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4일 오후 11시 15분쯤 부천시 괴안동의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거주자 A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비상 경보음이 울리자 4층 화재 감지 신호가 점등된 것을 확인한 후, 화재가 발생한 곳으로 달려가 자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당시 4층에 거주하던 B씨는 현관문을 열어놓고 쓰러진 상태였으며 거실 매트리스에서는 불길이 치솟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77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했으나 불이 완전히 잡힌 것을 확인 한 후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 이 불로 거주자 5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B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거실 일부와 매트리스 등 침구류가 불에 타 약 3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B씨가 음주 후 거주지에서 담배를 피우다 잠들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인사들의 재판이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박사랑 박정길 부장판사)는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0일 오전 11시에 연다고 15일 밝혔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인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사실을 은폐하려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그는 피격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관계 장관회의에서 해당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합참 관계자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보안 유지’ 조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원장은 서 전 실장의 ‘보안 유지’ 지시에 동조해 국정원 직원들에게 첩보 보고서를 삭제하게 한 혐의(국가정보원법 위반 등)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은폐 지시로 국정원 내 첩보와 분석 보고서 등 55건이 삭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서 전 장관은 국방부 직원 등에게 관련 첩보를 삭제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방부와 예하 부대 등에서 5417건의 첩보가 삭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씨가 자진 월북했다는 허위 보고서와 발표 자료를 작성해 배부하게…
하청노동자가 사업주와 합의해 고소를 취하했다면 합의에서 빠진 나머지 사업주들도 처벌받지 않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임금체불 혐의로 기소된 원청 사업주 A씨와 하청 사업주 B씨, 재하청 사업주 C씨의 상고심에서 공소를 일부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랜트 제조업을 하는 A씨는 B씨에게 시설공사를 하도급하고, B씨는 C씨에게 재하도급했다. 이 과정에서 C씨가 공사를 위해 노동자 17명을 고용했으나 임금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자 노동자들은 C씨를 고소했다 검찰은 근로기준법 상 다단계 하도급 구조에서 임금 체불은 원·하청 사업주가 같이 책임져야 한다고 보고 C씨와 함께 A씨와 B씨 모두 기소했다. A씨가 하도급 대금을 B씨에게 정당한 사유 없지 지급하지 않아 B씨가 C씨에게 대금을 주지 못했고, 이에 C씨가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1심은 B씨와 C씨가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며 벌금 300만원을 각 선고했다. 다만 A씨는 선고 이전 임금을 지급하기로 노동자들과 합의하자 노동자들이 처벌희망 의사표시를 철회해 소기각 결정을 받았다. 2심에서는 B씨와 C씨에게도 공소기각 결정이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새해 초부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의정부 고산지구, 우정공공주택지구 조성 등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날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 사장을 면담한 김 시장은 경기불황으로 지연되고 있는 해당 사업을 추진, 지역 발전을 견인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 사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LH가 관내 현안 해결에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힌 만큼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관내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시설 견학을 위해 녹양종합사회복지관을 찾은 임 교육감을 만나 송산권역 학교 이전, 서울시 위탁교육 확대, 송양유치원 인접부지 개발 민원 등에 대해 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 시장은 “바쁜 시간을 내주신 임태희 교육감과 이한준 LH사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관내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쪽방, 고시원, 여관, 여인숙,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을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도록 통합지원하고, 자립과 정착을 돕는 것이다. 시는 올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하는데 이 중 국비 7000만 원, 도비 2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지난해 8000만 원 대비 75% 늘어난 규모다. 대상은 3개월 이상 비주택에 거주한 주거취약계층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총자산 2억 4200만 원 이하, 차량가격 3557만 원 이하 등이면 지원 받을 수 있다.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비주택 거주자는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주거취약계층 370가구의 이주를 지원했으며 이주 상담은 3439차례 진행했다. 또 찾아가는 현장상담소를 운영해 쪽방촌을 찾아 주거복지 사업을 설명하며 주거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비주택 거주를 위한 주거복지 상담센터를 운영해 효과적 정착을 지원하고, 입주
