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다이다. 그래서 바다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오늘은 바닷길의 안전을 기원하고 있는 서산 마애삼존불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서산 마애삼존불을 뵙기 전에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미륵불부터 만나보자. 돌무지 위에 우뚝 선 미륵불은 사람 키를 넘는 돌무지 위에 서 있어서 자연스레 우러러보게 된다. 얼굴은 사각얼굴처럼 각이 져 있고 양손은 얌전히 모은 채이다. 원래부터 이 미륵불이 여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마을 길목에 모셔놓은 것으로 봐서 민간 신앙화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미륵불이 서있는 자리는 백암사 자리라는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이 근방에는 절이 99곳이나 있다가 백암사라는 절이 들어서자 부근의 절들이 모두 불타 없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미륵불에 합장을 한 뒤 본격적으로 서산 마애삼존불을 향해 산길을 올라가자. 산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숨이 차 오를 때쯤 마애불을 만나게 된다. 서산 마애삼존불은 암벽 한 가득 세 분의 부처가 새겨져 있다. 세 분 모두 볼 한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다. 머금은 미소는 꾸밈없이 자연스럽고 밝다. 그러면서도 인자함이 묻어나고 있어 ‘백제의…
어린이보호구역이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등의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의 도로중 일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이곳에는 신호기, 안전표시, 과속방지용턱 등 도로부속물이 설치되고,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초등학교 등의 출입문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 도로에는 노상주차를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자동차 등의 통행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도로의 상황에 관계없이 돌발행동으로 인해 자칫 주의하지 않으면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스쿨존에서는 반드시 철저한 교통법규가 준수돼야 한다. 필자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어린이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매일 아침 스쿨존 근무를 하면서 느낀 바를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자 한다. 초등학교 통학로 주변을 도로관리청과 경찰의 적극적인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으로 교통안전은 확보가 되었으나 일부 학부모의 지극한 자녀사랑으로 등교 시 원거리 정차를 하지 않고 근거리인 정문이나 횡단보도 등에 자녀를 내려주고 있어 뒤따르던 후미차량이 중앙선을 넘거나 짧은 시간이지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을 유발시켜 어린이와 다른 학부모들에게 불쾌감을 만들어 주고 있다. 스쿨존은 어린이들이 최소한 보호
최근 잦은 폭염을 비롯해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강과 바다, 계곡 등 휴일에 가족동반 야외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전국 곳곳에서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면서 내수면 등에서 수난 인명 안전사고도 덩달아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잘 익혀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 첫째, 수영을 하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부터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부터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모든 운동에는 준비운동이 중요하듯이 물놀이에도 워밍업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물놀이하기 좋은 온도는 25~26℃ 정도이며, 주위 지형변화가 심한 곳, 바위에 부딪힐 위험이 있는 곳 등을 파악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 둘째, 수영 도중 몸에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겨질 때에는 물에서 나와 몸을 따뜻하게 감싸고 휴식을 취한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때 무리하게 수영을 하다보면 익수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셋째,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수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5일에 이어 26일에도 ‘경기도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를 연다. 용인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4명으로 구성된 경기도내 중학교 16개팀과 고등학교 16개팀으로 총 32개팀이 참가하고 있다. 25일에는 ‘통일, 왜 해야 할까?’ 등이라는 주제를 갖고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26일에도 ‘남북, 만나야 한다!’ 등이라는 주제로 심층적 토론이 펼쳐진다. ‘경기도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의 개최목적은 학생들에게 통일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는 데에 두고 있다. 이는 곧 학생들이 대한민국 미래의 주체자로서 분단극복과 통일달성의 미래세대라는 것에 근인하고 있다. 그렇다.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주체세력이다. 이들이 통일한국의 미래 청사진을 어떻게 구상하고 이 구상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느냐가 대한민국의 미래도 결정될 수 있다. 그 미래를 향해 학생들이여, 통일의 꿈을 키워라! 통일은 바로 당신의 미래를 열어주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통일은 기다리면 오는 것이 아니다. 통일은 뜨거운…
