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서아시아 지역 4강 진출 팀이 확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정우영이 소속된 알 사드(카타르)가 18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에스테글랄(이란)과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던 알 사드는 1, 2차전 합계 5-3으로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정우영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에 살렘 알 하즈리와 교체됐다. 또 페르세폴리스(이란)은 남태희가 뛰는 알두하일(카타르)과 8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1, 2차전 합계 3-2로 4강행을 확정했다. 남태희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18일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A조에 편성돼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와 함께 조별리그를 벌인다. 이 대회는 2014년 터키 대회까지 세계선수권대회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이번 대회부터 FIBA 월드컵이라는 새 이름으로 진행된다.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8강 진출 플레이오프를 거쳐 준준결승 진출 여부를 타진하게 된다. FIBA 랭킹 16위인 한국은 22일 프랑스(3위)와 1차전을 치르고 23일 캐나다(5위), 25일 그리스(20위) 순으로 맞대결을 벌인다. 이달 초 끝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을 구성, 중국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분패해 은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북측 선수들인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이 빠진 자리에 김정은(우리은행), 김단비(신한은행), 심성영(국민은행)을 넣었다. 또 부상 중인 김소담(KDB생명) 대신 백지은(KEB하나은행)이 대표팀에 합류 12명 엔트리를 채웠다. 한국 여자농구는 인천 아시
최지만(26·탬파베이 레이스)이 ‘우상’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은 18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아드리안 샘프슨의 시속 146㎞ 싱킹 패스트볼(싱커)을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4경기, 5일 만에 나온 시즌 10번째 홈런이다. 이전 시즌까지 5홈런(2016년)이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이었던 최지만은 올해 벌써 10홈런을 쳤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초 무사 1, 3루에서도 샘프슨의 시속 148㎞ 싱커를 공략해 우전 적시타를 치며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깼다. 그리고 기세를 이어가 6회에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4회 우익수 뜬공,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3안타’ 경기를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처음이자 2016년 7월 20일 이후, 425일 만에 벌어진 추신수와 최지만의 맞대결 승자는 ‘동생’ 최지만이었다. 최지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
세계 여자 골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맨먼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던 전설과 현역 세계 넘버원이 국내 무대에서 대결한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신지애(30)와 현재 세계랭킹 1위를 지키는 박성현(25)은 함께 오는 21일부터 사흘 동안 용인 88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중도해지 OK 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하 박세리 인비테이셜)에 출전한다. 신지애와 박성현이 KLPGA투어 대회에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지난 2010년 5월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이후 2차례 더 1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25주 동안 ‘넘버원’의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은 현역 세계 1위다. 지난해 잠깐 1위에 올랐다가 올해 다시 1위를 꿰찼고 5주째 최고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둘은 나이 차이만큼 경기 스타일도 딴판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뛸 때 동료 선수들은 신지애를 ‘초크라인’이라고 불렀다. 볼이 마치 분필로 그은 선처럼 곧게 날아간다고 해서 붙인 별명이다. 기복도 거의 없어 일관성에서는 으뜸이다. 신지애가 흘러간 스타라고 여기면 오산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수원은 오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이 28라운드까지 진행된 17일 현재 21승3무4패, 승점 66점으로 독보적인 리그 1위를 지키며 ‘절대 1강’에 올라 있다. 이에 맞서는 수원은 11승8무9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6경기에서 전북은 4승1무1패를 기록한 반면 수원은 1승2무3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특히 수원은 지난 8월 27일 서정원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한 이후 치른 정규리그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은 지난 2015년 11월 29일 전북에 2-1로 승리한 이후 2년 가까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16년에는 3차례 맞붙어 1무2패를 기록했고 4번을 맞붙은 2017년에도 1무2패로 승리가 없다가 그해 11월 17일 3-2 신승을 거둔 바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전북과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친 수원은 4월 29일 0-2, 7월 14일 0-3으로 패하는 등 2전 전패를 기록하는 등
