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툴롱컵 출전을 앞둔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에 이강인(발렌시아)과 조영욱(서울), 전세진(수원) 등 국내외 정예 멤버들이 총동원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9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툴롱컵을 앞두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 20명의 명단을 확정해 10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지난달 수원JS컵에서 소속팀의 반대로 차출되지 못한 이강인과 김정민(리퍼링)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유럽파인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탓에 이번에도 승선하지 못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영욱과 전세진, 오세훈(울산)도 포함됐고, 수원 JS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엄원상(아주대), 골키퍼 민성준(고려대), 박지민(매탄고·사진)도 다시 한번 발탁됐다. 박태준(성남)은 K리그2(2부 리그) 일정 탓에 소집되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볼 기회”라며 “강팀을 상대로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20일 인천에서 소집돼 훈련한 후 23일 출국한다. 유럽파 4명은 현지에서…
대한탁구협회가 사상 첫 평양오픈 참가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단일팀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창익 탁구협회 전무는 10일 “이번 주 안에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오픈 참가 엔트리를 제출할 계획”이라면서 “국제탁구연맹(ITTF)을 통해 북한에 평양오픈 초청장을 보내주도록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탁구는 이달 초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여자대표팀이 깜짝 단일팀을 구성했다. 8강에서 남북 대결이 예정돼 있었지만 ITTF의 주선으로 남북 단일팀이 성사되면서 8강전 없이 준결승에 올랐고, 4강에서 일본에 막혔지만 3, 4위에 주는 동메달을 얻었다.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재현한 탁구는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평양오픈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 출전 엔트리 마감이 14일이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는 엔트리를 내야 한다. 박 전무는 “ITTF 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회원국은 자유롭게 오픈대회 출전 엔트리를 낼 수 있지만 남북 관계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평양오픈 엔트리 제출 전 정부 당국과 협의를 거치려고 한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랭킹 7위의 강호 독일의 벽에 가로막히며 잔류 희망에서 점점 더 멀어졌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9일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4차전에서 독일에 1-6(0-1 0-3 1-2)으로 패했다. 앞서 핀란드전(1-8패), 캐나다전(0-10패), 라트비아전(0-5패)에서 모두 패한 한국은 이로써 4전 전패, 승점 0점으로 B조 중간 순위 최하위(8위)에 머물렀다. A, B조 8개 팀씩 세계 상위 16개 팀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로 강등된다. 세계 18위인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 2위 자격으로 월드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거둬 잔류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제 미국(6위), 덴마크(14위), 노르웨이(9위)와의 3경기만을 남겨놨다. 한국은 오는 12일 오전 3시15분에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B조 5차전을 치른다. 독일은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임시 마무리투수 후보로 부상한 오승환(36)이 세이브 상황에 등판하지는 않았지만, 1이닝을 공 7개로 완벽히 틀어막는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오승환은 1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2로 밀린 6회초에 등판, 1이닝 동안 안타를 내주지 않고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하이메 가르시아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첫 상대 라이언 힐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마이크 주니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다음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2가 이어진 7회초에는 존 옥스퍼드에게 마운드를 물려줬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65로 더 내려갔다. 토론토는 현재 마무리투수 공백 상태다. 기존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 전열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세이브 등 메이저리그 통산 40세이브를 기록 중이어서 유력한 임시 마무리도 꼽히고 있다. 이후 토론토는 8회말 2루타 4개와 안타 2개를 폭발하며 4점을 대량 획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36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무패 우승’의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1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7~2018 라리가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5-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의 이번 시즌 성적은 27승 9패(승점 90점)가 됐다.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지난달 일찌감치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이제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남은 경기는 리그 16위 레반테, 11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두 경기다. 앞서 7일 무패 우승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를 2-2 무승부로 마치면서,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무패 우승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난 9일 오후 8시 안양공고 시청각실에서 산하 유스팀 안양중, 안양공고와 함께 토크콘서트 ‘꿈을 잇는 수다’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산하 유스팀 선수들에게 축구 관련 직업 소개와 함께 관련 지식들을 전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강사로는 FC안양 김경원 스카우터와 서준석 의무팀장, 김성주 전력분석관이 나섰다. 