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23일 막을 내린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에 관람객 4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수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5일 밝혔다. 이로 인해 인근 상권 매출이 전년도 동기 대비 최대 50%까지 신장했다. 문화재청과 수원특례시가 공동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올해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약 한 달간 수원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정조대왕이 꿈꾸던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특수조명을 활용해 다채로운 영상과 빛으로 화홍문을 수놓았다. 그리고 2021년 작품인 ‘정조의 문·무·예·법’을 재제작한 작품을 남수문에서 상영했다. 또 주말 저녁에는 화홍문에서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작품 ‘네오토피아 : 만물의 플랫폼, 수원화성’을 선보였다. 화홍문과 남수문으로 이어지는 수원천 1.1Km 구간에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신진작가 등이 참여한 미디어아트전(展)을 진행했다. 미디어아트쇼 기간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구간은 관람객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준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 등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5명에 대한 59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유 전 본부장 측은 그에게 적용되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이 성남시 ‘윗선’ 지시에 따른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정영학 회계사를 향한 증인심문에서 유 전 본부장 변호인은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건설사를 배제하는 결정 과정이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 또는 성남시청으로부터 내려온 것 아니냐”며 정 회계사를 추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공원화(제1공단 근린공원)만 하면 다른 것은 다 알아서 해,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 것을 전해 듣지 않았느냐”며 “시장이 그렇게 정한 것이지, 그걸 어떻게 유 전 본부장이 힘을 썼다고 진술할 수 있냐”고 몰아붙였다. 그동안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이 받는 혐의에 대해 이 대표는 책임이 없음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최근 태도를 바꿔 이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정치자금 8억4700만원
소방안전 불법행위를 저지른 신축건축물들이 소방특별사법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대는 2021년 이후 완공된 신축건축물 695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저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3분기 기획수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사 결과 건축물 100곳을 적발해 입건 14건, 과태료 부과 38건, 행정처분 등 조치명령 76건 등 128건을 조치했다. 시흥시 A아파트는 야간 근무자가 수시로 화재경보 수신기를 차단하다 적발됐다. 또 B 건물은 소방시설공사업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와 계약, 해당 업체가 소방시설공사업체와 재하도급을 맺어 도급계약 위반 등 법령을 위반했다. 이와 함께 소방안전관리 업무소홀,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유지‧관리 위반,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 등으로 적발된 신축건축물에는 과태료를 처분하기로 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축건축물의 불법행위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단속과 수사를 전개하고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며 “소방시설 관리자는 화재예방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교육부는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제1차 2028 대입 개편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토론회는 2025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연착륙을 위한 준비와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되는 첫 세대인 2009년생이 수험생이 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입학사정관과 대학·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현행 대입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들은 고교학점제에 적합한 전형을 설계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지 회장은 “고교학점제 자체에 대한 옳고 그름을 논하기보단 이 제도를 대학입시 전형에 어떻게 잘 반영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며 “대입제도를 큰 틀에서 마련하고 전문적‧체계적인 대입전형 계획 수립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대입제도가 가진 한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정부가 지난 2019년 발표한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자소서가 폐지되면 학생이 가진 다양한 잠재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김경숙 책임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가진 내용을 강조하는 자소서를 폐지하는 건 학교와 교사 영향력만으로 선발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이 부국원, 수원향교, 인쇄소골목 등 수원을 대표하는 근대여행 자원을 함께 이끌어갈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입문 과정'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현재 수원의 근대여행 골목길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지역 내 소비 효과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 운영의 기반 사업인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사업의 이해 ▲수원의 근대 역사에 대한 이해도 향상 ▲근대 해설사 양성이 주요 내용이다. 수원시 관광 및 근대여행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자를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14시부터 17시까지 총 10회차에 걸쳐 수원시 근대 자원 및 여행 등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 발급과 함께 2023년에 진행될 심화 교육에 참여할 기회 제공과 전문해설사 활동을 지원한다. 