햄버거의 기원에 대해 다양한 설이 있다. 그중 독일 지명인 함부르크(Hamburg)에서 유래됐다는 게 일반적이다. 19세기 초반 미국으로 이민 온 독일인들이 쇠고기를 갈아서 양념을 가미한 요리, ‘햄버거 스테이크’가 진화했다는 설도 있다. 지금과 같이 구운 빵 사이에 패티를 넣은 모습이 갖춰진 건 1880년 전후다. 햄버거가 패스트푸드의 대명사가 된 것은 2차대전이 끝나고 산업 시대에 접어들면서 부터다. 노동에 시간을 더 할애해야 했던 당시의 여건에서 사람들이 짧은 시간 안에 끼니를 해결하고 영양을 섭취하는데 햄버거만한 식품이 없어서였다. 폭발적인 인기는 생산업체인 맥도날드를 하루아침에 식품혁명의 총아로 등극 시켰다. 그리고 1954년 매장마다 초고속 버거 제조시설을 갖추면서 거대 공룡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전 세계 전 세계 3만5000개가 넘는다. 거기에다 대표 메뉴인 ‘빅맥’ 가격은 각국 물가 측정의 주요 지표가 되고, 각 나라에서 팔리는 맥도날드 햄버거의 가격을 비교해 적정 환율을 판단하는 ‘빅맥 지수’란 말도 생겨났다. 1986년 이코노미스트지가 전 세계 맥도날드 햄버거의 질이 일정하게 유지·관리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 개발한 이지수는 2004년 스
3분간 /황봉학 물에 빠진 당신의 살점을 뚫고 수천 마리의 거머리가 파고들어 온다면 누런 구렁이가 당신의 목을 감고 조여 온다면 숲에 갇힌 당신이 호랑이에게 내장을 파 먹히는 중이라면 지구가 온통 용암으로 들끓는데 당신 혼자 맨발로 걸어가야 한다면 105층 빌딩에서 떨어진 당신의 심장이 터져 검붉은 피가 용솟음치며 펄펄 뛰고 있다면 끓는 기름통에서 당신이 흐물흐물 녹아내리고 있다면 문득 밥알들이 구더기로 변해 우글거리고 있다면…… 있다면, - 황봉학 시집 ‘주술사’ / 현대시학 불행을 가정하는 심리는 무엇일까. 현재의 고통을 극복하려는 안간힘이라 하자. 제시된 항목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로 다행인 3분의 쾌감. 간단한 자기최면으로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면 이유 있는 합리화가 될 것이다. 연일 터지는 어이없는 사건사고로 불안한 날들의 연속이다. 후유, 내쉬는 안도의 한숨 속엔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란 아이러니가 숨어있다. 치열한 생존경쟁인 제로섬(zero-sum)게임의 부산물일까. 그러나 자신감이 높은 사람은 남의 불행과 상관없이 행복하다고 한다. 반대로 자학은 모든 악의
경찰, 국회의원, 고위공직자의 각종 일탈행위가 연일 미디어에 오르내린다.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직자들의 무너진 윤리에 국민은 우려를 넘어 분노까지 느낀다. 행정부의 윤리를 바로잡아야 할 입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기에 이번 20대 국회들의 ‘특권’에 대한 비판도 매우 거세다. 이번 기회에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그동안 묵인해 왔던 것들, 국민의 정치불신을 야기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 눈높이와 맞추려고 국회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국회의원의 특권을 축소하고 신뢰 회복의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특권 축소를 위한 제도적 장치에 대해서도 국회 안팎에서 여러 의견 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필자도 특권의 상징으로서 외면받는 ‘금배지’ 폐지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국회의원 배지는 1950년 개원한 2대 국회 때 일본 제국의회를 본 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제헌정신을 회복하자’는 의미에서 7월 17일 제68주년 제헌절부터 금배지 대신 헌법기관으로서 국민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의 상징이자 평화의 상징인 태극기 배지를 패용, 국회가 나라를 위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 ◆ 각종 평가 1등급… 명의군단 ‘위암센터’ 한국인에게 흔히 발병하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인 위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는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 된 맞춤형 치료법을 통해 위암 수술 사망률 0%에 도전하며, 위암 정복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 따르면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는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전국 201개 의료기관에서 2014년 7월~12월 원발성 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가운데 내시경절제술, 위절제술을 받아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위암 진료의 적정성을 처음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성빈센트병원 위암센터는 종합점수 99.25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동일종별(종합병원) 평균 93.51점을 훨씬 웃도는 것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7.40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이외에도 앞서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위암·대장암·간암 수술 후 사망률 낮은 병원 평가, 진료량(수술 건수) 평가 등에서도 위암센터는 모두 1등급을 휩쓸었다.
강남역에서 20대 여성이 모르는 이에게 살해 당한지 8일만에, 부산에서는 60대 남자가 지나가던 관광객 60대 여성 김모씨를 주먹으로 가격한 사건이 벌어졌다. 또 같은날에 50대 남성이 여성의 머리를 세차게 내리치고 폭행을 하여 긴급체포 된 사건이 벌어졌다. 이런 일이 연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은 충격과 두려움을 주고 있다. 그리해 요즘에는 여성들이 호신술을 배우거나 소지하고 다니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에 발맞춰 경찰은 작년부터 ‘피해자 지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피해자 임시숙소 운영 및 신변 보호용 스마트 워치 보급 등 다양한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여성안전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신변보호제도’ 또한 추진중에 있다. 여기에서는 ‘스마트 워치 신변보호’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한다. 강력범죄 및 보복우려의 여성피해자에게 신변보호제도가 안내되는데, 여기서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스마트워치’가 지급된다. 지급기간은 위해우려 요인 제거 및 보호여성의 심리를 최대한 반영하여 불안요소가 모두…