고양시의 한 버스전용차로에서 역주행하던 경차와 버스가 충돌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등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산동부경찰서는 14일 오후 10시 1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성동의 한 버스전용차로에서 경차 1대가 역주행해 마주오던 버스와 충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고 후 정차된 버스에 이어 오던 버스 1대도 부딪혀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A씨(49)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버스에 탑승한 승객 14명도 부상을 입어 응급처치를 받았고 이중 7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음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혈액 분석을 의뢰했다. 또 A씨가 약 300미터 가량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어디서부터 역주행을 시작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양주시의 한 섬유가공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불이나 약 9시간 만에 진압됐다. 지난 14일 오전 7시쯤 양주시 남면에 있는 섬유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63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오후 9시 30분 큰 불길을 잡고, 15일 오전 4시 32분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근 공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공장 건물 1개동과 염색 기계 등 11개 설비 및 섬유원단 30톤이 불에 타면서 약 13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장구 정리 및 잔불 정리가 길어져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의정부시는 관내 대표 중심상가 일대를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은 의정부2동 신시가지, 의정부서부역, 민락2지구 로데오 거리 등으로 전체 면적은 64만㎡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가로쓰레기 증가로 시민 불편, 도시미관 저해 등 지속적인 환경정비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이들 지역에 청소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유관부서‧자원봉사센터‧상인회 등과 협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로 청결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호원‧송산권역과 명예감시원 등을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계도‧단속을 병행해 시민의식 전환과 청결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운영방안은 쓰레기 특별관리지역에 청소대행업체 전담인력 1명과 소형 노면청소차 1대, 공단 인력 등을 투입하고, 개인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한 가로 쓰레기통 6개를 신규 설치한다. 또 자율 청결활동 활성화를 위해 청결 캠페인을 오는 3월부터 주 1회 실시하고, 클린 서포터를 모집‧운영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을 강화한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특별관리지역 지정은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한 선언이자 의지를…
경찰이 설 연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을 대비해 주요 교통 거점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6일부터 24일까지 경력 877명과 순찰차 219대 등을 동원해 특별 교통관리를 단계별로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별 교통관리는 오는 16일부터 19일 까지를 1단계, 20일부터 24일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경찰은 1단계에서 명절 준비로 교통이 혼잡해질 상황을 대비해 전통시장 99곳과 백화점 및 대형마트 136곳 주변에서 교통정리와 무질서 운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2단계에서는 고속도로 7개 노선과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교차로 78곳 등 혼잡 구간 소통을 관리하고 357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해 귀성길 및 귀경길 혼잡을 예방한다. 암행순찰차와 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는 위반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또 설 명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원 지동시장, 용인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 54개소 주변의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 돌입한 만큼 이번 설 연휴 동안 교통량이 지난해 419만 대보다 23.8% 늘어난 519만 대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제 한파 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려는 온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에 따르면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지난 13일 오후 5시 현재 99.4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작년 12월 1일 시작돼 올해 1월 31일 종료되는 이번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4천40억원으로, 지난 13일 오후 5시 현재 4천15억7천700만원이 걷혀 목표 달성이 확실한 상태다. 올해 모금 추이는 전년도보다 속도가 다소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는 3천700억원을 목표로 했는데 4천279억원이 걷히면서 온도탑 최종 온도는 115.6도를 기록했다. 올해는 모금 목표액이 340억원이 늘었음에도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이 추세라면 작년보다 더 뜨거운 온도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 전국 17곳에 설치된 온도탑 중 가장 온도가 높은 곳은 인천·충북·제주다. 인천은 지난 10일 온도탑 온도가 100도를 돌파하면서 목표 모금액 88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지난 13일 기준 온도탑 온도는 113.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