김현광 대표이사는 “이번교육은 지역 및 주민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의 모델을 만들고, 수원시 근대여행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사업이다”며, “평소…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마약의 늪’에 빠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적고, 적합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마약의 몽환에서 탈출해 희망을 꿈꾸는 이들의 여정을 담아봤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우후죽순’ 마약범죄, ‘유명무실’ 치료기관...깊어지는 ‘마약의 늪’ ② “마약, 감당할 수 없는 행복?”…중독자들이 희망을 꿈꾸기까지 ③ ‘마약의 늪’ 탈출구는…‘치료·재활’로 재범 막아야 "친구가 우연히 필로폰을 놔줬는데, 그게 저를 행복하게 해줬어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이었어요. 그동안 부모님과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그 마음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면서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는 걸 느꼈어요. 순간 그 약이 나를 위해 만들어진 거라고, 가끔 이렇게 즐겨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내 성격과 인생을 바꾸고 교도소를 가게 할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경기도 남양주의 약물치유재활센터 ‘다르크’에서 만난 입소자 A(50) 씨는 경기신문 취재진에게 마약에 빠지게 된 경험을 털어놨다. A 씨가 마약을 처음 접한 건 12년 전. 당시 그는 대기업에 다니며 ‘정상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부천고강초등학교에는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마음과 정신을 치유해주는 특별한 장소가 있다. 바로 고강초의 자랑인 구령대 내 ‘예술공감터’이다. 요즘 학교들은 운동장 조회를 없애는 추세이기 때문에 고강초도 이에 따라 구령대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해주고자 지난 5월 예술공감터가 탄생했다. 구령대 가운데를 중심으로 왼쪽에 3층, 오른쪽에 2층 계단 모양의 나무 구조물을 배치해 이를 무대로 활용하거나 구조물 사이를 무대로 만들어 관객석으로도 활용하도록 했다. 고강초 예술공감터는 학생자치회 중심으로 운영되며 예술동아리 발표, 학교 수업 결과물 전시 등 교육활동 결과물을 자유롭게 전시하고 노래, 춤 등 공연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 고강초에 부임한 류지혜 교사는 예술공감터를 ‘모두에게 공평한 예술 경험과 표현의 장을 제공해주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류 교사는 “예전에 구령대로 사용됐던 1층 현관의 남은 공간에 예술공감터가 자리하고 있다”며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도록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술공감터는 학생들이…
출소 예정이었으나 추가 성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미성년자 연쇄성폭행범 김근식의 구속 기한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근식의 구속 기한을 한 차례 연장한 뒤 다음달 초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형사소송법 상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다.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김근식의 1차 구속 기한은 오는 25일까지다. 검찰은 기소 전까지 김근식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석방될 예정이었던 김근식은 16일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해당 피해자는 2020년 12월 김근식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고 피해 사실을 인천계양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을 수사한 후 지난해 7월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혐의 입증 후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얼굴이 이미 공개됐고 출소 후 거주지가 정해져 있어 도주 우려가 없다며 18일 안양지원에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제출했
늘어나는 행정 수요와 양질의 교육행정 서비스를 위해 경기도내 통합 교육지원청의 분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를 열고 ‘교육행정 효율을 위한 통합 교육지원청 분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31개의 시‧군이 있지만 군포의왕, 화성오산, 안양과천,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구리남양주 등 6개 교육지원청이 두 지역씩 통합해 관할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기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의왕1)이 좌장을 맡고 송운석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2개 이상의 시‧군을 관할하는 교육지원청 분리 타당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송 명예교수는 “경기도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지속적인 학교 설립, 학생‧학급‧교직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통합 교육지원청은 업무량이 폭주하고 교육행정 수요자의 만족도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의 운영상 효율성 제고와 지역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서 통합 교육지원청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온형근 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석교사, 권혁천 의왕시 평생교육원 원장, 이미용 경기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평택제빵공장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감식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24일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등 관계기관 15명과 함께 SPL 제빵공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합동감식팀은 사고가 발생한 가로·세로 약 1m, 높이 1.5m 크기의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의 오작동 여부와 안전설비 확인 등에 집중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반기 오작동 여부 등은 현 단계에서 확정해 논하기는 어렵다”며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공장 관계자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5일 평택 SPC 계열 SPL 사업장의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배합기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물질이 들어갈 경우 기계가 멈추는 자동방호장치가 부착돼있어야 하나 사고 당시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5㎏ 안팎의 소스 통을 배합기에 혼자 들어붓다가 중심을 잃고 기계에 빨려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책임이 있는 공장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