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경노위)는 이틀에 걸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등을 찾아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완규 경노위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은 지난 24일 포천과 양주에 위치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 이어 이날 부천과 성남에 위치한 일자리재단과 자율주행센터에서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일자리재단이 위치한 원미어울마당과 임시 이전지인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를 둘러본 뒤 동두천 이전지 오염 문제 해결, 임시 이전지 사무공간 확보 등을 논의했다. 또 권역별 본부 기능 강화 등 일자리재단 조직과 경기 청년사다리 사업 추진에 대한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날 자율주행센터를 찾은 이들은 경기기업성장센터를 방문해 자율주행관제센터, 스마트산단 상황실, 4차 산업 전시체험관을 둘러보고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시승했다. 김 위원장은 “도에서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향후 공공모빌리티 상용화, 자율주행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도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사업을 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가 이른바 ‘출퇴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를 직접 타고 시민이 느끼는 교통난을 체험했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8시 30분 김포골드라인 운양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한국공항공사로 이동해 지하철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이날 이 대표의 김포골드라인 체험에는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주영(민주‧김포갑)‧박상혁(민주‧김포을)‧천준호(민주‧강북갑)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열차와 승강장의 극심한 혼잡으로 올해에만 닷새에 한 번꼴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며 ‘골병라인’이라고도 불린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 당시 1㎡당 밀집도는 10명인 것에 비해 김포골드라인은 1㎡당 7~8명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상태다. 이 대표는 “출근 시간을 피해서 왔는데도 아주 답답할 정도”라며 “얼마나 시민들께서 교통난 때문에 고통을 겪으실지 조금은 체감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로 출근할 때 30분 지각했는데 이때 서부 교통난을 체감했다”며 “이번 문제의 근본 해결책은 GTX-D노선 신설이고, 더 빠른 것은 5호선 연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5호선 연장은 서울시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5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3일 앞둔 25일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기호순)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총선승리 외치며 자신이 위기에서 당을 구해낼 ‘적임자’임을 피력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고 내년 총선 전략과 비전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무너지면 민주당이 무너진다”며 “이 대표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출 원내대표는 김두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 탄압 정권에 맞서 당을 지킬 사람, 당 얼굴인 이 대표를 지킬 사람, 윤석열 정권 오만과 폭주, 실정에 맞서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을 만들 사람은 바로 저 김두관”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홍익표 의원은 민주연구원과 정책위의장 등 경험 갖춘 것과 민주당 험지인 서초구로 지역구를 옮긴 것을 언급하며 “배수진을 친 홍익표가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민주당의 승리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의원은 “내년 총선의 암울한 그림자를 검찰이 쥐고 있다. 맞서 싸워야 한다”며 “(제가) 검찰 독재 정권에 자신있고 당당하게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호소했다. 박광온 의원은 “단합과 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
경기도는 25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장애인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스스로 영위하고 주체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장애인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 모성보건사업 ▲보건의료 인력 및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교육사업 ▲건강검진·진료·재활 등 의료 서비스 제공 지원 및 홍보 지원사업 등이다. 이밖에도 장애 친화 산부인과 서비스를 개시해 장애인 임산부를 위한 산과·부인과 진료와 전문 모자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내 남·북부지역 간 장애인 건강 보건 서비스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장애인 보건 관리체계와 의료접근성을 향상, 장애인들의 건강권이 더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을 도 최초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2023년 경기게임제작지원에 참여할 중소게임개발사를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 소재 게임 개발사 중 하이퍼캐주얼 게임 개발을 희망하고 오는 11월까지 상용화 버전 개발이 가능한 기업이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가볍게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분야로, 쉽고 직관적인 플레이 방식과 짧은 개발기간이 특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다음 달 15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기업의 ▲사업추진역량 ▲사업계획 ▲시장성 등을 평가해 1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별 3000만 원의 개발지원금이 지급된다. 최혜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단순 조작방식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짧은 개발주기로 중소 게임사의 제작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 게임 개발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3년 경기도 GenAI·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이다.