 맞는 음악들로 관객들과 만났던 브런치콘서트는 9월, 깊어가는 가을을 락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을 그리고 김종서’를 부제로 이어지는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종서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1987년 시나위 2집으로 데뷔 후 30년간 대한민국 록 음악의 전설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김종서는 1992년 솔로 1집 ‘대답 없는 너’를 시작으로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의 곡으로 국민 로커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싱글 앨범 ‘HOME’을 발매하며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아름다운 구속, 대답 없는 너, 겨울비 등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한편 4월 무대부터 함께하며 게스트의 대표곡과 클래식 곡들을 편곡해 관객들과 음악으로 교감하고 있는‘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즈’는 이번 가을 콘서트에서도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
이해와 관용, 사랑의 가치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는 ‘공명의 소리(Resonant Voices)’전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광주 닻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특별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사진가 로니 그래험(Lonnie Graham)과 제인 볼드윈(Jane Baldwin)의 사진과 영상, 작품집을 소개한다. 로니 그래험은 30년간 ‘세계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6개 대륙, 40여개국 만난 사람들에게 기원, 가족, 삶, 죽음, 가치관, 전통, 연결, 서구 문화 등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10여년간 머무른 제인 볼드윈은 오모강(Omo River)에서 살아가는 카라 여인의 삶을 사진과 음성, 영상 등으로 기록했다. 특히 제인 볼드윈은 댐 건설과 개발 정책으로 에티오피아 생태계는 물론 카라인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모습들을 작품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 있다. 전시는 두 작가의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로니 그래험이 촬영한 27명의 인물 사진과 카라 여인과 오모강의 풍경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
⑨ 수원화성 경기도 테마여행 경기도내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수원에는 시내 한복판에 옛 정취를 품고 있는 풍경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주축이라 할 수 있는 수원화성과 그 주변을 둘러싼 낮은 건물들,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가려는 상점들이 오순도순 모여 세련된 멋과 오래된 추억을 동시에 선사한다.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으로 축성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도 만할 수 있다.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관광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려 많은 방문객이 찾을 예정이다. 문화제에선 정조대왕 능행차를 필두로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의 재현행사, 그리고 수원천에서 아름답게 펼쳐지는 수원사랑등불축제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자 한다. 과거와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고장 수원에서 각종 먹을거리, 볼거리 등을 마음껏 즐겨보자. 혜경궁 홍씨 진찬연·무과시험 재현 등 다양한 공연 만끽하는 수원화성문화제 장안문, 화공전 대비 물 저장구멍 있어 건축미 뽐내는 방화수류정 풍경 ‘볼만&rsq
부천시립합창단이 준비한 팝스콘서트 ‘별 하나, 나 하나’가 오는 9일 오후 6시 도당근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팝스콘서트는 부천시내의 야외 공연장소 곳곳을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고자 부천시립합창단이 기획한 공연이다. 상임지휘자 조익현의 지휘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연주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아나운서 정경진의 진행과 한설희, 한윤미밴드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무대를 준비한다. 특히 이번 공연 야외에서 열리는만큼 프로그램은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 양희은의 ‘상록수’, ‘네 꿈을 펼쳐라’, ‘아침이슬’을 비롯해 존 덴버의 ‘Perhaps love’, ‘Today’, ‘Annie’s song’, ‘Take me home country roads’, 뮤지컬 ‘맘마미아’ 중 ‘Take chance on me’, ‘Thank you for the music’, ‘Danci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흥식)은 오는 10월과 11월에 수원시 대표 문화재 야간관람 프로그램인 ‘행궁야사’와 ‘달빛동행’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행궁야사’와 ‘달빛동행’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전통연희, 역사극 등 다양한 테마로 감상하도록 기획된 고품격 야간관람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행궁야사(夜史)’는 ‘밤이 들려주는 정조이야기’라는 부제로 전문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궁궐야경을 관람하고 궁궐 곳곳을 이동하며 관객 참여형 역사극을 감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궁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를 통해 마치 사극의 한 장면을 직접 보는 것 같은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또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하는 ‘달빛동행’은 ‘달빛 성곽길을 거닐다’라는 부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달빛 야경을 감상하고 화성행궁에서 펼쳐지는 전통연희를 즐기는 수원화성 야간관람 프로그램으로 화성행궁에서 화성어차를 타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웅장한 수원화성 성곽의 야경을 감상하는 ‘달빛 성곽길 따라’ 첫 번째 코스와 화령전에서 화성행궁으로 이어지는 궁궐 달빛 야경을 감상하는 ‘달빛 행궁길 따라’ 두 번째 코스로 진행된다.…