KBO사무국은 17일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잔여경기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는 10월 13일 종료된다. 새로 편성된 잔여경기는 16일까지 우천 등으로 취소된 33경기로 10월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18일부터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우선 편성되며 예비일이 없으면 이달 말인 30일까지 더블헤더를 열지 않고 10월 1일 이후 같은 대진의 두 번째 날 더블헤더, 같은 대진의 단일경기 날 더블헤더, 추후 재편성 순으로 진행된다. 또 10월 1일 이후 취소되는 경기 중 예비일이 없으면 다음 날 더블헤더, 같은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 같은 대진 단일경기 더블헤더 순으로 편성된다. 같은 대진이 없으면 추후에 재편성된다. 단 10월 1일 이후 각 팀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주일 기준으로 더블헤더를 포함해 최대 7연전까지만 치른다. 더블헤더 첫 경기의 시작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이며 두 번째 경기는 첫 경기 종료 20분 뒤에 시작된다. 더블헤더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열리며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만일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도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2018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18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각 종목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3천500여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크골프, 3:3농구, 휠체어경주, 디스크골프, 게이트볼, 실내조정, 족구, 슐런, 탁구,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윷놀이, 투호 등 기존 13개 종목에 재가 장애인 누구나 참여가능한 쇼다운, 댄스스포츠, 한궁, 당구 등 4개 종목이 신설되면서 총 17개 종목이 진행된다. 또 경기 종목 외에 4차 산업을 맞아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을 통해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과 양평군 시장상인들이 참여하는 특산품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해 금연지원센터, 푸드트럭 등도 운영된다. 이바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경기단체에서는 시상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양평군 특산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참가 선수가 지난 해보다 줄어든 것은 생활체육대회가 하루 늘어나 1박 2일로 진행되면서 정해진 예산에 맞춰 참가 선수 수를 정했기 때문”이라며 “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18일과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2연전에 승리를 기원하는 시구 행사를 마련한다. 먼저 18일에는 ‘KT 위즈 베스트 파이어볼러’ 이벤트 우승자인 김정배(36) 씨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정배 씨는 대학생 때부터 사회인 야구를 하며 야구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KT의 1군 진입 첫 해인 2015년부터 열성 팬으로 활동해 왔다. KT는 지난 4월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를 KT위즈파크에서 전광판으로 응원하며 드론 레이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는 ‘KT 5G 원정마법사 in 수원 스페셜’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투구 구속이 가장 빠른 팬 1명을 뽑는 ‘KT 위즈 베스트 파이어볼러’ 이벤트가 진행됐고 30명의 참여자 중 김정배 씨가 시속 108㎞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일에는 한세대학교 예술학부 학생 200명을 KT위즈파크에 초청해 한세대 음악학과 이영숙 교수(소프라노)가 시구를 맡고 음악학과 최종우 교수와 성악과 전공 학생 5명이 애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유스팀인 수원 매탄고가 K리그 대표로 출전한 2018 J리그 17세 이하(U-17) 챌린지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탄고는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상파울루(브라질)와 맞붙어 0-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전반에 먼저 실점한 매탄고는 총력전을 펼쳤지만 추가 골을 내주고 고배를 마셨다.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매탄고는 상파울루(브라질), 세레소 오사카, 쇼난 벨마레,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과 B조에서 오이타와 세레소를 상대로 각각 4-1로 승리했고 상파울루에 1-5로 패한 뒤 쇼난과 0-0으로 비겼다. /정민수기자 jms@
한나래(230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단식 예선을 통과했다. 한나래는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바르보라 스테프코바(343위·체코)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제압하고 자력으로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2004년 창설된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단식 예선을 통과해 자력으로 본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니스 대회는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높은 선수들에게 본선 출전권을 바로 주고, 랭킹이 낮은 선수들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하도록 한다. 한국 여자 테니스는 최근 투어 대회 본선에 직행할 정도의 랭킹을 갖춘 선수가 없어 국내에서 열리는 코리아오픈 단식 본선에도 해마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2∼3명이 본선에 뛴 것이 전부였다. 올해 대회에도 장수정(204위·사랑모아병원), 최지희(502위·NH농협은행), 박소현(주니어 77위·중앙여고) 등 세 명이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출전하고, 한나래는 예선을 통과해 한국 선수 4명이 본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