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희망자는 다음 달 8일부터 6월 9일까지 경기데이터드림과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 내 공고를 참고해 응모하면 된다. 도는 부문별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작품 10점을 선정한다. 우수 작품에는 7월 중 경기도지사상 및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상,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후속지원으로 입상작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 여부에 따라 도 미래성장펀드와 투자 연계를 검토한다. 부문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추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행정·안전·복지 등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인공지능(Genrative AI) 기술을 결합한 창의적 이아디어·제품·서비스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공공데이터 기반 창업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김현대 도
경기도는 2023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 시·군 공모에서 용인 백암순댓국 거리 등 신규 골목 7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일상 공간의 생활형 여행지 ‘관광 테마 골목’을 거점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규 골목으로 선정된 대상지에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 신규 골목은 ▲용인 백암순댓국 거리 ▲고양 삼송 골목갤러리 ▲남양주 한음골 구석구석 ▲김포 라베니체 ▲파주 EBS연풍길 창작 문화거리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푸드 스트리트 ▲연천 백학 호국영웅 레클리스 거리 등 7곳이다. 용인시는 백암 순대를 음식 문화자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고 순대 만들기 체험과 흰바위 농악단 공연 등이 포함된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 중이다. 고양시는 삼송동 골목에 낙서 테마존을 조성해 낙서 축제, 낙서 대회 등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양주시는 가양주 제작, 정크아트 체험 등 마을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음골 음악제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공방 체험, 수상레저, 미식 투어가 연계된 라베니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파주시는 EBS 콘텐츠를 적용한 화제성 있는 독특한 특화 골목길을 조성한다. 동두천시는 캠프보산의 역사와…
경기도는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시를 관통하는 안양천 일대의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이 산림청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가 조성하는 정원이다. 현재 도내 지방정원은 양평 세미원이 유일하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면적 39만 7520㎡, 연장 28.8㎞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가 공동으로 조성한다. 4개 도시의 구간길이(연장) 및 주요 계획은 ▲광명시(9.5㎞) 정원관리센터·정원 놀이터·허브정원 ▲안양시(12.2㎞) 어르신 쉼터·벽면녹화 ▲군포시(3.6㎞) 수생식물정원 ▲의왕시(3.5㎞) 억새정원 등이다. 각 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에 따라 2023년 지방정원 조성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향후 도에서 정원조성계획을 승인받아 정원 조성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2028년부터 지방정원을 운영해 해당 지자체가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으로 정원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방문객을 유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안양천에 여가·문화가 공존하고 도시·정원·하천이 조화로운 차별화된 지방정원이 조성되
경기도는 민선8기 경기도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다음 달 2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와 도 국회의원들이 주최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민간전문가, 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도 국회의원 48명이 공동 주최자로 동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토론회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경기북부의 산업개편 가능성과 국가 경쟁력’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윤호중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고 김영수 산업연구원 박사, 김현수 단국대 교수, 소성규 대진대 교수, 안승대 행안부 자치분권정책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실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토론회는 경기도 소셜방송 LIVE경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도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책을 구체화하고 전략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중첩된 규제로 낙후된 경기북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독자적인 비전 수립이 가능한 경기북
국회에서 경기도 양주와 서울 강북구를 사이에 둔 북한산국립공원 내 우이령길의 보전과 활용을 위한 논의가 실시될 예정이다. 정성호 국회의원(민주·양주)은 천준호 국회의원(민주·강북갑)이 공동주최하고 양주시와 강북구가 공동 주관하는 ‘우이령길, 조화로운 보전과 활용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리며, 김정렬 대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허 훈 대진대학교 교수가 우이령길 상황 변화에 따른 보전과 활용의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이정훈 경기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 김성길 경기중북부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최중기 우이령사람들 부설 생태계연구소장,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 유옥현 강북구 도시관리국장, 최상기 양주시 기획행정실장이 자리한다. 우이령길은 1968년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폐쇄된 뒤 2009년부터 예약자에 한해 통행할 수 있다. 지난 55년간 우이령길 개방요구는 지속돼 왔고, 최근 북악산이 개방되며 우이령길을 개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우이령길을 남북으로 지역구를 둔 정성호 의원, 천준호 의원이 토론회를 개최해 우이령길 개방과 관련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