김경원 스카우터는 청소년, 올림픽 대표팀 이야기와 스카우터라는 직업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김성주 전력분석관은 본인의 선수 시절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력분석관으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했다. 또 서준석 의무팀장은 의무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겪을 수 있는 부상 및 예방조치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FC안양은 형식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벗어나 각계각층, 다양한 연령대의 축구팬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다양한 축구관계자들을 초청해 강의와 공연 등 안양 시민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를 계획, 진행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남자부 2017~2018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 티켓을 아쉽게 놓친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레프트 공격수 알렉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재계약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9일(현지시간) 트라이아웃을 위해 찾은 이탈리아 몬차에서 “알렉스는 작년 숙소 단체생활을 같이했을 정도로 성실한 선수로 실력과 승부 근성이 있다”며 “국내 무대 적응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 팀이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832득점을 올려 득점 부문 5위에 올랐다. 세트당 서브 득점은 0.662개로 황택의, 황두연과 함께 KB손해보험의 강서브를 이끌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라 재계약 대상자인 알렉스는 최대 35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선수 재계약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10일이다. 지난 시즌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이 35개의 주황색 구슬을 배정받은 가운데 서울 우리카드(30개·하늘색), 수원 한국전력(25개·빨간색), KB손해보험(20개·노란색), 대전 삼성화재(15개·분홍색), 천안 현대캐피탈(10개·보라색), 인천 대한항공(5개·녹색)이 ‘확률’에 다음 시즌 운명을 맡긴다
SK 와이번스가 좌완 선발 김태훈의 호투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삼진 6개로 무실점 호투한 김태훈을 앞세워 6-5 신승을 거뒀다. 전날 NC에 0-9로 완패를 당하며 2연패에 빠졌던 SK는 이날 승리로 24승13패로 선두 두산 베어스(26승11패)와 2경기 차를 유지하며 2위를 지켰다. SK 선발 김태훈은 8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안타 2개, 볼넷 1개로 NC 타선을 잡재우고 시즌 3승째(1패)를 챙겼다. SK는 김태훈의 호투 속에 2회초 이재원, 정진기의 연속안타와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최항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상대 선발 이재학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갔다. 3회에도 한동민, 제이미 로맥, 이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SK는 정진기의 2루 땅볼과 이재학의 폭투로 또다시 2점을 뽑아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SK는 8회에도 한동민의 안타와 로맥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 때…
수원 삼성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9일 울산 문수축구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울산 현대와 경기에서 후반 22분 울산 김인성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오는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16강 2차전에서 2골 이상 차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수원은 이날 데얀, 바그닝요, 염기훈, 이기제, 김은선, 김종우 등 공격자원을 총 동원했지만 확실한 공격루트도, 감독의 용병술도 없이 단조로운 공격을 펼친 끝에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전반 16분 바그닝요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상대 수비에 막힌 수원은 1분 뒤 염기훈의 크로스에 이은 데얀의 헤딩슛이 골대를 벗어난 데 이어 전반 20분에도 이기제가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원은 전반 34분에도 염기훈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그닝요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수 머리맞고 굴절돼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한 수원은 전반 43분 김종우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이마저도 골대위를 크게 벗어나며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전반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잔치인 2018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1년 제주도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린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기 위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충청남도에서 개최된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5천여명의 선수단과 자원 봉사자, 일반 시민 등 5만여명이 함께 할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7개 정식 종목과 6개 시범 종목 등 총 43개 종목이 진행된다. 충남에 경기장이 마련되지 않은 사격과 승마는 각각 경기도종합사격장과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41개 종목에 1천982명(선수 1천820명, 임원 16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1회 대회부터 이어온 최다 종목 우승에 18년 연속 도전한다. 경기도는 이번 대축전에서 18연패에 도전하는 배드민턴을 비롯해 14연패를 노리는 인라인스케이팅과 탁구를 비롯해 24개 종목에서 우승하고 11개 종목에서 준우승, 6개 종목에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