‘제14회 황순원문학제’가 8일부터 10일까지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린다.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나기 마을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문학제는 세미나를 비롯해 백일장, 기림그리기 대회, 소나기마을 소년 소녀 선발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8일 오후 1시 황순원문학관 강당에서 ‘세계적 문학테마파크를 지향하는 소나기마을’을 주제로 한 문학 세미나가 열리고 2부로 진행되는 세미나는 박이도 황순원기념사업회 회장, 김종회 경희대 교수, 김선기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관장, 박상언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진다. 9일 오전 9시 30분에는 백일장과 그림 그리기 대회 및 소나기마을 소년소녀 선발대회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끝으로 10일에는 문학강연 및 서종클래식기타앙상블, 서종하모니카앙상블, 서종색소폰앙상블의 공연이 진행되며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소나기마을 홈페이지(www.sonag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773-2299) /민경화기자 mkh@
신호 작가 초대전 ‘선(線)’이 오는 29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다. 신호 작가는 2014년 일본 아사히가와시 사진협회 초대전을 비롯해 2008 경기도 사진대전 대상, 2013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 작가는 바다와 하늘, 땅과 하늘이 만나 그리는 수평선과 지평선을 촬영한 작품들을 전시, 추억 속 고향 풍경을 표현한 사진 작품을 통해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아련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주가 만들어 낸 선의 아름다움과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평생학습원은 층별 복도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전시공간 층층 ‘사이’를 통해 다양한 전시를 진행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민경화기자 mkh@
민다슬, 이인영의 ‘노트, 반노트’와 구승희, 민율, 유혜경, 이경현 작가의 ‘4적공간’ 전시가 오는 21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민다슬 작가는 집에 수북이 쌓여있는 책을 소재로 한 작업을 ‘노트, 반노트’ 전시에서 선보인다. 쓰임이 다한 책에 인간의 모습을 투영한 민 작가는 ‘96개의 사물’ 작품을 통해 인간을 온전하지 못한 글자에 비유한다. 이인영 작가는 매일 드로잉을 하며 일상의 한켠을 담은 작업들을 공개한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와 함께하며 그린 ‘동행’을 비롯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요리한 음식들을 담은 ‘고사리 나물’, ‘도라지 나물’까지, 정직하고 담담하게 삶의 한켠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처럼 두 작가는 각자 다른 형태로 삶을 기록(note), 글자로 적어간 민다슬의 ‘노트’와 그림으로 적어간 이인영의 ‘반노트’를 한 공간에 모아 한 권의 책을 열어보는 것 같은 전시를 완성했다. ‘4적공간’ 전시는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신세계갤러리 인천점 ‘보태닉 가든’展 자연의 경이로움과 지나온 시간을 담은 식물들을 현대미술 작품들로 만날 수 있는 ‘보태닉 가든’ 전시가 다음달 10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자연을 채집하는 행위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과거 의식주를 위한 행위였던 식물 채집은 영역이 확장돼 미적 가치의 재현, 더 나아가 문명의 흐름을 반영하면서 시대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게 됐다. 금계국, 비수리, 서양미역취, 자리공 이파리 등 낯설고 버려진 땅에 새롭게 자리잡고 서식하는 귀화식물은 작가 나현에게 하나의 언어로 은유된다. 난지도의 귀화식물을 채집해 이를 건조하고 압화, 드로잉 과정을 거친 ‘식물채집-난지도’ 작업을 전시에서 선보이는 나현 작가는 서울의 난지도를 독일 베를린 악마의 산으로 연결시키고 이를 인간의 오만함을 보여주는 바벨탑의 유적으로 비유한다. 새로운 언어로서의 귀화식물을 채집한 이 작업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 지난 역사를 바라보며 삶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작가의 사색이 드러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작은 꽃잎 하나, 잎사귀 하나, 뿌리 등 실제 식물을 관찰하
⑩ DMZ 안보·문화관광 1번지, 캠프 그리브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문화의 계절인 가을이 돌아왔다. 파주시 군내면 임진강변에 위치한 옛 미군 주둔지 ‘캠프 그리브스’에서는 가을을 맞아 독특하고 매력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진행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캠프 그리브스에서 ‘DMZ, 영화로 세상과 소통’을 주제로 한 ‘제9회 DMZ 국제 다큐영화제’를 개최한다. 캠프 그리브스 내 2개 동에는 다큐영화 전용 시네마관과 다큐영화제 전시관이 운영되고, 이밖에도 방문객은 캠프 그리브스 내 DMZ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한 상설 전시 관람과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북적이는 사람들에 치이는 여행에 지쳤다면 ‘DMZ 안보·문화관광 1번지’ 캠프 그리브스를 찾아 한산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21일~11월30일 DMZ 국제 다큐영화제 전용관서 ‘꿈으로 가득한&r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